2004년 6월 30일 수요일

일본어 시험

가볍게 30점 만점에 16점을 받아주고 나왔다.
(10점 이상이면 출석만 하면 통과이므로...쩝..)
우리반 최하점인 것 같군..
가벼운 인사말과 숫자를 히라가나로 쓰는 것, listening이었는 데.
listening은 다 맞고 인사말 쓰기에서 대부분 틀렸다.
영어랑 비슷한 것 같다.
항상 듣기에는 잘되는 데,받아쓰기나 문법이 잘 안된다.
일상 생활에서도 듣기는 잘하는 편이다.

실수 하는 곳
1. 탁음(점 2개 찍는 거)을 찍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혼동.
2. '니', '이' 를 혼동
3. '치', '카', '츠' 등을 혼동.(ㅊ,ㅋ 계열)
4. ㅅ의 탁음은 ㅈ인데. ㅊ의 탁음이 ㅈ인 것으로 착각.

Unix pipe와 file

pipe의 장점
1. file과 같지만 disk I/O를 줄일 수 있다.
2. pipe로 읽고, 쓰기를 하면 동시에 producer와 comsumer가 parallel하게 동작가능하다.

pipe의 단점
1. 중간에 broken pipe등으로 멈추게 되면 data를 날리게 된다.

너희 회사는 뭐하는 곳이니?

사람들이 항상 묻는 다.
"어 컴퓨터 회사야."라고 대답하지만
그렇게 되면 대부분 사람들의 생각은 IBM이나 '한글과 컴퓨터'같은 회사를 떠올리는 것 같다.
전산과 친구들이라고 해도 MS나 sun microsystems의 software 부문과 비슷하게 생각하는 것 같고.


Sayclub, Pmang 만들었다고 하면 entertainment회사로 인식된다.
음.. 기획자들이 생각하기에는 MBC 같은 media + entertainment회사로 보여지고
개발자는 단지 기술 staff인 것 같고
개발자, 운영자들 중 일부가 보기에는 뭐 그냥 server 운영하는 회사라고 할 수도 있겠군..
아무튼 점점 개발자의 입지가 줄어드는 것 슬프다.

하이텔, 천리안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PC통신을 시작했다.
그 때는 하이텔의 전신이 케텔 시절이었는 데,
computation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도 컴퓨터를 쓴다는 것이 신기했다.
채팅이나 커뮤니티, 자료실 같은 형태 말이다.
사실 생각해보면 그 때 그 서비스들이 지금은 웹으로 옮겨왔을 뿐
다른 점은 없다.(기획적인 관점에서는.. 기술적으로도 뭐.. 그리.)
사용자 층이 10배로 늘어나고 무료가 된 대신 광고가 많이 늘어났다고 해야 겠군.


저런 회사에서 잠시 일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 하는 생각도 했었다.
사람들에게 말하면 왠지 자랑스러울 것 같기도 하고 뭔가 신기할 것만 같아서.
("나 MBC, KBS, SBS에서 일해" 라고 말하는 것처럼)
하지만 내 적성이나 궁극적인 목표와는 약간 다르기도 하다는 생각도 했다.
아무튼 12년이 지난 지금 그 때 그것과 똑같은 규모와 역할을 지닌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지금 인터넷은 그 때보다 사람들과 더 가까이 다가와 있지만
진지함이나 예의바름은 부족하다.
(유료와 무료 서비스의 장단점인 것 같다.)


그리고 서비스가 너무 유사하기 때문에
그 때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의 대부분의 맴버들이 우리 회사에 들어와있는 것 같다.
(창업자 이후에 들어온 대부분의 맴버들..)

지주회사(holdings)

http://kin.naver.com/browse/db_detail.php?dir_id=110106&docid=765317

ex) GS holdings, 농심 홀딩스, 동화홀딩스

. 공정거래법 상의 지주회사 : 자산 총액이 1000억 이상, 자회사의 주식가액의 합계액이 당해 회사 자산 총액의 50%이상인 회사.

. 순환출자 - 삼성, 현대
. 지주회사제 - LG

. 삼성
  전자, 생명, SDS 등 많은 기업이 있다.
  이건희씨가 모든 회사의 주인
  한 회사의 대주주가 되고 나머지는 그 기업이 대주주가 됨.
  순환출자를 통해(graph식)으로 지배하고 있음.

. 순환출자제
  한 회사가 부실해지면 다른 기업이 돕기 때문에 한 개가 망하는 일은 줄어듬.
  하지만 한 번에 다 같이 망할 우려가 있음.

. 지주회사제
  한 회사가 부실해지면 다른 기업이 돕지 않음. 하나만 망함.
  하나가 망할 확률은 크지만 동반 부도가 나는 일은 적음.
  주주의 권리 행사나 투자한 자금이 더 명확하게 사용되고 투명함.
  가공자본, 가공 의결권이 줄어드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소액주주의 권리 침해 가능성이 줄어든다.
  정부에서는 지주회사제를 권장하고 있음.
  (단, 소액자본으로 자수 기업을 용이하게 지배하기 위한 경제력 집중수단으로 악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주회사의 부채 비율 100% 이내, 자회사 주식의 50%, 상장사일 때는 30% 이상을 소유할 것을 의무화 하고 있음.

  1920년대 미국과 군국주의 시대 일본에서는 지주회사가 경쟁을 차단하고 소비자이익을 침해했었음. 하지만 현재에는 대부분 국가가 허용.


. 삼성의 지주회사로 추정되는 곳
  매출 : 40조
  기업가치 : 100조 이상(대주주가 되려면 이론적으로 50조 이상 필요)
  에버랜드(everland)가 지주회사로 추정됨.
  삼성 에버랜드 -> 삼성생명 -> 삼성전자 -> 삼성카드 -> 삼성 에버랜드
  에버랜드의 장점
  . 회사가 작아서 주식확보가 용이
  .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아서 주식이 쉽게 팔리지 않으므로
    경영권 방어에 유리
  . 현재 이재용 씨가 에버 랜드의 대주주

  삼성이 순환출자에서 지주회사로 전환하지 못하는 이유
  . 대주주가 되기 위해 돈이 너무 많이 든다.
  . 경영권을 외국자본에게 빼앗길 수도 있다.(SK vs 소버린처럼)
  . 과연 이건희와 외국자본 중 누구를 믿는 것이 나은 선택일까?
  . 정부의 연기금으로 삼성을 사자는 의견도 있으나 쉽지 않음.

. 이재용씨와 관련된 소송
  . 에버랜드 상속세 문제(이건희 -> 이재용, 상속)
  . 에버랜드가 이재용씨에게 주식을 몰아주고 있음.

. 현대의 지배구조
  . 정몽헌씨 자살이후 정상영(KCC회장)씨와 현정은씨가 대립
  . 현대 elevator가 지주회사 였음.

. 두산
  . 두산산업개발이 지주회사의 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음.

Time spending, time saving

time spending 사업 - entertainment 사업 - game, blog, community
time saving 사업 - media 사업 - new, search

연봉에 연연하는 이유

왜 매일 연봉에 관한 기사가 나오면 scrap할까?
공무원이 아닌 세상 모든 직업은 결국 연봉제와 마찬가지다.
호봉제의 대기업이라고 해도 평생 있을 곳이 아니라면
옮길 때 연봉 재협상을 하게 되있다.


그냥 샌님처럼 협상 때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아무도 내 돈 챙겨주지 않는 다.
의사, 변호사 모두 마찬가지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모든 게 시장에서 이루어 지고
연봉도 시장을 따르니까 협상(deal, trade)을 잘 해야 한다.
교수, 총장, 과학자의 funding도 마찬가지다.


노벨상 탔다고 가만 있으면 누가 돈 준다고 하지는 않는 다.
(뭐.. 가끔 이스라엘 같은 나라에서 대통령 해달라고 전화오기도 하지만..)
협상을 잘해야 서로 더 이득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연봉은 내 능력을 평가하는 잣대도 되고 발언권의 크기도 된다.

[기사]최고연봉 직업은 ‘도선사’






최고연봉 직업은 ‘도선사’
우리나라 최고 평균연봉 직업은 ‘도선사(導船士)’이고 연봉순 상위 100개 직업의 평균연봉은 4천3백33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노동부 고용안전정보망 워크넷(www.work.go.kr)에 따르면 우리나라 520개 직업 가운데 평균연봉이 제일 높은 직업은 9천1백47만원을 받는 ‘도선사’로 2위 안과의사(7천69만원)와 2천여만원 차이를 보였다. 3위는 대학총장·학장으로 6천8백89만원이고 변호사(6천8백84만원), 기업고위임원(6천3백33만원)이 뒤를 이었다.

중앙고용연구원 김한준 직업연구팀장은 “도선사는 6~10년동안 실무경험과 훈련을 받아야 하는 등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연봉이 높다”고 밝혔다.

또 세간의 의과대학 인기를 반영하듯 연봉 상위 20위내엔 치과의사(7위), 정신과의사(10위), 한의사(19위), 의약계열교수(20) 등 의학관련 직업이 10개나 차지했다.

그러나 의학계열을 제외한 이공계열은 연봉 4천만원 이상 51개 직업 중 정보통신관련 관리자 등 6개였고 100위권에서도 20개에 불과해 이공계 기피현상의 단면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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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사는 이공계 아닌가보다..
이공계라는 것도 정의가 쉽지는 않군.;;a
의학 계열을 제외한 이공학과 대학 졸업자?
뭐 사실 모든 분류(categorize, partitioning)이 이렇게 저렇게 모호하게 걸릴 수 밖에 없으니까.

2004년 6월 29일 화요일

6살처럼 생각하기 4

숫가락이 내 입보다 너무 크다고 생각했다.
밥 그릇이 너무 컸다.
컵이 너무 무겁고 두꺼웠다.
주전자가 너무 무거웠다.
싱크대가 너무 높았다.
계단이 너무 높고 가파랐다.


어른들의 손길은 섬세하지 못했다.
뭉툭하고 큰 손들..


문도 너무 위험하고 빨리 닫혔다.
장난감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밖에 나가고 싶었다.
저 멀리 가보고 싶었다.
신호등도 3~4개 계속 건너보고 다리도 건너보고..


김치와 깍뚜기도 입에 넣기 너무 컸다.
우유 200ml도 너무 많았다.
먹다가 흘러서 옷을 적시곤 했다.
조금씩 나오게 해줬으면 안 흘렸을 텐데. 왜 그리 많이 나왔을 까?


오른손에 물컵을 들고 왼손에 또 다른 것을 들려고 하다보면
오른손에 있는 물이 쏟아져버렸다.


스탭이 꼬여서 멈어지기도 했다.
울었는 데, 아무도 안왔다.

6살처럼 생각하기 3

양말도 오른쪽, 왼쪽 발을 한 번에 신으면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옷을 입을 때도 한 번에 두 팔 모두 집어넣어 입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항상 실패했는 데, 그 때마다 짜증이 났다.
성격이 급한 편이라 차근차근 한 팔씩 입고 벗는 걸 기다릴 수가 없었다.
만지면 상처가 덧나는 데도 자꾸 나았는 지, 얼마나 까칠한 지 계속 만져서 더 아파지곤 했다.


거울을 보면서 얼마나 빨리 달리면 거울이 내 움직임을 따라오지 못할 까?
얼마나 빨리 움직이면 그림자가 내 움직임을 따라오지 못할 까?
고민해 봤다.


손바닥만한 작은 장난감 차동차에 어떻게 하면 탈 수 있을 까 생각도 해봤다.
내 몸이 개미만해지면 어떨지, 내가 아주 작은 것까지 볼 수 있게 되면 어떨지 생각해봤다.
쉽게 넘을 수 있는 문지방이 개미들에게는 얼마나 큰 절벽이고 언덕일지 생각해봤다.


어떻게 하면 100원짜리 요구르트의 알루미늄 봉합을 깔끔하게 뜯을 수 있을 지,
PET병의 포장지를 뜯을 수 있을 까도 생각했다.


방송국에서 스튜디오에 뛰어들면 방송사고 날 텐데,
사람들은 왜 스튜디오를 습격하지 않을 까도 생각해보고..
"텔레비젼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하고 노래는 부르면서
그렇게 좋다면 왜 이런 쉬운 방법을 통해 나오려고 하지 않는 지 궁금했다.

6살 처럼 생각하기 2

6살 때는 세상 모든 것이 정부에 의해 움직인다고 생각했다.
세상을 완벽하고 계획하고 통제하는 정부. (full control)
공산주의적, 독재적, 완벽주의적 세상말이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미리 계산된 schedule에 따라 병원도 짓고
집도 짓고 건물도 들어서고..
모두가 국가의 소유(단일한 주체의 소유)라고 생각 했다.
우리는 단지 거기에 세들어 살 뿐이라고.


도시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내가 사는 집부터 세상 끝까지가 모두 2층짜리 단독 주택으로 덮여있을 꺼라고 생각했다.
저멀리 아주 멀리까지도 모두 같은 모습으로 말이다.


옥상에 올라가 하늘을 보면서 저 아무리 높이 올라가도 계속 하늘색이라고 생각했다.
거기서 내려다 보는 세상도 대부분 하늘색인 것 같고 말이다.


지나가는 행인들이 연극처럼 연출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다.
저들은 왜 이 시간에 여기를 지나갈까?
마치 영화나 연극의 엑스트라처럼 저 멀리 내 시선 바깥쪽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가
스탭(staff)의 지시에 따라 몇 분에 한, 두명씩 걸어 나오는 게 아닐까?
매일 정해진 대사를 읽고 정해진 반응을 보이는 게 아닐까?


뭐든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 진다고 생각했다.
정신을 집중하면 날개도 생기고 날 수도 있고 소원도 이루어지고 말이다.

6살처럼 생각하기

과연 지금 내가 인식하고 있는 세상은 진실인가?
내가 생각하는 방식만이 옳은 것일까?
좀 더 정확하고 객관적인 관찰자의 입장에서 보고 생각하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
그것을 알기 전으로 돌아가서 말이다.
(물론 그것을 알기 전에 객관적일 수 없고 알고난 후에도 마찬가지지만..)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나는 과거의 기억과 관점에 의존하고 있다.
6살처럼 생각하기.
그 때는 어떻게 생각했을 지, 생각해본다.(simulation한다.)


아침에 수영장에 가기 위해 빌딩 숲을 헤치며 걸어가면서 생각했다.
아, 이 세상은 누가 저렇게 만들었지?
네모난 돌들이 산처럼 많이 쌓여 있는 저 건물들은 누가 다 지었을 까?
왜 만들었을 까?
각각을 "**은행", "**호텔", "**빌딩", "**협회", "**회사"로 보지 않고
단지 구조물로 바라보려고 해봤다.
성 같기도 하고 뭔가 막으려는 방벽 같기도 한 저것들은
왜 저기에 새워뒀을 까?


테헤란 벨리에 익숙한 사람들은 저것들이 각각의 회사와 가게 등으로 보이지만
처음 그곳에 가본 사람에게 그것은 정말 거대한 숲, 통로, 방벽(혹은 수로 같기도 한) 같아 보인다.
테헤란 벨리 양쪽편에 새워진 거대한 벽이 만든 길 위에
고질라 같은 괴물이 쿵쾅거리면서 올것 같기도 하고
수만톤의 물이 쏟아져 내릴 것 같기도 하다.


방벽 안쪽에 사는 사람들이 방벽 위 망루로 올라와서 나를 내려다 볼 것 같기도 하고..

해커와 프로그래머

해커도 일종의 프로그래머인데..
해커를 소재로한 영화는 있어도 프로그래머를 소재로한 영화는 없군.
프로그래머에게 있어서 극적인 부분은 해커가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인가?
시계 수리공이나 바이올린 제작자의 이야기 같이 지루하려나..
뭐 그래도 시계나 바이올린은 대중적인 물건이고 지속적인 가치가 있으니
좀 더 영화로 만들기 쉽군.
(레드 바이올린 등...)

선배 커플

선배가 회사로 복직했다.
병특으로 마치고 복학했다가 이번에 졸업하고 복직..
우리팀으로 오기로 했는 데.
(회사의 영웅이라서 모두가 환영.. O.O)


여자친구도 현장실습생(인턴사원)한다고 우리팀에 같이 왔군.
염장이 장난 아니다.;;a


@ 닭살 inflation 중..

Relative entropy and mutual information

http://www.engineering.usu.edu/classes/ece/7680/lecture2/node3.html

누가 약 올릴 때.

확 패버리면 좋겠지만
문명사회에서 현실적으로 쉽지 않고..
돈이나 권력이 된다면 해볼만 하지만 서민의 입장에서는 어렵다.


놀리는 사람에게 절대 반응하지 말고 재미없게 만들어 버려야한다.
화를 낼 수록 더 놀리고, 받아치면 또 돌아오니까.
마치 좁비, 돌(stone)처럼 전혀 관심없는 척 한다.


아니면 정말 극한의 공포를 보여줘서 이런 짓 또 했다가는 쥐도새도 모르게
죽을 수도 있다고 협박하던지.

Web Accessability Initiative

Web Accessability Initiative
http://www.w3.org/WAI/

Web usability
http://www.useit.com/alertbox/

투덜이와 수다쟁이

투덜이와 수다쟁이.
나는 투덜이에 더 가깝다.
투덜이와 수다쟁이는 혼자 마구 떠드는 점에서 비슷하긴 하지만
투덜이는 불평을 더 많이 한다. 수다쟁이는 투덜이보다는 optimistic한 면이있다.
또 투덜이는 떠들어도 아무도 내용을 들어주지 않지만
수다쟁이는 많은 사람이 자기의 목소리를 듣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투덜이는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것이고 수다쟁이는 대화의 상대를 찾으려고 하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성능의 정량적 측정

정량적 측정을 방해하는 소요들.
1. 내가 하는 작업 이외의 많은 process들이 떠있을 때.
2. 그 process들이 unpredictable할 때 - 다른 user가 갑자기 많은 작업을 수행하기도 함.

해결책
1. 한 서버에서 한 가지 일만 할당한다.
2. 내가 사용하는 모든 프로그램 내부에 성능 측정 도구를 넣는 다.

성능의 측정값
1. data의 size(bytes, field, line 수)
2. traffic - (in band, out band) x (network, disk I/O ...)
3. 특정 packet의 갯수
4. system call 횟수
5. user, sys, run time
6. response time, through put
7. query 갯수
8. process 갯수
9. CPU 사용량
10. Memory usage
11. disk space usage
12. 각각의 평균, 최대, 최소, 편차, 표준편차, 중앙값 등.. 통계적 수치들.

이불 속에서 꾸물거리는 시간

일어날지 말지 고민하는 시간,
이불 속에서 웅크리고 신경이 매우 많이 쓰이는 시간이다.
상당한 스트레스를 준다.
업무시간 다음으로 스트레스 받는 것 같다.


어렸을 때는 일어날지 5분이상 고민하지 않았던 것 같다.
물론 그 때도 이불 속에서 많은 생각을 했지만
견디기 힘든 스트레스 였지만 몸이 아프지는 않았다.
요즘은 계속 고민하면 몸도 안 좋다는 걸 느낀다.


시간이 나를 압박하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 일까?
유치원에 입학한 이후로는 일단 등교시간이 가장 강력한 압박이고
중학교 때는 아침 6시에 받아야 하는 전화 영어,
고등학교 때는 기상 구조 음악과 벌점 제도의 공포,
대학 때도 1학년 때는 일찍 일어나 운동을 해야 한다는 강박감이 있었다.


기상 시간을 추정해보면
초등학교 : 평일 7시, 주말 6시 (주말에 더 일찍 일어난다는 게 특이할만 하다.)
중학교 : 6시
고등학교 : 6시에 기상 음악이 울리나 실제 기상시간은 5시 40분 (20분간 불안감.)
대학 1학년 : 6시 30분에 시계를 맞춰두고 실제 기상은 7시 30분, 주말에는 10시
대학 2,3학년 : 수면 리듬 파괴, 아무 때나 자고 9시쯤 일어남. 동아리에서 밤새 자지 않기도 함.
회사 : 수영장 갈 때 - 7시 30분, 수영장 안 갈 때 - 평일 - 9시, 휴일 - 10시 이후,
         전날 밤을 샜다면 - 11시 반 ~ 오후 1시.


아무튼 나같이 허약한 사람은 일정한 수면시간이 매우 중요하다.
잠을 제대로 못자면 인격파괴, 관절, 근육통(허리, 어깨, 팔, 다리, 발목), 가슴 통증, 위장장애,
눈의 피로, 혈압 상승 등.. 온갖 증상이 랜덤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환경 변화에 민감해서 남의 집이나 캠프, 워크샵 같은 데 갔을 때 잘 못 잔다.


우리 나라는 삶의 질이 아주 안 좋은 나라라서
항상 워크샵을 가면 3명 자는 방에 10명이 자고
이불, 베개도 절반이 잘 수 있는 만큼 밖에 안준다.
세수할 시간도 부족하고 밤이면 술을 먹여서 잠도 못 자게 한다.
겨우 잠이 들면 꼭 코고는 사람이 있어서 도저히 잘 수가 없다.
너무 불을 세게틀거나, 너무 추워서 못 자기도 한다.
어디든 놀러가면 벌레가 많은 것도 쥐약.


취침시간을 보면
초등학교 - 9시
중학교 - 11시
고등학교 - 12시 30분 ~ 1시
대학교 1학년 - 12시
대학교 2,3학년 - 아무 때나
회사 1년 때 - 12시 20분
현재 - 12시 ~ 1시. (주말에는 2~3시)

부동산

빚을 좀 내서라도 큰 집을 사는 건, 재테크의 기본인 것 같다.
하지만 재테크를 위해서라면 재산 증식을 위해 큰 집을 소유하는 대신
소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작은 집에 살아야 한다.


돈을 벌려면 역시 대도시에 살아야 하는 데,
소비를 줄이는 데는 또 작은 동네가 유리하기도 하다.
(돈 쓸 곳이 없으니.)
하지만 물류비는 대도시가 싸다.
삶의 질도 문화적인 면에서는 대도시가 우수하고
넓은 공간과 조용함, 차분함은 작은 곳이 좋고...


흠.. 모순적인 면들이 참 많군.
다들 원하는 삶은 전원주택에서 IT문명(ubiquitous)의 혜택을 충분히 누리면서
필요할 때 30분 만에 출퇴근하고 쇼핑하고 돌아오는 삶이겠네.


이런 도시 문명은 과연 실현 가능할까?
(대다수가 누릴 수 있게 말이다.)

