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30일 수요일

안경점에서 안경찾으라는 이상한 전화 받은 사람?

며칠전에 이상한 전화가 와서 그러는 데.
"주현성씨, 안경 맡기셨죠. 찾으러 오세요."
"글쎄요. 저는 맡긴 적 없어요."


지역 번호가 충청도라서 이상하고
나는 2~3월에 계속 서울에만 있었고,
최근에 안경 맡긴 적이 없는 데.
왜 이런 전화가 오는 지 모르겠네..


좀 더 물어보니 '서산'에 있는 안경점이라는 데,
내가 그 안경점에 한 번도 간 적도 없는 데 말이야.


단순히 안경체인점에서 전국적으로 번호를 관리하는 데,
사용자를 잘못 등록한 실수거나
나랑 이름이 같고 전화번호도 비슷한 사람인가보다 신기하다.
이렇게 생각했는 데.


형준이가 오늘 나한테 말하길
"어떤 안경점에서 너를 찾길래, 내가 번호를 알려줬다."
그러더라구.


형준이는 안경도 안 쓰고, 내가 형준이 번호를 어디에 적었을 리도
없는 데 왜 그럴까 고민 중..


그래서 혹시 명의도용이나 안경점을 사칭하는 사기꾼은 아닌지 생각중이거든.
형준이랑 내가 공통적으로 속한 집단이
별바라기, KAPP, 광주과학고 동문이라서
혹시 우리 말고 다른 사람도 이런 전화 받은 적 있나 물어보려고..


@ 스토리 참 복잡하군..

[펌]박사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25&article_id=0000549769&section_id=102&section_id2=250&menu_id=102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25&article_id=0000549780&section_id=102&section_id2=250&menu_id=102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25&article_id=0000549782&section_id=102&section_id2=250&menu_id=102


박사
취득 평균 연령 : 37.6세
정규직 취업률 : 50%
교수 취직율 : 8.5%
취득기간 : 5.8년
시간강사 소득 : 80~120만원/월


 

세상을 바꾸기(Change the world)

나는 개인주의적인 사람이지만
한국인인 만큼 완벽한 개인주의라고 할 수는 없다.


주변 사람에게 참 관심이 많다.
관심을 표현하지 않을 뿐, 관찰자 입장에서 아주 많은 정보를 얻는 다.


특히나 내 주위의 어떤 사람이 효율적이지 못한 일을 하고 있을 때는
심하게 참견을 하는 편이다.
"답답해 미치겠어."
"속 터져."
"바보들이야."라고
내가 표현을 하면 바로 그런 상황이다.


그리고는 평소의 객관적 관찰자에서 벗어나 급진적 계몽주의자가 된다.
"이것도 못하난 말이야."
"그건 그게 아니예요."
라고 소리 지르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그런 나를 보면 당황하기 시작한다.
세상에서 가장 무관심하고 무뚝뚝해보이는 사람이
갑자기 자신을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 세심하게 공격하기 시작하니까.
(난도질해서 맷돌에 갈아버릴 정도라고나 할까.. 원자레벨로 분석해준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식으로 다뤄서는 바꿀 수 없다.
'Good to Great'에서는 바꾸는 것은 포기하라고 나와있고
'칭찬은 돌고래도 춤추게 한다.'에서는 관심을 돌리라고 한다.
'7 Habits..'에서도 자신이 외부에 영향을 받고 의지하는 것이지
결코 그것이 바람직한 상태가 아니라고 말한다.
어차피 사람들은 상호작용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차분히 기다리고 있으면 내가 바뀌지 않는 한, 그가 바뀌게 되어있다.
정말 안 맞는 사람이면 그가 떠나게 되어있다.


그리고 혼자서 모든 것을 가르치고 세상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무모한 사람은 세상을 자신에게 맞춘다'는 말을 참 좋아하는 데,
예전처럼 급진적이고 혼자 떠드는 소모적인 방식을 쓰지는 않기로 했다.


지속적으로 글을 써서 하나씩 설득하고
작은 것부터 내 pace로 계속 맞춰가고 기다리면 된다.
내 생각과 비슷한 사람들을 끌여들여서 주위를 채우고
그들이 움직이게 하면 된다.
다단계 피라미드 사업이나 종교의 전파와 비슷하다.

노래(Sing a song)

대학 때 영화도 많이 보고, 노래도 많이 듣고
참 한량처럼 살았다.
요즘도 집에 오면 교양도서만 줄창 읽거나 계속 글을 쓴다.


내 머리 속에도(어쩌면 가슴속에도 라고 표현하는 게 더 나을까?)
Contents가 풍부해졌다는 느낌이 든다.


고등학교 때처럼 수학, 물리 같은 것만 계속 공부할 때는
오컴의 면도날처럼 minimal한 사고만 했었다.
최적의 경로가 아니거나
그 사고관에 맞지 않은 모든 내용은 그냥 소멸됐다.


요즘은 그냥 받아들이는 양이 늘고 있다.


기분이 우울할 때, 기쁠 때
도무지 어떻게 해야할지, 어떻게 표현해야 하지 몰랐는 데.
요즘은 감정이 바뀔 때마다 듣고 싶은 노래가 생각나고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영화의 장면과 배우에 감정이입도 되고 그런 것 같다.
(헐리웃 키드인가?)


감정을 노래와 영상으로 비유할 수 있다는 것 참 좋은 변화다.
기쁠 때 웃을 수 있고, 슬플 때 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있어서 기쁘다. ^^
음악이나 문학, 영상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 더 멋질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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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토요일 점심시간마다 피어스 브로스넌이 사립탐정으로 나오는
"레밍턴 스틸"이라는 TV 드라마가 있었는 데.
그는 항상 자신이 부딪힌 상황을 영화 '카사블랑카'에 비유했다.
외모 뿐만 아니라 언어까지 정말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요리]취영루 물만두

지난 번 만두 파동 때 살아남은 업체인데, 정말 맛있다.
고급 중국집에서 나오는 작은 물만두 같은 모양과 맛이다.


끓는 물에 3분만 끓이면 완성인데,
작고 쫄깃쫄깃해서 그냥 꿀꺽 넘어간다.


두껍고 왕만두처럼 크고 불어터지는 백설 물만두와는 비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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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 백설 물만두 끓는 물에 조리
2세대 - 백설 군만두 후라이펜 튀김
3세대 - 백설 군만두 전자렌지 조리
4세대 - 백설 군만두 튀김기 조리
5세대 - 취영루 물만두 끊는 물에 조리


시간이 지날 수록 탁월한 선택들이 나오는 군.

2005년 3월 29일 화요일

스팸, 광고 전화 막기

060-600으로 오는 전화는 데이콤을 거쳐서 광고 전화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이기에
데이콤 안내센터 전화번호 1544-0001 로 전화를 해서 차단요청을 하면 되고,

060-700으로 오는 전화는 한국통신을 거쳐서 오기에
스팸전화 차단요청 서비스인 02-717-0200 번으로 차단요청을 하면 되고,

060-800으로 오는 전화는 하나로 통신을 거쳐서 오기에
각 지역별 지역번호를 누르고 106 번으로 차단요청을 하면 되고,

060-900으로 오는 전화는 온세통신을 거쳐서 오기에
1688-1000 번으로 차단요청을 하면 됩니다.

경제(Economy)

생각해보니 중학교 사회시간에 수요, 공급 곡선이랑
'중상주의', '중농주의' 어쩌고 저쩌고 하는 단어를 빼면
(무슨 단어인지는 모르겠다. 수업시간에 계속 외우라고 했을 뿐)
경제에 대해 수업을 듣거나 공부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걸 깨달았다.
고등학교 때도 수학만 줄창 배우다가 졸업했다.
대학 때도 교양에서 경제학 과목은 피해서 들었다.


작년 가을에 처음으로 경제학 개론 책을 샀다.
조금보는 데, 산수라서 아주 쉬웠다.
인문계 친구들이 쩔쩔 맨다는 게 우스울 정도로 말이다.
아무튼 그건 그냥 산수이고 영어라서 진도가 안나가서 보다가 덮었다.
스터디하거나 수업들으면서 보면 2~3개월 안에 다 보겠지.


아무튼 그런 책들보다는 유시민씨 책이 나아보였다.
가볍게 몇 권 읽고 있다.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뭐 중학교 때 조잡한 음모론 책들 읽을 시간에 대신 봤더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경제학을 보면 기득권 층이 정말로 대놓고 음모를 꾸민다고 해도 좋다.
사실 음모라고 말하기도 웃기다.
정말로 드러내 놓고 그냥 한다.
(UFO 책들보다 훨씬 실용적이고 재미있으면서도 중요하다.)


그리 어렵지도 않고, 그렇다고 그냥 무시할 수는 없는 중요한 문제인 것 같다.


그리고 경제면과 함께 정치면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는 데,
경제에 관심을 가질수록 정치도 이해가 되는 것 같다.
경제 + 마케팅 => 정치


아무튼 산수 자체나 개념이 어려운 건 아니고
그냥 용어만 익숙해지면 될 것 같다.
어려운 것은 실물경제인데.
과연 얼마가 싼 것이고 비싼 건지,
과평가된 건지 아닌지.
정보는 얼마나 가지고 있는 지 그런 것들이 문제인 것 같다.
교과서의 문제들은 항상 해답을 위한 충분한 정보를 주지만
현실의 문제들은 다르다.
정보가 전혀 없거나,
너무나 정보가 많아서 어떤 것을 써야 할지도 모르고,
모순적인 정보들이 쌓여있다.


아무튼 몸으로 느끼는 게 가장 좋은 데,
월급을 받아보니 돈의 가치는 좀 더 와닿는 다.
대략 내 일당이나 시급과 비교하면 얼마나 비싼 건지
비교할 수 있다.
MP3P 하나를 사기 위해 회사에서 며칠이나 허리 아파가며 일을 해야하는 지,
사람들과 씨름해야 하는 지 말이다.


부동산은 집을 사보든지, 전세, 월세라도 들어야 알 것 같다.
회사 기숙사에서 사니 도무지 몸에 와닿을 수가 없다.


주식도 살짝 손해 봤는 데, 잘 모르겠다.
대기업에 들어가거나 기획팀, 회계팀 같은 곳 사람들과 친해지면 모를 까.
도무지 모르겠다.


주변에 경제에 대해 그 정도도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건 충격적인 것 같다.
다들 연봉에 관심은 있으면서도 협상은 거의 할 줄 모르고,
주식에 관심 있으면서도 경제의 기본 지식도 없는 것 같다.
정치인을 욕하면서도 정치 시스템은 전혀 무관심하거나
배우기를 두려워 한다.


X-file같은 걸 보면서 항상 '진실은 저 먼곳에'라고 생각했는 데.
요즘은 '어떤 진실은 너무 가까운 곳에'라는 생각이 든다.


경제를 공부하기보다는 종교적으로 세상을 바꿔보려고 하거나,
윤리 교육을 강화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아무튼 지난 20년간 궁금했던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어서 좋다.
기업 지배 구조라든지, 정치인들의 말 바꾸기라든지,
부모님이나 주변의 어른들도 잘 모르는 것 같다.
심지어 개업의인 의사 삼촌이나 경영을 하시는 아버지도
심각한 수준이다.


'시골 사람'인지 '도시 사람'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단지 무스를 발랐는 지, 멋진 브랜드의 옷을 얼마나 아는 지,
백화점은 자주 가는 지, 사투리를 쓰는 지,
최신 영화를 봤는 지에 있는 것이 아니라
경제나 정치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 지에 달린 것 같다.
아직 나는 시골사람이다.

2005년 3월 27일 일요일

Hasta la vista

Hasta la vista. : 스페인어) 다음에 봐요.


아놀드 슈왈츠 제네거가 악당을 죽이기 직전에 하는 말.
Hasta la vista, baby. : 다음 세상에서 보자, 찌질아~


참고) 스페인어 속담 풀이
http://kin.naver.com/open100/entry.php?docid=168467

What planet are you from?

해에서 온 사람

해에서 온 사람

친구들 사이에서 당신은 가장 빛나는 별입니다.

연극같은 삶을 사는 당신은 언제나 주목받는 존재입니다.

당신의 끼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으며 당신이 빠진 파티는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조심하세요!
태양은 고집이 세고 도가 지나친 건방진 존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훌륭한 지도자이자 좋은 친구입니다. 당신이 최고입니다!

너 어느 별에서 왔니?

외계인들

  요즘 사람들이 자신을 어느 행성, 위성과 닮았는 지
  검사하는 심리테스트를 많이 한다.
 
  나는 달에서 왔데.
  나는 화성에서 왔데.


  하지만 누가 뭐래도 나는 지구인이다.
  외계인들이 두렵다.

초능력

과연 초능력자들은 얼마나 대단한 것일까?
단지 Embeded system과 General System의 차이쯤 되지는 않을 까?


우리는 텔레파시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휴대폰이 있고,
사자후를 낼 수는 없지만 확성기가 있다.
천리안은 없지만 웹캠과 네트웍, 망원경을 가지고 있고,
박쥐처럼 초음파는 없지만 라디오를 살 수 있다.
기억력이 무한정 좋지는 않지만 커다란 노트나 하드디스크를 살 수 있고,
산수를 잘하지는 못해도 계산기를 쓰면 된다.
염력으로 물체를 옮기지는 못하지만
포크레인, 자석, 리모콘 같은 걸 쓸 수는 있다.


초능력자들은 그것을 Embeded하고 있어서 돈 주고 사지 않아도 되고,
우리는 단지 돈을 좀 주고 사야 되고,
대때로 A/S 맡기고 배터리 충전만 좀 해주면 된다.


업그레이드에 있어서는 우리가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초능력자들은 텔레파시 능력을 키우기 위해 밥도 많이 먹어야 되고
산에서 수백시간 정신 수양을 해야 되지만,
우리는 이효리가 선전하는 광고를 보고 있다가
더 좋은 제품이 나오면 50만원쯤 주고 사면 된다.

2005년 3월 26일 토요일

사탕 쇼핑(Candy Shopping)

오늘은 혁, 용과 함께 현대 백화점에서 옷을 보러다녔다.
이리 저리 한 층 둘러봤는 데,
그 층은 고가만 팔아서 남방도 30만원.;;
나중에 10억 벌면 다시 오기로 하고,
한 층 더 올라갔다.
괜찮은 노란색 남방 + 파스텔톤 하늘색 가디건을 골랐는 데,
남방이 맞는 치수가 없었다.
다른 남방들과 그 가디건은 어울리지 않았다.
아무튼 가격도 좀 비싸고 해서 포기.
(남방 : 11만원, 가디건 : 22만원)


저렴한 지오다노에서 녹색 쭉티 1장,
밝은 선홍색 티 한 장을 샀다.
역시 지오다노가 가격이 제일 부담없다.


지하 1층에서는 항상 푸드 코트에서만 먹었었는 데,
좀 더 깊이 들어가니, 일식 패스트푸드도 많았다.
오코 노미야끼, 다코야끼, 소바, 튀김, 초밥, 스시, 스시롤,
일식 돈까스..


푸드 코트보다 맛있어 보이고 가격대는 비슷했다.
(일식 도시락 세트는 좀 더 비싼 1.2만원.)
아무튼 가볍게 야끼 소바를 먹었다.
난 역시 패스트푸드맨 인가보다.


그리고는 나오는 길에 코엑스 몰에 있는 사탕점을 찾았다.
얼마전에 발견한 곳인데, 항상 그냥 지나치고만 있었다.
오늘 첨으로 들어가봤는 데,
사탕 전문점이라 한국, 일본, 미국 등.. 여러 나라 사탕이 많았다.
슈퍼에서 흔히 파는 목 캔티, 카라멜 같은 것부터,
미국 30년대 영화에서 나오는 지팡이 사탕,
눈깔사탕, 신맛 사탕, 캔디, 카라멜이 100종류는 되는 것 같다.
1g에 25원짜리도 있고, 선물 세트 같은 만원짜리도 있고.
일본식 모찌 비슷한 것도 있고.


덤으로 식품 코너에는 단맛 향신료나 파스타, 파스타 소스 여러 종류를 팔았다.
현대 백화점 식품코너보다 파스타, 향신료 종류는 더 다양한 것 같다.


그리고 진열 스타일이 미국 70년대 grocery store 같이 생겨서
한국인보다 외국 여성들이 더 많았던 것 같다.


가볍게 미국판 신맛 꿈틀이 젤리, Halls(미국판 목캔디), 르와르 풍의 막대사탕을 샀다.
영화보기 전에 와서 사가지고 영화 보는 내내 먹어도 좋을 것 같다.
팝콘처럼 팍팍하지도 않고, 양도 적으니 살도 안 찐다.
(집에서가 얼른 양치질만 잘하면 된다.)


아무튼 사탕에 둘러쌓여 있으니 너무 행복했다.
조카나 초등학교 다니는 사촌동생이랑 오면 너무 좋을 듯.
아무튼 나도 사탕이 좋다. -0-
어린 시절의 꿈을 하나 이룬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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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쇼핑 상식.


단색 남방이나 옷은 소화하기 쉽지 않다.
미남, 미녀 배우들이면 모를 까.
아무튼 손님을 끌려고 많이 전시한다.


모험적이고 과감한 옷은 저렴한 브랜드에서 먼저 시도해 봐라.
질리면 안 입게 되니까.
고급 브랜드는 정말 마음에 들고 어울릴 때만 사라.
티 같이 안에 입는 건 싸게 사고, 가디건, 점퍼만 좋은 거 입으면
고급스러워 보인다.
돈 없는 데 안쪽까지 비싼 거 입기는 부담이 좀 된다.


현대 백화점 세일기간 : 4월 1일 시작.

2005년 3월 25일 금요일

Direct Show

MSDN Libray
-> Win32 and COM Development -> Graphics and Multimedia
  -> Direct X -> SDK Documentation -> DirectShow

http://msdn.microsoft.com/library/default.asp?url=/library/en-us/directshow/htm/introductiontodirectshow.asp


Windows Media SDK 다운 받기
http://www.microsoft.com/windows/windowsmedia/download/default.asp
-> 다운로드 선택 : Windows Media SDK
http://msdn.microsoft.com/library/default.asp?url=/downloads/list/winmedia.asp

Divx Codex 설치
http://www.divxmovies.com/codec/

Direct show community
http://www.dshowtech.com/

영역 다툼

새로운 학문분야들이 많이 출현하는 데,
누가 그 분야에 먼저 입성할지 경쟁이 장난 아니다.


예를 들자면 로봇 같은 분야 떠오르는 데,
전자과, 기계과 등.. 많은 곳에서 손을 뻗칠 수 있는 곳이다.
이런 저런 분야의 특성을 모아 놓은 곳이기도 하고
각각의 분야에서 없었던 새로운 문제들이 피어나니까.


먼저 뛰어들어서 가져가는 쪽이 임자다.
학제적 문제에 있어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


전산도 사실 그런 학문이다.
전자과가 노릴 수도 있고, 수학과가 노릴 수도 있다.
아무튼 사람들의 인식은 전자과 쪽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전자과가 이긴 것이다.


전산 자체도 커지고 인접 분야와 만나면서 확장되고
다른 분야를 만드는 데,
전산 전공자나 개발자들은 인접 분야를 점령하는 데
서투른 것 같다. 오히려 내주고 있다.


UI 부문은 디자인과에 주고,
설계, 기획 부분을 기획자라고 물리는 인문, 사회, 상경 게열 사람들에게
주고 있다.


얼른 '내꺼'라고 외치고 해야 되는 데,
다들 '그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라고 말해서
점점 분야를 좁히고 있다.


심지어는 system 설계, 자료구조 마져도 기획자에서 붇는
바보같은 개발자들이 있다.
자신이 전문가이면서 고유영역까지 빼앗기고 있다.


의사와 한의사,
미용사와 헤어 디자이너들도 얼마나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 데..


다 양보해버리면 남는 게 없다.
사람들의 인식과 정치적인 면, 사회적인 면은 상당히 중요해서
전산과 출신은 정말 밑바닥 노가다만 맡게 되는 수가 있다.
고차원적인 일, 창의적인 일을 하고 싶어도 기회를 얻기 힘들어 진다.
명분이 부족해진다.


지금도 벌써 많이 낙인 찍히고 있다.
"기획자는 고차원적인 일을 하고, 개발자는 뒷일 책임지는 거야."
"계획과 목표는 기획의 몫이야, 당신들은 정해진 대로 따라오는 거지."
"기획자는 경영학과 출신을 주로 뽑고,
 개발자는 전산과 출신으로 선발합니다."
"잡다하고 지저분한 건 당신들이 해, 우리는 중요한 거 해야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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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사람들의 생각 속에
"경영학과 갈 머리와 실력, 리더쉽이 안되는 사람들이 전산과 같은 곳이나 간다." 처럼 되고 있다.
사실 그런거 아닌데도, 사람들은 그렇게 은연중에 그렇게 생각한다.


멍청한 일만 멍청한 방법으로 시키면서 "너희들은 멍청해, 거봐 이것도 못하잖아."라고 밀어 부친다.


"우리들은 멍청하니 당신들 시키는 대로 할께요."라고 항복해버린다.


바보 합창단에 계속 있어서 같이 바보 취급 받는 게 너무 싫다.

소원

적어 놓지 않아서 잘 기억 못하고 있었는 데,
어렸을 때 원했던 많은 소원들 중에 나도 모르게 이룬게 있는 것 같다.


'어른이 되게 해주세요.'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만화 주인공이 가진 무전기, 컴퓨터를 나도 가지고 싶어요.'
'화상전화기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워크맨이 가지고 싶어요.'
'좋은 대학에 가게 해주세요.'
'서울에서 살게 해주세요.'
'여름에 에어콘 밑에서 시원하게 살고 싶어요.'
'햅버거, 커피를 마음껏 먹게 해주세요.'
'기능이 많은 손목 시계를 사주세요.'
'영어로된 신문이나 책을 읽으면 멋있을 것 같아요.'
'수영을 하고 싶어요.'
'런닝머신에서 뛰어봤으면 좋겠어요.'


15년 전만 해도 영화 같았던 것들도 많았고,
거의 공상과학 같은 것도 있고,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에는 생각도 못했던 것들도 많다.
지금보면 꽤 소박한 것들이다.


절대적인 소원들은 많이 이루어진 것 같다.
상대적이거나 메타적인 소원들이 문제지.
'부자가 되게 해주세요.'
'1등만 하게 해주세요.'

Movable Configuration

요즘 어딜가나 흔한게 컴퓨터다.
Movable Storage만 들고 다녀도 어디서든 컴퓨터를 쓸 수 있다.
플로피 디스켓, USB 등..
나는 심지어 하드를 들고 다니는 데,
syncronize 프로그램만 좋은 것을 컴퓨터들에 설치해두면
어느 컴퓨터에서 작업하든 별 상관이 없다.
다만 아쉬운 점은 설정인데.
모든 설정을 movable storage에 저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Windows 2000부터 개인 설정 백업 기능을 지원하긴 하지만 아직 미약하다.
단지 말그대로 백업이나 migration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자주할만한 작업이 아니다.


OS를 비롯해서 모든 Application의 설정을 movable storage에 저장해두고
컴퓨터에 연결하면 부팅할 때 한 번에 레지스트리 같은 곳으로 다 올리고
그 다음부터 내가 실행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그걸 읽으면 어떨까?


거창하게 말해서,
폰 노이만 아키텍쳐의 개념이 데이터와 프로그램을 같은 것으로 보고
대부분의 현대 OS에서는 메모리 영역을 나눠서 Data와 instruction을 구분한다.
File system상에서도 file header를 보면 data인지 프로그램인지 알 수 있다.
이걸 물리적으로도 분리해서 configurable data, generated data는 전부
movable device에 넣으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설정을 좀 더 표준화하고 표준 툴들이 시스템에 깔려있기를 바라는 거다.
그리고 깔려있지 않은 툴들은 설치를 또 하고.


그 시점이 바로 내가 자리에 앉아서 movable device를 컴퓨터에 꽂았을 때.
그리고 작업을 마치면 모든 내용을 저장할 것은 하고, 나머지는 날려서 초기화한 후 퇴장.


Data Dump시간보다 더 오래 거릴지 않게 configuration 과정을 개선할 수 없을 까?
마치 Dynamic Loaded Library나 Component Based Development처럼


지금도 단지 기술적으로는 별 어려움 없어 보이는 데,
정책적 문제라든지, 표준 같은 게 복잡할 것 같다.
프로그램간의 호환, 디바이스 드라이버 변화.
MS, SUN 같은 데서 주도하면 금방 될듯.
OS가 레지스트리 같은 영역을 지원하고 편리하게 해서
개발자들에게 소개하면 되니까.

2005년 3월 24일 목요일

키보드 팁

1. 한/영 키를 shift+space로 바꿀 때
   제어판 -> 키보드
   키보드 종류1 -> 키보드 종류 3으로 바꾼다.

2. 키보드의 Fn에 해당하는 키들이 쳐질때
    Number lock을 끈다.

2005년 3월 23일 수요일

웹에서 Graph 그리기

PHP/SWF chart

PHP과 Flash를 이용하여 그래프를 그려줌.
http://www.maani.us/charts/

단점
. 한글 지원이 안됨.
. 에러 핸들링이 안됨. - 에러이면 그냥 검은 화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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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raph

영어

내 자신에게 요즘 정말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때로는 한글보다 영어가 더 쉽다. -O-
TOEIC 900점 받을 자신은 없지만
아무튼 영어가 이해가 더 잘되고,
한글표현보다 영어 표현이 먼저 나올 때가 있다.


영어 단어를 더 많이 외우게 되었다기 보다는
서양의 사고관을 좀 더 가지게 된 것 같다.
서구화 되는 과정에서 우리 나라의 대부분의 책들,
특히 내가 관심있어 하는 책들이나 분야가 대부분
서양에서 와서 그런지, 한글로된 표현은 어렵다.
매끄럽게 번역이 불가능한 표현이 많다.


숙어, 표현, 비유, 문장구조는 한글이 더 익숙하지만
명사, 형용사, 동사의 기본 뜻이나 낱개 단어일 때는
영어가 더 편한 경우가 많이 있다.
한글은 아직 서양의 모든 것을 완전히 흡수하지는 못한 것 같으니까.


한글이 문법적 결함이 있어서 그런건 아니고,
용어 표준화라든지, 사회적인 면에서 한글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그 개념들을 모두 포용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참고 -
키워드 : "번역의 홍수"
책 : 세상이 바뀌던 날 그들은 무엇을 했나?
     과학기술사


언어는 사고를 지배한다.
http://phlaw.netian.com/production/aaa/a13.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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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책도 그렇고, 경제학 책,
심지어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7 Habits of highly effective person)" 같은 책도
한글, 영문판이 모두 있어야 가장 해석 되는 것 같다.
둘 중 한 버젼만 있으면 좀 어렵다.
굳이 한 버젼만 골라야 한다면 당연히 영문판을 고르겠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무슨 광속으로 빠르게 변하네,
눈 깜짝할 사이에 변하네,
순발력이 중요하네.
이렇게 말하는 데,
이 표현들 만큼 빨리 변하지는 않는 것 같다.
예전보다 빨리 변한다는 걸 보여주는 수사적인 표현일 뿐이다.


하루 쯤 신문 안봐도 안 죽고 눈 2번 깜박거려서 괜찮다.
오히려 사람들을 조급하게만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순발력보다 중요한 것은 적응력이다.
키보드를 분당 500타로치든 50타로 치든.
인터넷 세상에 들어가는 데는 큰 지장이 없다.


눈이 나쁘면 더 큰 모니터를 사면 되고,
글을 빨리 익지 못하면 천천히 스크롤하면 되고,
타이핑이 빠르지 않으면 천천히 치든지,
마우스를 쓰면 된다.


뛰지 않으면 죽는 세상이라고 하는 데,
너무 빨리 뛰면 세상보다 앞서가서 너무 힘들고,
그보다 더 빨리 뛰면 숨차서 죽는 다.
생각은 앞서도 되지만 발은 세상이랑 비슷하게 뛰면 된다.


순발력과 적응력이 많이 필요했던 건,
산업기술이나 정보기술이 성숙하지 못해서 그랬던 것도 있다.
성숙된 기술은 다루기 쉽고, 익히기 쉽다.
슈퍼맨처럼 빠를 필요도 없고,
카멜레온 같지 않아도 된다.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다.
복잡한 건 선구자들의 몫이다.


컴퓨터는 빠르지만 클럭 스피드만큼 밖에 안 빠르고,
광속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속도지만 유한이다.
(참고 - 광속 불변의 법칙, Computer Architecture)


기술이 아무리 어려워도 누군가는 이해를 하고 있다.
이해하고 있는 사람을 관리하든, 이해하든, 협력하든, 고용하든 하면 된다.
모든 걸 다 아는 사람은 어차피 없다.


모든 게 무한 경쟁이라고 우기지만, 그래도 독점 시장은 존재하고,
경제의 원리는 정치와 동전의 양면일 수 밖에 없다.
(참고 -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국가에서 아무리 정보화를 빨리 하려고 해도
대다수가 못 따라오는 걸 억지로 할 수는 없다.
공무원도 사람이고, 국회의원도 사람이니까.
나와 경쟁하는 것도 사람이다.

밥 먹는 시간

초등학교 때 이런 생각을 했다.
'밥 먹는 시간을 아껴서 공부해 보자.'
중학교 때는 이런 생각을 했다.
'잠자는 시간을 아껴서 공부해 보자.'
고등학교 때는 또 이랬다.
'운동하는 시간을 아껴 보자.'
대학 때는
'사람들 만나는 시간, 나가서 밥 먹는 시간을 아껴보자.'


그런데 결국은 몸만 버리고, 눈만 아프고, 하품만 늘었던 것 같다.
환원적 관점이나 decomposition해서 봤을 때,
운동, 수면, 식사, 학문, 교류 이런게 독립적인 단어로 보이지만
사실 사람은 모든 것에 영향을 받는 다.


밥을 안 먹어도 학습 효율이 떨어지고,
잠을 적게 자도 그렇고,
운동을 안하면 쉽게 피로해진다.
사람들은 안 만나면 고시 스타일의 암기는 되지만,
지식, 지혜를 얻을 수가 없다.


아무튼 시간 아끼기는 누구보다 잘 했지만,
투자한 시간을 활용할 수는 없었다.
(몰라서 못하는 건 있어도, 시간이 부족해서 못한 일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아파서 자야 했고,
졸려서 졸아야 했고,
배고파서 꼬르륵 소리내며 울어야 했다.
심심하고 슬퍼서 미칠것 같았다.


그래서 요즘은 그런 시간들이 아깝지 않다.
혼자서, 독립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내 자신의 한계를 알게 됐다.
그것보다 더 잘하려면 혼자서는 안된다는 걸 말이다.


고등학교 이과 과목까지는 선생님과 교과서, 문제집만 있으면 되지만
대학부터는 훨씬 더 많은 것이 필요했다.
스스로 관리해야 하고,
모르는 걸 물어볼 사람도 찾아야 하고,
그 사람과 친해져야 물어볼 수 있고..
함께 해야할 사람을 많이 구해야 했다.


회사에 막 들어올 때까지는 이런 생각도 했다.
"선배들이랑 친하면 배우는 것도 있고 얻어 먹는 것도 있지만
 후배는 도대체 어디다 써먹지? 나는 누구에게 심부름을 시키거나 하는
 사람도 아닌데 말이지."


후배도 선배만큼 필요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됐다.
사람은 배우면서 알게 되는 게 아니라, 가르치면서 알게 되는 거다.
좋은 선배를 많이 두면 일꾼이 될 수는 있지만
리더가 되려면 좋은 후배(부하 등..)를 많이 가지고 있어야 했다.


사람이 몇 살을 살았는 지 보다 중요한 게,
무슨 일을 했는 지, 얼마나 행복했는 지, 그런게 더 중요한 것처럼.
밥을 몇시간 먹었는 지, 얼마나 회비를 많이 냈는 지,
잠을 얼마나 오래 잤는 지, 적게 잤는 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맛있었는 지, 그 사람들과 그만큼 가치있는 모임이었는 지,
피로가 풀렸는 지, 그런게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참고
P/PC balance(생산/생산능력 균형) - 7 habits of highly effective person

2005년 3월 22일 화요일

협상과 전쟁

"최후의 1인까지"
"총폭탄 정신으로"
"가미가제"
"이 한 몸 희생하여"
모두 극단적인 전쟁 전략인데,
lose-lose 전략이다.


협상도 전쟁 전략이긴 마찬가지다.
다만 win-win일 뿐.


@ 협상도 전쟁이다. 정보는 감추고, 보여줄 것만 충분히 보여준다.

협상의 법칙 vs 커뮤니케이션의 법칙

두 법칙 모두 대화에 관한 내용인데,
반대되는 면이 많이 있다.


협상은 상대를 적이나 경쟁자로 보는 것이고,
커뮤니케이션은 상대를 아군, 동료로 보는 것이니까.


1. 정보
협상 :
자신이 최대한 많은 정보를 가지고,
상대방에게는 숨긴다.
카드를 많이 쥐어야 한다.


커뮤니케이션 :
서로 많은 정보를 사전에 공유해야 한다.


2. 마감 시한
협상 :
마감 시간은 필요없다. 계속 당기고 괴롭힌다.
궁지에 몰린 사람이 항복하게 되어있다.


커뮤니케이션 :
모든 일은 단칼에 끝날 수 없다.
지속적으로 대화하면서 계속 수정, 개선해 나간다.
서로 이해해 줘야 한다.


3. 장,단점 보기
협상 :
사소한 것도 꼬투리 잡아서 가격을 깍아라.
단점, 약점을 찾아라.


커뮤니케이션 :
칭찬해 주고, 장점을 활용하라.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하라.


4. 이해심
협상 :
맘에 안들면 버려라. 세상에는 다른 기회가 많다.


커뮤니케이션 :
서로 이해하라. 먼저 이해해야 이해 시킬 수 있다.


5. Activity
협상 :
최대한 착취하라.
그들은 시키는 것도 잘 못한다.


커뮤니케이션 :
그들이 스스로 움직이게 하라.
그들은 자발적이다.


6. 질문
협상 :
모를 때는 차라리 침묵하라.
무지를 감춰라.


커뮤니케이션 :
모르면 어서 물어봐라.
자신이 모르는 것을 널리 알려라.
답을 널리 구하라.

랜선 벽에 묻기

일반적으로 인터넷 공유할 때 랜선을 땅에 묻는 경우는 별로 없다.


하지만 건설업을 하는 사람들은 뭐든 깔끔해야 한다는 생각에
전기 배선처럼 인터넷 선도 벽을 파고 땅에 묻는 다.
물론 intelligent building들도 인터넷 선을 내장하고 있기는 하지만,
가격과 편리성을 생각한다면
차라리 무선랜을 사는 편이 저렴하다.


아버지 회사에 인터넷을 설치해 드렸더니,
벽을 뚫고 랜선을 넣고, 실리콘으로 막아버렸다.;;


기술의 발전 속도나 랜선의 고장 빈도, 컴퓨터 배치 등을 생각했을 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꺼내야 할 것이 확실한데..
5~10만원이나 주고 그런 공사를 하시다니..


깔끔한 걸로 치면 무선이 제일인데. 쩝.
대역폭이 큰 작업을 하는 회사도 아니고,
하루에 1~2개 100KB짜리 문서 공유가 전부인 인터넷 환경.


미리 아들과 상의했으면 좋으련만
권위적인 리더들은 부하나 아랫사람과 절대 상의 하지 않는 다.
단지 명령하고 집행할 뿐, 왜 그 일을 해야하는 지 따위는 설명하지 않는 다.
'질문은 내가 한다.'
'명령은 내가 한다.'
'생각도 내가 한다.'
이런 식..

2005년 3월 21일 월요일

감기 80일 - 마지막 투병일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번 감기는 정말 최악이다.
훈련소 30일 동안은 폭풍처럼 몰아치다가
2월에는 장염과 함께 합병증을 몰고 왔고
3월에는 가늘고 길게 살아남고 있다.


게릴라처럼 잠잠하다가
가끔씩 무진장 아프다.
1주일에 하루는 머리가 깨질 듯 아프고,
하루는 목이 아프고,
하루는 컬컬하고,
나머지 날들은 목이 살짝 잠길 뿐 아무렇지도 않다.
대게 1주일 주기로 월~목요일은 정상.
주말에 심하게 아파서 어디 가지도 못한다.


얍삽하게 수영장 한 번 다녀오면 다시 아프고,
친구들 만나고 나면 아프다.
약먹으면 숨었다가 2주 먹고 끊으면 다시 괴롭힌다.
80일간 2주씩 3번이나 먹었다.