냉장과와 집안 공간

고향집에서 살 때는 항상 냉장고를 뒤지던 버릇이 있었다.
일단 집에 들어오면 냉장고에 뭔가 먹을 게 없는 지, 열어보고
심심하면 한 번 씩 더 열어봤던 것 같다.
가끔 아이스크림이나 요구르트가 들어있긴 했지만
사실 대부분이 반찬이나 냉동식품, 혹은 장기 보관하는 음식들이었는 데,
왜 그리 자주 열어봤는 지 모르겠다.


요즘은 물 마실 때와 밥 먹을 때 빼고는 열지 않는 다.
집에 있는 시간도 길지 않고 냉장고에 뭐가 들어있는 지 다 알고 있으니까.
(집에서는 어머니가 뭔가 새로운 걸 사왔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그리고 워낙 냉장고가 작아서 별로 넣을 것도 없다.


 


흠.. 그리고 과연 큰 냉장고는 필요한 걸까?
큰 냉장고와 큰 집은 삶을 여유롭게 하고 부를 과시하는 수단이지만
그만큼 관리 cost도 증가하고 필요없는 소비를 증가시키기도 한다.
고향집에 비하면 지금 사는 건 정말 검소하고 절제되있다.
(물론 부모님의 삶도 상당히 검소한 편이지만.)


필요한 최소량의 식시와 가전제품,
쉽게 이사할 수 있게 가구도 거의 없고..


사실 큰 집이란 부의 과시와 아이들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필요한 것 같다.
아이들이 너무 작은 집에서 자라면 자주 부딪히기도 하고
필요한 장난감이나 옷, 책들을 보관할 곳이 없으니까.


집이 작으니
자전거나 스케이트, 스키, 보드 같은 큰 물건을 안 사게 되기도 하군..
마당이 있다면 농구장도 지을 테고 공간이 더 있으면 수영장도 만들게 되고
편지함도 크게 만들고, 정원도 가꾸고, 차고도 만들고, 연구실도 짓고
지하와 다락방도 만들고 겨울이면 눈사람도 세우고.

2004년 6월 28일 월요일

오리발 구입

수영장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오리발 수영을 해서
하나 주문했다. 수영용품은 대부분 arena나 유명하다고 그래서
수영복이랑 수경, 수모는 전부 그걸로 샀었는 데,
오리발은 mares나 다른 곳도 많이 쓴다고 하더군.
혁이는 mares에서 만든걸로 샀는 데,
난 다른 회사(isana) 꺼 써봐야 겠다.


물안경에 자꾸 습기 차는 데, 습기방지제라도 하나 살껄 그랬나.
(뭐 그래도 수영하는 데 별 지장은 없다. 한 두 바퀴 돌면서 온도를 맞추면 되니까.)


http://www.swimmingmall.com/
ISANA - 42/43 size(260mm~265mm)
문의전화 02-2672-7220
주문 번호 : 040628231817979
isana와 살바스<이태리>사의 합병으로
살바스<칸쿤> 제품이 이사나로 판매됨.

Long horn(롱혼) project

http://www.winsupersite.com/reviews/longhorn_alpha.asp

롱혼 프로젝트
롱혼을 믿지 못하는「5가지 이유」 (2003/11/19)
http://www.zdnet.co.kr/topic/longhorn/0,39025467,10065445,00.htm
롱혼, 부활하는 MS의 독점전략 (2003/11/10)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0,39024412,10065242,00.htm
MS, 롱혼 프리뷰 버전 정식공개「출시일은 감감···」 (2003/10/28)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0,39024412,10064969,00.htm
MS, 롱혼 세부정보 공개「외양 말고 변한게 뭐지?」 (2003/10/01)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0,39024412,10064500,00.htm
롱혼, 자바를 잠재울 수 있을까? (2003/09/03)
http://www.zdnet.co.kr/techupdate/trend/0,39024505,10064014,00.htm
롱혼, MS 소프트웨어 통합 전주곡? (2003/07/29)
http://www.zdnet.co.kr/techupdate/trend/0,39024505,10063309,00.htm
빌 게이츠 10년 프로젝트, 조금씩 베일 벗는다
http://www03.zdnet.co.kr/news/enterprise/0,39024412,10066235,00.htm

loki library

Modern C++ design에서
Andrei Alexandrescu가 구현한 C++ library
http://moderncppdesign.com
http://sourceforge.net/projects/loki-lib/

파일 크기 순서대로 찾기

하드에 프로그램과 data가 너무 많다보면
쓸데없는 파일(임시 파일, 안 쓰는 data 파일)을 지워야하는 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파일을 크기 순서대로 찾는 것이다.
Unix라면 대게 파일의 크기가 10메가가 넘는 다면 data 파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다.

$ ls -lR | sort -n -k 5

일단 이 명령으로 확인하고 큰 파일을 찾아 지운다.

http://kltp.kldp.org/stories.php?topic=2&page=3

불신

나는 불신으로 가득찬 사람이다.
불신은 영어로 lack of confidence라고도 번역된다.
그렇게 보면 불신의 원인으로는 자신감의 부족에도 있는 것 같다.


지나친 호기심과 뭐든 분석적으로 보는 성격도 영향을 주긴하지만
그리 큰 영향은 아니다.
어렸을 때(6살 - 내가 기억할 수 있는 가장 먼 과거)부터 그랬던 것 같다.
세상을 그리 신뢰하지 않았고
세상이 나를 신뢰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어떤 식으로 극복해 나가야 할 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조직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다 보면 나아질까?
정말로 "완벽한" - 완벽하게 믿을 만한 - 사람을 동료로 두면 될까?
"사람들은 누구나 그래", "그냥 믿어."라고 계속 내 마음 속에 소리칠까?


"사람들은 완벽할 수 없다."라는 사실에는 이제 어느 정도 마음 속으로도 동의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문제로 중, 고등학교 내내 고민 많이 해봤다.)
하지만 그들에 대한 신뢰감이 증가하지는 않았다. 다만 실망, 불평, 명령의 정도가 줄었다고 해야 하나.


아무도 믿지 않으면 혼자서 다 해야 한다.
아무도 믿지 않으면 그들도 나를 믿어 줄 수가 없다.


몇 가지 해결책이 있는 데.
1. 설득과 설명의 강도와 기술을 높힌다. - 독재자가 될 수 있다.
2. 신뢰할만한 인물들과만 일한다. - 슈퍼맨들과 일해야 할까? 세상에는 슈퍼맨이 그리 많지 않다.
3. 그냥 받아들이고 남들처럼 편하게 산다. - 그리 내키지 않는 다.

"높은 사람이 없으면 되는 일이 없다."

"높은 사람(나)이 없으면 되는 일이 없다."
"이 사회는 높은 사람과 이야기하지 않으면 해결되는 게 없어."
라는 말을 사람들은 많이 한다.


그건 높은 사람이 항상 뛰어나고 아랫사람은 바보라서 그런게 아니다.
부하에게 적절한 권한과 책임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생각이 있어도 권한을 너무 적게 주면 도무지 뭘 할 수가 없다.
상사에게는 아주 하찮은 명령과 권한의 일부지만
부하는 그 권한이 없어서 눈 앞에 보이는 노는 자원들을 빤히 구경해야 하고
비효율을 참아야 한다.


그것은 부하 뿐만 아니라 상사 자신에게도 직접적인 손해를 가져 온다.
자신이 과도한 책임을 지게 되고 모두가 자신과만 이야기 하려고 해서
communication level과 execution level의 inflation을 가져온다.
(상사의 일은 증가하고 부하는 놀거나 비효율적으로 움직이게 됨.)


그런 조직의 대표적인 예는 군대이다.
군대는 높은 사람이 시키는 대로 해야 유지되는 조직이기는 하지만
적에 따라서는 그것이 통하지 않을 때가 있다.
예측가능한 적(문명 수준이 높고 서로 잘 아는 적일 때)인 경우는
그런 것들이 잘 운용될 수 있지만
게릴라전이라든지, 문명이 전혀 다른 적이라든지, 대테러전에서는
별로 효율적이지 못하다.
- 책상 위에서 예상하지 못하는 일들이 너무 많이 발생하니까.


 


권력 이양 : http://100.naver.com/100.php?dir_id=030402&id=24441
권한 수용설 : http://100.naver.com/100.php?dir_id=030402&id=24437
분권적 조직 : http://100.naver.com/100.php?dir_id=030402&id=79328
직계 조직 : http://100.naver.com/100.php?dir_id=030402&id=143139

프로그래머에게 필요한 환경들

좋은 툴이 주어진다면 일의 효율이 많이 올라가는 것은 사실이다.
물론 필요이상으로 큰 모니터라든지,
쓸데없이 키보드나 마우스를 여러개 준다고 해서 타이핑이 더 빠르게 되는 건 아니지만
세심한 것들만 바꿔도 향상되는 경우도 있다.
집중하고 조용한 환경에서 프로그래머가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것도 필요하고 말이다.


너무 자주 일의 진행에 대해 물어보거나
준비안된 상태에서 회의나 세미나를 하거나
뭘 해야할지 모르고 마냥 기다려야 할 때,
일을 하려는 데, 자꾸 옆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잡담을 시킨다거나 하면
괴로울 수 밖에 없다.


회사에서는 프로그래머를 공사장에서 벽돌 나르는 사람과 별 다르게 취급하지 않는 것 같다.
단지 벽돌을 나르느냐 키보드를 치느냐, 월급을 얼마주느냐의 차이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 다.
하지만 프로그래밍은 벽돌 나르기와는 조금 많이 다르다.
작업의 난이도가 높고 비슷한 경력과 팀에 소속되어 있더라도 숙련도나 개인의 능력에 따른 차이도 10배 이상 된다.
(비슷한 월급을 받아도 작업에 따라서는 10배정도 효율적인 사람도 존재할 수 있다.)


한 번 집중이 깨어졌을 때, 그것을 만회하고 다시 원래의 context를 회복하는 데
최소한 15~30분 정도 걸린다.
(context는 심리적인 mood 뿐만아니라. 배경지식, 단기기억, 현재 작업해야 하는 위치를 찾아내는 것,
 reference page, computer system의 구동 및 과거 상태 복원(resume, load) 등을 모두 포함한다.)


요즘 내가 하는 일 같은 경우는 적절한 성능의 서버가 좀 더 많이 주어진다면
2~3배정도 일을 빨리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parallel하게 프로그램을 돌릴 수 있어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내가 요즘하는 일의 대기 시간은 12~36시간이다.)


그리고 다른 팀원들이 정량적인 소요시간 예측과 투명한(명확하고 확실한) data와 module을 제공한다면
trial & error 시간을 줄여서 2배정도 더 단축 할 것 같다.
기본적인 data schema나 data의 제약조건 등도 주지 않는 다.
그냥 파일 하나 던져주고
"여기 있으니, 필요한 것 다 준 셈이다. 넌 꼬마가 아니니 필요한 건 네가 직접 알아내라." 라는 식이다.
(내 생각에는 내 숙련도의 문제라기보다는 그들의 비효율적인 communication 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나는 상당한 시간을 쓸데 없는 퍼즐을 푸는 데 소모해야 한다.
sort가 된 자료인지 확인하는 데 몇 시간을 써야 하고 (data가 너무 크다.)
delimiter를 찾기 위해 시간을 쓰고 (공통된 library도 아닌 곳이 있고 delimiter도 맘대로.)
data가 consistant하지 않기도 한다. (consistant한 data의 정의도 없다.)
invalid한 data가 포함되있으면 프로그램이 돌다가 중간에 죽기도 한다.
6시간 동안 돌다가 죽어서 처음부터 다시 돌리는 짓을 2번만 해도 하루 이상 손해다.
그 외에 쉽게 찾을 수 없는 작은 조건들(문자 길이 제한, data의 frequency 제약 등...)은
찾을 수 조차 없다.(not computable) 그것들은 그들의 모듈에서는 하찮은 조건이지만
모듈의 다음 단계에서는 시간 추정을 위해 상당히 중요한 factor일 수도 있다.
그리고 앞 모듈의 도움 없이는 계산 불가능한 factor들도 있다.
이런 factor들이 하나씩 늘어가면서 module과 data는 불확실(불투명, unpredictable)해지고
내가 해낼 수 있는 가능성의 범위가 점점 줄어든다.


팀에 몇 번 이야기 해봤는 데.
"불평하지 마라.", "그게 왜 불만이냐? 다들 그렇게 해왔다.", "넌 아직 숙련되지 않았다.",
"바빠서 그런 것 할 시간이 없다.", "priority가 돌아오면 해주겠다. 지금은 10~20위 바깥의 일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서버는 예산 문제로 얼른 들어 올 수 없다고 했다.
(싼 서버를 쓰고 있지만 내 월급보다 훨씬 비싼 게 사실이다. 그들에게는 서버 구매 비용이
 나같은 하급 프로그래머 한 명이 몇 달의 시간을 소모하는 것보다 비싸다고 판단하고 있다.)
-> 연봉은 한 사람이 얻는 경제적 이득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그 사람의 가치를 나타내는 것이고 또한 발언권의 크기를 나타내기도 한다.
    내 책임과 권한보다 훨씬 큰 일이라면 회사에 도움이 되는 의견을 내고
    발언권이 적어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그들에게 내 자신의 가치와 방법이 효율적임을 증명하는 방법은 내 프로덕트가 돈을 많이 벌어다 주게 하는 건데.
사실 내가 하는 방법이 3개월 안에 그 효과를 발휘할 수가 없다.
(난 효과를 1~2년 정도로 잡고 있다.)
그리고 효율적으로 해봤자, 적절한 measure 도구가 없기 때문에 평가되지 못할 가능성도 크다.
유학가서 좋은 대학원의 학위를 받아오면 믿어줄 것 같다.
(뭐 그 정도 좋은 대학원에 가게 된다면 진대제씨 정도의 대우를 받기 전에는 절대 이 나라로 돌아오지 않겠지만..)

2004년 6월 27일 일요일

[영화]마지막 황제

http://movie.naver.com/search/movie.php?code=A0314



황제지만 자금성 안에 갖혀서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꼭두각시 노릇만 하는 것도 불쌍하고
공산당 집권 후에 감옥에 갇혀서도 자신이 여전히 황제라고 생각하는 부의가 측은하기도 하다.
뭐 그 대신 자금성에 사는 동안 매우 편한 온실의 삶을 살았고
아버지 황제가 물려준 돈으로 편한 생활도 한다.
예쁜 부인도 2명이나 되고, 물론 자기가 선택한 삶도 아니었고
부인도 한 명은 도망가고 한 명은 마약 중독에 바람 피우고 폐인이 되버렸으니
그런 점에서는 참 슬프겠군.
왜 마약하는 부인을 끊게 만들지는 못했을 까?
(뭐.. 배우자가 금연하게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세상에 더 많긴 하지..)


그리고 왜 다들 영어를 쓰는 지, 그것도 신기하다.
중국인데, 다들 영어만 쓴다.
가정교사에게 영어를 배울 수는 있지만 청나라 황제라면 중국어나 만주어(?)를 써야 하지 않나?


그리고 역시 왕의 교사는 단순한 교사보다는 훨씬 대단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정치에도 당연히 참여하게 되고 상당한 권력을 쥐게되고 측근 참모가 된다.

어렵게 설명하기

요즘은 뭐든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중이다.
정확한 표현을 위해 전문 용어를 남발하고 장황해 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쉽게 하려고 하나보니 이것저것 예시를 많이 들어서 그렇다.


고등학교 때는 한동안 뭐든 어렵게 설명하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어렵게 설명하면 사람들은
"저 녀석 뭔가 대단한 걸 알고 있구나."라고 생각할 것 같아서.
하지만 사실 그 보다는
"녀석 잘난체 하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요즘은 쉽고 자세히 설명하려고 하는 데도
여전히 사람들은
"녀석 너무 아는 체 하는 데."라고 생각할까봐 슬프다.
난 단지 그들과 대화하고 토론하는 게 재미있어서 그러는 건데.
대부분 사람들은 재미없어 하는 것 같다.


@ 흠.. 그럼 난 그들하고 뭐하면서 놀아야 되지?

[펌]inventing the future

http://www.oreillynet.com/pub/a/network/2002/04/09/future.html

[å]Small piece loosely joined - a unified theory of the web

http://www.smallpieces.com/
http://www.amazon.com/exec/obidos/tg/detail/-/0738208507/qid=1088315677/sr=8-1/ref=sr_8_xs_ap_i1_xgl14/002-7299658-3812016?v=glance&s=books&n=507846

Antenna

프링글 캔(can)으로 안테나 만들기
http://www.oreillynet.com/cs/user/view/wlg/448

무선랜 성능 2배 끌어올리기 - 누구나 쉽게 만드는 무선 AP용 안테나
http://www.pcbee.co.kr/channel/HW&SW/tech/200407/30877.asp

뉴스그룹(news groups)

http://groups.google.com/
http://groups.google.co.kr/googlegroups/help.html

국내 유명한 news server

gurum.kaist.ac.kr - ara.kaist.ac.kr(아라) bbs을 통해 telnet 접속도 가능
news.kreonet.re.kr

Outlook express 이용법
도구 -> 계정 -> 추가 -> 뉴스
표시 이름 : 본인 이름
전자 메일 주소 : e-mail 주소 입력
뉴스(NNTP) 서버 입력 : 위에 적힌 주소 중 하나.

인터넷 강국

우리 나라는 인터넷 강국이라고들 한다.
소비적인 측면과 활용에서는 그렇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생산자, 공급자 측면에서는 미국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열심히 벌어다가 원천기술들도 외국만 배부르게 해주고 있다.
우리나라는 기술 개발이 없다.
마지막에 가장 바깥쪽 포장만 하고 간단한 응용 프로그램만 만들어서
"삼성", "LG"라고 붙여서 파는 식이다.
이공계 중에 기술을 하는 사람도 없다.
그냥 영업사원들이 팔고 다닐 뿐이다.
물론 많이 팔면 돈이 되겠지만 원천 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배부르게 하고
그들은 아주 작은 마진만 챙길 뿐이다.
우리가 가진것은 중국에서도 할 수 있는 제조업 조립라인과
영업망만 확보하고 있다.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한 4,000만명짜리 영업망)


아무리 IT 강국 선전해도 직접적으로는 해외 수입(import)만 늘리는 것 뿐이다.
(수지 적자로 이어진다.)
물론 덕분에 정치와 사회 전반에서 큰 개혁을 가능하게 하고 있지만..


미국 같은 국가에서 내일이라도 기술 로열티 올려버리면 망하게 된다.
우리 대신 중국을 거래 대상으로 삼고 조립라인도 거기 지어버리면
우리는 남는 것이 하나도 없다.

영화, 특수효과, animation

과학이나 기술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곳은 어딜까?
냉전시대에는 당연히 군사분야였다.
군사 분야 이외의 곳에서는 funding을 많이 할 수 없으니까.


하지만 요즘은 그 때 쌓인 기술들을 수용하고
좀 더 상상력과 창의력까지 더 할 수 있는 분야가 생긴 것 같다.
헐리웃의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쓰이는 컴퓨터 그래픽들이 그 분야다.


물론 극본도 중요하지만 그런 건 헐리웃이 일본이나 유럽보다 못하다.
블록 버스터들은 엄청난 자본을 들여서 마케팅을 하고
기술적인 모든 가능성을 활용한다.


기계 공학, 건축 공학에서 쓰는 simulator나 miniature도 제작하고
실제 건물을 짓고 폭파 시키기도 한다.
Computing 측면에서도 최고의 기법들이 동원된다.
Grid computing 등으로 엄청난 양을 계산하고
최고의 기업과 컴퓨터의 대가들이 참여한다.
HP, IBM 같은 회사들이 동원되고
linux, AIX 같은 OS들이 사용된다.


CG분야는 Theory of Computation이 가장 실용적으로 많이 활용되고
funding도 잘되는 분야이다.


군사 분야와 서로 비슷한 기술을 이용하면서도
돈도 많이 벌고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니까.


그런 분야로 갔으면 좋겠다.
우리 나라에서 생각하는 IT는 너무나도 좁다.
단지 인터넷 웹 site를 만드는 것이나 반도체 칩, 휴대폰, 무선 통신 같은
분야만 IT로 생각한다.


Medical, Graphic, Design 분야도 흰 가운입은 의사와 멋진 옷을 입은 예술가만으로는
해낼 수 없는 일들이 매우 많다.
엄청난 양의 계산을 이겨내고 그들의 상상력을 실제로 구현해줄 공학자들이 필요하다.


Computer를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기관들은
미국에서 "computer 연구소", "IT연구소"라고 불리는 곳들만이 아니다.
그들 중에는 "Medical center" - 미국립 암연구센터, CERN(유럽 입자물리 센터), Pixar, Dreamworks pictures 등도 있다.
이들은 단지 컴퓨터 분야의 결과물들만 이용하는 곳이 아니다.
새로운 기술을 만들고 선도해 나가고 있다.
최신의 공학적 기법들과 그들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도 확산 가능한 기술들에도 아낌 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기초 연구 -> 원천 기술들 말이다.)


암연구센터라고 해서 하얀 가운 입고 하루 종일 비커를 젓는 연구원과
하얀 가운을 입고 차트들고 돌아다니는 의사,
곧 죽어가면서 마지막 희망을 바라는 환자들만이 거기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들을 연구하기 위한 공학자들,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수학자들, 물리학자들,
clustering된 computer들, 핵자기공명장치(MRI)들도 존재한다.

영어

영어 회화 학원이나 다시 등록해야 겠다.
토익, 토플은 아무튼 정말 하기 싫고.. - 학원에서 배우기는 더 싫다.
(이 녀석이 정말 유학갈 생각이 있는 걸까?)


아침에 일어나서 수영장 가고, 바로 회화 학원으로..
오늘 가서 등록해야지..
level test 하겠지만 대충 어버버~ 해도 free talking class 넣어주더라.