남들이 보면 꾀병, 엄살 같기도 하고.
미치겠다.

디지털 적응도

프로그래머라고 완전히 디지털 매체에 익숙한 것 같지는 않다.
('프로그래머라고 해서 다 파워유저는 아니다.' 라고 해야하나?)
어떤 프로그래머는 내게 file명이나 URL을 알려줄 때
항상 한 글자씩 또박또박 불러준다.


MSN으로 copy&paste하면 나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데,
내게로 걸어와서는 내 책상 위에 있는 메모지에 연필로 적고 간다.
아무리 e-mail로 보내라, MSN으로 보내달라고 말해도,
다음번이면 또 걸어와서 적는 다.


적는 과정이 아날로그이기 때문에 머리 속에 기억했다가
중간에 까먹어서 2~3번씩 자신의 모니터와 내 자리를 왔다갔다 하고,
연필로 적을 때 실수도 많이 한다.
"com 이었나? co.kr이었나? 음. .net이었던가?"
"index.htm 인가? index.html인가?"
"&, #, = 가 들어가서 외우기 어렵군, 잠시만 기다려줘 다시 보고 올께."


메신저를 이용하면 중간에 공백이나 엔터키가 들어가는 경우를 제외하면 error가 거의 없다.
디지털 정보를 굳이 아날로그로 변환해서 다시 변환하게 만들 필요가 있을 까?


e-mail이나 command를 모르는 초보도 아니면서
항상 뭔가 이상이 생기면 이렇게 말한다.
"이리 와서 내 화면 좀 봐줘."
한가할 때는 걸어갈만 하지만 바쁠 때 일의 리듬을 끊으면 매우 짜증난다.
"이리와서 봐줘"라고 질문하는 사람치고 중요한 것을 물어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대부분의 문제는 묘사를 할 수 있으면 분석이 되고,
분석이 되면, 추론이 되서 50%는 저절로 해결된다.
특히나 경력이 몇 년씩 된 프로그래머라면 자신이 처한 문제정도는
표현할 수 있어야 된다.
그리고 동시에 여러 일을 하기 때문에 그 문제는 e-mail 보내서
다른 사람에게 해결을 맡기고 다른 문제에 집중하면 된다.


아무튼 하루종일 질러대는 소리가 장난이 아니다.
나와 관련없는 문제도 옆 사람들끼리
"이거 안되고 있어, 이리 뛰어와."
"이게 말이 되는 거야?"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모르겠어, 네가 와서 봐."
라고 계속 질러대는 소리가 장난이 아니다.


디지털에 익숙한 집단은 생각보다 훨씬 조용하다.
요즘은 굳이 글로 쓰지 않아도 된다.
화면 캡쳐도 있고, url만 pass하면 대부분 같은 증상을 공유할 수도 있고,
colaboration tool도 점점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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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내 자신도 디지털 적응도가 높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우리 세대보다 지금 초등학생들이 인터넷을 더 잘 쓴다.
그들은 이미 선생님이 인터넷으로 숙제를 내주고 제출도 인터넷으로 한다.
반면에 우리 세대는 인터넷으로 숙제가 나오지만 제출은 종이로 인쇄해서 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전산과도 종이로 인쇄해서 숙제를 내는 과목이 있다.)


내 친구들 중에는 메신져를 쓰지 않는 친구도 30%가 넘지만,
초등학생은 90%이상 쓰고 있다.


나는 인터넷 채팅, 노래방 서비스가 어색한데, 그들은 익숙하다.
나는 블로그에 사진 올리는 게 번거로워서 잘 안하는 데,
내 동생은 벌써 수백, 수천장을 올렸다.


기획자들은 나보다 컴퓨터의 구조에 대한 지식이나 인터넷 프로토콜은 잘 모르지만,
정보가 많은 site는 더 많이 알고 있다.

광고, TV CF

광고, TV CF 모음
http://www.tvcf.co.kr/

http://www.ngtv.net/

2005년 3월 20일 일요일

[펌]클래식 추천곡 - 쇼팽, 리스트 등..

1. 피아노곡
. 쇼팽 에뛰드/ 클래식을 아직 잘 모르는 사람이 접근하기 좋은 곡.
   에뛰드(연습곡)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곡이 경쾌하고 빠르기 때문 (마우리치오 폴리니 음반 추천)


. 쇼팽 발라드/ 처음 듣는사람은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으나 한번 빠지면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임(크리스티안 짐머만의 음반을 추천)


. 쇼팽 스케르초 1번, 2번/ 쇼팽 폴로네이즈 3번(군대), 6번(영웅)


. 쇼팽 그랜드폴로네이즈(중간부분부터 재밌음)


. 쇼팽 왈츠 1번(화려한 대왈츠), 4번(고양이왈츠), 6번(강아지왈츠), 16번


. 쇼팽 녹턴 1번, 2번, 20번(녹턴은 솔직히 상승지향적인 곡은 아님)


.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제 4번(마제파)


. 리스트의 헝가리광시곡(헝가리언 랩소디) 제 2번(중간부분부터 경쾌하고 빠르고 재밌음)


. 리스트의 연주회를 위한 3개의 연습곡 중 3번(탄식)


. 리스트의 파가니니에 의한 대연습곡 중 3번(라 캄파넬라)


. 리스트의 사랑의 꿈


.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협주곡 제 1악장(엄청 유명함)



2. 바이올린 작품
-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 1악장(중간에 오케스트라만 연주하는 부분은 정말 귀에 익을 것임) - 이작 펄만(Itzhak Perlman)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작품이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함. 그 외 야사 하이페츠(좀 음정을 안지키고 삑삑댐),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의 음반도 명반에 속함.


.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 1악장(느릿느릿하지만 좋음)과 3악장(아주 경쾌하고 신남)


.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제 1악장과 3악장. 너무 유명해서 더 붙일 말이 없음


.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 개인적으로 아이작 스턴이 연주한 게마음에 드는 것 같음.


.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바이젠'


.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1번 - 정경화의 연주가 최강.


.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기쁨'과 '사랑의 슬픔' - 레스토랑에서 많이 흘러나오는 바이올린 소품



3. 관현악 음악
.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 정말 멋지고 어느 차 선전에 나왔던 것 같음. 중간부의 멜로디가 아마 익숙할 것임


. 드보르작의 신세계교향곡 4번


.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몰다우 - 중간부의 멜로디가 유명한데 이건 김남주가 출연하는 광고에 나왔던 것 같음.


. 발토토이펠의 스케이팅 왈츠


. 여인의 향기에 나왔던 탱고 음악.


. 쇼스타코비치 왈츠(이병헌 니오는 '번지점프를 하다'의 삽입곡)


.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의 개선 행진곡


. 그리그의 페르퀸트 조곡(아침의 기분, 오제의 죽음, 솔베이지의 노래)


. 슈베르트의 피아노 5중주 작품 숭어 4악장

[펌]링겔만 효과

링겔만 효과

독일 심리학자 링겔만은 집단 속 개인의 공헌도를 측정하기 위해
줄다리기 실험을 해봤다.

1대1 게임에서 1명이 내는 힘을 1백으로 할 때
참가자수가 늘면 개인이 어느 정도의 힘을 쏟는지를 측정했다.

2명이 참가하면 93으로,
3명이 할 때는 85로 줄었고
8명이 함께 할 때 한 사람은 49의 힘,
즉 혼자 경기할 때에 비해 절반밖에 내지 않았다.

참가하는 사람이 늘수록 1인당 공헌도가 오히려 떨어지는
이런 집단적 심리현상을 '링겔만 효과'라고 부른다.

자신에게 모든 책임과 권한이 주어져 있는 1대1 게임과는 달리
'여러 명' 가운데 한 사람에 불과할 때는 사람은 전력 투구하지 않는다.
익명성이라는 환경에서 개인은 숨는 것이다.

미국에선 다른 실험이 있었다.

한 청년이 일광욕을 즐기던 휴가객 바로 옆에서 녹음기를 틀어 놓고
음악을 즐기다 바닷물에 뛰어든다.
다음엔 도둑 역할을 맡은 사람이
녹음기와 옷가지 등 그 청년의 소지품을 챙겨 슬그머니 달아난다.

누가 봐도 도둑임에 분명했지만 20회 실험 중
단 4명만이 그 '도둑'을 잡으려고 시도했다.

똑같은 상황인데 하나만 바꿔봤다.
청년이 바닷물에 뛰어들기 전
"제 물건 좀 봐주세요"라며 직접 부탁을 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거의 전부랄 수 있는 19명이 도둑을 잡으려고 위험을 무릅썼다.


미국 심리학자 로버트 치알디니 박사는 이것을 '일관성의 원리'로 해석했다.

지켜주겠다고 약속 한 만큼 자신의 말에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게 된 결과라는 것이다.

자신이 여러 명 중의 한 명,
또는 주목 받지 않는 방관자로 취급받을 때
사람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최선을 다하지 않게 된다.
반대로 혼자만의 책임일 경우나
자신이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한 경우에는
위험까지 감수한다.

회사나 조직은 개인들이 각자 활동할 때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만든 집단이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전체의 힘은 개인의 힘의 합보다 적어져 버린다.

이런 현실에서 경영자의 과제는 무엇인가?
개인에게 '주인 의식'을 심어주는 것이다.
방관자가 되지 않도록,
익명의 커튼 뒤에 남겨지는 일이 없도록 배려하는 일이다.

주인의식은 절대 상투적인 당위가 아니다.

대구지하철의 기관사가 '승객들은 끝까지 내가 책임지겠다'는
주인의식을 가졌다면 이만한 비극이 생겼을까.

문제는 주인의식이 어지간한 장치로는 생겨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개인에 대한 따뜻한 관심,
책임과 함께 권한을 분명히 해줄 때 몰입이 생겨나는 것이다.

http://ad.joins.com/article.asp?key=2004032508472320002100

페르소나

단일 페르소나 정책을 포기해야 겠다.
누구에게든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게 일관된 것이라고 생각했는 데,
유연성이 너무 부족하다.
각각의 장소에서 원하는 역할 모델이 다르다.


동아리에서 선배로써,
회사 팀에서 개발자일 때, 혹은 그냥 막내일 때,
부모님과 대화할 때,
회사 면접 때 혹은 대학원 면접 때,
친구들과 만나서 놀 때...


각자 원하는 역할 모델이 다르다.
발랄해야 할 때도 있고,
진지해야 할 때도 있고,
헌신적이어야 할 때,
의존적이어야 할 때,
주도적이어야 할 때..


각각의 장소에서 일관적인 것이 중요하다.
각기 다른 방법으로 positioning해야 할 것 같다.


로마인의 'case by case' 전략 (시오노 나나미 - 로마인 이야기)
선택과 집중, 개별 브랜드 전략 (잭 트라우트 - Positioning)
외부에 의해 규정되는 identity (사뮤엘 헌팅턴 - 미국)


그리고
그렇다고 해서 항상 수동적이고 의존적으로 상황에 맞출 필요는 없다.
내가 주도권을 쥘 수 있을 때는 잡고,
주도권을 잡고 나서 필요할 때는 관대해 질 수도 있다.


 

[책]포지셔닝(Positioning) 2 - 잭 트라우트

. 약자를 사용하지 말라.
. 마인드는 보는 것 뿐만 아니라 청각도 고려해야 한다.
. 이름은 시간이 지나면 빛이 바랜다.
. 이름을 바꾸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라.
. P&G처럼 개별 브랜드 전략이 낫다.
. 브랜드에 회사 이름을 붙이지 말라.
. 이름을 확장하지 말라.
  기존 브랜드의 이미지마저 손상될 뿐이다.
. 실제 점유율보다는 인식상의 점유율에서 우위를 잡아라.
. 리더답게 당당하게 행동하라.
  '최고'라고 자부하지는 말라.
. 적절한 크기의 포지션을 찾아라.
  항공사 - 지역, 국가 등...
. 경쟁자에 대한 재포지셔닝
  . 틈을 만들어라.
. 큰 기업과 싸울 때는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


. 좋은 회사에 취직하라.
  . career path를 잘 관리하라.
. 좋은 상사, 동료와 일하라.
  . 군계일학이 되려고 하지 말라.
   별 볼 일 없는 곳에서 최고가 되는 것은 의미가 없다.

[펌]최고의 연주음악 100선 -배철수 선정

100 - 91
A fifth of Beethoven / Walter Murphy & The Big Apple Band
Manha de carnaval / Toots Thielemans
Also sprach Zarathustra / Deodato
Winelight / Grover Washington Jr
Time is tight / Booker T & The MG's
Gonna fly now (Theme from 'Rocky') / Bill Conti
Jessica / Allman Brothers Band
Frankenstein / Edgar Winter Group
Wipe out / The Surfaris
Morning dance / Spyro Gyra

90 - 81
Moments in love / Art Of Noise
Music box dancer / Frank Mills
The Entertainer / Marvin Hamlisch
T.S.O.P / MFSB
Love's Theme / Love Unlimited Orchestra 
Star wars theme / Cantina Band - Meco
Pick up the pieces / Average White Band
Yo mama's so phat / Down To The Bone
Rockit / Herbie Hancock
Lucifer / Alan Parsons Project

80 - 71
Axel F / HaroId FaItermeyer
Hymn / Bill Douglas
A Wonderful Day / Sweet People
Hooked on classics / Royal Philhamonic Orch.
Ballade Pour Adeline / Richard Clayderman 
Bouree / Jethro Tull
Chant / Fourplay
Cherry Pink And Apple Blossom White / Perez Prado
Christofori's Dream / David Lanz
Difficult To Cure / Rainbow 

70 - 61
Early A.M. attitude / Dave Grusin & Lee Ritenour
Tequila / The Champs
Saint Agnes and the burning train / Sting
Birdland / weather report
One Of These Days / Pink Floyd 
Once upon a time in America / Ennio Morricone
Maria Elena / Xavier Cugat Orchestra
It never entered my mind / Miles Davis
Conquest of Paradise / Vangelis
Children / Robert Miles

60 - 51
Satisfaction / Vienna Symphonic Orchestra Project
Bonzo's Montreux / Led Zeppelin
Pipeline / The Ventures
Ballad For Kay / Acoustic Alchemy
Butterfly waltz / Brian Crain
A Winter Story / Love Letter O.S.T.
Are you going with me / Pat Metheny Group
Mediterranean sundance - Rio ancho /Al Di Meola & Paco De Lucia
Monaco / Jean Francois Maurice
Rio funk  / Lee Ritenour

50 - 41
Victory / Bond
Crying Machine / Steve Vai
The Loner / Gary Moore
My song / Keith Jarrett 
Moon river / Henri Mancini
Lily was here / Candy Dulfer
Libertango / Yo Yo Ma
Last train home / Pat Metheny Group
Toccata and fugue in D minor / Vanessa Mae
Icarus' dream suite Op.4 / Yngwie Malmsteen

40 - 31
Rise / Herb alpert.
Sentimentale / Claude Bolling & Jean Pierre Rampal 
Moby Dick / Led Zeppelin
Por Una Cabeza / The Tango Project
Danny Boy / Eric Clapton
Bossa Baroque / Dave Grusin
Sails / Chet atkins
Cavatina / John Williams
Cliffs Of Dover / Eric Johnson
Sailing the ocean / T-Square

30 - 21
Breezin / George Benson
My road / Lee Oscar
Autumn Leaves / Roger Williams
Toto et Alfredo / Ennio Morricone
Give it all you got / Chuck Mangione
Going home / Mark Knopfler
Elegy / Jethro Tull & London Symphony
Samba pa ti / Santana
Love is blue / Paul Mauriat
Far beyond The sun / Yngwie Malmsteen 

20 - 11
Take five / Dave Brubeck Quartet
Chariots of fire / Vangelis 
Songbird / Kenny G.
Reflections of passion / Yanni
Cause we've ended as lovers / Jeff Beck 
Stationary traveller / Camel
Mo' better blues / Branford Marsalis
Frontier / 양방언
Rainbow bridge / Steve Barakatt
Orion / Metallica

10 - 1
Rain / Ryuichi Sakamoto
A love idea  /  Mark Knopfler
Thanksgiving / George Winston
The messiah will come again / Roy Buchanan
Song from a secret garden / Secret Garden
Before the rain / Lee Oscar
Europa / Santana  
Somewhere over the rainbow / Impellitteri
Going home / Kenny. G
Feels so good / Chuck Mangione

2005년 3월 19일 토요일

Positioning에 따른 홈페이지 관리방안

ilashman's home
. 내면의 나, 논쟁적
. 긴 글들
. 수다쟁이 게시판 중심
. 지식보관


cyworld
. 친구로써의 나, 고등학교 친구
. 특이하고 짧은 문장. (1~2문장)
. 방명록 중심
. 사진 올리기


sayhompy
. 네오위즌으로써의 나, 회사원
. 회사 동료 관리.
. 질문/답변, 인사
. 100문 100답, 카툰다이어리 중심

[책]포지셔닝(Positioning) 1 - 잭 트라우트

. Communication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신문마저도 하루 종일 봐도 다 읽을 수 없을 만큼 글자수가 많다.)


. 사람은 많은 것을 기억할 수 없다.
  하나를 기억하려면 다른 것이 지워진다.
  대게는 새로운 것을 기억하지 못하고 기존 것이 남는 다.


. 2위는 1위를 정면 대결로 이길 수 없다.
  같은 concept으로는 2위에 만족해야 한다.
  1위가 되려다가는 도리어 망한다.


. positioning - 위치를 잘 잡아야 한다.
  2위는 1위의 concept 안에서는 2위 다워야 한다.
  2위임을 인정해야 한다.


. 1위는 자신이 1위라고 외치면 안된다.
  그것을 잘난 척이라 재수없다.
  우리는 'original', '정품'이라고 말해야 한다.
  안정적으로 가면 계속 유지할 수 있다.
  (예 - '언제나 코카콜라')


. 완전히 새로운 것은 기억될 수 없다.
  과거의 것과 연관지어야 positioning 할 수 있다.
  자동차 - 말 없는 마차
  사이다 - 콜라 아닌 음료수
 
생각해본 예들


. 잘만 쿨러의 성공
  . '조용한 쿨러'라고 홍보함.
   '가장 좋은 쿨러', '가장 시원한 쿨러'라고 광고하지 않았음.