니혼고

흠.. 일본어는 지금까지 배워본 언어(한국어, 한자(not 중국어), 영어, 독어, 러시아어, 불어, 일어;;a) 중에서
제일 재미있기는 한데, 열심히 하지는 못할 것 같다.
그 시간 있으면 영어를 하는 게 훨씬 이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
(일본으로 유학갈 생각 별로 없고 미국이나 유럽권으로 갔으면 해서..)
슬프다. T.T
그냥 가볍게 레벨 1의 수업(3개월 코스)만 계속 들을 예정이다.
일본어 수업시간 이외의 시간을 투자할 생각은 없다.
복학 할때까지 재수강, 삼수강생으로 계속 들어야지..
어차피 회사 일어는 공짜니까.
level up 못하면 쪽팔리기는 하겠지만 3개월마다 선생님이나 반이 바뀔테고
공짜니까 더 열심히 하면 좋겠지만 그렇게 되면 내 pace 대로 움직일 수가 없다.
내가 일어를 정말 필요했는 데, 공짜이기까지 했으면 좋았을 테지만
이건 단지 매주 2~4시간을 조금 쉬면서 취미로 배우는 것일 뿐이다.
(그리고 원래 머리싸매고 암기하는 거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 어쩌다 이런 코메디 같은 어학 공부 policy를 정하게 됐는 지 모르겠군. ㅎㅎ

참모 조직

회사에서 가장 인재들만 모이고 힘있는 부서이다.
"전략기획팀", "구조 조정본부", "비서실"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다.
연구, 기술 인력이 천대받는 이 나라에서 계속 살꺼라면
찬밥이나 얻어 먹는 연구소 - 기술 think tank - 조직에 가는 것보다
이런 조직에 들어 갔으면 좋겠다.


물론 권위적이고 불도저 스타일의 보스와 일하게 되면
저런 팀들도 관료적이고 술이나 얻어먹고 보스 시다바리나 하게 되겠지만
창의적이고 조언을 잘 받아들이는 보스라면
꽤 멋진 조직이 될 것 같다.


다른 사람들, 조직의 행동을 관찰하고 분석하고 더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하니까.
경영학과(대게..), 경제학과, 산업 공학과 사람들만 뽑으려나?
뭐 이 나라는 저런 조직은 대기업에서나 운영하고 입사 시험과 고시 성적, 영어 실력, 인맥을 모두
갖춘 사람들이 들어가서 높은 지위를 위한 중간 단계로써 거치는 장교양성코스일 뿐인지도 모르겠다.
물론 저런 조직 출신이 회사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니 나중에 임원이 되는 게 타당할 지도 모르겠지만
저 조직이 단지 계단이 아닌 자체로써 얼마나 큰 의미를 지니는 지 보스들은 알까?


단지 숫자로 적힌 것들만 보고 (통계와 보고서들)
현장(내가 있는 팀 같은..)에는 한 번도 와보지 않으면서
무엇을 알고, 무엇을 개선하려는 지 모르겠다.


영화 '춤추는 대수사선'을 보면
주인공이 항상 이런 말을 한다.
"사건은 회의실이 아닌 현장에서 일어난다."
반면 관료들은 이렇게 말한다.
"사건은 현장에서 일어나는 게 아니야. 회의실에서 일어나는 거지.
  우리가 생각하고 지시하면 너희들은 충실히 따르기만 하면 돼."

창업

처음부터 맨땅에 해딩해야겠지만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것도 없이 돈만 가지고 시작하는 건 바보 짓이다.
경험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의 회사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거나 여러 알바를 할 때 잘 봐둬야 한다.
실수도 그 때 미리 다 해보는 게 좋다.
나중에 스케일이 커진 후 하는 실수는 어느 분야에서나 치명적이다.


맥도날드 같은 유명한 회사의 메뉴얼을 얻어다가 미리 보기도 하고
(서점에 있는 삼류 창업책보다 훨씬 구체적이고 훌륭할 것이다. - 읽어본 적은 없지만..;;a)
더 작은 카페 같은 데서 일해보면서 어떻게 커피를 만드는 지도 배우고
(뭐 이건 그리 어렵지 않으니 쉽게 배울 수 있다. 물 장사니까.)
편의점에도 취직해서 재고관리나 카운터 금전관리를 어떻게 하는 지도 배우고
당구장이나 PC방에서 손님관리나 청소하는 법도 배워보고
음식점도 힘들기는 한데, 음식 재고 관리나 수요예측하는 법을 지켜볼 수 있다.


삼성, 현대 같은 대기업에 다닌다면 미리 인맥을 잘 쌓아둘 수도 있고
좀 더 고급의 경영, 회계 기법을 배울 수도 있다
(사실 경영, 회계보다 직원 관리하는 법을 더 잘 배울 듯..)


만약에 음식점을 창업하게 된다면
자신의 경험을 잘 기록해두고 체계적으로 전수할 수 있는 능력도 키워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내 점포가 성공하게 되면
체인점이나 프랜차이즈를 할 수 있다.


 


@ 창업 관련 책은 아직 한권도 안 봤는 데, 오늘은 왜 이쪽에 대한 이야기가 술술 잘 나오는 지 모르겠군.
    나중에 몇 권 볼까나? (30살이나 40살에 창업 쪽으로 마음을 굳히게 되면 좀 볼까? 사실 미리 봐두는 게 좋을 수 있다.)

코엑스 몰과 길

코엑스 몰에는 수많은 골목길과 지름길, 인적이 드문 숨겨진 길 등이 존재한다.
인식 상으로는 매우 바둑판 모양으로 반듯하고 한, 두 바퀴 돌면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0.5층도 존재하고 주요길(main stream)들은 모두 구불어져 있다.


그래서 사람을 많이 구경하고 싶으면 큰 길로 가면 되고
사람에 치여서 좀 여유롭게 가고 싶으면 인적이 드문 길로 가면 된다.


벽처럼 보이고 막다른 골목 같은 곳도 끝까지 가보면 길이 나오고
0.5층을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기도 하고 옆으로 빠지는 샛길로 가면
어느새 목적지에 와 있기도 하다.


벽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새 길이 생기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한다.
(최근에 줄리아나가 없어지면서 그곳에 옷가게들이 생기고 와 반디앤 루니스와 연결되었다.)


숨겨진 공간이 매우 많아서 그곳 지리를 잘 아는 사람에게는 마치 소설 오페라의 유령과 같은 기분을 느낄 수도 있다.
사람들은 잘 아는 길로만 다니기 때문에 남들이 모르는 길을 이용하면 매우 재미있다.

공간 친숙 점수(space familiarity score) - 화장실

코엑스나 KAIST 같은 넓은 공간에서
내가 그 공간에 얼마나 익숙한지 측정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 까?
인간이 사는 모든 공간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component를 기준으로
측정하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어느 정도 알게 되면 그 공간이 익숙한 공간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걸까?
그 기준중에 하나로 나는 화장실을 들고 싶다.
화장실이 없는 곳은 문명이 없는 곳이다.
(잡담 : 베르사유 궁전에는 화장실이 없다는..)
화장실의 위치를 알면 불편할 때 - 생리적 이유나 물을 쓰기 위해 혹은 그냥 거울 한 번 보려고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하나 확보한 셈이다.
그래서 화장실은 toilet이라는 이름 이외에 rest room이라고도 불린다.


드라마를 봐도 갈 곳 없는 주인공들이 혼자 울 때, 혼자 기뻐할 때 주로 가는 곳은
옥상, 계단 아니면 화장실이다.
화장실은 자신의 작업공간(work space)보다 더 private하기도 하다.
오래 있을 수는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매일 3번 이상은 가게 된다.
(세수, 양치질, 샤워, 생리적 현상 등...)


다른 사람의 집에 방문해서도 그 사람의 안방이나 다른 방들에는 쉽게 들어가 볼 수 없지만
화장실은 원하면 쓸 수 있고 위치를 모를 때는 왠지 물어보기 쑥스럽지만
알고나면 다음번 부터는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화장실의 위치를 잘 알고 있는 건 시내나 코엑스, 학교, 병원, 놀이공원 같은 곳에서도 유용하다.
낯선 곳에서 급한데, 화장실 위치를 모르는 건 얼마나 당황스러운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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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가 머릿 속으로 코엑스에 있는 화장실을 몇 곳이나 알고 있는 지 생각해 봤는 데,
놀랍게도 10~15개쯤 되는 것 같다. (내가 아는 곳만)
그렇다면 코엑스의 길은 화장실 갯수보다 더 많이 안다는 뜻이다.
(그래프 이론에 따라 각 장소를 node, 길을 edge라고 하면 node 중 일부만이 화장실이므로
 나는 상당히 많은 edge를 아는 셈이다.)

일식집

솔직히 말해 일식집은 한식집에 비하면 사기다.
고급이면 모르겠으나 (언제 가봤어야..)
대중적인 집의 경우 일식이 한식보다 2배는 비싸다.


사람들의 인식이 일식집에는 메뉴가 적게 나와도 당연하다는 인식인 것 같다.
서비스 많이 해줘야 겨우 오뎅 국물에 양배추 샐러드 뿐,
반찬도 마늘, 간장, 고추냉이 + 이름 모를 야채 1~2가지가 달랑이다.
한식집에서 이렇게 반찬 적게 주면 아무도 안온다.


음식과 장소의 깔끔함으로 승부한다.
거기에 횟집은 전문 요리사가 필요해서 힘들지만
일식 돈까스집은 한식 백반집보다 설겆이도 더 편하고 상도 간단하게
차려줄 수 있어 좋은 듯..


@ 참.. 사람들의 심리는 이해할 수가 없다. (나도 다른 사람들과 같은 이유로 일식집 좋아하기는 하지만..)

고기집 차리기.

내가 만약에 고기집을 차리게 된다면 어떤 식으로 운영해야 할 지 생각해 본다.
회사와서 1년간 고기집은 100번은 가본 것 같다. 매주 1번은 간다.
거의 항상 삼겹살만 먹는 데, 고급 음식점은 모르겠지만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집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대략 알 것 같다.


가장 본 받을 만한 모델은 "三金(삼김)"이라는 집이다.
이 집의 장점은
1. 가스 위에 연탄 비슷한 고체 연료가 올라가 있어서 고기가 매우 빨리 익는 다.
2. 여름에 더우니 에어콘도 있다.
3. 식탁 뒤에 매우 깨끗하다. 위생관리를 잘 하고 있다.
4. 신 김치가 나오는 데 매우 맛있다. 김치가 단순한 반찬이 아니라 고기와 싸먹게 되어 있고
    양도 많고 리필도 계속 된다.
5. 고기가 매우 이쁘게 반듯반듯하게 잘라져서 나온다.
    - 잘라져 있으니 종업원이 와서 또 잘라줄 필요가 없다.(시간 절약, 인건비 절약)
6. 식탁 1개당 불판이 1개 있고 불판 1개마다 집게를 하나씩 준다.
    - 젓가락으로 생고기를 집는 건 왠지 꺼림직하니까.
7. 젓가락, 숫가락이 종이로 싸서 나온다.
    - 수저통에 들어있는 수저보다 종이에 싸서 나오는 수저가 더 깔끔해 보인다.
8. 불판을 잘 갈아준다.
9. 파전, 김치전과 계란 말이도 판다. 맛있다.
    - 고기로도 돈을 벌지만 이런 메뉴들이 있어야 마진이 더 크다.
10. 불판을 떼내고 식사로 꽁치 두부 김치 찌게를 먹을 수도 있다.


뭐 이 정도..


그리고 고기집이라면 더 갖춰야 할 것들을 살펴보면
1. 식탁에 벨이 달려있어서 종업원을 쉽게 부를 수 있어야 한다.
2. 종업원이 빨리 와야 한다.
3. 음료수 - 콜라, 사이다, 소주, 맥주, 백세주 등을 판다.
4. 식탁마다 물을 충분히 채워둔다.
5. 연기가 잘 빠져나가야 한다.
6. 밥 먹고 나갈 때 신발 정리를 해준다.
7. 카운터에 사탕, 껌, 성냥, 라이터 등을 준비해 둔다. - 나갈 때 집어갈 수 있게
8. 쌈장, 기름장, 고추장, 콩기름, 콩가루 ...
9. 마늘, 고추, 상추, 배추 등.. 다양한 야채와 무한 리필.
10. 손을 닦을 수 있는 손수건
11. 사실 먹을 때 손을 닦는 것도 중요하지만 먹고 나서 얼굴과 안경에 튄 기름을 닦을 수 있는 수건이 더 필요하다.
12. 깨끗한 화장실
13. 냉면, 비빔면, 칼국수 같은 메뉴
14. 야채는 물을 잘 털어내고 준다.
     - 상추에 물이 너무 많이 묻어있으면 먹을 때 자꾸 옷 위나 손을 타고 물이 흘려내려서 짜증난다.
15. 단체 손님 예약
     - 예약은 큰 돈 벌려면 필수다.
16. well-being해 보이는 그림이나 영양 설명을 벽에 크게 붙인다.
17. 녹차, 허브, 와인 삽겹살 같은 메뉴 개발.
18. 고기나 냉면을 손님이 원하는 데 자를 수 있게 테이블마다 가위를 준다.
19. 음료수를 주문하면 항상 병따개를 같이 준다.
20. 테이블의 유동성 - 2인석 ~ 12인석까지 쉽게 붙일 수 있어야 한다.
     - 한국 특유의 집단 문화 때문에 10명이 와도 꼭 붙어서 먹어야만 한다.
       (사실 테이블에 10명이 앉아있으면 반대편 사람과 대화가 불가능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21. 동치미, 샐러드, 무채, 파채(콩나물을 섞을 수도 있다.) 등..


할 필요 없는 짓
1. 종업원이 직접 불판에 고기를 올려준다.
    - 고기를 미리 잘라서 주는 게 더 낫다. 고객마다 취향이나 불판에 고기 올리는 속도도 다르고
      고객들의 대화 시간을 어색하게 할 수 있다. 괜히 종업원만 바빠지고 인건비 부담만 커진다.
2. 종업원이 냉면을 잘라준다. 병을 따준다. - 1번과 같은 이유로 필요없다. 도구를 충분히 준비해서
    테이블마다 나눠주는 게 낫다. 도구가 없어서 종업원 기다리는 게 더 짜증이다.
3. 광고
    - 고깃집은 잘 보이는 위치에 있거나 입소문으로 성공하는 거다. 배달업이 아니니 광고는 별 필요 없다.
      (예약을 위해서는 물론 전화번호를 광고해야 하지만 카운터에서 나눠주는 성냥, 라이터로 대신한다.
       그리고 간판에 번호를 크게 적어두고 전화번호부에 착실히 등록해 두면 된다.
4. 룸(room)
    - room에 있는 고객은 챙겨주지도 어렵기 때문에 서로 불편하다.
      대중 음식점에는 room같은 거 없어도 사람 다 채울 수 있다.
     


이 외에도 많은 것들이 있을 텐데, 경험이 부족해서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모르는 것들.
1. 위치 선정
2. 음식물 수요 예측, 구입
3. 카운터 금고 관리
4. 직원 관리 - 출퇴근 관리, 임금 협상, 교육.
5. 임대료 협상

기타.
1. 조명은 그리 밝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너무 어두우면 아늑하면서도 암울해지므로
    아웃백 같이 어둡게 하면 안된다.


 


참고
음식점 창업전략
http://opendic.naver.com/100/entry.php?entry_id=60341
창업아이템과 관계마케팅의 활용

http://opendic.naver.com/100/entry.php?entry_id=50967
창업설계를 위한 고려사항
http://opendic.naver.com/100/entry.php?entry_id=131388
갈비전문점의 창업설계를 위한 고려사항
http://opendic.naver.com/100/entry.php?entry_id=159301

화가 날때.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서는 뭐든 쌓아주지 말고
의식화하고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면 정신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그 방안의 하나로 글쓰기를 하고 있다.
마음에 담아두지 않으려고 말이다.
(내 바깥의 것에게 짐을 넘기려고.)


어떨 때 화를 내고 있는 지 적어봐야 겠다.
1. 룸메들이 깨워도 안 일어날때. - 그냥 나 혼자 할 일 하면 되는 데, 남들이 자면 왠지 나도 일어나기 싫어서.
2. 룸메들이 청소 안 할 때. - 같이 안하면 되는 데 말이다.
3. 설겆이 많은 데, 룸메들이 서로 안 할 때 - 성격 급해서 내가 그냥 한다. 그럼 다른 룸메가 반찬도 만들고 하니
    그리 화낼 일도 아닌데.
4. 배고픈 데 밥 안 먹을 때 - 이건 양보할 수 없다. 회사든, 기숙사든 먹고 살려고 사는 인생인데
    (혼자먹는 건 쓸쓸해서 소화도 안된다.)
5. 수영장 갔는 데, 1시간도 안되서 나가야 할 때
    - 매달 10만원인데, 시간은 채워야지, 룸메들은 너무 수영을 빡세게 한다.
      이제 수영 다니기 싫단다. 쩝.. 혼자 다녀야 되려나.. 나처럼 천천히 즐기면서 해야지
      너무 빡세게 하니까 30분만에 지쳐서 집에 가자고 조른다.
6. 팀 사람들이 퇴근 안할 때
7. 직장 상사 분들이 더 빡시게 일하라고 할 때
8. 월급 비교 될때 - 대기업이나 의사나...
9. 아무도 내가 한 말 안들을 때 - 바보된 기분이다.
10. 뭐 해야할 지 모를 때
11. 사람들 좋은 대학원으로 유학갈 때 - 사돈이 땅을 사면 배아프다.
12. 신문에서 우리나라 3류 국가라고 할 때 - 정말 여기서 살아야 되나?
13. 주위 사람들이 비효율적으로 일 할 때 - 왜 내가 짜증날까? 그들의 인생인데.
      그들이 나와 한 배를 탔다는 점에서는 비극이지만 상대평가에서는 내가 유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아.. 이 긍정적인 사고..)

시간 때우기 - 게임 중독증

올해 1월까지만 해도 남는 시간을 때우기 위해
오락을 많이 했다.
어디에나 깔려 있는 지뢰찾기, 프리셀 등을 꽤 많이 했는 데,
요즘은 일이 바쁘기도 하고 아예 깔지 않기 때문에
안하게 됐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중독증에서 벗어났다. 만세~/


 


@ 대신 글쓰기 중독증.

즐겨찾기 기능

작년 5월까지는 웹 브라우저의 즐겨찾기 기능을 잘 썼는 데,
요즘은 안쓰고 있다.
컴퓨터를 다시 깔 때마다 백업하기도 귀찮고
컴퓨터가 2대니까.(회사, 기숙사) sync 맞추기도 쉽지 않다.
그래서 요즘은 내 홈피에 넣어둔 link를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즐겨찾기 기능은 directory 형식 밖에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entry가 20개가 넘어가면 찾기 힘들어 진다.
그래서 홈피 구석 구석에 충분한 설명과 함께 넣어두고
제로보드의 본문 검색기능을 활용하고 있다.

2004년 6월 26일 토요일

투덜이

항상 투덜대지만 혼자 해내는 일은 별로 없다.
몇 가지 이유를 대자면


1. 자주 뭘 해야 할 지 잊어버릴 때도 있고 다음 단계가 뭔지 알 수가 없다. - 경험부족
2. 전체의 일부로 돌아가는 프로그램이라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게 당연함.
    communication과 dependency 때문에 기다려야 할 때도 있음. - team play
3. 책임소재가 불명확해서 누가 해야하는 지 알 수가 없다.
    월권이 될 수도 있고 더 큰 혼란을 가져올 수도 있다. - 책임의 문제
4. 내가 어디까지 건드려도 되는 지 알 수가 없다.
    특정 자원을 써도될지, lock을 강제로 해제해도 될지 등.. - 권한의 문제
5. 내가 모르는 방법이 동원될 경우 - 지식의 부족


 


1번은 내일 뭐해야 할지 퇴근 전에 TODO list작성하고
field manual, procedure등을 기술해두는 식으로 극복하고 있다.


2~4번은 회사 조직의 문제인 것 같은 데, interface를 잘 정의하고
module로 나눠서 다른 사람이 건드리지 못하게 해서 권한 문제는 해결하고 있고
책임도 점점 늘면서 오히려 명확해 지고 있다.
(책임과 권한이 너무 작으면 옴짝달싹 하무것도 못한다.)


5번 문제는 그래도 거의 해결된 것 같다.
회사에 1년 반 있었는 데, 더 이상 내가 모르는 특이한 툴이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것 같다.
팀 내에서 사용하는 언어, 서버, 기술의 범위가 매우 좁기 때문에 더 이상 문제가 안되고 있다.


다른 팀원들처럼 직관과 경험에 의존할 수도 있겠지만
그 때까지는 시간도 너무 많이 걸린다. - 그들에 비추어 봤을 때 5년 이상 소요될 듯 하다.
그리고 자신에게 의지하면 자신감을 가지게 되지만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이 어려워지는 것 같다.
그래서 내 스타일에 맞게 분석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실험할 때마다 결과를 기록하고 정량적인 걸 적어둔다.


숫자와 이론에 갖혀버리고 시야가 좁아지는 것만 막으면 분석적인 방법은 매우 훌륭한데,
아직은 팀 사람들에게 실증(show)해주진 못했다.

조직개편

내가 있는 조직의 성격 때문인지,
아니면 정말 회사가 어려워지고 있는 건지,
점점 단기 성과위주로 변해가고 있다.
돈 되는 사업에 더 많이 집중하겠다고 그랬다.
(뭐 GE도 그랬지만..)
뭐 이렇게 저렇게 바뀐다고들 하는 데 더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다.
이사회에서 결정하니 시키는 대로 하란다.
어떻게 되냐 지켜보기나 해야겠군.

[기사]박근혜 29일께 대표직 사퇴 검토

박근혜 29일께 대표직 사퇴 검토


전대까지 김덕룡 대행 체제 전환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내달 14일 전 당대회에서 실시될 대표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하기 위해 오는 29일께 대표직을 사퇴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의 측근은 26일 대표직 사퇴 검토 배경에 대해 "일단 29일을 대표직 사 퇴시점으로 잡고 있으나 더 논의해봐야 한다"며 "대표 최고위원 경선의 공정성을 기 하기 위해 미리 사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헌.당규상 대표직 사퇴는 대표최고위원 경선 후보등록일인 내달 5일 이전까지 하도록 돼 있지만 전당대회 공고가 오는 30일 이뤄지는 만큼 박 대표는 공고 이전 에 사퇴하는게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가 사퇴하면 김덕룡(金德龍) 원내대표가 전당대회 전까지 대표 대행 역 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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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박근혜 아줌마는 이렇게 물러나는 군...
박근혜 팬클럽 회원들은 cyworld에서 놀고
이득은 한나라당이 챙기고
음.. 현직 정치인들에게는 윈윈인 셈인가?
박근혜씨는 연예인으로 성공적으로 데뷰했고 이젠 잠시 휴식기에 들어가고
한나라당과 열린 우리당은 지난 1년간의 알콩달콩 사태들로 인해서 표를 많이 얻고
정치 드라마는 참 재미있다. (이거 보려고 1년에 내는 세금이 얼만데.)