. AMD의 승부처
  . 'INTEL보다 좋다.', 'INTEL보다 클럭이 높다.'
   'INTEL보다 빠르다.' 이런 식은 이미 안됨.
  . 클럭 전쟁을 포기했다.
  . 64비트 PC에서 앞서려고 하고 있다.
  . Intel의 prescott이 안정성이 부족하다는 의심때문에
   'original'이라는 이미지가 손상을 입고 있다.
  . 솔직히 기술적으로 INTEL와 AMD는 완전히 동등하다.
   일반인이나 심지어 나같은 대부분의 프로그래머도
   두 CPU같의 차이를 인식할 수는 없다.
   단지 브랜드 차이일 뿐이다.
   코카콜라와 팹시콜라의 차이다.

CPU와 소켓, 모델명, 공정

INTEL
. 478
  . Celeron
  . Pentium 4
    . Willamette
    . Northwood
    . Prescott

AMD
. 462
  . Duron
  . Athlon
    . Thunderbird
  . Athlon XP
    . Palomino
    . Thoroughbred
    . Barton

. 754
  . Athlon 64

. 939
  . Athlon 64
  . Athlon 64 FX

. 940
  . Athlon 64 FX
  . Opteron

밥(food)

역시 사람은 밥심('힘', energy)으로 사는 것 같다.
주말되서 폐인처럼 밤에 잠 안자고 책 좀 봤더니,
오후 1시에 깼다.
머리도 깨질듯 아프고, 감기 증상도 곱빼기가 되서 굴러다니다가
밥 챙겨먹고, 밀린 약도 먹고, 샤워하고 면도하고 양치질하고
커피 한 잔 마시니 살 것 같다.


대학 때 혼자 살면서부터 느끼게 된 건 데,
역시 사람은 밥을 먹어야 힘이 난다.
이게 꼭 밥을 먹고 소화가 되서 근육으로 전달되서 힘이 되는 것도 있지만
배가 든든해야 호르몬이 잘 조절되서
뇌가 징징대는 것도 사라지고
감정이나 이성도 정상으로 돌아온다.


"밥 먹고나니, 몸에 피가 돈다."라는 표현도 어울리는 것 같다.


@ 24살, 밥심(food), 약발(drug) 인생.

[기사]손떨림 보정 마우스 등장「장애인도 PC 사용 자유롭게」

http://www.zdnet.co.kr/news/digital/0,39024418,39134630,00.htm


상당히 좋은 기술인 것 같다.
사이버네틱스의 좋은 예이다.


장애인, 나이드신 분, 어린이, 초보자, 알콜중독자, 일반인 순서로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

[펌]반도체 계곡(실리콘 밸리)에서 살아남는 법

http://www.ddanzi.com/new_ddanzi/170/170sc_053.asp
http://www.ddanzi.com/new_ddanzi/171/171sc_043.asp
http://www.ddanzi.com/new_ddanzi/173/173sc_042.asp
http://www.ddanzi.com/new_ddanzi/175/175sc_043.asp
http://www.ddanzi.com/new_ddanzi/177/177sc_045.asp


. 한국이나 미국이나 사람 사는 곳은 비슷함.
. 집세, 외식비, 서비스 비용, 세금(30%)이 더 비쌈.
. 식비, 기름값은 쌈.
. A/S가 잘 안됨. 고장나면 새로 사야함.
. 재산세가 비쌈.
. 날씨, 기후 - 아주 좋음.
. 최소 평수 : 25~30평, 서울 강남 타워팰리스 가격 수준 혹은 그 이상
. 땅이 커서 차가 필수, 거리가 멀어서 결국 기름값 비슷하게 듬.
. 물가 : 1.5배
. 맥도날드 알바 부부연봉 합계 : $45,000~$60,000
. 실제 구매력 : 한국 engineer나 미국 engineer나 비슷하다.
. Stock option 열풍도 거의 끝났다.
. 공원이 많고 여유로운 삶이 되기는 함.
. 가족과 지내는 시간이 늘어남
. 가족이 없으면 외로워짐.
. 병원이 무지 비싸다. 의료보험이 모두 사 보험이다.
. 아주 부자라면 의료시설이 좋지만, 평범하다면 구리다.

저녁잠

9~12시에 자다가 오전 1시쯤 일어나면 몸이 망가진다.
. 뇌 산소 결핍
. 위산과다.
. 근육 피로, 긴장감 증가.
. 신경과민.


저녁 잠은 독약인 것 같다.


잠의 질(1시간 30분 이상 자는 경우)
새벽잠(오전 3~6시) > 밤잠(자정~오전 3시) > 아침잠(오전 6~9시)
    > 낮잠 (오전9시~오후3시) > 저녁잠(8시~12시)


@ 내 경험상 이렇다.

비분강개

고급스런 용어이기도 하고,
유학자나 선비들, 진짜 애국자들이 국가 레벨에서 많이 쓰는 표현이다.
젊은이들이 쓰기에는 왠지 정치권, 애국 청년단, 정의구현회,
'다찌마와 리'스런 표현이다.


소스를 살펴보면
과대 발달한 양심 10근
+ 유교적인 집단주의 다섯 스푼
+ 다른 사람이 뭐하는 지, 매우 관심이 많은 상태 수백억
+ 측은지심 n그램


이렇게 해서 그 꼴이 심히 눈에 거슬릴 때,
양심의 울음소리 m백 데시벨과 함게 울려퍼진다.
중증이 되면 독단(dogma)에 빠진다.
장기화 됐을 때는 시니컬해진다.
----------------------------------------------------
초등학교 때 봤던 '허큘리스의 슬픔'이라는 온라인 소설이 생각난다.
PC통신 시절에 인기있었는 데,
공대생 + 전산과 + 컴퓨터 파워유저 + 구린 컴퓨터와 경제사정
+ 군대 다녀온 삼촌, 복학생 + 백수.
벌써 나도 그 저자의 나이가 되버린 건가.

동창회

초저녁에 잠들었다가 새벽 1시에 깼다.
생뚱맞은 어린 시절 기억이 하나 났다.
내가 나온 학교 중에 동창회를 자주하는 그룹은 하나도 없는 것 같다.
고등학교가 1년에 1~2번 하는 편인데,
우리반 친구들이 main이 되지는 못한다.


생각해보면 내 자신이 부모님 동창회에 더 많이 참석했던 것 같다.
어머니, 아버지 모두 동창회 회장이시라, 이런 것에 익숙하다.
아무 큰 동창회는 아니고 중, 고등학교 동창회를 모아놓은 것 쯤 되는 데,
다들 동네 어릴 적 친구들 모임이라고 하는 게 더 맞겠다.
나야 도시에서 태어나서 고등학교까지 같이 나온 친구가 많지 않고
같이 나온 친구들과도 그리 친하지 않지만,
부모님 세대는 다르다.


어머니 동창회 같은 경우는 주말 저녁 모임,
아버지 동창회는 광주 교외에서 가족 동반 1박 2일 모임으로 많이 열렸다.
(서울로 치면, 양수리나 춘천 쯤 되는 곳들로)
좋은 명분은 주로 여름이면 무등산이나 보성, 화순 같은 곳의
계곡으로 피서를 가는 것이고,
가을에는 과수원에 과일 사먹으러 가고,
봄이나 겨울에는 보신을 위해서 닭이나 오리 같은 것들 먹으러 간다고 그랬다.


모이면 아버지들은 밤새 고스톱치고, 어머니들은 수다 떨고,
애들은 좀 서먹서먹한 편인데, 아무튼 싸우거나, 놀다 지쳐서 잔다.


아무튼 밤새 시끌벅적해서 잠은 거의 못자고 자다 깨다하면
지금 같은 상태가 된다. 비몽사몽. 헤롱헤롱


아버지 친구분들의 자식들은 어떻게 지내는 지 모르겠다.
그 친구들 중에 내 중학교 동창도 있고 그랬는 데.
자다 깨보면 자기 자식들 자랑도 하고, 아빠, 엄마랑 얼마나 닮았는 지 비교도 해보고
그랬는 데.
그래서 나도 20년 쯤 뒤에 가족 동반 동창회를 하면
아주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하고 있다.
얼마나 꼭닮은 자식들을 낳았을 까?

2005년 3월 18일 금요일

vim macro들

match it : html tag를 match시켜준다.(괄호 match와 같은 방식)

Taglist : 소스 파일내의 전역변수, 함수, class를 찾아줌. (ctag 없이 찾음)
http://www.vim.org/scripts/script.php?script_id=273
설치)
cd ~/.vim/
unzip taglist.zip

.vimrc에 추가할 내용
filetype on

소스 파일을 열어 :TList라고 치면 됨.(대소문자 주의)

CPU - 노스우드, 프레스캇, AMD64, AMD 샘프론

. Pentium 4
  . 32 Bit 프로세서
  . 종류
    . 노스우드 - P4 C,
      . 0.13마이크로미터 공정
      . L1캐쉬:8KB, L2캐쉬 512KB, 프레스캇보다 약간 비쌈.
      . 파이프라인 : 20단계
      . 아키텍쳐 : netbust
      . FSB:800Mhz(Half-duplex)
      . 전압 : 1.525V
      . P4 3.4C : 실클럭 - 3.4Ghz
    . 프레스캇 - P4 E
      . 0.09마이크로미터 공정
      . L1캐쉬 16KB, L2캐쉬 1M,
      . 파이프라인 : 32단계
      . 아키텍쳐 : netbust
      . FSB:800Mhz(Half-duplex)
      . 전압 : 1.4V
      . 발열, 소음, 전력소모 심함, 속도가 가장 빠름.
      . 새 CPU지만 판매부진. 안정성 문제도 있음.
      . 프레스캇 550 : 실클럭 - 3.4GHz
    . 셀러론 : 캐쉬가 조금 더 작음.
    . 월라멧 -
    . 센트리노 : 모바일용
    . 팬티엄 뒤에 붙은 알파벳 A,B,C,D,E로 뒤로 갈수록 FSB가 커짐.

. AMD 애슬론64
  . 32&64Bit 프로세서, 64Bit OS 개발시 펜티엄4보다 빨라질 수 있음.
    (OS 개발 가능성이 낮음. 아직 계획이 부족함)
  . 펜4보다 저전력, 소음이 적음.
  . 게임시, 단일작업시 빠름.
  . DVD인코딩, 멀티롤은 펜4가 더 빠름.
  . 종류
    . 뉴캐슬 코어 - 754PIN, 0.13공정, 가격이 윈체스터보다 저렴
    . 윈체스터 코어 - 939PIN, 0.09공정, 발열이 적음.
      . winchester 3500+ : 실클럭 2.2Ghz
      . L1캐쉬 : 128KB(인터렉트+데이타)
      . L2캐쉬 : 512KB
      . 파이프라인 : 12단계
      . 아키텍쳐 : 큇스피드 아키텍쳐
. AMD 애슬론XP
. 샘프론
  . 인텔 셀러론과 경쟁하는 저가형
  . 소켓 462 , Socket A 방식
  . FSB 333MHz
  . L1캐쉬 : 128KB, L2캐쉬 256KB
  . 2400+ : 1.667GHz, Thoroughbred core
  . 2800+ : 2Ghz, Thoroughbred core
  . 0.13마이크로미터 공정
  . Palermo core 제품은 Socket 754를 쓰는 것도 있음.
        
. 바톤 :  
. 듀론 : 소켓 462

. Intel이든 AMD든 성능차는 거의 없으나
  지원하는 메인보드들의 안정성이 Intel이 더 나음.
. AMD가 오버클럭이 더 잘됨.

. PR :  

. 메모리 듀얼채널
  . 램 2개를 동시에 읽어들여 램 대역폭을 향상 시키는 기술
  . 펜티엄4는 865칩셋부터 지원(845에서는 안됨)
  . 애슬론64는 939핀부터 지원(754핀에서는 안됨)
  
. DDR2

. 메모리 클럭, CPU 클럭

. FSB : Front Side Bus, 도로폭과 같은 개념
. 시피유 클럭 = FSB x ratio(배속)
. ratio(배속)은 소수가 될 수도 있음.
  예) 펜티엄4 3.0c = FSB 800 x 3.75배속

. Hyper threading
  . 펜티엄4 C(노스우드)부터 지원하는 기능.

. 프린터 복합기 구매

. 64비트 OS 출시시기 - MS

. 그래픽 카드
  . ATI 제품군
    . Radeon 9200 - 내장그래픽은 싫고, 돈 없고, 게임하고 싶을 때
                    카트라이더는 약간 무리
    . Radeon 9550 - 리니지2도 할 수 있음, 둠3는 힘듬.
                    상위 기종인 9600보다 좋음
                    가격대 성능비가 가장 좋음.
    . Radeon 9800 - Radeon 9550보다 좋음.
    . Radeon 800X - 현존하는 최고 그래픽카드, 가격도 가장 비쌈.

참고)
INTEL CPU 족보 정리
http://user.chol.com/%7Egreatsjw/hw/cpu.htm
Doom3 CPU Comparison
http://blogfiles.naver.net/data2/2004/8/26/128/d3_cpu_graph.jpg

[기사]럭셔리 패션 노트북「화려한 변신」

http://www00.zdnet.co.kr:88//news/digital/0,39024418,39134619-1,00.htm


http://www.zdnet.co.kr/news/digital/0,39024418,39134622,00.htm


가죽이나 나무로 만든 노트북이라..
보는 것보다 실제로 만져보면 질감이 더 좋을 것 같다.


몇 년전에 나무로된 볼펜을 하나 가지고 있었는 데,
두께는 만년필만 한게 무게감이 약간 부족한 것을 빼면 질감이 좋았던 것 같다.


철로 된 펜은 무게감이 좋고, 나무로 된 펜은 질감이 좋다.
가죽도 질감이나 가죽의 양이 좋아서 많이 쓰는 듯.


역시 노트북도 TV나 자동차, 옷처럼 패션에 맞춰지는 시대인가보다.


@ 전산과 가지말고 디자인 학과 갈껄 그랬나보다.

[기사]MS, SW 유통 방식 대변혁 꿈꾼다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0,39024412,39134626,00.htm


.NET 전략이랑 비슷한 이야기 인가보다.
.NET, grid computing, thin client


DLL -> OLE -> COM -> COM+ -> DCOM -> .NET


Office 정말 좋은 툴인 것 같다.
웹 브라우저는 http가 connection-less이고 HTML도 좀 부족한데,
MS-office랑 합치면 막강할 듯.
이미 interface에도 익숙하고 하니까.
그래서 MS가 infopath도 만들고 했나보다.


회사에서 MS express로 e-mail쓰는 데 무지 편하다.
MS express, access, infopath 이런걸로 DB에 있는 데이터 맘대로 꺼내쓰고
예전 OLE 지원 때부터 그랬듯.
MS-excel이나 MS-word든 뭐든 다 가져다 붙이면 되고
Unix의 text 기반의 file format과 data 전송만큼 편한 것 같다.


Binary format으로 이렇게 성공한 case가 MS밖에 더 있으랴.
(Art of Unix programming이라는 책에도 나온다.)


이번주부터 windows programming도 조금 하게 될 것 같다.
그래서 visual studio .NET도 설치했다.
얼른 MS의 세계로 뛰어들고 싶어~


 

2005년 3월 17일 목요일

비(rain)

비는 자연의 커텐이다.


계절을 연극의 1막이라고 한다면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렇게 날씨 연극은 4막이 있는 건데.
비는 각각의 배경을 교체하는 intermission(막간) 같은 것 같다.


작은 비는 조명을 바꾸고,
큰 비는 배경을 바꾼다.


계절은 주로 기온, 습도, 배경 같은 걸로 느낄 수 있는 데,
연속적인 것 같으면서도 그렇지 않다.
비(rain)라는 커다란 단절과 함께 갑자기 찾아온다.


과학적으로 봤을 때도 기후는 기단의 영향을 받는 데,
과학책에 나오다시피, 4개의 기단이 영향을 준다.
그 기단이 바뀔 때마다 비가 온다.
찬 공기가 더운 공기로 바뀌는 것은 단지 온도만 올라가는 게 아니라
상대 습도도 같이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열역학적으로 온도와 습도는 연관성이 크다.
물리학의 만능도구인 에너지로 묶이니까.
아무튼 포화 상태에 가까워지면서 응결핵 같은 게 생기고
전선도 형성되서 비가 온다.


문학적으로든 과학적으로든 비는 계절을 바꾸는 강력한 암시다.


----------------------
"봄이 어디까지 오나 기다렸더니, 봄은 처마 밑에 걸려있더라."
(수백년전 우리나라 어떤 선비가 읇은 시라는 데 누군지는 모르겠다.)


이제 처마 밑까지 온 몸을 확 댕겨 오려면
큰 봄비가 어서 와야 할 텐데.


@ 오늘의 신청곡 "It's raining" <비>

대,소문자 바꾸기

1. vim
block지정하고 ~를 누른다.

2. MS word
서식 -> 대/소문자 바꾸기 -> 대/소문자 전환(or 소문자로 or 대문자로)
or
블록 선택 후 Ctrl + Shift + A
or
전체 블록 지정 후 shift + F3

3. C언어
tolower, toupper

4. MS excel
전부 복사하여 엑셀의 한 셀에 카피한 다음 =upper(cell#) 한 후에 다시 워드로 복사

5. 아래 한글
블럭 선택
메뉴 -> 편집 -> 글자 바꾸기 -> 대문자/소문자 변환

2005년 3월 16일 수요일

개발관련 글들 많은 곳

C++ In depth 저자들

Herb Sutter
http://gotw.ca/

Guru of the week
http://gotw.ca/gotw/index.htm

Scott Meyers
http://www.aristeia.com/

Andrei Alexandrescu
http://www.moderncppdesign.com/

Steve Dewhurst
http://www.semantics.org/

Bjarne Stroustrup
http://www.research.att.com/~bs/

C/C++ Users Journal
http://www.cuj.com/

Dr. Dobb's Journal
http://www.ddj.com/

BYTE.com
http://www.byte.com/

MSDN magazine
http://msdn.microsoft.com/msdnmag/

[책]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 자본주의가 만능은 아니다.


. 경쟁이 불가능한 곳도 많이 있다.
  필연적으로 독점이 일어나는 분야가 있다.
  Network, 인프라 등이 많다.
  대게 국가가 공기업형태로 소유해서 독점의 폐해를 줄인다.


. 의료 분야도 정보 비대칭 때문에 공급자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 자영업자는 소득을 잡기 어려워 세금을 적게 낸다.
  월급쟁이는 봉이다.


. 경제학은 과학이 아니다. 가정도 쉽게 무너지고, 이론도 오점이 많다.
  실험도 불가능하고, 고무줄처럼 이리저리 왔다갔다 한다.