희생양 찾기 - 이라크 살해 사건

지금 정부와 미디어와 국민은 희생양을 찾고 있다.
"정부", "가나 무역 사장", "국회" 중 누군가에게 책임을 넘기기 위해서.
인질극은 상당히 해결이 모호하기 때문에
특히나 시한도 짧고 힘이 미치기 힘든 곳에서 발생하면
별로 선택할 수 있는 것도 많지 않다.


우리가 생각하는 "책임"은 "처벌" 위주 인 것 같다.
정부의 누군가를 해임시키거나 (대통령이나 외교부 장관 혹은 직원 누군가.)
가나 무역 사장을 파멸시키거나..


상당히 수습하기 힘들겠군..
긍정적인 시나리오 였다면
보름전에 사실이 알려지고 국민들이 보름동안 광화문 앞에서 촛불 시위하고
국가는 성명을 발표해서.
"테러에 굴복해서가 아니라. 국민의 뜻이 그래서 파병 안한다."
이랬으면 더 좋지 않았을 까?


일단 외교부는 고위직으로 몇 명 문책당해야할 것 같고
사실 아랫사람들은 도구에 불과한게 관료 사회니까.
가나 무역사장은 국정원에 일찍 신고했다면 큰 비난을 할 수는 없는 것 같다.
파병은 국민들이 계속 반대할 테니,
전투부대 대신 의료지원단으로 바꾸면 안되나? (지난번 보낸 부대처럼..)

동영상 차단

모두가 슬프고, 별로 자랑스럽지도 않은 일이니까.
이번에 이라크에서 살해당한 그 분의 동영상을 구해다가
보는 일은 없어야겠지만
그걸 국가에서 제한 해야하는 지는 모르겠다.
개인의 양심의 문제 아닐까?
(정부는 우리 나라 국민들을 초등학생으로 보는 걸까?)
지나친 통제를 가해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할 수도 있다.


그리고 기술적인 문제도 있는 데,
이걸 기술적으로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시도 가능한 방법 중 가장 쉬운 것은 word filtering인데
이름을 살짝 바꾸면 피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유포되는 동영상을 모두 열어보는 방법인데,
인터넷의 특성상 노가다가 너무 많다.
그리고 이 노가다에 소요된 비용은 누가 계산해야 될까?
명령을 내린 정부일까? 아무도 계산해 주지 않으면
ISP의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ISP가 모두 우리 정부의 요청을 따르지 않을 수도 있다.
internet은 국가의 범위보다 크니까.


어쩌면 동영상 차단이 정부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 까?
어떤 사건이 그냥 말로 전해질 때와 직접 보여질 때
그것이 주는 파급효과는 몇 만배쯤 차이가 나니까.
동영상을 보고 국민의 분노가 증폭된다면 그것은 고스란히 정부에게 돌아갈 것이라서.


독재시대의 "복장 단속"과, "국가원수 모독죄", "음란물 유포"의 중간 쯤에 있다고 봐야할까?

논쟁과 칼싸움

위험한 점에서도 유사하고
잘 이용하면 서로의 내공을 올려주기도 한다. (수련..)
지나치면 상대방이 큰 타격을 입기도 하고
내가 죽어나갈 때도 있다.


상대방도 공격적이라면 그만큼 방어도 많이 해야 하고
상대방의 갑옷이 두껍다면(논쟁 허용의 정도가 크다면) 좀 더 공격을 해도 된다.


상대방이 귀머거리라면 싸움을 시작할 수는 있어도 멈출 수가 없기 때문에 안하는 것이 좋다.
지금 논쟁인지 혹은 실전인지 구분이 어렵거나 논쟁을 멈출 수 없는 상대라면 시작하지 않아야 한다.


때로는 장인어른과의 바둑시합처럼 아부성 논쟁이 있을 수도 있는 데.
그럴 때는 전술적으로 잘 져주는 것이 전략적 승리를 주기도 한다.


 


나같은 경우는 상당히 공격적이고 시작의 빌미도 잘 잡는 다.
그리고 요즘은 논쟁을 많이 해서 방어력도 많이 올라가고 있는 데,
상대방이 어느 정도 HP가 남은 상태인지, 어떻게 끝내야 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 칼 갈아요~ 칼 사세요~ 이 갑옷은 어떤 칼로 뚫고 이 칼은 어떤 갑옷도 뚫을 수 있어요~

큰 조직

우리 회사는 매우 급속도로 성장을 했다.
그래서 그런지 어떤 사람은 아직도 작은 회사를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너무 큰 회사를 생각하는 것 같다.
5명이 일할 때와 같은 방법으로 400명이 일할 수 있다고 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관료조직처럼 복지부동으로 변해가고 있기도 하다.

리더

1.
어떤 리더는 yes와 no 밖에 말 할 줄 모른다.
비젼이나 해결책 등 아무 것도 제시해주지 않고
모든 걸 부하에게 시킨다.
"내일까지 **에 대해 생각해와."
그리고 나서 다음날 서류를 받아보고는
"통과" 혹은 "다시 해와."라고 말 할 뿐이다.
매우 권위적이고 기계적인 leader다.
체점 기계 이상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
no라면 어떤 점이 부족한지, 맘에 안드는 지, 고치면 될지도 가르쳐주지 않는 다.


2.


어떤 리더는 아무 말도 할 줄 모른다.
어떤 의견을 내도 보류(hold)..
우유부단한 리더이다.
윗 사람에게도 꼬투리 잡히지 않게 복지부동하다.


3.
어떤 리더는 독재적이다.
자신은 비젼을 가지고 있지만 아랫것들에게 알려주지는 않는 다.
단지 그가 시키는 대로 모두가 움직일 뿐.
전체를 보는 사람은 자신만으로 충분하다.
회의 시간도 따로 정해지거나 예고해 주지 않는 다.
그냥 자기 마음 내킬 때 이렇게 말한다.
"1분 뒤에 회의할 테니 모여라."
말이 회의지 훈화, 명령과 다를 게 없다.
부하들은 준비할 시간이 없고 무슨 주제(topic)로 하는 회의인지도 모르니
참여할 수가 없다.
"의견 말해봐. 의견 없나? 우리 팀은 다 벙어리들이냐?
  왜 의견이 없지? 없으면 내가 시키는 대로 해."
(생각할 시간과 여유를 주고 그 따위 소리를 좀 해라.)
전시의 군대와 같다.

시오노 나나미

이 아줌마는 로마 빠순이로 소문이 자자하다.
동양이 야만적이라고 항상 꼬집고 로마 짱을 주장하는 아줌마..
뭐 나도 이 아줌마 편이다.


로마인 이야기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광기어리고 배고픈 한국.
광기어리고 배부른 미국.
광기어리고 소극적인 일본.


@ 평화로운 유럽이나 갔으면 좋겠다. (나른하다고 까지 하는..)

2004년 6월 25일 금요일

성공모델

각 나라의 산업 성공 모델을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꼼꼼하게(steady), 성실하게


 대담하게(fast and dirty, venture)


헝그리하게(될때까지 굶기기)


- 동양형


 일본


 한국(일본을 제외한 동아시아 국가)


Rich하게(충분한 지원, resource, support)


- 서양형


 독일(유럽)


 미국


 


국민성이나 문화권과도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솔직히 어느 모델이 가장 나은 지는 모르겠다.
다들 각자의 모델로 성공을 거두고 있으니까.
하지만 개인적으로 한국인임에도 한국형 모델이 제일 맘에 안든다.;;a

e-mail 주소 유출 경로 추적

이론적으로는 아주 쉽다.
유출 예상 site나 page에 각각 다른 가상의 e-mail 주소를 뿌려두고(혹은 입력하고)
그 중에서 어느 e-mail로 mail이 오는 지 지켜보면 된다.
e-mail을 각 장소마다 모두 다르게 해서 뿌리면 어디서 정보를 얻어서 왔는 지 명확해 지므로..


@ 다들 이런 식으로 일종의 함정수사를 해서 어디서 유출되는 지 찾는 걸까?
    (내부 직원이 유출한다든지 하는..)

할 말

"할 말 없다."
매우 자주 쓰던 말이다.
요즘은 혼자서도 게시판에 글을 많이 쓰다보니.
점점 쉽게 수다쟁이가 되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다.
아무튼 어떤 사람과는 아무리 오래 있어서 할 말이 없고 피곤할 때가 있다.

어떤 친구는 계속 말을 하고 싶은 데, 시간이 부족할 때도 있다.
"이 녀석아, 나랑 1시간만 더 이야기 하면 안되겠냐?"
"내일 또 얘기 좀 하자."
항상 비슷한 이야기를 해도 또 이야기하고 싶고 또 보고 싶고..
그런 친구들도 있다.

반골(resistance)

왜 이 팀에 내가 뽑혔을 까..
궁금한 적도 없고 물어 본 적은 없는 데.
(왠지 그냥 숫자 부족한데, 어리버리 만만해 보여서 뽑았겠거니 하고 살았다.)
아무튼 술 한 잔 들어가니 팀 아저씨들이 말해줬다.


"자꾸 개겨서.."
어린 녀석이 개기는 게 맘에 들어서 뽑았단다.
자기 할 말하고 끝까지 우기는 녀석이 필요해서.
그래서 내가 "네"라고 해버리면 필요없다나...
자꾸 "네"라고만 대답하면 쓸모없단다.


@ 이 아저씨들 정말 확실히 개겨줘야겠군.. 쩝;;a

기술과 영업

Amazon, google은 정말 기술이나 철학 덕분에 성공한 기업이고
MS는 영업(마케팅 등..)을 잘해서 성공했다. (빌게이츠의 천재적은 수완으로..)


3M이라는 회사는 연구와 새로운 걸 개발하는 데 항상 중점을 두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통해 성공했다.
현대는 정주영 아저씨의 무대뽀 정신과 착취와 밀어 붙이기를 통해 성공했다.


어떤 문화가 더 나은 것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google이나 3M이 좋다.
(노동자 입장이니 당연한 건가..)
현대 건설에 들어가 성공하면 10배의 보상을 준다고 해도 그런 문화는 싫다.


 


 

Engineer

팀에 어느 분이 그랬다.
"중요한 건, 이 문제를 해결하는 거지, 노가다를 얼마나 많이 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야.
 노가다 많이 한다고 안할꺼야?
 여기 방법이 있는 데, cost가 크다고 그냥 포기할꺼냐구?"


흠.. 내 생각에는 engineer라면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nice하게 smart하게 elegant하게 푸느냐도 중요한 것 같다.
단지 어떻게든 해결했으니 다음으로 넘어가자는 건 성실하고 실용적으로 보이지만
재미있어 보이지는 않는 다.


나는 워커홀릭 engineer가 아니니까.
많은 일을 해결했느냐보다는 얼마나 멋지게 해냈느냐가 더 관심있다.
(회사에서 별로 반기지 않을 사람일지도..)


@ 꿈꾸는 engineer는 artist가 되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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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외설은 멋지게 만드는 데 중점을 두느냐, 많이 파는 데 중점을 두느냐의 차이 아닐까?
(배고픈 예술과 헐벗은 외설 중 무엇을 택해야 할까?)

리팩토링

회사 다른 팀 동료들이 읽는 "리팩토링"책은 아직 보지 못했지만..
아무튼 나름대로 시간날 때 하고 있다.
(팀 사람들 몰래;;a)
그래서 겉보기는 멀쩡한 것들이 리팩토링 과정에서 죽어 나가기도 하고
죽으면 남들 몰래(transparent) 다시 살려두곤 한다.
real time job도 아니고 서비스에 적용된 것도 아니고 back ground job이니까...
물론 점점 job이 다른 것도 dependency가 걸리고
마지노선(1시간 정도) 안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위험하긴 한데.
아직까지는 리팩토링을 잘 해나가고 있다.
이런 저런 삽질 하면서 실력도 늘고 있고.


시간이 남고 서버가 남으면 쉬는 컴퓨터에서
내가 돌려보고 싶은 것들 test해보기도 한다.
매우 간단한 의문과 코드들인데, 과연 어떤게 더 빠를 지
이론적으로는 정성적인 수치나 macroscopic하게 밖에 알 수 없으니까
실험을 실제로 해서 정량적인 수치와 microscopic한 요소,
실제 문제점 들을 알아보고 있다.
(에디슨 아저씨도 짬날 때 알바하는 중간 중간 구석에서 실험하고 그랬다.
 물론 그러다가 사고나서 방 한 칸 태워먹기도 했지만..)

연봉 협상(negotiation)

공식적인 협상은 아니고
아무튼 정치적으로 필요한 협상을 하나 했다.
그리 잘 하진 못한 것 같다.
그런 거 할 때면 어리버리 해서 말이지...


남들처럼 술자리도 자꾸 가지고 사람도 많이 만났었다면
익숙해져서 잘 됐으려나?
흠.. 내 동생을 보면 그건 또 아닌 듯..
(내 동생은 사람들은 매우 많이 알지만 세상 물정에 밝거나 협상을 잘 하는 편은 아니다.)
사람 많이 만나는 것과 세상 물정 많이 아는 것과 협상을 잘하는 것.
모두 별개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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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모두 약한 집안이라 가정교육이 부족하다.
경험을 많이 해보면서 극복해 나가야지.

치과 치료

지난 주에 간 이후로도 시린것 같아서 또 다녀왔다.
결국은 오른쪽 윗니는 레진으로 살짝 씌웠다.
(돌 갈아내는 소리, 물 뿌리는 소리 등.. 좀 나더니 끝.. 6만원)


오른쪽 아래 송곳니 바로 다음에 있는 치아가 문제인데.
고 1 때쯤 신경치료를 한거라서 (신경을 전부 제거..?)
더 이상 아플 수 없는 치아인데
뜨거운 거 먹을 때 살짝 느낌이 이상하다.
X-ray상으로도 정상이니 그냥 잘 살아보란다.
나중에 정말 문제되면 뽑아야 한다나..


그리고 아말감으로 때운 치아가 8개있는 데
자꾸 금으로 바꾸라고 하는 군.
2차 충치가 살짝 생겼는 데,
나중에 더 상하면 아프다나..
그래서 내가 "그럼 심각한가요?" 했더니
그런건 아니고 예방 차원이라고 한다.


재료공학적으로 아말감은 시술 후 24시간이 지나면 살짝 수축해서
치아와 틈이 생기고
금은 본 뜬 후 어디 맡겨서 만들어 오는 데, 꼭 맞게 된다고 하는 군..
"그럼 금으로 하면 절대 틈 없나요?" 물었더니
없단다..


아말감도 금속이고 금도 금속인데.
온도 변화에 따라 수축, 팽창하는 건 당연하고
완벽하게 치아의 틈과 똑같이 만든다는 것도 솔직히 조금은 거짓말이지..


바꿀지 말지 좀 더 고민..
그리 심각하지도 않고 나중에 해도 된다고 하니..
의사들의 상술에 조급해 지긴 싫고.. 쩝


금으로 바꾸는 것도 그렇고 사랑니도 얼른 뽑지 않으면 안 될것 같이 말하길래.
정말 그러냐고 되물었더니.
"뭐 꼭 그런건 아니지만 나중에 분명히(..) 아플테니. 미리 뽑으면 좋죠.."
"뽑기 싫으면 나중에 아플 때 오시던지.."


금이 영구적이라고 아무튼 떠들고 있긴 한데..
인생 오래 살면 50~70년 더 살아야 되는 구만
그렇게 오래 버텨주려나?
아말감이 10년인데, 금도 10년 뒤에 안 바꿔야 된다는 보장 있는 지 모르겠다.
허준씨도 말했지만
"의사는 절대 병을 두고 다짐을 하지 않습니다."
아무튼 참 좋은 직업이다.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이 그런 식으로 대답하면
누구도 투자하지 않고 누구도 고용하지 않는 다


 


@ 회사 의료비 지원되는 거 2년 치 모아서 써야 겠다. 올해 조금하고 부족한 건 내년에..

2004년 6월 24일 목요일

[å]Essential C++

C++ 문법이랑 STL 조금 알고 한 번 볼만 한 책...


독서 기간 : 6월 14일 ~ 24일


그냥 소설책 보듯 휘리릭 읽다보니 끝났음.


원래 소설책 같은 성격의 책은 아니고 일반적인 C++책인데,


문법 설명 살짝 하니까 뛰어넘고 잘 모르는 내용만 대충 봤음.


STL 아주 멋진 것 같음.


OOP에 functional language 특성을 섞었음.


성능도 나쁘지 않을 것 같으나


성능에 critical한 경우에도 쓸 수 있을 지는 모르겠음.


(template, inheritance에 따르는 overhead를 계산해 본적이 없기 때문.)


성능이 아주 중요하지 않다면 꽤 훌륭한 선택.

Zzz

영화 못본지가 삼천리 구만년이요.
음악 안 들은 지가 귀에 종유석 내려앉을 지경이구나.
어느새 ftp에 새로 upload된 못 본 영화는 태산보다 높게 쌓여있고
지갑은 백지장보다 가볍고
고혈압은 K2에 이르고
어깨와 모가지 뻣뻣하기는 말라버린 호박엿같구나.


대박은 요원하고
주6일과 야근은
망망대해보다 넓게 펼쳐져 있고
배는 끊기고 사공은 없고
비는 오는 데, 나막신하나 없는 것이
진흙탕에 미꾸라기 허리 디스크 걸리듯
느는 것이 증후군이로다.

센세(선생)

울 회사 일어, 영어 선생들은 예전에 뭐했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개발자(developer, programmer)였단다.
개발자 하다가 못 해먹겠어서 때려치고 강사됐다나...


선생하다가 때려치고 개발자 됐단 사람은 하나도 못봤다.
역시 개발자보다 선생이 편하고 짭잘한 듯....


@ 어쩐지 어디서 이런 공돌이틱한 어학선생들은 데려왔나했다.
    업계의 선배들이었다.

야매와 기술

기술과 야매의 차이는 예술과 외설만큼 모호하다.

방학은 없다. (비장하고 처절한 발음으로 읽어주길..)

알잖아, 회사원인거..
주당 70시간 근무하고 있다.
근데 월급은 주당 45시간 근무 한 셈으로 준다.
(시간제와 연봉제, 성과급의 미묘한 선상에서
  그 중 가장 불리한 쪽으로 받아가는 듯..
  대신 가끔 쉬어준다뭐..)


뭐 프로젝트 성공하면 많이 준단다.
얼마나? 모르겠다. "그냥 n만큼"
(나중에 안주고 딴소리해도 할 말 없다. 계약서에 안 적혀있으니.
 꼬우면 소송걸든지..)
Q : "망하면요?"
A : "망했는 데 왜 주냐 장난치냐?"
졸지에 한방인생됐다. 얼마일지 모르는 인센티브 혹은 과로사.


@ 돈 벌면 경쟁사 주식이나 사볼까 생각중..
   (내부자 거래법 때문에 울 회사 주식은 안 사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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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팀원 아저씨에게 물었다.
나 : "왜 이렇게 잘 안될까요? 이렇게 해서 경쟁사 이길 수 있을 까요?"
아저씨 1 : "너무 고민하지마.. 시작한지 얼마 안됐잖아."
나 : "엄.. 생각해보니 저는 시작한지 3.5개월된 초보군요."
아저씨 1 : "그렇지.. 1 semester 밖에 안들은 거야."
나 : "쩝.. 한 학기.."
아저씨 2 : "그래도 70학점들었잖아. 70학점이면 대학 전공과목 거의 다 들은 셈이야.. 졸업해야지.."
나 : "70학점.. 전공 3년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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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만큼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것 같다.
책은 내 평생 가장 많이 읽는 것 같고
(고등학교 때도 하루종일 책을 봤지만 문제 풀이가 주라서 이렇게 많은 분량을 읽지는 않았다.)
글쓰기도 평생 제일 많이 쓰고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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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 "야. 너 우리가 무슨 일 하는 줄 알아? 우리는 애국자야.. 애국하는 마음으로 살아라."
나 : (우리가 무슨 독립투사라고;;a)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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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 "우리가 하는 거 이거 하나하나 전부 박사 논문감이야. 이게 바로 직관이라구."
나 : "근데 수학적으로 증명이 되나요?"
아저씨 : "그게 잘 안되는 게 문제긴 해.. ;;a"

2004년 6월 23일 수요일

요구르트 프로젝트

너무 장이 안 좋은 것 같다.
(배아파서 일이 안됨..)
평생 고질병 중 하나인데,
요즘 눈, 목, 어깨, 허리 통증에 밀려 잘 부각되지 않고 있었다.
요구르트 프로젝트를 실시해야겠다.
매일 아침, 저녁 유산균 발효유 1개씩 사먹기..
(피부관리 프로젝트와 연동하여 시행.)
피부와 장.. 한 번에 고쳐보마~ 쩝.

작가를 위한 저작도구

작가나 음악가를 위한 저작도구를 만들면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의 word나 composer와는 약간 다른 의도로 말이다.
기존의 것들은 결과에만 집착한다.
중간 과정에 무엇이있었는 지 history를 잠깐씩 남기기는 하지만
최근 n개의 action에 그친다.


모든 action을 저장하고 필요할 때 replay도 할 수 있게
만들면 좋을 것 같다.
그렇게 되면 작가들은 자신이 글을 어떤 식으로 수정했는 지도 알 수 있다.
어느 부분을 집중적으루 수정했는 지..
문단은 언제 바꾸었는 지, 하나의 주제가 어떻게 분화되었는 지.
또한 수정하기 이전 내용를 지우지 않고 visual하게 두 줄로 긋고
보여주는 모드라던지.
타이핑 속도를 n배속으로 재생해서 보여주는 기능등을 넣는 거다.
(일종의 replay, rewind, fast play 기능..)


다양한 play모드와 통계도 지원해서 n배속 모드, n개 action씩 play 모드,
초당 제작 글자 통계, 변화량 통계, 수정된 분량 통계..


이것은 작가를 위한 저작도구로도 매우 유용할 뿐더러
자신의 스타일을 거울처럼 비춰보면서 단점을 고칠 수도 있고
교육용으로도 활용도가 크다.
자라나는 후배 작가들이 이것을 보고 선배 작가의 저작 스타일을 배울 수가 있다.