. '이자'를 이론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래도 '이자'는 존재한다.
  마치 3체 운동을 풀기 어렵다고 해서 행성이 멈추지는 않는 것과 같다.
  이론으로는 어려워도 엄연히 현실은 존재한다.


. GNP, GDP는 헛점이 많다.
  단지 숫자일 뿐이다.
  여가, 삶의 질, 환경문제나 DIY(Do it yourself) 등
  측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다.

[기사]F15K, 독도영공 지킨다

http://news.naver.com/hotissue/daily_read.php?section_id=100&office_id=032&article_id=0000112159&datetime=2005031518570112159


 


. 사실 비행기가 날아다니니까 가벼워 보여도, 자동차보다 훨씬 크고, 훨씬 무겁군.
. 울트라맨보다는 낫지만, 체공시간 3시간이라. 역시 군용 장비들은 다들 석유먹는 괴물들이다.
  2차 대전 때 히틀러가 패전한 원인도 양면전쟁(소련 침공) + 기름부족이었다.

[기사]암을 부르는 생각 "내가 참자"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23&article_id=0000117416&section_id=103&section_id2=241&menu_id=103
"감성을 억누르고 이성으로만 살면 그렇게 됨."
"지나치게 논리적이고 타당함."


음. 감성을 길러야 되는 군.
음악도 듣고, 오락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화도 내고..
화가 많이 나기 전에 얼른 풀고 가야지.
'Anger Management'라는 영화에서도 나온다.
자제력이 부족한 것이 무서운게 아니라 지나친것이 무섭다고
(자제력이 부족하면 남이 힘든데, 자제력이 지나치면 자신이 힘들다.)
참지 말고 얼른 풀어야 나중에 홧병이 안된다고.

곰팡이 전쟁(2차 침략)

2003~2004 시즌에도 옆 집에서 겨울 곰팡이 전쟁을 한 번 치루고
주인 아주머니와 협의하고 룸메들 설득해서 이사를 왔었다.
올해 그 전쟁을 다시 재현하는 것 같다.


일반적으로 곰팡이는 고온다습. 여름, 장마철에 생겨야 정상인데,
이 집은 매번 겨울에 생긴다.


. 구석, 가장자리에 아래쪽부터 생기고 있다.
. 곰팡이가 생긴 곳을 만져보면 하나같이 차가운 물이 고여있다.
. 장판을 걷어내고 벽을 봐서는 벽에서 스며나온 것 같지는 않다.
  따라서 하수관, 난방 파이프, 수도관 등의 누수는 아니다.


. 겨울철에 많이 생긴다면
  온도차 때문에 벽이 차갑고 집안이 따뜻해서 이슬이 맺히는 것 같다.
  (결로 현상)
  사실 이런 현상은 반지하, 지하, 아파트 바깥쪽 라인, 저층 빌라에
  많이 생긴다는 군.
  여기는 2층이지만 1층이 주차장이라 비어있어서 모서리는
  6면 중 5면에서 찬 공기와 만남.(이사오기 전 방과 마찬가지)
  원래 환기가 부족한 맞벌이 집에서 심하단다.


. 한 쪽 코너는 이슬 맺혀서 습하고 다른 쪽 코너는 건조해서 가습기 틀고.. 웃기다. -0-


. 해결책
1. 단열공사(현실적으로 돈이 많이 듬)
2. 곰팡이 방지제 - 근본적인 해결이 아님.
3. 벽지를 뜯어나고 곰팡이 억제제 풀이 든 벽지로 도배,
   향균 코팅제도 바름
4. 곰팡이 억제제를 첨가하여 페인트 칠.
5. 가구가 벽에 딱 붙어있는 경우 환기가 안되서 더 심함.
   가구를 벽에서 많이 뗄수록 좋음
   다리가 높은 가구도 좋음. - 역시 비쌈.
   가구 뒤로 물건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아짐.
6. 습기 제거제를 삼 - 물먹는 하마
7. 옥시 싹싹 같은 곰팡이 제거제를 쓴다.
8. 환기를 자주한다. 사실 룸메에게 환기를 강조하고 있다. 매일 내가 먼저 출근하고 내가 출근하는 동안
   룸메는 자고 있기 때문에 내가 창문을 열고 나갈 수가 없다. 그래서 룸메에게 부탁하고 있다.
   한동안 열심히 환기를 했는 데, 또 다른 룸메가 춥다고 해서 환기를 안했다는 군.
   다시 환기 좀 시키고 다니라고 말해야 겠다.
9. 그냥 참다가 이사간다. 올 여름 전에 병특 끝나서 나갈텐데 뭘.. (이제 병특 32일 남았다.)


 

2005년 3월 14일 월요일

코엑스 직원용 샤워장

장애인용 앨리베이터 지하 2층 1분 거리. M9 근처.
기본적 샤워시설 + 온수 + 샴푸, 로션, 세탁기.
수건 - 본인이 준비 해야 함.
드라이기 - 있으나 고장.
옷장 - 열쇠가 없어서 잠글 수 없음.

2005년 3월 13일 일요일

[요리]두부

김말이 채소두부


주재료 김(김밥용)1장, 두부 100g, 당근 20g, 시금치 20g, 소금 1/2작은술,
흰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두부는 으깬 뒤 물기를 뺀다.
2. 당근은 다지고 시금치는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군 뒤 잘게 다진다.
3. 두부, 당근, 시금치, 소금, 흰 후춧가루를 섞어 1cm 두께의 네모로 만든다.
4. 김이 오른 찜통에 3을 10분쯤 찐 뒤 물기를 없앤다.
5. 기름 없는 팬에 4를 앞뒤로 살짝 구운 뒤 2cm 폭으로 썬다.
6. 김에 채소, 두부를 한줄이 되게 놓은 뒤 김으로 감고 그 위에 다시 채소,
두부 한 줄을 놓고 김으로 말아준다.
그 뒤 1.5cm 두께로 썬다.


김치두부전


주재료 김치 1/4포기, 두부 1모, 밀가루1/2컵, 물, 식용유
만들기
1. 밀가루에 물을 섞어 약간 되직하게 반죽해서 냉장고에 1시간 정도 둔다.
2. 김치는 속을 털어내고 국물을 꼭 짠 다음 잘게 송송 썬다.
3. 두부는 칼등으로 눌러 물기를 빼고 곱게 으깬다.
4. 1의 반죽에 김치와 두부 으깬 것을 넣어 고루 섞는다.
5. 팬에 기름을 두르고 뜨거워지면 4의 반죽을 떠넣어 노릇하게 지져낸다.


두부 된장 볶음


주재료 두부1모, 소금 약간, 식용유, 호박, 표고버섯, 양송이, 풋고추,
붉은 고추 등 여러 가지야채 적당량
된장 소스 된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다시마 우려낸 물 1컵,
전분 1큰술
만들기
1. 두부는 깍두기처럼 썰어서 소금을 조금 뿌려둔다. 물이 나오면
소쿠리에 건져놓는다.
2. 호박은 두부보다 작게 썰고 표고버섯과 양송이는 두부만하게
도톰하게 썬다. 풋고추와 붉은 고추도 씨를 털어내고 송송 썰어서
준비한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뜨겁게 달구어지면 먼저 호박을 넣고
센 불에서 재빨리 파랗게 볶아낸다.
소금간은 어느 정도 볶아진 후에 해야 물이 생기지 않는다.
차례로 버섯들과 고추들도 볶아 놓는다.
4. 된장 소스를 만든다. 된장을 떠서 으깬 다음 팬에 넣고
참기름 1큰술을 넣어 볶다가 다시마 우러낸 물을 1컵쯤 붓고
잘 풀어서 끓인다. 한소끔 끓으면 체에 한 번 걸러서
된장 찌꺼기를 없앤 다음 다시 팬에 붓고 바글바글 끓으면
전분 1큰술을 물에 개서 넣고 또 한소끔 끓여 걸쭉한 소스를 만든다.
5. 된장 소스가 끓으면 먼저 두부를 넣고 끓여 두부 속까지
따뜻하게 한 후 볶아놓은 야채를 넣고 살살 뒤적여 가며 끓인다.
마지막에 참기름을 한 방울 친다.


두부오므라이스


주재료 두부 50g, 달걀 2개,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감자 피망 베이컨 두부 20g씩, 밥 100g
만들기
1. 두부를 곱게 으깨고 달걀을 풀어서 체에 내리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2. 1을 식용유를 두른 프라이팬에 부쳐낸다.
3. 감자, 양파, 피망, 베이컨을 사각형 모양으로 썬 다음 볶으면서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4. 밥을 볶다가 3의 야채를 넣고 볶은 후 부쳐놓은 달걀을 얹는다.


두부튀김조림


주재료 두부 1/2모, 소금, 녹말가루, 달걀, 튀김기름
조림장 재료 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조미술 1큰술
만들기
1. 두부는 사방 1.5cm크기로 깍둑 썰어 소금을 뿌려 밑간을 해둔다.
2. 두부에 간이 배면 키친 타월로 배어나온 물을 닦고 녹말가루에
굴린 다음 푼 달걀에 담갔다가 건져 튀김기름에 노릇하게 튀겨낸다.
3. 작은 냄비에 간장과 설탕, 조미술을 넣고 한소끔 끓인 후,
튀긴 두부를 넣어 윤기나게 조린다.


참치두부샐러드


주재료 참치(횟감)100g, 두부 100g, 오이 50g, 무순 약간
살사소스재료 올리브오일 2큰술, 설탕 1작은술, 레몬즙 2작은술,
소금 1/2작은술, 바질 1/2작은술, 토마토 30g, 흰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참치는 횟감으로 준비하여 가로 세로 1.5cm로 준비한다.
2. 두부도 참치와 같은 크기로 썬 다음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3. 오이도 같은 크기로 준비한다.
4. 토마토는 잘게 썬 다음 준비한 소스 재료를 섞는다.
5. 참치와 두부, 오이, 무순을 잘 섰은다음 4의 소스를 끼얹어 낸다.


통두부구이


주재료 두부 1모, 김1장, 무순 1/4팩, 식용유
양념재료 송송 썬 실파1/2컵, 송송 썬 홍고추 1개,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 설탕 1큰술, 간장 3큰술,
굵은 고춧가루 1큰술
만들기
1. 통두부는 씻어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없앤 다음,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두부를 앞뒤로 노릇노릇 지져 꺼낸다.
그릇에 담고 가로세로로 칼집을 두부의 2/3정도 깊게 넣는다.
2. 분량의 양념을 합하여 양념장을 1번에 듬뿍 끼얹는다.
3. 김은 잘 달구어진 팬에 앞뒤로 새파랗게 구워 굵은 채로 썰고
무순은 뿌리쪽 부분은 자르고 씻어 물기를 없앤다.
4. 2의재료에 김구운것과 무순을 얹어 완성한다.


두부스테이크


주재료 두부 130g, 쇠고기 30g, 표고버섯 2장,
양파, 피망, 붉은 피망 1/4개씩, 갖은 양념
양념간장 간장 1큰술 반, 물 1큰술, 깨소금 1작은 술, 참기름 1작은 술,
설탕 1작은 술 실파 2뿌리
만들기
1. 두부는 1cm두께로 도톰하게 썰어 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지져낸 후 냅킨 위에 놓아 여분의 기름을 없앤다.
2. 표고버섯과 쇠고기는 채썰어 갖은 양념을 하여 볶는다.
3. 피망과 붉은 피망, 양파는 채썰어서 기름을 조금만 두르고
볶아 놓는다.
4. 간장에 물을 조금 섞고 깨소금, 참기름, 설탕으로 맛을 낸 후
실파를 송송 썰어 넣고 골고루 섞는다.
5. 접시에 두부를 담고서 볶은 고기와 버섯, 양파, 피망을 골고루 섞어
얹은후 삼삼하게 만든 양념간장을 뿌린다.


두부새우찜


주재료 두부 150g, 껍질깐 새우 100g, 마른 표고버섯 1개,
붉은고추,고추 1/2개씩
양념재료 소금 ,설탕1/2작은술씩,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소스재료 육수 1/2컵, 청주 1큰술, 소금 1작은술
만들기
1.
두부는 4X4cm크기, 0.5cm두께로 썰어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친다.
2. 새우는 등에 있는 창자를 제거하고 곱게 칼로 다진다.(장식용으로 세마리 정도 남겨둔다.)
3. 표고버섯은 물에 불린 다음 물기를 꼭 짜고 곱게 다진다.
4. 다진 새우와 버섯에 양념을 해 잘 섞는다.
5. 붉은고추,고추는 3cm길이로 채썰어 소금에 약간 절인다.
6. 두부에 4를 얹고 다시 두부로 덮은 다음 채썬 고추, 장식용으로 남겨둔 새우를 얹는다.
7. 찜통에 김이 오르면 두부를 얹고 찐다.
8. 프라이팬에 소스재료를 넣고 졸인다.
9. 접시에 두부를 놓고 8의 소스를 끼얹는다.


김치두부스크램블


주재료 두부 1/2모, 김치 다진것 3큰술, 달걀 1개, 상추 3-4장,
샐러드유 약간
만들기
1. 두부를 꼭 짜서 볼에 담고 손으로 으깬 다음
달걀을 풀어서 함께 섞는다.
2. 김치는 물기를 한 번 짠뒤 다져서 1과 섞는다. 상추도 채썰어 섞는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재료를 넣어 포크로 으깨면서 지져낸다.


견과류 소스 두부지짐


주재료 두부 반 모, 소금 후추 조금씩, 식용유
소스 재료 대추5개, 아몬드 50g, 소금 2작은술, 설탕 1큰술,
녹말 반큰술
만들기
1. 두부는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서 1cm 두께의 삼각형 모양으로
썰어 소금, 후추를 뿌려 밑긴을 해두었다가 종이로 스며나온
물기를 살짝 눌러 닦는다.
2. 팬을 뜨겁게 달구어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손질한 두부를 놓아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지진다. 타지 않게 중불에서 서서히 지져
색을 낸다.
3. 대추는 깨끗이 씻어서 씨를 발라내고 냄비에 담아 물(반컵 내지
1컵 정도)붓고 끓인다.
대추가 푹 무르면 체에 걸러 국물을 받아둔다.
4. 아몬드는 끓는 기름에 튀겨서 굵직하게 다진다.
5. 대추를 끓여 만든 걸죽한 국물에 아몬드를 섞고 소금, 설탕으로
간하여 푹 끓인 후, 녹말물을 넣어 걸죽한 소스를 만든다.
6. 그릇에 두부 지진 것을 담고 5의 소스를 듬뿍 끼얹는다.


마파두부, 두부간장조림, 두부된장찌개, 두부김치찌개,
두부 튀김, 두부 지짐, 두부 구이, 두부 영양 죽, 두부 스튜,
두부 소스, 두부 그라탕, 두부 크로켓, 두부 범벅, 두부 볶음,
두부전골, 두부 비빔밥, 두부선, 두부김치, 두부스테이크, 두부냉채,
두부샐러드, 두부탕수, 두부엿장조림, 두부꽃찜, 냉두부

Taskbar Repair Tool Plus

http://www.kellys-korner-xp.com/taskbarplus!.htm

Taskbar에 이상이 생겼을 때 visual basic script를 다운 받아 실행시키면 됨.
레지스트를 지우고 재설정함.

[펌]Windows XP 작업표시줄(Taskbar) 딜레이에대한 ctfmon.exe 죽이기

Windows XP 사용중 작업표시줄(Taskbar) 잠시동안 얼어버리는(?) 현상이 있을겁니다 이건 ctfmon.exe과 연관된 문제이죠. 일단 ctfmon.exe는 무엇일까?  

ctfmon.exe는 Office XP에서 부터 도입된 고급 텍스트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일반적인 한글 입력외에 필기입력, 음성인식과 같이 보다 향상된 입력 방법을 제공하죠 그러나 사실 이 서비스는 몇몇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거의 사용할 필요가 없는 서비스이며, 많은 문제점(불필요한 메모리 차지, 프로그램 충돌, 시스템 지연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 서비스는 HKCU\Software\Microsoft\Windows\CurrentVersion\Run를 통해 실행되며, 이 레지스트리에서 ctfmon.exe 항목을 삭제해도 다음번 부팅시 자동적으로 이 레지스트리에 추가되며 또한 작업 관리자를 통해 이 프로그램을 강제 종료해도 Office XP를 실행하면 자동적으로 실행되는 아주 짜증나는 서비스 이기도 합니다.

만약 필기 인식과 같은 특수한 입력이 필요하지않은 경우 다음 절차에의해 이 서비스를 사용하지않을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Off하면 한글도구모음이 XP형식이 아닌 옛날 도구모음이 나옵니다 숨기는 단축키는 키보드의 왼쪽에있는 Shift+Alt키입니다 다시 한번 눌러주면 나타납니다 ^^



* Windows XP 한글 버전 *


1. 시작/제어판/국가 및 언어 옵션을 클릭한다.

2. 언어 탭을 클릭한다.

3. 텍스트 서비스 및 입력 언어의 자세히 버튼을 클릭한다.

4. 한글 입력기(IME 2002)를 클릭하고 기본 설정의 입력 도구 모음 버튼을 클릭한다(주2).

5. 입력 도구 모음 설정 창에서 고급 텍스트 서비스 사용 안함에 체크한다.

6. 다음 그림과 같은 텍스트 서비스 변경 창에서 예를 클릭한다.


* Windows XP 영어 버전의 경우 다음 절차에따라 이 입력 도구를 제거할 수 있다 *


1. Start/Control Panel/Regional and Language Options을 클릭하고, Languages 탭을 클릭한다.

2. Details 버튼을 클릭하고, Language Bar 버튼을 클릭한다.

3. Turn off advanced text services를 체크 한다.

4. OK 버튼을 클릭한다.

와이셔츠 빨래, 세탁

. 물에 세제를 미리 풀어 둔다.
. 미지근한 물을 이용한다.
. 세제 물에 옷을 담가둔다. - 30분
. 와이셔츠, 남방의 소매, 칼라 같이 찌든 부위는
  베이비파우더, 샴푸, 면도 크림, 세탁 전용 세제, 주방 세제를 발라준다.
. 중성세제를 이용한다.
. 염소, 표백제를 사용하지 않는 다.
. 살짝 주물러서 싼다.
. 조심해서 널어준다.