미리 plot를 짜는 스타일의 작가라면 plot 전용 diagram을 그리는 tool도 지원하고
대하소설, 역사소설 작가라면 지도는 필수이기 때문에 지도 draw tool도 지원한다.
등장인물별 요약도 쉽게 입력 관리할 수 있는 tool을 넣는 다.
(서사 소설은 등장인물도 매우 많다.)

orkut, gmail 가입..

http://www.orkut.com/
http://gmail.google.com/
요즘 회사에서 유행이라서 가입해봤다.
(약간은 경쟁사의 입장에서...;a)

@ 세상 어디서나 내 ID는 ilashman

[펌]gmail

Gmail and the rest of us
http://www.ilovja.com/blog/archives/000063.html

What else can you get from Gmail ?
http://www.ilovja.com/blog/archives/000064.html

Gmail and Privacy
http://www.ilovja.com/blog/archives/000065.html

Gmail and other stuff
http://www.likejazz.com/29379.html

KIDC

KIDC라고해서 완벽하게 서버들을 지켜주지는 못하는 군..
항온항습기 같은 게 고장나서 service를 내려야 하다니.
인터넷 서비스 업체도 소프트웨어에만 완전히 의존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소프트웨어 외적인 요인도 기술에 상당히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으니까.
하드웨어 수급이 늦어져서 서비스를 미루기도 하고
장비가 fail나서 미뤄지기도 하고..

대학원

대학원을 나온 사람은 더 학문적, 체계적, 분석적, 계획적인가?
대학원의 본래 복적은 그렇지만
대학원을 나왔다고해서
학부만 나온 사람보다 더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교육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지만 개인적 성향이 더 강한 것 같다.
(이 나라의 야매 교육의 영향이라고 하는 게 더 적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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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에서 SE 안 가르치나? (선택과목인가?)

토익(TOEIC)

http://exam.ybmsisa.com/toeic/toeic01_1.asp

[기사]&#039;의사 가뭄&#039; 비인기과 오진·의료사고

[중앙일보 황세희.이지영 기자] 지난해 1월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심장 부근의 종양 제거수술을 받은 임모(29)씨는 수술 후유증으로 현재 식물인간 상태다. 수술 후 회복실에서 진통제를 맞고 호흡이 멈추는 바람에 뇌에 산소가 부족해져 뇌손상이 생긴 것이다. 수술을 한 흉부외과 의사는 곧바로 다른 수술을 집도해야 했기에 임씨의 상태를 주의깊게 관찰하지 못했다.


1999년 뇌동맥류 파열로 사망한 백모(당시 46세)씨는 오진으로 치료시기를 놓쳤다. 두통으로 경기도 S병원을 찾아가 뇌 CT촬영을 한 백씨는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 진단방사선과 의사가 없는 S병원에서 내과의사가 CT필름을 판독하면서 뇌출혈을 '정상'으로 봐넘긴 것이다.


이처럼 흉부외과.진단방사선과 등 속칭 비인기과의 의사 수가 부족해지면서 오진이나 치료지연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22일 "전국 전공의 수련병원 36곳을 대상으로 레지던트 1년차의 진료과 지원현황을 조사한 결과 일부 과목에서 정원 미달과 수련 중도 포기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올해 흉부외과(0.7대 1).진단검사의학과(0.8대 1).방사선종양학과(0.8대 1) 등이 정원 미달이었다. 반면 피부과(1.9대 1).내과(1.6대 1).안과(1.5대 1). 성형외과(1.4대 1) 등은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3개 병원에서는 흉부외과 담당 레지던트를 한명도 확보하지 못했으며, 방사선종양학과.병리과 레지던트가 없는 수련병원도 각각 10곳에 달했다. 또 지난해 흉부외과.외과 등에서는 각각 5개, 6개 병원에서 레지던트 수련 중도 포기자가 나왔으나 안과와 피부과에선 한명도 없었다.


의사들이 외과 등 생명을 직접 다루는 진료과목을 기피하는 데 대해 30개 병원은 '개업 기회나 소득 등 장래가 밝지 않기 때문', 24개 병원은 '업무가 어렵고 부담이 과중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들 과목의 기피현상은 최근 점차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흉부외과.신경외과 전공의의 경우 단독 개업이 어려워 소아과 진료를 주로 하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의료계에서는 건보수가를 현실에 맞춰 획기적으로 개편하지 않으면 의사들의 주요 과목 기피현상은 계속되며 이는 결국 국민의 피해로 돌아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한흉부외과학회 박주철(경희대 의대 교수)이사장은 "흉부외과에서 10시간 정도 걸리는 대수술을 해도 의사 1인당 보수가 10만~15만원 정도에 불과하다"며 "수가를 획기적으로 올리지 않는 한 주요 과목의 기피현상이 해소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충원 진료과에 대한 대책(복수응답)으로는 '인턴 활용'이 22개 병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문간호사 등 보조인력 활용(18개)▶전문의 충원(13개)▶일반의사 채용(8개)▶다른 병원으로 환자 이송(1개)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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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1만원 밖에 안되는 수술이라.. 너무하군;;a

전산과 과목들에서 배운 것들 - 요점정리

내가 전산과 과목들에서 배운 것들


 


전산학 개론 - 전산의 전반적인 그림을 보여줌
digital - digital와 analog의 차이점 설명
data structure - data structure의 중요성과 OOP 소개
system programming - user mode와 kernel mode의 존재를 알려줌, Unix의 가장 일반적인 구조인 file 설명
operating system - performance의 개념과 CPU 외에 I/O라는 중요한 factor가 있다는 것을 알려줌.
                            atomic operation(lock, race condition)의 필요성 설명, process
discrete math - 전산에 필요한 기본적인 수학을 소개
algorithm - 효율적인 프로그래밍의 기본적인 수학기법 소개.
automata - computer는 단지 도구에 불과함
programming language - functional language 소개, 글쓰기의 중요성을 알려줌
computer architecture - computer는 어떻게 동작할까?
                                 (일반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하드웨어적인 면, 그들이 생각하는 IT의 모든 것.)
database - 계산 중심의 computer에서 data 중심의 computer 활용 방법을 배움. 트랜잭션 개념.

communication시 난감한 때.

1. 질문이 들어왔을 때 열심히 설명을 하고 있는 데.
   "알았어요. 이제 됐어요. 충분해요."라고 말할때.
   나는 아직 대답이 끝나지 않았고 더 설명해야할 것이 남았는 데,
   상대방은 모두 이해했고 내가 앞으로 할 말도 다 안다는 듯.
   귀찮으니 혹은 서로 바쁘니 이제 그만하라고 할 때.
   더 이야기하면 자신을 너무 바보 취급한다고 할까봐 대화를 중단할 수 밖에 없다.
   (내가 너무 상세하고 장황한 설명을 좋아해서 그런 것도 있다)


2. 내가 이런 질문을 했는 데.
   "당신은 이 문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이것은 얼마나 중요한가요?"
   "그에게 이것을 얼마나 설명했나요?"
   이 때 상대방이 이렇게 대답하면 난감하다.
   "나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 - 자신이 신이라는 뜻인가?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것은 별로 안 중요하다." - "매우", "별로", "꽤"는 부사어에 불과하다. 한정사나 서술어가 아니다.
                                          (그래서 얼마나 중요하다는 건가?)
   "나는 모든 것을 말했다." - 당신은 newtype이란 말인가? 어떻게 완벽한 의사소통을 해냈지?
   "나는 조금 알려줬다." - 조금 알고 있는 건 얼마나 아는 걸까?
    상황을 자세히 말해주지 않고 부사어만 사용해서 얼버무리면 매우 당황스럽다.


3. context없이 갑자기 말할 때.
    대화의 가정과 환경을 충분히 말해주지 않을 때.


4. 용어가 통일되지 않아 같은 개념에 대해 서로 다른 용어를 사용할 때.


5. 어떤 대상 혹은 개념을 지칭하는 용어가 없어서 '그것'이라고 말할 때.
    - 대명사의 대상이 2개 이상이 되기 시작하면 혼동이 온다.
       대명사를 남용하지 말자. "이것", "그것", "저것" ...
       차라리 1번, 2번, 3번, a,b,c 등으로 naming(indexing)이 필요하다.


6. 너무 일반적인 용어를 사용해서 개념이 모호할 때.
    다른 개념에 대해 같은 용어를 사용할 때.
    예) 일반명사를 고유명사처럼 사용할 때.
         일반명사를 고유명사로 사용하려면 일반명사에 적절한 한정사를 몇 개 붙여주어야 혼동이 줄어든다.


7.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적인 예로는 설명하지만 추상적인 방법으로 설명하지 못할 때.
    예) 2차방정식을 푸는 해법은 실제 방정식 몇개를 예로 들어서 풀어주면서 설명할수도 있지만
         완벽한 이해를 위해서는 a,b,c등의 대수를 두고 일반해를 구하는 법을 알려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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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팀의 문제는 communication 문제를 부적절한 용어 사용에 있다고 보지 않고 성실성의 부족으로 본다는 데 있다.
아무리 성실하더라도 효율적이지 못한 communication을 하면 피곤하기만 할 뿐이다.
열정은 넘치지만 smart하지는 않다.
(workholic은 많지만 innovator, manager, regulator, arbiter 등은 없다.)

2년 전 했던 고민들과 부분적인 해결책들.

2년 전에 했던 고민들은 이런 것들이었다.
1. 나는 단편적인 지식은 매우 많이 가지고 있는 데
   이것들을 어떻게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을 까?
   (퀴즈대회의 단답형 지식은 많지만 체계가 없어서 이용이 불가능하다.)
2. 뭐든 하고 싶은 데, 동기 부여나 기회가 없다.
   구체적으로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그냥 방황 중..
3. 내가 가진 능력을 이용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 까?
   뭐든 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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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는 해소가 된 셈인데. 어떻게 해소했는 가 보면.
당시는 고민을 많이 했지만 그것에 대한 돌파구를 찾은 것은 무의식적이고 우연적이었다.
(의식적인 과정이 아니었음...)
1. 지식의 체계화는 글쓰기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
    예전에는 주로 글을 읽기만 하고 쓰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 데,
    쓰기를 시작하면서부터 생각을 정리해야만 적을 수 있기 때문에
    (모호하거나, 너무 작은 조각은 쓰기를 할 수 없다.)
    자연스럽게 정리가 진행되고 있다.
2. slashdot, zdnet, neowiz 내부 메일 등.. 훌륭한 source들에서 영감을 얻고 있다.
3. 회사에서 일을 충분히 많이 주고 있다.

2004년 6월 22일 화요일

비비쟁이와 메모맨 history

주요 사건들
2001년 여름방학 - 놀아주는 사람도 없고 대화상대도 없고 너무 심심해서 비비질 본격 시작.
2002년 여름 - neowiz현장실습을 하면서 심심해서 홈페이지를 만들었음.
2003년 여름 - 홈페이지를 현재 상태로 개편 및 비비에서 웹으로 이동.
                   PHP를 이용한 모니터링 페이지 개발 후 실력이 얼마나 늘었는 지 알아보려고 만듬.
2004년 2월초 - A5용지를 수십장 모아서 한 곳에만 집중적으로 메모하기 시작함.
                     (메모맨이 됨.)
                     예전부터 메모를 하면 좋다는 생각이 있기는 했으나.
                     한 곳에만 집중적으로 하고 메모한 내용을 버리지 않고 모으며 (archiving)
                     글을 많이 쓰기 시작한 것은 이 때가 처음임.
2004년 3월초 - 검색팀원이 됨.
2004년 4월초 - Information Retrieval 이론을 공부
2004년 5월초 - Pagerank 관련 논문들을 읽게 됨.
2004년 6월초 - Emergence를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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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건이 역시 기억이 더 잘나는 군.

책 구입 - 3권

이기적 유전자 - 리차드 도킨스
현대과학혁명의 선구자들 - 동네 교수들이 짜깁기 한 책인듯. -.-;
개미세계여행 - 에드워드 윌슨, 베르트 휠도블러


원래는 에드워드 윌슨의 <사회 생물학>을 사려고 했는 데 반디책방에 없더군.
요즘은 내가 뭔가 읽을 거리를 찾을 때도 뛰어난 검색엔진들이 하는 것처럼
주요 keyword를 찾은 후 검색엔진으로 다시 검색을 시도해서
권위있는 page와 책들을 골라서 구입하고 있다.
상당히 유용한 방법인듯..
(pagerank나 authority, link popularity, cocitation algorithm ..)
가장 처음에 읽는 글은 매우 허접하고 쓰레기 일수도 있지만
주요 keyword만 찾으면 '허접한 같은 글들'을 더 이상 읽지 않아도 된다.

[책]이기적인 유전자 1

이기적인 유전자
- 생물 개체는 유전자의 번식을 위한 기계일 뿐이다.
  (개체와 유전자 중 무엇이 수단이고 무엇이 목적인가?)
- 생물 개체는 이타적이지 않고 이기적이다.
  (도덕적이거나 계몽적인 면은 다루지 않음.
  눈에 보이는 이타심도 목적을 위한 이기심)
- 종의 생존이 중심이 아니고 개체의 생존이 중심임
  (집단보다는 개체(개인) 자신이 중요함)

[펌]2015년, PC 사라지고「센서가 지배한다?」

컴퓨터와 함께 한 30년「그리고 향후 30년」 | 2004.06.01
http://www.zdnet.co.kr/news/column/hotissue/article.jsp?id=69043&forum=1
2015년, PC 사라지고「센서가 지배한다?」 | 2004.04.05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article.jsp?id=68062&forum=1
유비쿼터스 혁명, 문명 대변혁 몰고온다 | 2003.03.12
http://www.zdnet.co.kr/news/column/hotissue/article.jsp?id=59259&forum=1
유비쿼터스 컴퓨팅이 대한민국을 바꾼다 | 2003.02.14
http://www.zdnet.co.kr/news/column/hotissue/article.jsp?id=56878&forum=1


smart dust
http://robotics.eecs.berkeley.edu/~pister/SmartDust/
http://www.computerworld.com/mobiletopics/mobile/story/0,10801,79572,00.html


Ubiquitous
PARC, Mark Wiser
- Transparency, The computing Age of Calm Technology
  Proactive computing
DARPA IPTO
UC berkeley
- Smart Dust, Endeavour
조지아 공대
- Info-Sphere
워싱턴 대학
- Portolano
카네기 맬론 대학
- Aura
MIT
- Oxygen
NIST ITOA
- Pervasive Computing
MS
- EsayLiving, Sensing and World Modeling
HP
- CoolTown, Nomadic computing
IBM
- Pervasive Computing
EU IST FET
- Disappearing Computing, Ambient intelligence
동경대학교
TRON(The Real-time Operating System Nucleus)


MEMS - 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


 


요즘 내가 자주 올리는 작은 아이디어들도 이런 것들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생각한 선구자들이 많이 있었네;;a)


 

책 사기와 책 읽기

1. 책은 얼마의 가치를 지니는 가?
예전에는 책은 비싼 물건이라고 생각해서 선뜻 구입하지 못했다.
책의 가치는 '책을 읽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기준으로
해본 적도 있다.
이 기준에 따르면 교과서 이외의 책들은 가치가 매우 낫다.
삼국지는 50시간, 학교교과서는 6개월 ~ 1년, 영어사전은 5년
하지만 내가 삼국지 같은 대작을 50시간만에 저술할 능력이
있지도 않고 50시간이 주어진다고 해서 그 책을 읽은 것 만큼의
기쁨이나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이 방법은 그리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최근에는 '책을 읽고 얻는 가치의 금액적 환산'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그 지식을 얻는 데, 만약 강의나 세미나를 듣는 다면
얼마의 가치가 필요할 지 계산하고 있다.
혹은
'나 혼자서 그 생각을 하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저 책을 읽고 나는 얼마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까?'
등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물론 이런 것들은 매우 대략적인 것들로써
계산기를 들고 다니면서 계산할 수는 없다.
그냥 그런 마음가짐으로 책을 산다.
그래서 요즘은 책을 마구 사들이게 되는 것 같다.
(회사에서 교육비로 지원받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서..)
물론 매우 훨씬 복잡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단순한 경제적 논리로 생각해서 구매하고 있다.
(기회 비용 측면에서의 부등식 계산.
 부등식 계산 = 대략 이득과 손해 중 무엇이 큰지만 평가)


2. 책은 어떻게 고르는 가?
예전에는 무작정 서점으로 간 뒤에 제목이 마음에 드는 책을 골랐다.
이 방법의 문제점은 충동구매이기 때문에 아무 책이나 사게되고
서점에서는 오랫동안 책을 고르기 힘들기 때문에
(다리와 팔이 아프다는 체력적인 이유와
 직원들이 서성이게되면 심리적인 이유로)
현명한 선택이 어려웠다.
서점에 있는 책들은 모두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표지도 그럴싸해서 다 사고 싶다.
요즘은 책을 사는 동기가 어느 정도 부여가 되서
일단 여러 글들을 읽고 그 책의 reference 중에서
많이 추천되어 지는 책을 고르거나
(신문이나 학술적인 글의 reference들..)
친구들이 권해주는 책을 주로 본다.
그렇기 때문에 대강의 내용을 미리 물어서 알게 되고
인터넷에서 요약, 소개글을 대략 읽고 사게 된다.


3. 책은 어떻게 읽는 가?
일단 책을 사게 되면 사는 순간부터 읽어야 직성이
풀린다. 한 달 이상 방치하게 되면 그 책을 읽어야
겠다는 동기가 약해지고 그 분야의 흥미를 읽게 되서
영원히 책장 신세가 된다.
그리고 요즘은 책을 읽는 중간에 독후감을 써나간다.
책을 한 권 다 읽고 나서 쓰려면 기억 나는 게 별로
없기 때문에 중간에 써야 한다.
(기억력이 탁월하지도 않고 성격이 급해서 생각이 떠오르면
 바로 기록해 두어야 한다.)

Computer 책은 왜 그리 많이 사야 되는 가?

Computer programmer가 되기 위해
computer에 관한 책들을 많이 사고 있는 데,
어느 날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웹에 가면 C++의 저자가 만든 책이 있고
세상 유명한 network protocol은 모두 RFC에 나와있고
ISO ***** 표준에 API도 기술되어 있고
Java는 java.sun.com에 있는 데,
왜 저런 표준적이고 정통하고 가장 권위있는 자료들을
놔두고 그보다 약간 수준 낮은 프로그래머들이
(물론 그들도 대가이고 나보다는 훨씬 대단하지만
  비얀스트롭보다는 약간 못해보이는..)
만든 이런 tutorial book, cook book 등을 봐야 하는 걸까?"
(웹에 공짜도 많은 데..)


이건 마치 영어공부를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영어 사전 1권과 영어로 쓰여진 백과사전 1질만 있으면
된다는 논리와 같다는 걸 깨달았다.


컴퓨터 언어든 툴이든 그것은 모두 도구일 뿐이고
도구의 동작을 알았다고 해서 그것을 가장 잘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는 만든사람조차 상상하지 못할 곳들에
그것들이 쓰일 수도 있다.
도구는 그것을 이용하는 목적과 구현 없이 별개로 존재할 수 없다.


그리고 그런 표준문서들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개개의 표현들은 매우 명확하지만 전체적으로 감을 잡을 수 없다.)
좀 더 쉽게 쓰여진 것들을 봐야할 필요가 있다.
일부 전문가(비얀 스트롭을 비롯한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그것을 전부 이해할 수 있다.


음.. 이것도 일종의 환원주의의 함정이었다고 할 수 있다.
기본 문법만 공부하면 뭐든 쉽게 다 할 수 있다는 생각...


어떤 C++책에도 그것의 syntax를 뛰어넘는 마법같은 주문(구문)은 없다.
하지만 그것들은 마법같은 일을 해내고 있다.


 


@ 글을 서술하기 쉽게 하려고 C++을 예로 들었다.

신기한 점들 몇가지..

1. 매달 월급 꼬박꼬박 나오고 별로 쓰는 돈도 없는 데.
   왜 내 통장에 돈은 늘지 않을 까?;;a


2. 네오위즈는 병특 중에서는 대우도 가장 좋고
   발전기회도 많은 편인데.
   사실 초봉으로 따지면 대기업이 최고 2배까지 주는 듯..
   그래도 대기업 안가고 우리 회사 들어오는 사람이 많군..
   심지어 대기업 다니다가 오는 사람도 있다.
   웰빙족들일까?
   자유롭긴 하지만 빡신 프로젝트 계절에는 대기업이나 여기나 비슷하던데.
   한국의 가치관 내에서 월급 2배와 삶의 질은 바꿀만 한 것인가?
   (월급과 삶의 질도 큰 관련이 있는 데 말이지..)


3. 그런 적은 월급(대기업에 비해서)에도 불구하고
    비싼밥 먹고 비싼 술 먹고, 비싼 물건 척척 사고
    돈 많이 드는 취미들을 가진 사람들은 참 신기하다..
    (나만 빼고 다들 많이 주는 건가?)
    수십만원짜리 양주, 와인, 레스토랑..
    이런거 물어보는 질문 올라오면
    "거기는 가봤는 데, 좋더라"
    이런 답변이 매우 많다.
    (투잡스로 거기서 바텐더 하는 걸까?)


4. 매우 비싼 주차비와 집세, 커피값도 꼬박꼬박 내면서
    이 도시에서 살아간다는 게 신기하다.
    (부모님들이 물려주거나 월급 외에 투자 해둔 곳이 많아서
     1년에 불로소득이 몇 천 더 있는 걸까?)


5. 같이 창업했는 데
    누구는 지금 빚이 몇 억이고, 누구는 재산이 1,000억..


6. 재산이 1,000억인 모모님은(지금은 주식이 떨어져서 300~400억이라는..)
   주가에 따라 재산이 매일 바뀌는 데, 하루만에 재산의 가치가
   100억씩 달라질 수 있다는..
   내 재산은 기껏해봐야 매일 몇 만원 늘거나, (일당 몇 만원 인생..)
   큰 맘먹고 컴퓨터 같은 거 사면 100만원 정도 줄어드는 데.


7. 점심시간에 옆에서 같이 햄버거 먹는 저 사람 재산이 내 재산보다 1,000배 넘게 많다니..
   (옷도 뭐 그리 비싸보이지 않고 손이나 목에 금 두른 것 같지도 않고..)


8. 그런데 길에 굴러다니는 차들이 1억짜리가 지나가고.. (뭐가 다른거지? BMW라고 써진 글자 빼고..)
    동네 아줌마들이 들고 다니는 그까짓 가방하나가 내 통장에 있는 돈 다 모은 것보다 비싸고..

[펌]디지털 컨버전스 시대「개발자의 조건」

http://www.zdnet.co.kr/news/column/hotissue/article.jsp?id=68500&forum=1


1. 기술을 만드는 기술 - Accelerating technology


2. 기술을 연결하는 기술 - Clue technoloty


3. Project 관리
   기술은 사람이 하는 것임.
   사람은 기계가 아님.
   Agile methodology
   Extreme programming


4. 일의 맥락 속에서 일하라
   일은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smart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일에 중독되지 말고 일을 즐겨라.
   (Don't be a workaholic)
   주어진 일만 하지 말고 context(일의 맥락) 속에서 필요한 것을 하라.