와이셔츠 세탁에 좋은 세제들.
. 옥시크린
세탁기에 넣고 돌릴 때,삶을 때 와이셔츠의 표백과 살균을 위한 필수품.미지근한 물에 풀어서 세탁기에 돌 리면 찌든 때가 잘 빠진다.

. 주방 세제
정체 모를 얼룩이 생겼을 때 음식 국물,기름 얼룩 등 웬만한 얼룩은 주방 세제를 이용하면 지울 수 있다. 원액을 얼룩 부위에 바른 후 솔질할 것.

. 바르는 비트
부분부분 찌든 때를 뺄 때 칼라나 소맷단의 찌든 때를 뺄 때 손쉽게 발라서 사용하도록 나온 제품.이제 품으로 부분 애벌빨래를 한 후에 세탁기에 돌리면 그만! 220g, 1천4백원·제일제당

. 오렌지 미라클 리무버
복구 불가능해 보이는 얼룩이 졌을 때 온갖 얼룩을 쉽게 제거해주는 제품.주머니 부분에 잉크가 번졌거나 커피를 쏟았거나 과즙이 묻었을 때 등 심각한 얼룩에 즉효.옷감의 안 보이는 부분에 먼저 발라보아 옷감을 상하게 하지 않는지 확인한 후 사용한다.크리너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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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칼리성 세제 - 빨래비누

중성세제 = 합성세제 - 한스푼, 한스푼 테크,퍼펙트, 빨래박사, 슈퍼타이, 자연퐁, 퐁퐁, 세이프, 야채랑 과일이랑, 스파크, 퍼펙트 하나로,순샘, 크리어, 트리오

기획서

회사들어와서 가장 놀란 것 중 하나는 기획 문서들이었다.
'음. 시장의 상황을 자세히 분석했군.'
'어떻게 이런 멋진 표현을 생각했지?'
'참,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군.'
'울 회사에는 인재들이 참 많군.'
'멋진 내용들이 많은 데, 잘 숨겨 뒀다가 팔아먹을까?'


요즘 경영, 마케팅 책을 읽으면서 빙그레 웃고 있다.
90%는 이런 책들에서 베낀 내용들이었다.
말만 그럴듯하게 써서 마치 자신이 생각한 것처럼 하는 데,
사실은 책에 다 있다.
책을 잘 읽고 소화해내면 나도 그 정도는 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체적인 방법이 없고 멋진 문구들만 나열된 기획문서는 다 사기다.
어디서 주워들은 좋은 말은 다 써놨다.
이것저것 말은 누가 못한 단 말인가.
우리가 가진 자원과 능력으로 해낼 수 있는 것을 적어야지.
선택과 집중. 그래 다 좋은 데, 희소한 자원으로 뭘 선택할 것인가?


개발을 2년 정도 해보니, 어떤 것을 기획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든다.
작년 이 맘때 내가 생각하고 있던 많은 내용들이
요즘 기획자에 의해 기획문서로 나오고 있다.
물론 나는 권한이 없으니, 모든 공은 기획자들이 가진다.
'생각은 내가 하고 당신은 시키는 대로 해'
이런식인데 우스워 죽겠다.


회의마다 들어와서 따분한 이야기만 계속 반복하면서 시간을 떼운다.
모두가 아는 이야기 왜 또 하는 걸까?
문서에 나온 내용은 미리 읽어보고 들어오면 되지
또박또박 한글자씩 읽어준다.
누가 한글 못 읽나?


정작 중요한 세부 사항 논의, 모르는 것 질문하기, 토론하기는 부족하다.
"중요한 일부터 합시다."
"열심히 합시다."
"우리는 1등 해야 됩니다."
"시장에 빨리 진입해야 됩니다."
"위험은 줄이고, 안정적으로 만듭시다."
이런건 다 원론적인 이야기일 뿐이다.


"module A, B, C 중에 무엇을 먼저 할까요?"
"각각은 얼마의 시간이 걸리는 지, 조사 했습니다. 이 중에 이것이것을 합시다."
"당신이 말한 xxx의 개념은 잘 모르겠습니다. yyy와 무슨 관계인가요?"
"위험 요소는 어떤 것들이 있고, 그것들을 피하는 방법은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무엇,무엇이 우리에게 적절합니다."

지식

. 지식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강력한 재산이라고 했지만
  요즘 세상을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기술, 저작권 같이 법으로 보호될 수 있는 지식은 빼앗을 수 있다.
  저작권, 특허는 돈으로 사면 되고,
  기술도 유출하지 못하게, 비밀보호 협약, 동종업계 취업금지 조항 등으로
  막을 수 있고, 연구원들을 한 회사에 묶어두고, 출국 금지 시켜 버린다.


. 정말로 빼앗을 수 없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지혜다.
  지혜는 public하기 때문에 저작권, 특허를 걸 수도 없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적다.


. 지혜와 함께 좋은 습관은 빼앗을 수가 없다.
  메모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 일기를 매일 쓰는 사람,
  일찍 일어나는 사람, 대화를 좋아하는 사람,
  의문을 많이 같는 사람, 질문을 많이 하는 사람을
  어떻게 할 방법은 없다.
  그것은 모두 자유에 해당하기 때문에 헌법으로 보호를 받는 다.

[책]소트트웨어 공학의 사실과 오해(Fact and Fallacies of Software Engineering)

. 최고의 프로그래머는 최하의 프로그래머보다 28배 뛰어나다.
. 사람을 너무 많이 투입하면 프로젝트는 더 늦어진다.
. 새 도구가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 부정확안 추정과 요구사항이 문제다.
  누락된 요구사항은 추가하기 어렵다.
  추정은 계속 수정되야 한다.
  (설계하기도 전에 dead line이 잡히는 것은 모순이다.)
  가장 reasonable 한 추정 x 2 = 실제 소요시간
. 디자인 패턴은 재사용의 가장 성공적인 예이다.
  소규모 재사용은 성공적이지만 대규모 재사용은 실패했다.
. 문제의 해결책은 항상 case by case이다.
  만능 해결책은 없다.
. 100% 테스트는 불가능하다.
. 테스트 케이스와 테스트 코드를 반드시 만들고 자동화 하라.
. 테스트와 검사는 반드시 실시해라.
. 유지보수 비용은 소프트웨어 비용의 40~80%이다.
. 유지보수는 문제가 아니라 해결책이다.
  일상적인 일이다.
. 오류는 언제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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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와닿는 내용.


. 프로그래밍 공부 방법은 reading부터 시작한다.
  언어를 배우는 것처럼 reading을 먼저 할 줄 알아야 writing도 할 수 있다.
  grammar와 writing을 먼저 가르치는 방법은 효과적이지 못하다.



2005년 3월 12일 토요일

컬트

친구들 홈페이지의 방명록을 읽으면서 보면
꼭 컬트 개그 같다.


매 part마다 전혀 다른 이야기가 빠르게 진행되니까.
수십개의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된다.


그것도 2~3문장 단위로 말이다.


수많은 친구들과의 관계, 그들과 벌어지는 많은 사연들.
당사자들이 아니면 들어도 알 수 없는 이야기들.
"어제 거기 참 재미있었어."
"만나서 반가웠었어."
"내일까지 빌러간 책 가져와."
"배고파 밥 사줘"
"다음주에 또 보자."
"숙제 다 했어?"
"벌써 봄이네."
"심심해"
"다음 번에는 늦지말고 8시까지 와라."


 

[드라마]west wing

프랜즈와 비교하자면
. 말이 빠르다.(fast)
  . 대사가 매우 많음.
  . 사건 진행속도가 빠름.
. 발음이 정확하다.(clear)
. 직설적이다.(direct)
  . 군대 영어보다 쉽고 발음이 정확하고 직설적임.
. 전문용어도 많이 쓴다.
  . vocabulary의 span이 넓다.
  - budget 등..


. 활기차고 사람이 많이 등장한다.
  . 엑스트라가 많이 필요하다.
  . 사람들을 언제든 등장시키고 퇴장 시킬 수 있다.
  . 백악관이라는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
    많은 방들, office, 만찬, 연회
. 의상의 별로 다양하지 못하다.
  . office 분위기, 정장, 블랙 & 화이트, burberry coat
  . 헤어 스타일이 단정하고 잘 안 바뀜.
. 서서 이야기 하는 일이 많다.
  . 사무실이고 바쁘니까.
    프랜즈는 커피 마시는 차분한 분위기에 앉아서 이야기함.
    수다가 많음.
. 배경, intro 음악이 classic임.
  오케스트라가 연주함.
  'Home alone(나홀로 집에)'의 시작부분과 비슷함 음악적 도구
. 조명이 어두움.
  . 정치적이고 전문적인 분위기를 줌.
    밤새 일하고 피곤한 모습도 많이 보여줌.
. TOEFL 영어와 확실히 비슷함.
  . Listening, Reading
. 모두 성공한 사람이고 개성이 강함.
  . 프랜즈는 평범한 사람들임. 물론 개성은 다들 있음.
  . 엘리트
. 다들 감정이 있으나 잘 표현하지는 않음.
. 국내 정치 드라마와 다른 점
  . 국내 정치 드라마는 많은 인물이 등장하지 않는 다.
    영웅이 혼자 고민하고 결론 내리고 보좌관에서 명령하면 끝이다.
  . west wing은 보좌관에서 많은 것을 자문한다.
  . 보좌관의 일상이 더 많이 다루어 진다.
    대통령은 1명이고 보좌관은 5~6명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니, 보좌관들이 이야기의 70% 이상을 이끌 수 밖에 없다.


@ 이 사람들 말하는 스타일이 나랑 너무 비슷하다.;;

[기사]"佛獨 고교생, 곧 공동 역사교과서로 공부"&lt;르몽드&gt;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01&article_id=0000939136&section_id=104&section_id2=233&menu_id=104


왠지 멋져보인다.
두 나라가 같은 교과서로 공부하다니.


유럽공동체 때문인가?
사실 유럽 국가들이 뿌리가 비슷하긴 하다.


사람들이 많이 생각하는 건, 한국과 일본도 그게 가능하느냐는 건데.
글쎄 그건 모르겠다.
아무튼 독일, 프랑스, 영국보다 한,중,일은 사이가 좀 나쁘다고 해야하나.
베타성, 이질성도 더 크고 뭔가 대등하지가 않다. 경제력이나 인구나...
(2차 대전 이후 과거사 청산이 부실한 것도 있고 - 그래서 지금도 독도, 북해도, 남중국해 섬들 가지고 복잡하니..)


독일이나 프랑스가 영국이 아닌 서로를 택했을 까?

Passion

많은 학교 선생님들이 이렇게 학생들을 가르치신다.
"공부가 너무 하고 싶어서 잠이 오지 않게 해라."
"일이 너무 하고 싶어서 자다 일어나서 일을 하는 사람이 되라."


어떻게 보면 말이지 workaholic이 되라는 건데,
지루한 공부와 지루한 일을 쉬지 않고 하는 건
workaholic이다.


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공부와 지루하지 않은 일을 하는 것은
열정(passion)이 있는 사람이다.


재미없는 일을 재미있다고 자신을 세뇌시키는 것은 일중독자가 되는 길이지만
일 자체를 재미있는 일로 만들면 열정을 가진 사람이 된다.


나는 열정있는 사람이 되고 싶지, workaholic이 되고 싶지는 않다.


-----
Lazy한 사람은 시키면 투덜거리고
Reactive한 사람은 재미없는 일을 시키면 그냥 말없이 하고
Active한 사람은 재미없는 일을 시키면 자신을 바꿔서
'재미있게 해야지'라고 생각하지만
proactive한 사람은 재미없는 일을 시키기 전에
재미있는 일을 스스로 만들어서
"나 이런 일이 하고 싶어."라고 말한다.


세상 lazy -> reactive -> active -> proactive 꼭 단계를 밟아야 하는 건 아니다.
Lazy한 사람이 reactive없이 active하긴 어렵지만 바로 proactive 할 수 있다.


참고) Seven habits of highly Effective person

마케팅

요즘은 경영책과 마케팅 책을 무진장 열심히 보고 있다.
능동적인 입장에서 보면 이런 것들이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기 때문이다.
인문학, 사회학의 특징은 과학보다 패러다임을 훨씬 자주 바꾼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다른 패러다임을 가지고 있다.
과학은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이면에 보수성도 가지고 있다.
(인문학도 지나치게 패러다임이 많아서 권위에 의존하기도 하지만..)
아무튼 이빨 몇 개 안 맞아도 내 생각을 계속 그릴 수 있으니까.
아인슈타인도 그랬다.
"상상력은 지식보다 중요하다."
나는 둘 다 가지고 싶다.


수동적인 입장에서 보면 기획자나 마케터에서 시달리기 싫어서다.
"기획자는 악마야."
"마케터는 거짓말쟁이야."
"관리자는 착취하는 사람이야."
이런 말을 많이 하는 개발자니까.


악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고자 내가 악마가 되기로 결심했다.
'저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로다.')
'내가 먼저 괴롭히면 어떨까?'
'당신들은 내 머리 꼭대기 위에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나도 그래.'


그러면서 혼자 재잘거릴 것인가?
아니다.
다시 능동적인 입장에서 말해보자면
그들을 뻥쟁이, 악마로 만들지 않으려면
정말 뛰어나고 특이하고, 멋진 것을 만들어 주면 된다.
마케터가 포장하지 않아도 특이하고 빛이 나고
관리자가 착취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하고 수준이 높고
기획자도 상상하지 못한 그런 것들.
경영자가 봤을 때, 효율적이고 돈이 되는 것들.
거기에 나의 이상과 자존심을 담을 수 있는 것.
내 소신도 지키고 말이다.


"마케팅은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마케팅 부서에만 맡길 수 없다." - 데이비드 패커드
"'닭 맛이 나는 군' 이건 칭찬이 아니다." - 세스 고딘


 


-----
그리고
"인텔에서 새로운 CPU가 나왔데,"
"이 알고리즘은 어떤 면에 좋아."
라고 말하면 10%의 사람들만 들어준다.


그 10%와 함께 나머지 40%의 사람들은
"질레트의 면도날은 3중, 4중까지 있데."라고 하면 들어준다.


거기에
"P&G의 새로운 크림, 로션은 뭐가 있는 데, 아주 좋아."
"이건 디자인이 예쁘고 편리한걸"
라고 말하면 나머지 30%도 관심을 가진다.


그래도 관심 안가지면?
그럼 말아야지, 지금은 나랑 말할 기분이 아닌가보지.z


@ 마케팅과 경영은 이런 소재를 제공해 준다.

나는 STL이 좋다.

STL : C++ Standard Template Library


뭐 Java가 더 좋네 C가 더 좋네.
많은 말을 할 수 있지만
나는 C의 char*보다 STL string이 좋다.(I like)
C의 array보다 STL vector가 좋다.(I like)


그럼 C array와 char*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말한다.
"그거 내가 쓰는 것보다 느리잖아.(Not good)"


물론 딱 한번만 값을 넣고, 찍는 다면 느리다.
하지만 분명히 string을 복잡하게 다를 때는 쉽고
memory 할당 문제로 머리 아파할 바에는 STL이 낫다.
(그게 STL의 존재 이유 중 하나니까.)
프로그래머가 여간 smart하고 memory에 세심하게 신경쓰지 않는 한
STL을 쓰는 게 이득이다.
우리는 memory할당, 해제 때문에 골치 아파할 시간이 없다.
내일까지 프로젝트는 완성되야 하고, 깔끔해야 이해도 쉽고, 유지도 잘된다.
눈에 잘 보이는 심플하고 멋진 디자인이 최적화도 쉽다.
pointer가 난무하는 프로그램은 처음에는 빨라도
나중에 이해하기 어려워져서 계속 시간 잡아먹고
결국 위험을 줄이기 위해 memory copy가 난무하게 되면 손해가 된다.
(It's better.)


Cache, Compiler, Function call, Garbage Collection ... 모두 같은 문제다.
정말로 간단한 case에는 이런 것들 안 쓰는 게 더 빠르지만
(Asembly로 짜든지 CPU instruction으로 박아 넣든지. General Purpose Computer를 포기하고 NAND회로로 반도체로 굽든지.)
문제가 복잡해지고 인간 머리로 커버가 안되고 신경쓰기 불가능해지면
이런 것들이 위력을 발휘한다.
(Complexity 줄이기, run-time에 동적으로 판단하기)


아무튼 그래서 내가 개발하는 환경에서는 STL이 최적이라고 생각한다.
(I Like and It's better.)
-------
buffer overflow 체크도 안하고 memory copy도 무진장 해대는 사람들이 자꾸 C가 좋다고 그러니까 적어봤다.
buffer overflow 체크 잘하고 memory 할당, 해제를 잘 하는 사람이 그렇게 말하면 아무말 안하겠다.(못하겠다.)
Rapid development가 필요한 프로젝트에서 마치 embeded system같이 제약된 환경으로 착각하면서 코딩하는 걸 못 봐주겠다.


사람들은 왜 내가 perl로 짤 때는 아무 말 안하면서
C++ STL을 쓰면 char*가 빠르니까 바꾸자고 하는 걸까?;;
STL 많이 쓴걸 pointer 덩어리로 바꾸는 거나,
perl로 짠걸 C, C++로 바꾸는 거나 비슷한데.
(난이도든, 성능이든 뭐든...)


사람들은 되게 쓸데 없는 부분을 최적화 하고 있다.
잘 안쓰는 부분을 괜히 심심해서 최적화하고 감으로 대충 찍어서 좀 고치고..
심지어는 시스템의 일부분이 성급하게 최적화되면서
개별 모듈을 빨라지지만 전체 시스템이 느려지기도 한다.
내 모듈을 빠르게 하는 짓이 다른 사람의 모듈을 느리게 만든다. (책임 전가)


의사가 응급환자를 수술하는 것 같은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수술을 안하자니 그냥 죽어버릴테고, 손쓰지 못한 게 아쉽고, 유족들이 화를 낸다.
반대로 수술을 해도 잘못하면 더 빨리 죽을 수도 있다.
내가 죽인게 아니냐는 누명쓰면서 유족들이 소송 걸 수도 있다.


만신창이 중환자 코드를 리팩토링하느니 의사가 되는 게 낫겠다.
같은 딜레마에 빠지면서 월급 더 받으니까.
이런 딜레마가 싫어서 프로그래머가 된건데,
우리는 코드의 창조자로써 그런 딜레마를 피할 능력이 있는 건데,
그런 능력마저 발휘하지 못한다면 이게 무슨 행복한 창조자란 말인가.


 

[기사]샐러던트족 대학가 점령

샐러던트족 대학가 점령
http://ucc.media.daum.net/uccmix/news/society/education/200503/11/mk/v8566178.html?u_b1.valuecate=4&u_b1.svcid=02y&u_b1.objid1=16602&u_b1.targetcate=4&u_b1.targetkey1=17127&u_b1.targetkey2=8566178


고시 열풍처럼 신분 상승을 위한 몸무림인 것 같다.
하지만 고시보다는 훨씬 나은 현상임에 틀림없다.
고시는 합격/실패 중심의 간판이라면
대학원은 뭔가 배우는 게 더 많을 테니까.
이런 것을 간판 따기로만 생각하면 안된다.
평생 교육으로 가는 과도기적 시기라고 보고 접근해야 한다.


요즘 같은 세상에
20대 후반까지만 공부하고 남은 50년을 사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동안 변하는 세상과 지식을 감당할 수가 없다.
그렇다고 남은 50년을 못 따라오는 성인들을 도태시킬 수도 없다.
출산율이 감소하기 때문에 그 뒤를 채워줄 사람이 없다.
결국 40대 이후 사람들을 재교육시켜서 20대가 할 일을 다시 시켜야 한다.
같은 직업의 일일 수도 있고 사회 다른 분야의 부족한 곳일 수도 있다.
과거의 전직이 경쟁사로의 전직, 수직적 윗 방향으로의 승진이 었다면
이제는 수평적인 전직이 필요하다.
공무원에서 프로그래머로
프로그래머에서 환경미화원으로
환경미화원에서 군인으로
군인에서 의사로
의사에서 선생님으로
코볼 프로그래머에서 C 프로그래머로
C 프로그래머에서 C++ 프로그래머로
혹은 그 반대로.


사회의 인력을 pooling해서 교육 cycle에 왔다갔다 하게 만들면서
부족한 분야가 있으면 투입이 가능해야 한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부족히 예상되고나서 2~3년의 재교육 시간이 걸린다.


사회를 피라미드형 구조가 아닌 순환적 구조로 만들어야 한다.
피라미드식 계급 구조는 위로 올라가지 못하면 도태되어 버리지만
순환적 구조에서는 다른 곳으로 가면 된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어차피 한 사람이 그 회사에서 근무할 기간이
2~3년 밖에 안된다면 20대를 신입사원으로 고용하든, 50대를 신입사원으로 고용하든 상관없다. 평생 직장시대에는 한 사람이 죽을 때까지 수십년간
한 회사에서 봉사할 것을 가정하기 때문에 젊을 수록 투자가치가 있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50대라고 2~3년 뒤에 죽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 피해는 없다.
오히려 인재가 부족할 때 좋은 대체 풀이 되는 것이다.
나이든 사람이 창의적이 부족하고, 적응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데,
그것은 사회가 사람을 그렇게 만들기 때문이다.
사회 전체가 그런 식으로 계속 바뀐다면 50대도 20대만큼 유연하고 진보적으로 바뀔 것이다. 바뀌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게 압력이 있으니까. 바뀐 사람들에게는 달콤한 새 직업과 직장이 기다리기 때문이다.


우리 회사만 늙은이로 가득차는 것은 아닌지 걱정할 수도 있지만
사회 전반의 문제이기 때문에 모두가 마찬가지다.
인재를 못 구해서 쩔쩔 매느냐, 나이든 사람이라도 구하느냐의 차이다.
나이가 정말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사회가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


그리고 산업화 이후 사회의 특징은 장인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한 분야를 수십년 한 사람이나 2~3년 배운 사람이나 큰 차이가 없어지는 것이다.
수십년 종사한 사람은 소수의 엘리트만 있으면 되고 대부분의 사람은 2년을 있으나 20년을 있으나 거의 비슷한 실력을 보여 준다.
따라서 재교육을 받고 다른 일을 해도 별 문제가 없다.


출산율이 저하되면 사회의 역동성이 떨어진다고 하는 데,
출산율을 올리지 못할 바에는 사람들을 역동적으로 바꾸면 된다.
늙은 사람을 교육하고 문화를 바꿔서 젊게 만들어야 한다.
일하는 사람은 늙지 않는 다.
70대가 힘없는 노인이 되는 이유는 늙어서 기력이 빠졌기 때문이 아니라 일을 안 주기 때문이다.
나이들어서도 일을 하는 정치인 같은 경우는 늙은 바보가 되기 보다는 늙은 여우가 되어 정치에 더 고수가 되어있다.
세상 사람들을 늙은 여우로 만들어야 한다.


참고)
피터 드러커 - 프로페셔널의 조건

2005년 3월 10일 목요일

[책]being digital 제 2부 인터페이스

니콜라스 네그로폰테를 KAIST 교수님들과 함께 본다면
정치적인 면에서는 이광형 교수님처럼 여러 선구적인 분야에
뛰어드는 것 같다.
지도자, 언론 등을 휘어잡고 있고 wired라는 잡지도 만들었다.


랩의 성격면에서는 오영환 교수님과도 비슷하다.
전산학개론 수업을 2번 들었는 데,
한 번은 오영환 교수님께 듣고, 한 번은 TC랩의 교수님께 들었는 데,
확실히 오영환 교수님 쪽이 spoken language 랩 쪽이라서
User interface에 관한 내용이 충실했다.
Virtual Reality라든지, pattern recognition이라든지.
AI, 추론..
Interactive, Spatial information, narrowcasting, sensory richness


(2학년 전산학 개론 수업때만해도 전산과에 대한 꿈에 부풀었는 데..)

모토(Motto)

어렸을 때 내 목표는
"성실한 사람"
"모범적인 사람"
"솔직한 사람"
"모르는 게 없는 사람"
이었던 것 같다.


그것이 점점 변해서
"질문을 많이 하는 사람"
"뭐든 나서서하는 사람"
이 됐다가,


"행복한 사람"
"창의적인 사람"
"남과 다른 사람"
"No라고 말할 줄 아는 사람"
이런 것이 된 것 같은 데.


요즘은
"많이 읽고, 많이 쓰는 사람"
"많이 경험하고, 널리 알려주는 사람"
이 되고 싶다.

[기사]대학교수들의 탈세 천태만상 ―감사원 대학재정 감사결과

http://ucc.media.daum.net/uccmix/news/society/affair/200503/10/kukinews/v8556396.html?u_b1.valuecate=4&u_b1.svcid=02y&u_b1.objid1=16602&u_b1.targetcate=4&u_b1.targetkey1=16668&u_b1.targetkey2=8556396


---
이런 멋진 방법이 있군.
서류 꾸며서 세금 적게 내는 쪽으로 처리하고,
이중 장부 만들어서 준 척하고 다시 받아내고.


은행직원들이나 교수든..
자금을 잠시 빼돌려서 다른 곳에 투자해서 이익을 챙긴 다음에
원금을 채워넣는 식인가 보다.
(성공하면 투자 이익만큼 이익, 실패하면 공금횡령 적발)

주(week), 월(month), 년(year)의 모호한 관계들

각 달(month)의 첫째 주와 마지막 주는 두 달(month)에 걸쳐있기 때문에 약간 모호함이 있습니다.
각 해(year)의 첫째 주와 마지막 주도 두 해(year)에 걸쳐 있지요.

0.
각 주는 일요일에 시작하고 토요일에 끝납니다.

1. 한 주를 월을 경계로 분할 하는 방법.
(표기 ? n월 m째 주, m = 1~6)
그렇게 한다면
2005년 1월 첫째주는 ‘2005.1.1’ 하루 밖에 안 되고
2005년 1월 여섯번째 주는 ‘2005.1.30, 2005.1.31’ 이틀 밖에 안됩니다.
각 월의 첫째주와 마지막 주가 대부분 반쪽짜리 주가 됩니다.

2. 월을 무시하고 주를 경계로 분할
(표기 ? n년 m 째주, m = 1 ~ 53)
주가 항상 7일로 보존됩니다.
시스템이 처리하기에는 가장 깔끔합니다.
단점은 월이 보이지 않고 “20번째 주” 같은 표현에 일반적인 사람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3. 월과 주를 모두 이용하는 경우, 이전 달의 마지막 주와 다음달의 첫째 주가 동치.
(표기 ? n월 m째 주, m = 1~6)
1월의 마지막 주 = 2월의 첫째주
각 월의 1일이 일요일이 아닌 경우
이전 월의 마지막 주와 다음 월의 첫째 주가 겹치게 됩니다.

“이전”, “다음” 버튼을 눌렀을 때, 이동이 약간 모호해 집니다.

4. 월과 주를 모두 이용하는 경우, 이전 달의 마지막 주가 7일이 안되면 날들(days)을 다음달의 첫째 주에 빌려줌.
(표기 ? n월 m째 주, m = 1~5)

각 주의 마지막 날(토요일)이 속한 달이 그 주의 달이 됩니다.

2005년 1월 첫째 주 = 2004년 12월 26일 ~ 2005년 1월 1일
2005년 1월 다섯째 주(마지막 주로 함) = 2005년 1월 23~29일
2005년 2월 첫째 주 = 2005년 1월 30일 ~ 2005년 2월 5일

방송국 순위 프로 같은 곳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system 내부에서는 2번과 같을 수 있습니다.
필요한 프로그램
a년 b째 주 => c년 d월 e째주로 변환하는 프로그램
a년 b월 c일 => c년 d월 e째주 f번째 날로 변환하는 프로그램
(a년 b월 c일 => d년 e째 주 => f년 g월 h째주로 변환하는 프로그램)
특정 주가 몇 일 ~ 몇 일인지 계산하는 프로그램
각 해의 n * 주번호(0부터 시작) + 1번째 날은 항상 각 주의 일이 됩니다.
그리고 1월 1일은 항상 첫째 주입니다.
이제 1월 1일의 요일을 구하여 일요일을 0 ~ 토요일을 6로 놓고 수치화한 후
1월 1일에서 그 값을 빼면 1주의 시작일이 나옵니다.
거기에 7n을 더하면 n주의 시작일이 나오고
6을 또 더하면 주의 마지막 날도 나옵니다.

Project Manager와 architect

개발자가 경력이 쌓이면
관리쪽으로 가면 project manager가 되고
전문가가 되면 architect가 되든지,
뭔가 다른 것이 되는 데.


전공자가 아닌 개발자라도
코딩 잘할 수 있고
project manager가 되는 데는 별 지장이 없다.


그런데 Architect가 되려고 한다면 조금 다르다.
전공지식이 많이 필요하다.
전공자가 아니라면 전공자만큼 공부해야 된다.


그리고 또 다른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는 상황은
Project manager가 architect 역할을 하려는 것이다.


Project Manager는 물론 개발 경력이 좀 있는 사람이지만
반드시 Architect처럼 기술적으로 숙련되어 있다고 볼 수는 없다.
관리, 정치, communication을 잘해야 manager가 되는 거니까.
서로 다른 능력이다.
하지만 hierarchy 상으로 일반 개발자보다 위에 있으니,
Architect 역할도 자신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사람은 다 잘 할 수가 없다.
Manager가 기술을 잘 모르면 architect가 될만한 사람에게
위임하면 된다.
혼자 다하려고 하면 안된다.


 

비판적 사고 - 쓸데 없는 것들, 문제를 말하기.

사람들은 쓸데 없는 일도 참 열심히 하는 것 같다.
뭐든 시키면 자신의 성실함을 보여주기 위함인지,
의문제기 없이 다 한다.
해병대 정신을 가지고 있다.
"상관이 말하면 다 옳다."
"기획자가 말하면 다 맞다."


관리자나 기획자는 신이 아니다.
하는 말이 다 맞을 수도 없고,
다 알고 일을 시킬 수도 없다.
실무자가 잘 가려듣고 잘못된 건 바로 잡아서
수정도 해주고 다시 물어보기도 해야 한다.


수정 해주고, 필요없는 일 안하고, 다시 물어보는 건
반항이나 게으름과는 다르다.


필요없는 건데, 뭐하러 열심히 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지나치게 성실하고 순종적이라 바보같다.


실무자가 feed back해주지 않으면 관리자도 바보가 된다.
Brutal Fact를 알지 못하고, 오만해진다.
실무자가 어려움을 숨기고 계속 태평성대인 것처럼 하고
문제를 알리지 않고 혼자 끙끙대서는 안된다.
"No problem"
문제가 있을 때는 문제가 있다고 말해야 된다.


이 무슨 10명의 환관들에게 둘러싸인 한나라 마지막 황제도 아니고,
(삼국지 초반에 나오는 십상시)
나이든 노모를 위해 아파도 괜찮다고 말하는 효부, 효녀도 아니고.

2005년 3월 9일 수요일

[책]being digital(디지털이다.) - Nicholas Negroponte

. Bit
  이 책에서 저자는 bit라는 단어를 상당히 여러가지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 정보
  . 소프트웨어
  . 디지털
  . Protocol
  . Contents


오래된 책이라서 요즘은 모두가 아는 상식적인 내용도 많고
전자공학 개론 같은 기분도 들고 나온지 꽤 된 책인 것이 분명하지만
좋은 내용이 많은 것 같다.


디지털이 가져온 미래 사회에 대한 내용을 아주 많이 광범위하게 담고 있다.
무슨 백과사전이나 에세이 모음집 같다.


. 대역폭
  중요한 것은 대역폭이 아니라 contents이다.
  broad band가 아니라도 우리는 충분히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사람들은 화질보다는 내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데,
  업자나 정부는 대역폭만 신경쓰고 있다.


. 패킷의 가격
  패킷의 가격 부과 방식은 너무 무식하다고 할 수 있다.
  정보의 크기와 정보의 질은 분명히 일치하지 않는 데,
  우리는 크기에 따라 돈을 지불한다.
  -> 뭐 이 문제는 packet 이용료와 contents 이용료가 별도로 부과되면
     그냥 해결되는 것일듯. QoS(Quality of Service)도 있고.


. HDTV 화질과 표준의 문제.
  해상도나 표준을 가지고 싸우는 것은 우습다.
  Adaptive하게 표준을 만들면 해상도나 encoding방식은 마음대로
  선택하게 할 수도 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어떤 방식이든 지원가능하게 만들고
  미래를 위해 확장성을 두는 것이 낫다.


. 저작권 문제도 모호해진다. digital은 원본과 복사본의 구별이 불가능하다.
. 사업권이나 각 미디어의 구분도 힘들다.
  신문과 방송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


. 유선망은 무한한 자원인데 반해, 무선망은 유한하다. 주파수의 한계가 있다.


. 새로운 미디어는 발전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 카메라 앞에서 배우가 움직이는 대신, 카메라가 움직이면서 배우를 찍는 기법을 생각하는 데는 오랜시간이 걸렸다.
    연극에서는 시청자는 고정된 위치이고 배우만 뛰어다니지만
    영화에서는 카메라가 움직이기 때문에 시청자가 움직이는 것과 비슷하다.
    여러 각도에서 배우와 사건, 배경을 찍을 수 있다.
    IMAX 극장에서는 배우, 카메라 뿐만 아니라 의자가 움직여서
    실제 시청자도 움직인다.
  . 영화가 컬러가 될 수 있다는 것, 소리를 넣을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발명이다.

[책]피플웨어

책을 읽고 든 생각을 적어보면


. Y이론으로 바라본 경영학
. 개발자는 공무원과는 다르다.
  자기 동기 부여를 위해 일 할 수 있는 사람이다.
. 불가능한 데드라인은 사람을 지치게 만들고
  체념, 포기하게 만든다.
. 불가능한 가짜 데드라인은 관리자를 양치기 소년으로 만든다.
. 인건비나 숙련도에 비하면 시설비는 매우 싼 편이다.
  시설비를 아껴서 사람들을 혹사시키지 말자.
. 지하실보다는 창문이 있고 넓은 곳에서 사람은 일을 더 잘한다.
. 때로는 도서관 때로는 놀이터 같은 근무 환경이 좋다.
. 전화나 사내 방송보다 e-mail을 활용하자.
. 인재는 그냥 내버려둘 때 가장 일을 잘한다.
. 관리자는 관리를 해야지, 방해를 하면 안된다.
. 사기를 떨어뜨리지 말라.
. 높은 품질을 사기를 올리고 장기적으로 생산성도 올린다.
. 한 번에 3~4가지 이상의 일을 맡기면 사람들은 어느 것도 잘 할 수가 없다.
  한 번에 1~2가지만 맡기자.
. 전체 근무시간은 중요하지 않다. 집중할 시간(flow)이 중요하다.
. Flow는 15분 이상 있어야 진입할 수 있고,
  30분이상 집중해야 유지된다.


(더 많았는 데, 읽다가 졸려서 페이지가 빨리 넘어갔다.)


음. Agile software development, Fact and fallcy of software develepment, Deadline 같은 책을
이미 읽어서 그런지 색다른 내용은 없었다.
위 책들에서 peopleware를 너무 많이 인용한 것 같다. -O-


마치 일반물리학 교제를 공부한 후에 프린키피아를 읽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같은 내용인데, 라틴어와 기하학으로 기술되서 더 어렵다는 점만 다르다.)


당분간 교양 수준에서 이 계열의 책은 충분히 읽은 듯.
다른 이슈에 시간을 투자할 때가 온 것 같다.



2005년 3월 8일 화요일

Quant - the scientifically trained practitioners of quantitative finance who build thes models

수학, 물리에서 경제학으로 넘어온 사람들
예) 블랙 숄츠 이론의 black, Derman, PhD Jamshidian, Rebonato,
      Domingo Tavella,

http://www.mayin.org/ajayshah/MEDIA/1995/black.html
http://www.ederman.com
http://www.ge.infm.it/~ecph/bibliography/stix98.html
http://www.nature.com/cgi-taf/DynaPage.taf?file=/nature/journal/v393/n6684/full/393496a0_r.html
http://www.cgoakley.demon.co.uk/index.html

http://www.rebonato.com/
-> term-structure models a review

http://www.finasto.uni-bonn.de/~schonbuc/
http://wilmott.com/310/messageview.cfm?catid=16&threadid=4734&STARTPAGE=1
http://www.starcominc.com/resources/dswst.htm
http://monod.biomath.nyu.edu/index/people/dragonslayer.pdf


My Life as a Quant: Reflections on Physics and Finance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1492835

2005년 3월 7일 월요일

네오위즈의 장점

회사에 대해 좋은 이야기 안 썼다가 해고당했다는 직원이 있다는 소문이
저 먼 미국에서 들려오니.
좋은 점을 좀 써봐야 겠다.