5. 관리자의 역할
   일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일에 전념할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6. 품질과 생산성 trade off
   단기적으로 품질을 낮추면 생산성이 올라가는 것 같지만
   생산성보다 품질에 맞추면 장기적인 비용 절감이 온다.


7. 우매한 '소비자'가 되지 말고 건실한 '생산자'가 되자.
   (모두는 소비자인 동시에 생산자이다.)


8. 기술자의 업무의 50%는 글쓰기이다.


9. 경험과 실수에서 배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10. 첨단 기술에 대한 환상을 버리자.


참고 서적
(소프트웨어 개발 직접 관련없고 아직 읽지 않은 것)
대한민국에는 소프트웨어가 없다. 김익환
피플웨어, Tom Demarco/Timothy Lister, 매일경제신문사
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 임재춘, 마이넌
미로, 지혜에 이르는 길, 자크 아탈리, 영림카디널

정보와 에너지

얼마전 "전력선 통신기술"이라는 기술이 소개되었다.
전자공학적 입장에서 정보와 에너지는 차이가 없다.
마치 책장 위의 책을 땔감으로 쓰면 energy source가 되고
정보를 전달하는 도구로 data source가 되는 것과 같다.


따라서 전력선의 전위차로 모터를 돌리면 전력선이 되고
전위, frequency 변화를 이용하면 통신선이 된다.


비슷한 예는 상당히 많다.
수학자 폰 노이만은 data와 program을 같은 것으로 보았다.
이것은 현대에 사용하는 대부분의 컴퓨터가 채택하는 design이다.
(폰 노이만 architecture)
아마 당신의 컴퓨터도 폰노이만 architecture를 채택했을 것이다.


이것은 그리 새로운 개념도 아니고 전자, 전산학의 기본적인 개념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다른가?
에너지와 정보의 차이
에너지 - quantity, amplitude, macroscopic
정보 - quality, frequency, microscopic

밥알

밥알


1. 짓뭉개지고 넓게 펴진 밥알들.
   - 풀처럼 진득하게 온 바닥에 붙어있음.
     (풀의 원료도 사실은 밥알..
      창호지 붙이는 데 제격
      "밥풀"이라는 용어도 있지 않은 가)


2. 그대로 말라 붙어서 바닥을 굴러다니면
   딱딱하게 굳었을 때 2~3알이 모여서
   굳었을 때 뾰족하게 되서 밟으면
   마치 유리를 밟은 것처럼 발에 상처를 줌.


결론.
밥알 흘렸으면 좀 치우고 살자.
(작으니까 귀찮다고 대충 두지말고..)

장래에 공부해야할 분야들.

앞으로 학문 쪽을 하게 된다면
Computer science + physics(고전역학, 고전광학 등.. 조금) + discrete mathematics(algorithm, automata), PL을
공부해야 할 것 같고
industry로 나가서 engineering만 한다면
computer science + industrial engineer를
공부해야겠다.


-----------------------------------------
computer science만 하면 학문적으로 응용할 곳이 없어서 문제고
(연구비타기 힘듬..)
computer engineering만 하면
회사에서 노가다 뛰는 시다바리 밖에 안된다.

실수(error, fault)는 예외적인가? 일반적인가? - fault tolerance

기획자들은 실수를 너무 예외적인 것으로 취급하는 것 같다.
원시적인 개발자들도 그렇다.
완벽주의자들에게도 실수는 예외적인 것이다.
하지만 모든 engineering에서 실수는 일반적인 상황이다.
engineering 분야가 성숙해질수록 fault tolerable한 system이 구축된다.


. fault tolerance
. safety factor
. Quality assurance
. 6 sigma
---------
science와 engineering의 차이점
1. resource의 유한성(money, time, space)
2. 실수(error, fault tolerance)
3. exceptional case 대비 - safety factor
4. realtime request - 새로운 요구 추가, 재디자인 필요
   - scalibility, flexibility, adaptability
5. history, aging
   - compatibility 문제


@ 회사 들어온 뒤로는 산업공학(industrial engineering)쪽 이야기를 주로하게 되는 군.

인간의 action을 procedure화하여 기술하기

사람이 얼마나 많은 동작을 취하고 있는 지 적어보기로 했다.
"일어나기" 부터 "잠들기 까지"
적다보니 수백개가 넘어서 포기..
생각보다 훨씬 많은 동작들을 무의식 중에 해내고 있었다.
"문열기" 같은 동작도 자세히 보면
"문 찾기", "손잡이 찾기", "손잡이 돌리기", "돌리면서 밀기" 등으로 나뉘어지고
"문 찾기"도 "시선 움직이기", "문 pattern match", "고개 돌리기" 등..


@ action들도 이리 복잡한데, 사람의 생각을 simulation한다는 건 더 복잡하다.

function object , functor, functional

http://en.wikipedia.org/wiki/Function_object

function object = functor = functional
=> domain과 codomain이 모두 function인 function

STL은 OOP style과 functional language style의 functor의 결합임.

object, class, instance

object = 객체, 물건
class = 물건의 type = abstract data type
instance = 각각의 물건 하나 하나

object는 개념적인 용어이고
class, instance는 구현적인 용어임.

method = member function = 각 instance가 취할 수 있는 행동
member variable = 각 instance의 상태

class : instance = type : variable

버려진 idea로 성공하기

메모맨의 취미는 메모하기.
남들이 버린 idea도 메모한다.
restriction이나 constraint들 때문에
지금은 버려졌지만 나중에서 쓸모 있는 시점이 올테니까.
남들이 버린 것이라 내가 주웠다고 나무라는 사람도 없다.
"쓸데없는 것 왜 줍냐?" - 라고 비웃는 사람은 있을 망정.


-------------------------------------------------
메모해야 할 것들의 우선 순위
1. "지금 하고 있는 것" - 최상의 선택이라고 여겨졌던 것들.
2. "앞으로 해야 할 것들" - 미래의 목표들
3. "과거에 버려진 것들" - 과거의 구상

history기능과 aging 기능의 차이점

공통점은 log-based라는 점.
차이점은
history - explicit, roll-back 가능, digital, discrete.
aging - implicit, roll-back 불가능, analog, continuous

color-aging keyboard

color-againg을 keyboard에도 적용해보면 어떨까?
keyboard 버튼마다 LCD를 조금 달아서
자주 누르는 키는 색이 진하게 되고 잘 안누르는 키는 연하게 바뀌는 거다.
피아노, keyboard, 전자악기 등에 달면 재미있을 것 같다.


-------
aging은 원래 analog세상에서는 매우 흔한일이다.
모든 물건을 쓰면 닳아지고 안 쓰면 저절로 상한다.
digital에도 적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사실 이런 비슷한 생각은 이미 여러곳에 나타나고 있다.
마우스 커서가 과거1~2초 동안 지나간 흔적을 살짝 남긴다던지.
"마우스 포인터 그림자 기능" - windows에서 지원
최근 엑세스한 프로그램, 문서 등을 보여 준다든지 - windows의 '시작'메뉴 등..
"안 쓰는 아이콘을 정리" - windows XP

color-aging window UI

Windows는 현재창이 active(focused)인지 아닌지 구별하기 위해
focus 창은 파란색, 나머지는 회색이다.
물론 색은 바꿀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이것은 이분법적(active, inactive) 구분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살짝 aging을 가미해서
(inactive창에 aging을 해서)
안 열어본지 오래된 창일 수록 더 어둡게
보이면 어떨까?
마치 창이 이렇게 말하는 것처럼
"주인님이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서 늙어버렸다."
"이만큼 오랫동안 버려졌다."


aging 속도와 색의 범위는 user에 따라 알맞게 조절하면 된다.
이런 UI를 채택하면 좀 더 직관적인 작업이 가능하지 않을 까?
내가 어떤 작업을 주로하고 어떤 작업은 그냥 버려두는 지도
잘 알 수 있다.


또한 active창도 active지속 시간에 따라 색을 더 밝게 만든다면
내가 이 일을 얼마나 오랫동안 하고 있는 지도 표시할 수 있다.
너무 오래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아주 빨갛게 만들어 주면
"아.. 좀 쉬어가면서 일해야 했구나."
"너무 오래 일해서 피곤하구나. 나뿐만 아니라 windows 창까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자신도 쉴 수 있을 것 같다.
(active창 aging의 경우는 경과 시간 뿐만 아니라
  mouse, keyword event도 aging 요소에 반영해야 한다.)

color display의 장점

color display(예 - color TV)의 장점은 무엇일까?
"색을 표현할 수 있다."
이걸로는 뭔가 부족한 점이 있다.
세상 모든 물체는 색을 표현할 수 있다.
굳이 color display가 아니더라도 물감을 이용한
화가들의 그림이나 옷 등은 모두 color이다.


color display의 진정한 장점은
"색을 쉽고 빠르게 바꿀 수 있다."
라고 해야 한다.
변화가 중요한 것이다.


색을 쉽게 바꿀 수 있다는 점 이외에는
다른 것들로 쉽게 대체가 가능하다.
동영상은 연극으로 대체할 수 있고
색상은 그림으로 소리는 라디오로 대체할 수 있다.


물체를 차갑게 보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파란색에 가깝게 보여주는 것이고
물체를 뜨겁게 보이려면
빨간색으로 바꿔주면 된다.


하지만 실제 자연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은
그렇게 온도가 오르더라도 그렇게 색을 빨리
바꾸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
'화재'같은 상황에서는 빨간색 계열은 잘 보여주지만
온도가 떨어졌을 때는 다시 파란색으로 돌아오지는 않는 다.
물은 파란색이지만 끓인다고 빨갛게 되지는 않는 다.


하지만 color animation에서는 아주 쉽게 하고 있다.

날씨와 구름

날씨를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는 구름이다.
그리고 온도, 습도보다 visual하다.
그런데 도시 생활을 하다보면 하늘을 보기가 쉽지 않다.
아파트 같은 곳에 살면 특히 밖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럼 날씨를 어떻게 알아야 할까?
물론 매일 아침 일기예보를 들을 수도 있지만
상당히 귀찮은 일이다.
거실 천정에 display를 달고, 옥상에 camera를 달아서
지금 현재 하늘 위의 모습을 보여주면 어떨까?
그렇게 되면 인간이 날씨를 알고 싶을 때
수십만년간 해왔던 동작처럼 하늘을 쳐다보면 된다.


camera의 장착은 각 아파트, 건물 별로 할 수도 있고
방송사 옥상에 camera를 하나 달고
케이블 방송 채널을 하나 할당해도 된다.
어차피 케이블 방송 채널 중에서 쓸데없는 것도 많고 놀고 있는 것도 많으니까.
그리고 구름사진과 함께, 부가적으로 온도, 습도, 불쾌지수 등..
각종 날씨 지표를 보여준다.


또 이 system을 응용해서
좀 더 고성능 camera를 장착한다면
밤에 실내에서 별을 관찰할 수도 있다.
일식, 월식, 혜성 출현 같은 이벤트에 맞춰 카메라를 그 쪽으로 맞춰둘 수도 있고,


돈이 많다면 display를 천정 전체 크기 만큼 크게 만들면
멋지지 않을 까?
천정을 가득 덮는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 사진이라..
또 원한다면 가장 좋았던 구름사진와 맘에 드는 구름사진을 녹화해두고 틀어도 되고.

검색엔진 test - 내 홈피

지난 3년간 참 많은 글을 썼는 데,
어떻게 생각해봐도 보물이라고 할 수 있다.
분량이 많기 때문에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다.


자체 검색엔진을 하나 만들고 test하기에도 적절한 분량이다.
모두 내가 기록한 내용이라서 내용을 알고 있고
여러 분야에 관한 내용도 있고 중복된 내용도 많으니
그동안 배운 Information Retrival 기법들을 적용해 볼 수도 있다.


"주요 단어 추출"
"단어 출현 빈도 추출"
"유사 문서 검색"
"유사 어휘 추출"


또한 여러 통계를 시험할 수도 있다.
"일간, 주간, 월간 글 수 변화량"
"일간, 주간, 월간 글의 평균 길이 변화량"
"글 작성 시간대 분석"


검색 엔진의 기능을 이용할만한 최소 size이고 인터넷처럼 방대하지 않아서
빠른 시간 내에 코딩과 디버깅, 구현, 분석을 할 수 있다.


@ 나중에 시간나면 해봐야지.

내 홈피 RSS 수정

용현택 군의 조언으로 (php strip_tags 함수 이용)
RSS 본문 내용의 html tag를 말끔히 정리했다.
RSS reader로 읽기도 많이 편해졌다.

@ 난 Xpyder라는 reader를 쓰고 있음.
    (사실 잘 쓰지는 않는 다. RSS만으로 접근하는 site는 없어서.)

php escaping 함수들

strip_tags : html tag들을 없애줌
nl2br : \n을 <br />로 치환함

제로보드의 html 붙은 글들을 strip_tags를 이용하여 html tag를 지우고 RRS로 feed하면
상당히 괜찮음. <br> tag를 제외한 모든 tag를 없애면 됨.

KAIST BBS들 - host 소개

주 사용층
csqueen - 전산과의 오래된 보드 98학번 이전으로 추정
loco - 99학번
ska - 00학번
bar - 01학번
pie - 02학번
ara - KAIST 전체(대학원 + 학부)
math1 - 수학과
noah - 전산과
object - 산디과

KAIST BBS들의 문제점

단점
1. hypertext, html tag 지원 안됨.
2. archiving이 되기는 하나 다른 service로 porting이 쉽지 않음.
3. 검색기능 부족
    3.1 검색기능 부족으로 인해 지식을 찾을 수 없음.
    3.2 검색기능이 부족해서 중복된 질문이 질문 게시판 내용의 70% 이상을 차지.
4. system의 scalability 제약
   - 동시 사용자수 100명 이내, storage가 다 차면 백업하고 지워버림.
5. user가 글을 지속적으로 보존하지 않은 경우도 많음
   - 개인의 심경 변화에 따라 글을 모두 밀어버리는 일이 자주 발생.


장점
1. 폐쇄적인 system임.
    - User의 quality를 보장 (집단의 수준이 높음.)
    - 가끔 이상한 글이 올라오기도 하나 자체 정화되는 편.
2. 새글 읽기 기능 지원.
3. connection oriented이므로 쪽지(notify) 등의 기능이 쉽게 구현됨.
4. 빠른 속도
   - KAIST 내부에서 주로 접속하는 편
   - 동시 접속자 수를 제한함.
5. 최적화된 키 움직임
    - Unix에서 나왔으므로 vi처럼 최소의 타이핑으로 아주 많은 글을 읽을 수 있다.

KAIST의 BBS들

전에도 한 번 말했었는 데
내가 보기에 KAIST를 구성하는 가장 큰 힘은
교수님이나 연구, 수업이 아닌 것 같다.
(사실 그런 건 점점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
bbs에 의한 집단의 힘이 훨씬 큰 것 같다.
blog와 community의 성격을 모두 지니고 있고
KAIST학생들만의 베타적인 공간.
그들은 "비비질"이라고 부른다.
"싸이질"의 원조인 셈.


bbs의 좋은 자료들을 개인이 맘에 안들면 지워버리는 게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에는 우리의 일기와 생활.. 모든 것이 들어 있는 데..
KAIST생의 학문 외적 정보를 가장 많이 포함한 공간이다.
(학문적 정보는 논문과 교과서에 가장 많다고 치자;;a)


누군가가 전부 백업해서
(물론 공개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검색 엔진을 달았으면 좋겠다.
(가장 중대한 문제는 user의 동의)


archiving과 검색엔진만 달 수 있다면 KAIST의 BBS는
네이버 지식인보다 훨씬 나은 서비스가 될 수도 있다.
참여하는 사람 수는 적지만 훨씬 전문적이고 qualify되어 있고
참여도가 매우 높은 system이니까. (KAIST생의 90%는 쓴다.)

[펌]생물학과 전산학에 관한 글들.

IT와 생물학의 퓨전 그리고「개미의 푸가
http://www.zdnet.co.kr/news/column/hotissue/article.jsp?id=68527
희망을 말하는 또다른 방식「루시퍼 원리」
http://www.zdnet.co.kr/news/column/hotissue/article.jsp?id=67822
IT 진화의 비밀「생물학 속에 있다」
http://www.zdnet.co.kr/news/column/hotissue/article.jsp?id=68260

노버트 위너 - 사이버네틱스와 사회
노버트 위너 - 신과 골렘
에드워드 윌슨 - 사회생물학, 개미 세계의 여행
리차드 도킨스 - 이기적인 유전자
하워드 블룸 - 루시퍼 원리
하워드 블룸 - 집단정신의 진화(Global Brain)
 - 로보사피엔스(Robosapiens)
더글라스 호프스태터 - 괴델, 에셔, 바흐, Mind's I (아니 이게 바로 나야!)


emergence
self-organization
reproduction
coevolution
초유기체


Genetic Algorithm - 존 홀랜드
biomimetics - 생물체 따라하기 학문

2004년 6월 21일 월요일

쥐나다.(I have a cramp)

수영장 8개월 다녔는 데,
어제 처음으로 다리에 쥐가 났다.
배영하다가 다리에 힘을 줬더니,
근육이 뭉쳐서 움직일 수 없게 되버리더군..
그 자리에서 일어서서 쥐난 다리를 끌고
pool 가장자리로 나왔다. (질~질~질~)
뭐 1분만에 풀리기는 했지만 민망하네...


사실 왠지 힘을 더 주면 쥐날 것 같다는 느낌이
든적은 많았지만 진짜 쥐난적은 없었는 데.
살살 힘줘야 겠다.


물이 깊지도 않았고 요즘은 물도 안 먹으니까
쥐났을 때 허우적거리지는 않았다.

키보드, 마우스 액션의 난이도

1. 단순히 키 누르기
   1.1 화살키
   1.2 영어
   1.3 숫자
   1.4 한글(도깨비불 현상 때문)
   1.5 shift가 들어간 입력
   1.6 alt, ctrl등이 들어간 입력
2. 마우스 이동
3. 마우스 오른쪽 클릭
4. 마우스 왼쪽 클릭
5. 더블클릭
6. 드래그 앤 드롭
7. 마우스를 이용한 drawing


 


GUI는 그림이 나와서 직관적인 장점이 있는 반면
키보드보다 마우스 액션을 요구하고
어려운 액션을 요구하게 되면 입력이 매우 불편하고 피곤해진다.
따라서 어려운 액션은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맛간 노트북

내 노트북 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은 것 같다.
항상 켤 때마다 윈도우즈가 시작된 후에
원인 모를 하드웨어 fail이 한 번 있고 파란 화면이 뜬 후
리부팅 된다. 파란화면과 메시지가 너무 빨리 사라져서 한 글자도 읽을 수 없다.;;
왠지 전원공급 쪽 문제인듯 하다.
그리고 나서 리부팅 후에는 잘 쓸 수 있게 된다...;;a
(물론 안전모드로 갈래, 일반 모드로 갈래 라고 물어온다.)


뭔가 작업이 조금만 많아도 열이 나면서 팬이 매우 빨리 돈다.
팬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또 느려지는 느낌..
그리고 가끔 윈도우즈에 무슨 에러가 났다면서 프로그램 중 한, 둘을 죽인다.
(그냥 에러란다.. 자세히 말해줘야 알지.. 젠장)


네트웍도 자주 끊긴다.
랜선 이음새부분의 문제인지, 뭔지 모르겠다.


데스크탑처럼 분해해서 먼지도 한 번 제거했으면 좋겠다.


가끔은 터치패드가 맛이 갈때도 있다.
device driver가 죽거나, 완전히 다운된다.
(어떤 입력에도 반응이 없이 그대로 멈춘다.)


터치패드만 죽으면 드라이버를 다시 띄우거나 마우스를 쓰면 되는 데,
가끔은 터치패드가 이상동작을 보여서 움직임이 제멋대로 되거나
drag했는 데, 다시 원위치로 돌아가기도 한다.

와따시모~

와따시모 니홍고오 스키데스. ㅋㅋ


 


그나저나, 사진앨범에 올라가있는 사진들은 너무 큰것 같아~;;


 


사진 누르면 너무 크게 나와서 다 볼수가 없으니 원..;;;

にほんご

あいうえお - 아이우에오
たちつてと - 타치츠테토
さしすせそ - 사시스세소
なにぬねの - 나니누네노
まみむめも - 마미무메모
やいゆえよ - 요이유에여
はひふへほ - 하히후헤호
らりるれろ - 라리루레로


いす - 의자
とけい - 시계
ねこ - 고양이


いぬ - 개
はは - 엄마
ちち - 아빠
わたし - 나
なに - 무엇?(what)
ふく - 옷
とんぼ - 잠자리(dragonfly)
ばが - 바보
あほ - 바보(오사카 사투리)
やろう - 놈
おさか - 오사카
つてえ - 책상
もしもし - 여보세요
あたま - 머리
みみ - 귀(ear), 식빵 가장자리 탄 부분
やみ - 산
うみ - 바다
よこはま - 요코하마
ろばたやき - 술집(로바다야끼)
さくら - 벚꽃
ゆめ - 꿈(dream)
にほご - 일본어
じゆぎよう - 수업
さい - ~살
なさいですか - 몇 살이예요?
とし - 나이
としした - 연하
としうえ - 연상
いくらですか - 얼마인가요?
すみません - 실례합니다.
と - ~와(and)
ください - ~주세요.
にほん - 일본
おかね - 돈(money)
~は~です。- ~은 ~입니다.
わたしは~です。 - 나는 ~입니다.


ここ - 여기


おいしい - 맛있다.
わたもはいいです。 - 머리는 좋다.
いまなんですか? - 지금 몇시 인가요?
はん - 30분
まえ - 전(前)
~から~まで - ~부터 ~까지
かいしや - 회사
ひるやすみ - 점심식사
おさか - 오사카
だいたい - 대략
たい - ~대~(vs)
にじゆうよじかん - 24시간
あさ - 아침
ふろ - 점심
よろ - 저녁
まのう - 어제
きよう - 오늘
あした - 내일
ただ - 그냥(just)
でした - ~이었다.(과거형)
ていき - 정기


てんけん - 점검


かわいい - 귀엽다


 

일본어(にほんご) 사용하기

Windows XP

한/일 전환 - Alt + shift
kana 전환 - ctrl + shift + caps lock
일본어 한자쓰기 - space bar
(일본어는 띄어쓰기가 없어서 space bar가 한자키로 쓰임)

입력기를 크게 키워야만 taskbar에 모두 나타난다.
JP, 키보드, 빨간 동그라미, 일본어 글자 2개(아 혹은 A) caps, kana가 모두 나와야 함.

keyword - MS IME standard 2002 ver 8.1
Input style - IME standard

공과금 납부

매달 수도세, 전기세, 가스비를 내러 은행에 간다.
갈 때마다 왠지 마음이 조급해지고 뭔가 빼먹은 건 없는 지
두리번거리게 된다.
비밀번호, 통장번호, 영수 금액 확인, 영수증 확인 등..


그리고 이게 예전처럼 줄서서 기다리다가 실시간 처리되는 게 아니고
요즘은 봉투에 넣어서 queuing하는 machine에 입력해두고
접수증(예약증)만 받아온 후 나중에 은행원이 한가할 때
몰아서 처리하고 인터넷으로 확인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가끔 잘못된 경우 전화로 해결하거나
다시 은행에 가야 한다.


흠.. 그래서 좀 더 편하게 처리하는 방법이 없을 까 고민했는 데,
은행에서 미리 공과금 납부 신청서랑 봉투를 가져다가 집에 두고
집에서 전부 작성한 후 은행에서는 접수만 하면 된다는 걸 깨달았다.
은행보다는 집이 편하고 빼먹은 게 있으면 그 자리에서 찾으면 되니까.
(은행까지 갔는 데, 뭔가 빼먹은 게 있으면 대략 낭패..)


사실 처음에 은행에 공과금 내러갔을 때는
통장 번호를 몰라서 접수를 못했다.
그래서 쪽지에 적어서 지갑에 가지고 다니고 있다.
(물론 현금 지급기에 은행카드를 넣으면 번호가 나오지만..
 막상 사람 많고 바쁜 시간에 은행가면 아무 생각도 안난다.)

[기사]타워팰리스 팔면 종로 아파트 전체 2번 산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3차) 주상복합아파트를 팔면 종로구 아파트 전체를 두 번 사고도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는 도곡동 타워팰리스 1∼3차(2719가구)의 시가총액이 5조원으로 아파트 단지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종로구 전체 아파트(1만2152가구) 시가총액(2조400억원)의 238%에 달한다고 21일 밝혔다.

종로구에 있는 모든 아파트를 두 번 사고도 9200억원이 남는 셈이다.

또 △중구(3조7000억원) △은평구(3조8000억원) △강북구(4조2000억원) 등의 아파트 시가총액보다도 높은 규모다.

반면 타워팰리스가 속해있는 강남구(67조원)와 송파구(55조9000억원), 서초구(45조4000억원) 강동구(25조1000억원) 등 고급 아파트가 몰려있는 강남권 아파트 시가총액보다는 한참 못미친다.

한편 타워팰리스 외에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선수촌(4조8000억원, 5540가구)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3조4000억원, 4494가구)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3조500억원, 4424가구) △서초구 반포동 구반포주공(2조9000억원, 3590가구) 등이 시가총액이 높은 개별단지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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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때 이탈리아 선수 한 명 팔면, 한국대표팀 전부 살 수 있다는 거랑 비슷하네..

질문에 대답하기.

회사 면접과 홈페이지에 글쓰기 이후로
내공이 급상승하여
요즘은 누가 뭘 물어봐도 대답은 해준다.
꼭 답을 알아서라기 보다는..
(사실 답이 정해진 문제라면 사람에게 묻는 것보다 책을 찾는 편이 낫다.)
배경지식, 변명, 구라, 추측, 말빨, 상상력과 도약된 논리, 지나친 이성적 관점을 동원해서
어떻게해서든 대답을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하는 일은 재밌냐?"

팀장님이 가끔 물어보시는 말이다.
"일은 잘 되냐?" 다음으로 많이 물어보시는 말인데.
"재밌어요."라고 대답하면 싫어하신다.
"녀석, 재밌다는 걸보니, 일이 널널하거나 아직 열심히 하지 않는 모양이구나.
 열심히하고 있다면 '빡세요.', '힘들어요', '미치겠어요'라고 대답해야 정상인데."


그래서 요즘은 처세술을 섞어 복지부동하게 대답하고 있다.
"네, 그럭저럭."
"아.. 네.. 그런데 이건 어떻게 해야할까요?" (화제를 돌린다.)
"재미있을 때도 있고, 힘들 때도 있습니다. 문제가 잘 해결 안될때요."
혹은 아주 바빠서 못들은 척(정말 못들을 때도 있고.)
"네?" (되묻는 다.)
"네? 아.. 네... 그것은... 저.." (어리버리 넘어간다.)

내가 싫어하는 표현들.

왠지 듣기 싫은 표현들이 있다.
("에릭", "문희준", "박근혜", "전두환"이 싫은 것 처럼..)


. "쎄끈하다."
. "달려보자."
. "탄력 받았다."
. "나만 따라 오면 돼."
. "나만 믿어."
. "토 달지마."
. "따지지마."
. "꿈도 꾸지마."
. "상상되서 싫어."
. "짱나~" ("짜증나"보다 좀 더 싫다.)
. "불만이냐?"
. "존나", "열라", "대략" (요즘은 나도 쓰는 군..)
. "대강", "대충"
. "안뇽", "설" (설 => 서울, 축약형을 별로 안 좋아하는 듯.)
. "죽을래?"
. "원츄"


대게 단정적 표현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군.


@ 꽤 많네;;a (편식쟁이인가..)

남자들

사회가 만드는 남성성이라는 것들이
남자들을 바보로 만들고 힘들게 하는 것 같다.
세상에 절반은 여자인데, 왜 남자들만이 2배의 책임을 지려고 하고
애써 남은 절반을 무시하려고 하는 걸까?
책임감 없는 "노예" 혹은 "공주"로 만들고 있다.


여자들보다 타협이나 대화도 부족하다.
'의리', '충성', '복종', '관용' 이런 걸로 대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거칠고 남을 배려하지 않는 태도,
카리스마에 지나치게 의지.


술과 힘으로 지배하려는 자세,
지나친 경쟁심.


약점을 보이면 철저히 뭉게고
따라오지 못하는 사람은 버린다.
자신이 상처 받아도 "상처받았다.", "아프다.", "힘들다."라고 말하지 못한다.
술이 들어가지 않으면 대화도 하지 못하고
술이 들어가면 대화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


자신을 제어하는 능력도 부족하다.
물건이 어디 있는 지 찾지도 못하고
밥 안해주면 굶어죽는 다.


"정복", "약탈", "약자 배제", "약육강식", "스파르타식", "군대식" ..
이 사회의 여성성을 로마에 비유하자면
남성성은 켈트족이나 몽골제국이라고나 할까.
전투력이나 정복의지는 뛰어난데, 문명에서는 뒤쳐진다.

dcinside에 들어가는 이유

dc에 들어가는 이유
1. 합성 겔이 재미있어서.. zZZ
2. 여친 겔에 이쁜 사진이 가끔있어서. ㅎㅎ
3. 리플(악플)이 너무 웃겨서.. ㅋㅋ


 


dc에서 하고 싶지 않은 일.
1. 리플달기.
2. 아는 사람 사진 올리기.


 


@ contradiction

2004년 6월 20일 일요일

컴퓨터 잘하는 법

아는 사람들이 "컴퓨터 잘하는 법"을 물어볼때.
"어깨 넘어로 배우세요."
"모르겠어요."
"학원 다니세요."
"쉬운 책부터 보세요."
"동아리 들어가세요."
라고 말할 때도 있지만 다른 식으로 대답해 줄 때도 있다.


"왜 혼자 모든 걸 다 하려고 하시나요?"
세상 사람 모두가 컴퓨터를 잘해야 하는 걸까?
컴퓨터를 잘 한다는 건 뭘까?
싸이월드, 네이버 블로그, 이글루, 세이홈피, 제로보드 등..
이쁜 게시판, 홈페이지, 스킨, 아바타가 널려있는 데,
왜 모두가 html, php, javascripts를 공부해야 할까?


웹 디자인은 디자이너에게 맡기고
프로그래밍은 프로그래머한테 맡기면 된다.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훨씬 이득이다.


그런 전문적인 기술(프로그래밍이나 해킹 등..)이
왜 모두에게 필요한 상식이 되야 하는 지 모르겠다.
"젓가락 쥐는 법", "양치질 하는 법", "세수하는 법",
"친구와 대화하고 타협하는 법", "여자/남자 꼬시는 법"
뭐 이런건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지만..


자동차 고치는 법이나 기계공학, 유체역학, 연소공학을 몰라도
우리는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면허만 따면...)
우리는 리모컨 사용법만 배우면 안테나 공학, 전자기학, 전기회로 설계를 몰라도
TV를 볼 수 있다.


그래서 조언을 하자면...
컴퓨터 관련 직종에서 일할게 아니라면 프로그래밍이나 네트웍, 해킹을 배울 필요도 없고
모른다고 좌절하거나 자해할 필요도 없다.


블로그나 홈페이지 하나 만들고 (html배워서 만들라는 게 아니고 **사의 블로그 site에 계정을 만들라는 뜻)
검색 엔진에서 궁금한 단어 아무거나 쳐보고
mp3파일 다운 받아서 들어보고 streaming지원하는 site들에서 한 3,000원쯤 주고 한 달 음악 들어보고
일기도 써보고 친구들 게시판에 글도 쓰고 그러면 되는 것 같다.
이쁜 연예인 그림 받아서 바탕화면에도 깔아보고
영화 site들어가서 동영상도 보고.
그냥 재미있는 거하고 즐기면 되는 거다.
그러다가 안되는 거 있으면 친구들한테 물어보는 거지...


"원빈 사진은 어디에 많이 있을 까?"
"전지현이 새로 찍은 CF 어디서 찾지?"
"쓰레기 만두 업체 명단은 어떻게 찾아?"
"컴퓨터 고장났어. 어디에 수리 맡기지?"
-> 복잡하면 그냥 A/S센터에 전화해라. 시간은 모두에게 소중하다.
     자동차 수리하는 법 알면 자동차 고장났을 때 편하지만 모른다고
     그리 큰 손해보는 것도 아니다.
     수리공에게 A/S비를 지급하는 대신,
     수리공도 나중에 도움이 필요할때 당신한테 돈을 지불하고
     원하는 것을 얻어갈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상부상조, 경제 활동, 무역 등.. 이라고 배운다.

천재 1명은 백만명을 먹여살릴까?

과학고, KAIST 입학식 졸업식 때마다 연설하는 내용이다.
"천재 1명이 백만명을 먹여살리는 시대입니다."
"여러분은 엘리트입니다. 여러분은 국가 과학 기술의 미래입니다."
"빌게이츠 1명이 버는 돈이 국가의 1년 예산과 맞먹습니다."
"아인슈타인이 있었기에 미국은 핵폭탄을 만들어 2차 대전의 승리를 앞당겼습니다."


그러면 과연 아인슈타인 1명만 스카웃해오고 빌게이츠 1명만 스카웃 해오면
우리 나라는 정말 돈 많이 버는 국가가 될까?
모든 전쟁에서 다 승리할까?
MS사는 빌게이츠 혼자서 일하나?
맨하탄 프로젝트는 아인슈타인 혼자서 이끌고 혼자서 핵폭탄 만들었나?
빌게이츠는 훌륭한 기업가이자 프로그래머지만 혼자서 해낸 것은 아니다.
수많은 동료들과 직원들, 동업자들, 라이벌과의 경쟁이 그를 만들었다.
아인슈타인은 심지어 자신만의 독창적인 생각이라고 생각되어지는 상대성이론을 생각할 때도
주변 과학자들과 수많은 대화를 나누도 대화를 했다.
(일반 상대론은 민코우스키가 도와줬다.)
맨하탄 프로젝트는 2차대전 최대의 과학 프로젝트로 수많은 분야의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한 것이다.


빌게이츠가 오늘 암살당한다고 해서 미국이 가난해지는 것은 아니다.
(MS사는 큰 타격을 받겠고, 당분간 MS사가 내는 세금도 줄겠지만.)
각자 잘하는 분야를 할 수 있는 문화와 시스템이 되어야지.
모두가 희생해서 한 명의 천재를 키우고 그에게 의존하자는 건 말이 안된다.


한 사람의 뛰어난 한 가지 재능이 나머지 백만명의 그 방면의 재능 부족을 커버해 줄 수 있지만
그것은 서로가 서로에게 해야지 일방적으로 한 명이 해야하는 것이 아니다.


박정희 아저씨가 대한민국 부자로 만들었다는 데,
그럼 박정희가 2명 있었으면 2배로 부자가 됐을 까?
삼성이 우리나라 주식 시장과 세금 수입의 몇십%라는 데,
삼성 2개되면 2배로 부자될까?
삼성이 없었다면 그냥 그만큼 우리 나라가 손해봤을 까?
LG나 대우나 현대가 대신할 수 있지 않았을 까?
그들에게 핍박받는 하청업체들이 더 크지 않았을 까?

평준화와 다원화

다양성과 자율성이 보장되지 못한 환경에서 평준화는
하향 평준화만 가져올 수 밖에 없다.
모두가 잘 하는 것의 교집합은 가장 바보스러운 점만 모은 것이니까.
그런 평준화는 획일화와 우민화이다.


평가를 할 때도 모든 과목을 다 잘 한다는 건 말이 안된다.
어떻게 수학의 10점과 국어의 10점(통계적 보정 이후의 변환 표준 점수상에서)이
같을 수 있단 말인가?
어떻게 모든 것을 잘하는 엘리트라는 게 존재할 수 있는 지 모르겠다.
각자의 방면에서 전문가와 엘리트가 있을 수는 있지만 팔방미인은 세상에 없다.
(버틀란트 러셀같이 여러 방면에 뛰어난 사람도 있지만 그렇다고 모든 걸 잘하는 건 아니다.)


평준화를 깨고 발생할 치열한 서열 싸움을 막는 방법은 다원화이다.
아인슈타인과 펠레와 모짜르트 중에 누가 더 훌륭하고 뛰어난 사람인지 비교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우리 나라는 이런 인재들은 단지 내신과 수능점수와 고시 성적, 영어 성적으로 비교하려고 하고 있다.
어떤 기준으로 한 줄 세우기를 해도 저런 인재들을 모두 엘리트 그룹으로 분류할 방법은 없다.
따라서 한 줄 세우기를 포기해야 한다.

똑똑한 제자와 멍청한 스승

유교적이고 권위적인 환경에서는
똑똑한 스승 밑에서는 똑똑한 제자가 나오거나 버려진 제자(멍청한 제자)가 나오고
멍청한 스승 밑에서는 멍청한 제자만 나온다.


하지만 제자의 자율성과 상호 존중이 허락된 환경에서는 좀 다르다.
멍청한 스승 밑에서도 현명한 제자가 나올 수 있다.
그리고 그런 환경에서는 멍청한 제자는 있을 망정 버려진 제자는 없다.

어깨 너머로 배우기 2

어깨 너머로 배우는 방법에는 중대한 결점이 있다.
1:1로 배워야 한다는 점이다.
학원처럼 집단적인 교육이 아닌 이상 1:1로 배우면
배우는 속도도 매우 느리고 가르쳐 주는 사람도 귀찮다.
(뭔가 큰 보상이 없다면..)


그럼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Agent가 user의 행동을 몰래(?) 하나하나 관찰하면서
그것을 모방하고 학습해서
다른 user들에게 알려주는 방법을 이용하면
가르쳐 주는 일과 배우는 일이 모두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다.


우리는 어떤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책이나 관련된 책,
관련된 문서를 찾을 때, 권위자나 주위에 아는 사람에게 물어야 했지만
이제는 검색엔진이 그 역할을 해주고 있다.
Amazon에서 책을 찾을 때마다 user간의 navigation behavior가 기록되고
다음 user가 왔을 때 Amazon이 관련 책을 추천해줘서
그것을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다.


Google이나 naver도 마찬가지다.
user들이 각자 자신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정보에 link를
걸어둔 것을 모아 모두가 서로 알게 모르게 feedback하고 돕고 있다.


우리 팀도 사실 이런 것들을 개발(프로젝트 시간에 쫓겨 연구, 생각할 시간 별로 안주지만..)하고 있다.
구체적인 건.. 나중에 product 나오면 설명하기로..;;a

어깨 너머로 배우기

작년부터 사람들이 내게
"컴퓨터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라고 물어보면 어깨 너머로 배우라고 조언해 주고 있다.
("잘 모르겠다."라고 대답할 때도 있지만..)


컴퓨터를 배우는 건 운전과 비슷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이론들을 배운 후에는 직접 해보는 수 밖에 없다.
변화의 속도가 빨라서 체계적인 교육과정도 없고 말이다.
(사실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모두 훌륭한 결과를 내는 것도 아니다.
 영어만 해도 10년을 배워도 안되는 것처럼)


그리고 체계적으로 가르쳐주는 것의 문제점은
가르쳐주는 사람이 의식적으로 하는 행동만 배울 수 있고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은 배울 수가 없다.
가르쳐 주는 사람의 입장에서 너무 "당연한 행동", "사소한 행동"이라고 생각되면
생략해 버리는 데, 그것이 배우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중요한 것일 수 있다.


우리가 뛰어난 실력을 가진 사람 밑에서 배우려고 하는 이유는
그 사람의 교수법이 항상 훌륭해서라기보다는
그를 따라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학습법이기 때문이다.


교육은 instructor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교육의 대부분은 학습자에 의해 일어난다.
교육은 주입(injection)이 아니라 의사소통(communication)이니까.

Sound Volume control

Sound volume control은 너무 복잡하다.
control point가 너무 많기 때문인데.
1. 음원 자체를 샘플링할 때 잡은 볼륨 크기.
2. windows 소리 - 마스터 볼륨
3. windows 소리 - 웨이브
4. 각 응용프로그램 - windows media player, winamp 등..
5. 스피커의 볼륨 제어
6. 사운드카드에서 스피커로 보내는 볼륨 제어


volume = sound wave의 intensity는 scalar value 1개에 불과한데
control해야할 변수는 6개나 된다.
그래서 너무 비효율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
물론 control point가 많으면 여러 음원(여러 파일)이 동시에 연주될때
각각의 소리 크기를 제어할 수 있어 좋은 점이 있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많은 것 같다.
미세한 control을 위해서는 6개의 변수를 conposition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micro control 문제 = quantum이 너무 큼.)
한 개를 최대로 올리거나 최소로 내리더라도 원하는 정도의 소리가 안 나올 수 있으니까.
(out bound 문제.)


다 필요없고 딱 1~2개로 해결할 수는 없을 까?
각 응용프로그램이 음원 instance별로 크기를 조절하는 곳 이외에는
user가 직접 귀찮게 바꾸지 않게 했으면 좋겠다.
(응용프로그램과 잘 negotiation해서 user transparent하게 control)


 


sound도 integrative하고 simple한 관리가 필요하다.

수영

일요일 오후에 가면
수영 레인 2개를 합쳐서 만든 공간에
물 안에서 체조하는 반이 있다.
난 그 반에서 강습받는 건 아니니까
다른 레인에서 수영하면서 구경하는 데,
재미있다.
사람들 수십명 모여서 물 속에서 체조하고
강사는 과장된 동작으로 물 밖에서 움직인다.
"자~ 다같이 하나, 둘, 셋, 넷~"
"팔을 크게 저으세요."


좀 더 광고해서 사람들을 모으려고 하는 지
(지금도 수십명인데.)
캡코더로 찍고 플래쉬 터뜨려가면서 사진 찍고 난리다.
자꾸 플래쉬를 터뜨려서 수영에도 방해되더군..


수영보다는 저런 체조가 사람도 많이 모을 수 있고
(한 레인에 더 많은 사람을 집어 넣을 수 있으니..)
가르치기도 쉬울 것 같다.
수영은 강사 1명이 많아야 10명이상 가르칠 수 없고
10명 각각의 자세를 교정해 줘야 하는 데,
이건 그냥 체조니까 자세 교정도 쉽고
수십명씩 가르칠 수 있다.


여름이 되가는 지 점점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겨울에는 남자들이 더 많았는 데,
요즘은 점점 여자들이 늘어나는 듯 하다.
(아줌마들은 원래 많았지만..)


참.. 체력 좋은 사람들 많다.
20대인 우리들(나 + 룸메들)은 몇 바퀴 돌면
숨막히는 데, 같은 반에 있는 실력 비슷한(같은 시기에 배우기 시작한)
사람들 중에서도 아주 오래 수영하는 사람도 있다.
자세가 우리보다 더 효율적인 것 같지도 않고
속도도 비슷한데.

헤어왁스 사용법

http://kin.naver.com/browse/db_detail.php?dir_id=51304&docid=80370

폼클랜징과 스크럽(scrub)

폼클랜징
월~토요일

스크럽
주 2회 - 일요일
우선 폼클렌징으로 씻은 후
물기를 다 닦고
스크럽을 손에 짜서 그냥 바르듯 각질을 벗겨 냄.
물을 묻히면 안됨.
코, 볼, 이마만 할 것.
눈, 입 주위는 하지 말것.
(피부가 약해서 주름될 수 있음.)

상처 만지지 않기 - 입체 망사 돔형 반창고 디자인.

반창고용 밴드 외에 상처를 만질 수 없게 하면서
통풍은 더 잘되게 그리고 비접촉식으로 된 물건은 없는 걸까?
거즈는 상처에 달라 붙으니까 통풍도 안되고 고름이 나는 상처의 경우
고름과 엉겨붙어서 나중에 때어내다가 딱지도 같이 떨어지기 일수..
포경수술에서 종이컵을 쓰는 것처럼
상처들에도 종이컵 비슷한 디자인을 채용하는 건 어떨까?
상처에서 멀리 떨어진 boundary 부분이 힘을 받고 상처 둘레를
구멍 뚤린(혹은 철조망이나 채같은 망사형으로 된) 돔형 구조물로
덮는 거다.
상처에 따라 size를 다양하게 하고 (직경 1Cm ~ 10Cm까지..)
원형, 타원형으로 몇 가지 더 한다든지 하면 좋을 텐데.
어떤 식으로 관절을 움직이든 밴드가 당겨져서 상처를 압박하는 일도 없고 말이다.
(항상 힘은 상처 주위의 아프지 않은 곳이 받기 때문에..)


단점이라면 나중에 구조물을 제거한 후 부황뜬 거랑 같은 압박모양이 상처 주변에
동그랗게 남는 다는 점.
큰 상처라면 구조물을 좀 더 봄에 맡게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 있다.
그리고 부가적인 장점 중 하나는 그 구조물은 살짝 소독을 하면
재활용도 된다.

머리띠 or 헤어밴드

머리도 자꾸 길고, 이마를 만지면 여드름도 더 나니까.
머리띠나 헤어밴드를 하면 어떨지 생각해본다.
남성용은 없나 모르겠다.
남자는 스포츠용(농구나 테니스 할 때 주로...)으로 밖에 안나오는 듯..
머리에 감고 편하게 잠도 자고 회사에도 쓰고 갈만한 건 없나?
(물론 여러개 사서.. 잠잘 때랑 회사에서랑은 따로 써야..)

2004년 6월 19일 토요일

반창고 붙이기

여드름인지, 면도 때문에 생긴 상처인지,
아니면 피곤해서 난건지 모르겠지만
얼굴에 뭐가 또 났다.
(뭐가 나든 결국 여드름이 된다.)


그래서 좀 만지지 않게 해야겠는 데,
자꾸 만지는 군.
(성격상... 그리고 원래 신경이 예민하고 장도 안 좋아서..)
얼굴에 반창고를 붙여버렸다.
이렇게 하면 만질 수 없게 되니 얼른 아물겠지.
아주 미이라처럼 붕대로 얼굴을 모두 감아버릴까보다..

취미

다양한 취미를 갖는 건 중요한 것 같다.
한 가지만 좋아하다보면 질리기도 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실행하기 힘든 취미들도 있다.
수영장이 없는 동네에서는 수영을 못하고
컴퓨터가 없으면 internet을 못하고
악기가 없으면 연주를 못할 수도 있으니까.


아무튼 그래서 요즘은 점점 취미를 늘려가고 있다.
영화도 많이 보고, 여러 종류로 두루보고 있다. (공포만 빼고.)
이런 저런 온갖 주제로 글도 쓰고
영어도 공부했다가 일본어도 하고 있고
책도 소설도 보기도 하고 다른 것도 좀 보고
신문도 2~3개,
기분이 우울하면 음악도 듣는 다.
수영장에도 자주가고
얼마전에는 친구들과 야구장도 가봤다.(평생 안가던..)
요리도 하고..
디카사서 사진도 찍고


취미의 종류를 좀 더 늘려야 겠다.
(생물의 다양성처럼 다양성을 늘리는 게 유리하다.
 언제든 가진 취미 중 몇 가지를 할 수 있으니, 스트레스도 덜 받고.)

Operation research

Operation research 관련 책도 사고 싶었는 데,
이 책들이 case by case로 최적화하는 방법만 수백개 제시하고 있고
정작 근본적인 알고리즘의 유도과정이나 증명은 하나도 없었다.
단지 문제를 빨리 풀기위한 해결책만 모아둔 bible or cookbook이라고 해야하나.
회계사나 숫자에 미친 경영자에게는 어울리겠지만
내게 맞는 책은 없는 것 같다.

쇼핑 2

저녁이 됐는 데, 마땅히 할 일도 없고
팀 사람들도 주 6일 근무라고 해놓고 다들 어디가버려서
나도 6시에 퇴근했다.
그리고 강남역에 있는 교보문고에 다녀왔다.
무진장 비가 많이 왔다.
하루종일 어디 가지도 못하고 가만히 회사에 있어서 우울했는 데,
비가 왕창 쏟아지는 길을 걸었더니, 몸 기분이 나아졌다.
비를 조금 맞아서 옷도 버리고 신발에 물이 들어가긴 했지만
집에 와서 씻으니 기분 좋군..


원래는 전자과 교제 2권 사서 보려고 했는 데,
막상 가서 잠시 읽어보니, 내가 이걸 왜 공부해야하는 지
회의가 들어서 안 샀다.
온통 수학 공식만 들어있고 생각만큼 재미있어 보이지 않았다.
enginner가 되더니 예전처럼 수학공식만 보고 재미있어 하지는 않는 듯..
어디에 써야할 지 모르면 재미없어 졌다.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이라는 책을 살까했는 데,
'정신분석학 입문'처럼 졸릴 것 같아서 안 샀다.
사실 집에도 읽을 책은 널려있다.
안보고 짱 박아둬서 그렇지..
그냥 산책했다는 셈치고 다녀온 것..
왠지 책 많은 곳에 다녀오면 더 책을 읽고 싶어지기도 하고
새 책을 잠시라도 보고 있으면 기분좋잖아.
교보문고는 반디앤루니스보다 훨씬 원서도 많고 분위기도 좋고
조용하고 클래식도 틀어준다.


그리고 강남역 근처를 걸으면서 세상 사람들 구경도 하고..
코엑스와는 확실히 다르다.
코엑스보다 좀 더 세련되고 20대가 많다.
코엑스는 가족과 10대 분위기..
강남역은 20대 분위기.
압구정도 20대 분위기지만 강남역보다 약간 더 세련된 분위기.
신촌도 강남역이랑 비슷한데, 강남역이 약간 더 세련된 듯..
코엑스 < 신촌 < 이대 < 강남 < 압구정

습도를 낮추는 방법

습도를 낮추는 방법에는 2가지가 있다.
둘 다 온도 조절을 통한 거다.
온도랑 습도는 사실 완전히 따로 놀지는 않는 다.
온도에 따른 포화 수증기량이 있고 열역학적으로 에너지가 연관되어 있으니까.


방법1) 온도를 낮춘다.
온도를 낮추면 포화수증기량이 낮아지기 때문에 절대습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달리 말하면 습도가 떨어져야 온도가 떨어진다.)
에어콘을 제습기로 이용가능하다.
방법2) 온도를 높힌다.
온도를 높히면 절대습도는 그대로지만 상대습도가 떨어진다.


오늘 강남역에 갔는 데, 2번째 방법을 사용하는 것 같다.
물론 이렇게 하면 비오는 날 너무 추운 걸 막을 수도 있지만
지하철처럼 open된 공간에서는 바깥쪽에서 수증기가 계속 공급되기 때문에
온도를 올리다보면 나중에는 더우면서 습도도 높아지는 수가 있다.


흠.. 그렇다고 에어콘을 돌리면 안 그래도 추운데, 더 추워지려나...
그래도 약간 추운건 상쾌한 기분을 주는 데, 더운 건 참기 힘들어 질 수 있다.

social distillation

아무리 자유롭게 살고 하고 싶은 거 다하고
법적인 제약이 없다고 하더라도
social distillation은 일어나는 것 같다.
각자 비슷한 집단으로 뭉쳐서 끼리끼리 논다.


social netwok의 grouping으로도 설명되고
열역학의 entropy로도 설명된다.
생물의 진화론이나 self-organization, 학습, 모방
emergence에서도..


잠깐 KAIST 물리학과 홈피 갔다왔는 데,
요즘 유행은 nonlinear, chaos, complex system, self-organization 인듯..
다들 결국 그거다.
(심지어는 정치도 참여정치라고.. 그런 것들..)

검색엔진 만들기와 웹문서

html은 그 지나친 유연성과 browser의 악명높은 incompatilibity, 제멋대로 rendering이
아주 장난이 아니다.
Web programmer들도 이런 문제들 때문에 무진장 두통에 시달리고 있다.


그래서 Web programming은 하지 말아야 겠다고 다짐하고 살아가고 있는 차에
검색분야로 옮기게 되었다. 이쪽은 더 쓰레기다.;;a


web programmer는 그래도 내가 만든 페이지만 이쁘게 보이면 되는 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한 trial & error와 표준과 메뉴얼에 나와있지 않는 온갖 꽁수와 잡기로..)
검색엔진은 남이 만든 html을 가져다가 parsing하는 생쑈를 해야 한다.


html 문서의 syntax가 첫 번째 문제라면
두번째는 user들의 악명높은 국어실력.
문서의 대부분은 쓰레기, 광고, 깨진 페이지, 없는 페이지이고
맞춤법이 맞지 않는 것들 뿐이다.
문학적 표현을 빌리자면
"미친년 오뉴월 태풍 오는 데 널뛰기 하는 꼴"
온갖 filtering 기법과 heuristic algorithm, information theory와 information retrieval 등을 동원한
수학, 통계적 분석을 뛰어넘는 이 창의적이고 엽기발랄한 어휘들..
내가 프로그래머인지, 초등학교 1학년 국어학습지 맞춤법 교정 교사(teacher)인지, dcinside 알바생인지 모르겠다.


dcinside 알바생은 dcinside에서 나오는 글만 보면 되지만
검색엔진 개발자가 다룰 문제의 domain은 internet의 모든 문서.
(구글이 검색하는 웹페이지 40억개)

implicit typename

http://www.agapow.net/programming/implicit_typename.html
http://torque.oncloud8.com/archives/000113.html

template typedef

http://www.gotw.ca/gotw/079.htm

template typedef는 C++에서 지원하지 않는 다.
따라서
typedef set<Normalize_Value<input_T, output_T>, Normalize_Value_Sort_C        riterion<input_T, output_T> > Normalize_Value_Set;

이 같은 구문은 syntax error이다.
다음과 같이 시용해야 한다.

template <typename input_T, typename output_T>
struct Normalize_Value_Set
{
    // C++는 template typedef를 지원하지 않으므로
    // 이 같은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typedef set<Normalize_Value<input_T, output_T>, Normalize_Value_Sort_Criterion<input_T, output_T> > Type;
};

[기사]국가기관 전산망 해킹

원자력연구소·해양경찰청등…정부 피해규모 조사
최근 대덕 원자력연구소, 해양경찰청 등 국가 주요기관의 전산망이 ‘해킹’을 당한 것으로 18일 밝혀졌다. 정부는 국가안보회의를 중심으로 긴급히 대책팀을 마련해 범인 추적에 나섰으며 피해 규모를 조사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일부 국가기관의 전산망이 해킹 세력에 의해 뚫렸다”고 확인했다.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7일부터 피해를 입은 대덕 원자력연구소를 방문해, 해킹 경로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자력연구소를 포함해 해킹을 당한 국가기관이 몇개이고, 어느 정도의 피해를 입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국가안보회의는 이번 사건을 노무현 대통령에게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국가안보회의, 국가정보원 해킹대책팀, 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등이 ‘공동대책반’을 만들어 해킹 차단과 피해 예방 조처를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은 규모 등에서 종전과 다른 양상을 보여 심각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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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전산망이면 뭔가 거창해보이고 대단할 것 같지만 별거 없다.
사실 나 정도 연봉 받는 친구들이 매일 팀장님 쪼임당해가면서 밤새 만든 것들이니까.
보안 같은 거 원래 신경 안쓰고 만든다.
몇 억짜리 라고 해도 싸구려에 불과하다
그게 별로 큰 돈도 아니고 영업직, 관리직들이 다 먹고 나면 얼마 남나..
그럼 마지막 하청 SI업체에서 대충 날짜 맞춰서 뚝딱만들면 되는 거지.
유능한 인재가 없다기 보다는 그쪽으로 키워주지도 않고 밀어주지도 않는 다.
아무도 의지가 없는 일을 하기는 쉽지 않다. (배고프잖아..)

[기사]로플린 KAIST 총장 연봉 4~7억 국내최고

서울신문]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임 총장으로 선임된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미 스탠퍼드대 로버트 로플린(54) 교수가 국내 최고 수준의 연봉계약에 합의했다.

KAIST는 18일 로플린 신임 총장과 미국 대학총장 수준의 연봉(40만∼60만달러·4억 6400만∼6억 96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이는 7000만∼1억원을 받는 국내 국·사립대 총장 연봉보다 훨씬 많다.

KAIST는 새달 15일 총장 취임식을 가질 계획이다.로플린은 학교 공관에서 머물며 4년간의 임기를 수행한다. 스탠퍼드대 교수직은 일단 2년간 휴직한 뒤 갱신,임기를 모두 마칠 것으로 알려졌다.KAIST 총장에 선임되기 전에 맡은 포항공대 석학교수와 아태 이론물리연구센터 소장직은 KAIST의 양해 아래 겸직한다.

작은 것들이 가져오는 효율성 향상

효율성을 높히기 위해서는 꼭 consulting 업체의 도움이나
막대한 예산 투자를 통한 새로운 system의 개발,
무진장 복합한 수학 공식과 모델링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필요한 것은 열린 마음과 변화에 대한 의지.
(돈은 안 들지만 돈 많이 들여도 바꿀 수 없는 것들이군..)


아주 작은 생각들일 수도 있다.
끈을 몇 개사서 배선 정리만 잘해도 배선작업의 실수를 방지해서
전기, network 공사 시간이 많이 단축되고 실수도 줄어든다.
(data가 깨지거나 바쁜 시점이라면 몇 분만에 수억씩 날아가기도 한다.)
미끄러운 작업장에서 미끄럽지 않은 고무장화를 보급해서 이동 속도를 향상 시키고
작업자들을 안전하게 만들어도 모두에게 이득이 된다.


필요한 곳에 시계 몇 개만 걸어도 시간을 쉽게 check할 수 있고
클립 몇개만 있어도 서류를 잘 고정시킬 수 있다.
이사시 박스만 몇 개 더 있어도 훨씬 안전하고 빠르게 짐을 나를 수 있다.
물건마다 labeling을 해도 훨씬 빠르게 찾을 수 있다.


길에 줄만 잘 그어도 동선이 효율적으로 조정되어 빨리 움직일 수 있다.
(제조업 쪽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는 군..)


그런 하찮은 것들이 뭐 대수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직접 해보면 좋은 것들이 참 많다.
설겆이 하기 전에 항상 냄비나 그릇에 물을 가득 채워두는 것도 그렇고
(물에 불린 그릇과 말라있는 그릇을 설겆이 하는 데는 4~5배 정도의 노력과
 시간이 요구된다. 손목 관절이 강철이라면 마른 그릇 설겆이 해도 된다.)
밥통, 후라이팬, 냄비, 가스레인지 등도 여러개 있으면 multiplexing이 가능해서 조리 시간이 단축된다.


@ 흠.. 3M의 직원이 된 기분이군.;;a

쇼핑

Linko를 조금 둘러보다가 왔다.
항상 가면 뭔가 사고 싶어지는 듯..
특히 곰인형 코너를 지날 때 몇 마리 입양해야 될 것 같기도 하고..
오늘은 새 면도기와 독서대만 사왔다.
고등학교 때도 안쓰던 독서대는 웬일로?
허리가 아파서 바른 자세로 살아가려고 하나 샀다.
면도기는.. 드디어 마하3 turbo G-force..
쉬크는 회사로 보내야 겠다.


사고 싶은 건 참 많다.
공돌이 답게 케이블이나, 케이블 정리 용품, extension cable도 있고..
예쁜 cylinderic 볼펜통이라든지..
문구용품 들도 둘러볼 때마다 신기한 것들이 나온다.
한지로 만든 포스트잇, 새로운 개발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핀, 클립들..
공구, 연장들, 접착제.
무선 마우스, 키보드, 스피커 ...

거북목 방지..

거북목 방지를 위해 모니터 밑에 책을 깔아서
모니터 가운데를 눈높이에 맞췄다.
편하고 좋은 듯 하다.
집에 있는 노트북도 높이를 맞춰볼까?
(좀더 technical한 방법이 필욯다.)
낮은 독서대와 USB keyboard 1개 소요..
(너무 heavy armored되려나..)


@ 찬조출현 : 회사에 사는 내 곰인형 4마리..

아침식사

아침마다 먹는 것들.
삼각주먹밥 1~2개 or 삶은 계란 1~2개 or 빵 or 토스트 + 우유
가격은 1,000원 ~ 1,500원
아침마다 김밥도 사먹었는 데 요즘은 질려서 김밥, 삼각주먹밥은 잘 안 먹는 다.


저 계란은 왜 3개씩 묶어서 파는 지 모르겠다.
솔직히 아침에 혼자서 3개 다 먹기는 부담스럽다.
포장은 나쁘지 않다. 귤이나 양파 같은 방법으로 포장했는 데,
일반적인 플라스틱 포장보다는 나은 듯..
그리고 소금도 1개 넣어주는 데, 3개 넣어주면 좋겠다.
(솔직히 소금이 몇 푼하겠는 가? 비닐 2Cm 값이지..
 대량 생산시 원가는 1원도 안 들듯.)
그래야 계란을 아껴뒀다 나중에 먹을 때도 소금을 먹을 수 있게 된다.
(한 번에 3개 다 먹기 힘들어서 1~2개만 먹고 하나는 오후에 배고플 때를 위해 save)


토스트를 먹을 때는 토스트에든 야채(가장 싼 양배추..)가 국물이
흐르는 데, 휴지를 좀 넣어줬으면 좋겠다.
맥도날드나 버거킹 같은 브랜드는 패스트푸드지만 휴지를 많이
넣어준다. (그런 세심한 면..)


김밥 포장이 알루미늄 호일인 것도 괜찮은 듯..
예전에는 김밥을 꼭 펼쳐서 담아야 한다고 생각했는 데,
그렇게 하면 빈 공간도 많이 생겨 부피도 커지고
김밥이 뭉게지기 쉽다. 자른 후 조각을 펼치지(떼어내지) 않고
그대로 packaging하면 된다는 간단한 사실이 참 좋은 생각인듯.
한 손으로 들고 다닐 수도 있고, 한 손으로 조금 벗기고 먹으면 된다.
젓가락도 필요없고 쓰레기도 아주 적게 나온다. 알루미늄 호일을 뭉치면 계란보다 작아진다.


우유는 매일 회사에서 준다.
선착순이지만 10시까지만 가면 거의 먹을 수 있다.
오늘같은 토요일 근무에는 우유도 없다. T.T


샌드위치도 이제는 세븐일레븐은 너무 느끼하고 양이 많다.
빵, 노란 계란 1장, 햄, 마요네즈, 피자맛, 야채맛.. 모두 느끼하다.
(구운 것들이 아니라 삶거나 타지않게 아주 살짝 굽거나 생으로 만들것이라 그런듯.)

관료제

내가 바라는(만들어가져는) 세상이 어쩌면 관료제적 세상인지도 모르겠다.
춤추선 대수사선에서 보여지는 일본의 경찰들.
관료제의 절정을 이루는 곳이다.
그 관료주의를 지켜주는 것이 system, 기술, 전문가.
완벽한 profiling, 관리, control(통제)
교본을 충실히 따르는 행동.
확실한 서열.


내가 그러면서도 권위를 싫어하는 건
내가 보호(보장)받고 있지 못하기 때문일까?

태풍이 온단다.

태풍이 온단다.
아이 기뻐라...
어제 저녁 그 코엑스의 밤거리를 수놓은
커플의 염장을 보지 않아도 되겠군.
거기다가 여름되서 그런지 이것들이
아주 벗고 다닌다.
태풍이여 그들을 멀리멀리 쓸어Boa요~


흠..
생각해보니 커플들 비오면 코엑스 더 많이
놀러오는 군;;a
비오면 지하 코엑스 몰로 모이고
비 그치면 코엑스 앞 벤치들로 모이고..


@ 스미마센, 와따시와 빠가데스.

면도기

쉬크
http://www.schickshaving.co.kr/
Protector 3D diamond - 3중 면도날, 3방향 입체면도, 미세 안전망
Quattro 4 - 4중 면도날

질레트
http://www.gillette.com
http://www.mach3.co.kr/
Mach3 turbo G-Force
Sensor excel

면도(shaving)

남자들 면도하는 거나, 여자들 화장하는 거나 아주 비슷하다.
아침마다 부산을 떨어야 하고, 귀찮기도 하다.
가끔은 안 하고 나올 때도 있고 말이다.
(뭐 요즘은 여자들도 면도하고 남자들도 피부에 신경 많이 쓰는 군..)


나도 수염이 잘 기는 편이라 매일 해줘야 하는 데,
자주 까먹는 다. 이틀에 한 번 밖에 안하고 있다.
전기 면도기를 쓸 때도 있고 습식 면도기를 쓸 때도 있다.
예전에는 습식 면도기가 더 깔끔하게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 데,
요즘은 전기 면도기가 더 깔끔하게 깎인다는 생각이 든다.


습식면도기는 긴 털도 쉽게 깎을 수 있고, 크림을 바르기 때문에
자극은 적다. 하지만 피가 날 확률은 더 크다.
(피부결 대로 하지 않고 옆으로 밀리면 피본다.)
전기 면도기는 따끔하지만 큰 피를 볼 일은 없다.
(미세한 상처가 남긴 하지만..)
그리고 아무 방향으로나 깎을 수 있고, 안전하다.
대신 길거나, 가늘고 부드러운을 깎을 수 없는 문제점이 있다.
(뻣뻣하고 짧은 털만 깎을 수 있다. 안전철망 때문에..)


회사에도 면도기 하나 갖다놓을 까보다.
집에서 면도하는 걸 항상 까먹는 다.
면도를 해야 겠다고 느끼는 때는 수영장에서 샤워하고
나온 후라서 옆에 면도기가 없다.
(음.. 수영장에 들고 가면 되려나? 짐 늘어나서 귀찮군..)


습식 면도기는 쉬크 울트라를 쓰고 있다.
중 3 때부터 쓰던건데, 이중날이다.
업계 1위는 질레트라서 가끔 면도날을 구하기 힘들 때도 있다.
(쉬크는 2위)
그리고 이 면도기 회사들이 모델마다 interface를 호환되지 않게
만들어서 면도날을 꼭 면도기 타입에 맞춰서 사야한다.
하지만 질레트 것 중에서도 내 모델에 맞는 날이 있는 것 같다.
(우연히 맞게 된 것 같다.)


요즘은 다들 질레트 마하 3를 선호하는 것 같다.
삼중날이니까.
나도 쉬크 버리고 마하 3를 써볼까?
근데 아직 사 놓은 면도날이 많이 남았다.
면도날만 리필하면 되니 새 모델을 사기도 그렇고.
(음.. 쉬크를 회사에 갖다 둘까?)


면도날을 너무 아끼는 것 같다.
언젠가부터 습식 면도기로 면도할 때 따가웠는 데,
면도날을 갈아야 한다는 사실을 잊고 눈물만 빼고 있었다. T.T
오늘 면도날을 갈았더니 아주 좋군.


면도기 중에서는 면도날 교환시기를 알려주는 indicator가 달린 것도 있다.
(마치 indicator 칫솔처럼 마모에 의해 교체 시기가 나타난다.)


흠.. 쇼핑몰 뒤져보니, 내 전기 면도기는 산요 SV-730이군..
19,000원짜리였네.(집에 아버지가 하나 들어왔다고 그냥 주신건데.)
소음이 꽤 크다, 잔디깎는 기계처럼 19,000원이면 아주 저가 제품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