. 개인당 하나씩 할당된 전화
  자리를 옮길 때마다 전화 번호도 그대로 따라온다.
  6,12,13,36층 어느 층으로 이사하든 상관없다.
  (내 번호는 명함에..)


. 넓은 책상
  울 아버지 회사보다는 책상이 넓은 듯.
  기숙사 같은 곳에 있는 일반적인 학생용 책상들보다 2배는 크다.


. 듀오백 의자, 가습기, 공기청정기 (계속 조르면 준다.)


. 노트북, 데스크탑 선택가능.
  그래서 나는 노트북.


. 음료수 무료
  냉장고에 음료수 많이 있고, 커피, 녹차도 20종류 쯤 있다.


. 커피 1,000원 - 다방 커피는 1,000원이다.
  (대략 starbuck 비스무레한거.)


. 수면실
  2층 침대 몇 개 갖다둔 수면실이 있다.
  가끔 안걸리게 낮잠을 10분쯤 잘 수 있다.


. 택배 통보 서비스
  택배 오면 e-mail 보내준다.


. 컴퓨터 수리
  전담 팀이 있어서 네트웍 설정, e-mail setting, OS 설치,
  하드웨어 교체 그런거 다 해준다.
  KIDC의 작업도 대부분 해준다.


. 회의실
  대략 30개쯤 있는 데, 자리에서 안 떠들고 회의실 예약하면 된다.
 
. 아셈타워의 편의시설들, 코엑스 몰 바로 위.
  입주사 로레알 같은 곳에서 화장품 세일도 한다.
  점심에 가벼운 쇼핑도 하고 (돈 있으면;;)
  조조나 밤에 영화도 볼 수 있다.


. 탄력적인 출, 퇴근 시각
  팀에 따라 9시~11시 사이에 출근하면 된다.
  (가장 헐렁한 팀은 12시쯤..)
 
. 주 5일 근무
  바쁠 때만 빼고.. (1년내내 바쁘다면 좀 낭패지만)


. 사내 메일
  수다도 떨고, 중고시장도 가끔 열리고, 좋은 정보들이 많이 오고 간다.


. 기숙사
  잘 곳 없으면 재워준다.


. 병특
  병특이 무지 많아서 차별이 없다.
  말 안하고 있으면 병특인지도 잘 모른다.
  파견 근무 같은 것도 거의 없다.(내가 아는 팀 중에는)


. 월급 꼬박꼬박 나오고 4대 보험 들었다.
  (요즘 세상이 힘들어서 말이지.)


. 복지후생비, 도서비, 의료보험(국가에서 드는 거 말고 별도 보험)이 있다.


. 잘하면 인센티브도 가끔 준다.
  (삼성 만큼 많이 주는 것은 아니고, stock 옵션도 잘 안주는 데,
   아주 잘하면 많이 받을 수도 있는 것 같다. - 언론 보도에 따르면..)


. 수직적 계급이 별로 없다.
  대략 임원급, 팀장급, 팀원 정도로만 구분된다.
  그런 구분과 별도로 일하는 사람도 있다. (관리자 tech-tree가 아닌 전문가들)


. 가끔 기념품 나눠준다.
  홍보하고 남은 화투, 포스터 등..


. 야근하면 저녁 밥 준다. (대신 야근 수당은 없다.)


. 1년에 한 번 쯤 체육대회, 창립기념일, 연말행사가 있을 때도 있다.


. 메신저, 블로그 쓴다고 뭐라고 안한다.


. 복장이 자유스럽다.

미국 기업들의 역사

요즘 경영학 책을 보면서 많이 듣게 되는 데,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는 것 같다.
현대 사회와 자본주의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우리가 쓰고있는 물건들이나 당연한 듯 제공받는 서비스들의
역사도 많이 소개된다.


대부분의 대기업이 국가의 지원이나 독점으로 컸다는 사실도 재미있고.
회사마다, 산업마다 각자의 역사가 따로 있으니까 읽는 재미도 있고.

2005년 3월 6일 일요일

[펌]이집트 문명

http://kin.naver.com/open100/entry.php?docid=164171
http://kin.naver.com/open100/entry.php?docid=57692

식사 약속

이런, 저런 책들을 읽으면서 얻은 생각인데.


평범한 사람은 저녁 식사 약속을 하고
성공하고 싶은 사람은 점심 식사 약속을 하고
성공한 사람은 아침 식사 약속을 한다.


참고)
아침형 인간
기타 처세술 책들..

[영화]constantine - 스포일러

휘중군과 종로, 피카다리 극장에서 봤다.
별로 볼 영화가 없어서 키아누 리브스만 믿고 골라봤다.


Aviator를 볼 껄 그랬나?
재미는 비슷했을 것 같기도 하다.


나는 공포를 안 좋아하는 데, 스크린에 앉고 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 영화를 엑소시즘을 하는 영화였다.


다행히 그리 무섭지 않았다.
다른 헐리웃 영화와는 달리 남, 녀간의 사랑이나 키스씬 이런거 전혀없다.
그래서 덜 유치한 듯.


그리고 다른 엑소시즘 영화보다 코믹만 면이 많다.
일반적으로 엑소시즘 영화에서의 코믹한 장면은 인간의 실수에서 나오는 데,
이 영화의 코믹한 장면은 주인공의 시니컬하지만 얍삽한 면에서 많이 나온다.


항상 모든 악마에게 같은 대사를 한다든지
"Constantine"
"John constantine"
그리고 욕 한 마디(뭐였더라?)


루시퍼와 신 사이에서 줄을 잘 타서 천국으로 구원도 받고, 폐암도 고쳐버린다.
사실 키아누 리브스가 데블스 에디보킷, 메트릭스, 콘스탄틴 등에서 항상 선, 악 대결 구도와
자신을 희생해야 하는 구세주(영웅) 같은 역할을 많이 했는 데,
다른 영화에서는 죽지만 이 영화에서는 안 죽고 오히려 더 잘 살게 된다.


누구의 저주가 아니라, 담배를 많이 피워서 폐암 때문에 죽는 다는 설정도 웃기고,
엑소시스트 친구들이 모두 어리버리해 보이고, 사이비 같기도 하면서
알콜 중독, 폐인이라는 사실도 웃기다.


콘스탄틴의 제자이자 팬이 능력을 막 깨닫자마자 죽임을 당하는 건 아쉬운 듯.


그리고 선, 악 대결 구도이긴 하지만
주인공은 선을 무조건 추종하지는 않는 다.
그냥 편이 둘로 나눠져 있고 서로 인간을 가지고 병정놀이하면서 즐기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악마는 천국으로 보낸다고 하니 가장 겁을 먹는 다.
가브리엘은 선임에도 진짜 착하다기 보다는 단지 신의 뜻을 따르는 하수인일 뿐이다.


엑소시스트들도 대게 중립적이다.


콘스탄틴마저도 신의 은총으로 능력을 갖긴 했지만,
신을 알지만 믿지는 않는 다.
(신의 존재와 성격은 알지만, 추종하지 않는 다.)
항상 그렇듯 신의 은총은 은총이라기 보다는 큰 책임감을 수반하고 악마의 표적이 되서
개인을 힘들게 하고 때로는 저주가 되기도 한다.


천국에 가기위해서 많은 악마를 처리했는 데, 신이 자신을 천국에 갈 자격을 안 주는 걸 불만으로 생각한다는 것도 재미있다.


천국으로 갈 자격을 얻고나서 승천하면서 악마에게 fuck you를 뒤로 살짝 날리는 장면이 역시 가장 재미있다.

콜라

어렸을 때부터 자주 채하는 편이다.
거의 3일에 한 번씩 채한다고 보면 되는 데,
증상은 역시 다양하다.
그냥 속이 쓰릴 때도 있고, 더부룩할 때도 있고...


더부룩할 때는 역시 콜라가 제일이다.
벌컥벌컥 200cc씩 3번 정도 마시면
2시간이면 괜찮아 진다.
방에서 열심히 콜라마시기와 구르기를 반복..


@ 콜라 없으면 이 험한 세상 어떻게 살아가지?


---
아는 선배가 까스활명수를 추천해줬는 데,
내게는 콜라가 더 효과적인 것 같다.
콜라를 안 마시면 계속 배가 볼록 나와서 임산부처럼 되서
밤새 제대로 못 잔다.


@ 콜라도 의료보험 됐으면 좋겠다.

Who are you?

친구 이름(First name)은 아는 데, 성(Family name)이 생각 안나서 20분 고민했다.


처음 5분간은 어떻게든 떠오르겠지 하고 생각했는 데,
절대 안 떠오르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방법을 바꿔서 생각나는 모든 성씨를 적은 후 하나씩 맞춰보면서
어울리는 걸 찾기로 했다.
그냥 나열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msn에서 다른 모든 사람의 성씨를 다 적었다.


34개를 적었는 데, 그것도 실패.
그 성씨를 가진 사람은 150명 중 그 친구 딱 하나였던 모양이다.


동아리, blog 등을 뒤지기 시작했다.
본인 blog에는 실명이 없고 ID만 있기 때문에 실패.
동아리 보드의 search 기능을 이용해서 처음 동아리 가입할 때 소개글을 찾았다.
(소개글에는 실명을 반드시 쓸테니.)


결국 찾았다.
울 나라 10대 성씨에 드는 것 같은 데, 그걸 못 찾다니.


생각해보니 다음부터는 휴대폰 전화 list에서 찾는 게 빠르겠다.;;

2005년 3월 5일 토요일

군대식 설명

군대가 사실 무식해 보이지만
나름대로 합리적으로 움직이려고 정말 노력을 많이 한다.
(적어도 훈련소에 1달 동안은 그렇게 보인다.)


논리적인 모순없이 빠짐없이 자세히 설명한다.
초등학교 나온 사람은 다 이해할 수 있게 말이다.
시범도 몸으로 보여준다.


약간 어이없는 질문을 해도 어떻게든 대답을 잘 해준다.
(끝나고 따로 불려갈 수는 있지만.)


다만 한 번 설명하면 그걸로 끝이고 두 번은 없다.
두 번 들으려면 얼차례 좀 받아야 된다.
그리고 될 때까지 훈련 계속 시킨다.
"실전은 단 한 번"
"훈련은 실전같이"
"훈련은 될때까지"


깡패 집단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힘으로만 누를 수는 없고
대의 명분이 서야 내부의 불만도 잠재울 수 있고 통제가 가능하다.
일단 어떻게든 말이 되게 만든 다음에 힘으로 통제한다.

도서구입

이번에 책을 40만원어치를 샀는 데,
배송이 상당히 늦다.
책이 다 모이기 전에는 발송을 하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어차피 많이 산다고 더 깎아주는 것도 아니고,
나눠서 결제할 걸 그랬다.
3~4만원 이상은 배송료 무료니까. 10만원 단위 쯤으로 나눌 껄 그랬나?


그래야 책이 맘에 안들 때 취소도 쉽게 할 수 있다.
전체가 아니라 한 그룹만 취소하면 되니까.
그리고 먼저 수집된 그룹부터 발송이 됐을 텐데.
꼭 그 뿐만 아니라도 서점 측 사정으로 책이 없어서 못 구해줄 경우
결제를 다시해야 하는 부담도 덜 수 있다.
작은 그룹만 다시 결제하면 되니까.


그럼 재미있게 하루 이틀 간격으로 소포 하나씩 받으면서 풀었을 텐데.
포장 뜯을 때 기대감과 재미가 또 있잖아.


그리고 두 개 이상의 그룹이 동시에 발송될 때 과연 같이 오는 지도 알 수 있다.


상자 갯수가 늘면 집이나 다른 곳으로 운반할 때 무게도 가벼워지고
뽁뽁이도 많이 들어가서 터뜨리는 재미도 많아진다.


다음부터 많은 물건을 살 때는 이런 걸 고려해야지.
전산학에서도 packet이나 buffer의 size를 결정할 때 많이 나오는 문제다.


@ 역시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말아야지.

2005년 3월 4일 금요일

[å]good to great 3

드디어 다 읽었다. (Stupid white men 이후로 완독한 영어책이 되었다.)


마지막 3가지 교훈은 다음과 같다.


1. Hedgehog concept
세상을 꿰뚫어보는 단순한 전략, 지혜가 필요하다.
너무 복잡한 전략은 핵심이 없다. 역량이 집중될 수 없어서 항상 실패할 뿐이다.
전략은 단순해야 한다.
그것은 하루 아침에 길러지지 않고 많은 경험, 혜안이 필요하다.
자꾸 군더더기를 붙이면 비대해져서 실패한다.


주의 할점 :
"시장의 1위가 된다."
"속도만이 살 길이다."
"근면, 성실"
"끊임없는 혁신"
이런 구호는 hedgehog concept이 될 수 없다.
그냥 상식일 뿐이다.


2. 선순환 cycle를 돈다.
혁신은 모르는 사이에 일어난다.
혁신은 혁명이 아니다. 점진적으로 일어나는 것이지,
이벤트, 운동을 펼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그냥 몸에 베어 있는 자연스러운 것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실천하고 나중에 뒤돌아보고는 그것이 혁신이었음을 알아야 한다.


3. 기술을 별로 중요하지 않다.
기술은 가속제(accelerator)가 될 수는 있지만 기반은 아니다.
기반은 항상 right person(disciplined person)이다.
기술은 2번째다.
- 나같은 이공계 출신이 주의해야할 점임.

4명 rule

대화 상대는 4명이 넘을 수가 없다.


5명 이상 모이면 대화 그룹이 두 개 이상으로 나눠져야 한다.
인간이 집중하고 정리할 수 있는 범위와 음성의 한계 때문에
3명 이상이 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없게 되어 있다.
그래서 4명 이상 같이 밥을 먹으러가거나 집회를 해도
친해지는 사람은 3~4명이다.


chatting 대화방에서도 4명 이상 모이면
주제가 두 가지 이상으로 나눠진다.
소외되는 사람이 많아진다.


그래서 현대 사회 핵가족 구성도 3~4명이고
(물론 아이가 1~2명으로 제한되서 그렇지만)
그 이상이면 모든 자녀들을 한 눈에 챙기기 어렵다.


4명이 구성되면
1명은 말이 거의 없는 listener.
2명은 번갈아가면서 speaker가 된다.
      서로 의견이 약간 다를 수도 있고,
      한 사람이 할 말이 떨어졌을 때, 다른 사람이 다른 주제를 끌어온다.
1명은 상황에 따라 listener가 되었다가 맞장구 쳐주는 동조자가 된다.

2시간 rule

내 자신을 모니터링하면서
언젠가부터인지 2시간 룰이 생겼다는 걸 깨달았다.
(아마도 작년 말부터인가?)


대략 사람을 만나면 할 말이 없을 때는 5분,
다른 사람 바쁜데 나만 혼자 신나서 떠들면 30분,
오랜만에 만나거나 마음이 맞는 사람이면 2시간 정도 이야기를 하게 된다.


2시간이면 그냥 말하기는 힘드니까.
옆에 콜라라도 한 통 가져다 둔다든지,
과자를 2봉지 사오든지,
화장실 1번 정도 가면 적당하다.


밖에서 만난다면 만나서
1시간 밥 먹고, 30분 걷고, 1시간 카페에서 이야기하면 적당하다.
중간에 이야기 못하는 시간 빼면 항상 2시간이다.
그 정도 하면 원하는 바를 충분히 말하고 들을 수 있다.
소재가 떨어질만한 시간이 그 때다.


그게 아마도 나의 시간 한계이자 적절한 사회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시간인 것 같다.
그 이상 앉아있으면 그냥 지루하다. 서먹서먹해지고..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만나서 사람들과 대화를 한다면
밥 한끼 같이하고 이야기해서 2시간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
더 짧으면 조금 서운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집에 돌아와서
30분간 씻고 쉰 후 밖에서 2시간 동안 나눈 이야기를 정리하는 데 30분이 걸린다.


정리)
최적 대화 시간 : 2시간


세부정리)
식사 : 1시간
이동 : 30분
카페 : 1시간
귀가, 휴식 : 30분
정리 : 30분


응용)
회식, 집회를 하더라도 2시간이면 밥 먹고, 술집 1차가 끝날 시간이다.
그 정도면 원하는 바는 서로 모두 정리할 수 있다.
그 이상있으면 그 때부터는 몸만 버린다.
다들 소재도 떨어지고 취하기 시작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할리가 없다.

[책]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단점만 지적하지 말고 장점을 칭찬하고
평소에도 일이 잘되고 있으면 '그런가보다.'라고만 생각하기 보다는
아무 문제 없다는 것에 대해서 칭찬하라는 내용.


'누가 내 치즈를 옮겼지'처럼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같은 글이다.


나같은 투덜이 스머프가 보기에는 여전히 투덜거리면서 볼 수 밖에 없는 내용이다.
혹, 상사가 자꾸 갈군다면 한 권 선물해 줄만 한 것 같기는 하다.



2005년 3월 3일 목요일

로켓 동아리

대학 1학년 때 처음 들어갔던 동아리는 로켓 동아리였다.
뭘 들어갈까 고민하다가 그냥 웅과 함께 놀러갔는 데.
실험실 구석에서 스티로폼이랑 플라스틱에 화약 넣어서
날리는 게 전부.


"이거 얼마나 멀리 날아가요?"
뭐 이런 질문을 했었는 데.
"그냥 날려보면 알어."
"음.. 아주 멀리 가지."
대답이 다 이런 식이었다.


심심할 때마다 장난감처럼 하나씩 만들어서 날리는 동아리였는 데.
실제로 날리는 건 2~3번 밖에 못 봤다.


학교 내에서는 위험해서 못 날리게 한단다.
날다가 어디 부딪혀서 날개라도 꺽이면 제어가 안되니까.


멋지게 리모컨으로 컨트롤하는 건 꿈도 못 꾸고
그냥 꽁지에 불 붙이면 끝.
고려시대 화약 대포랑 거의 비슷하다.


한 학기하고 동아리가 망해서 접었는 데.
선배들은 뭐하고 사나 모르겠다.
2학년 때도 심심해서 로켓추진개론도 듣고 그랬는 데.
기계동에서 쇠깍는 선배는 몇 명 안되는 것 같고
가끔 들리는 소식으로는 다들 회사 취직하거나 병특하면서
코딩이나 영업, 마케팅 한다는 것 같다.


화약 만드는 기술이라도 옆에서 잘 배워뒀으면
테러리스트로 취직도 되고 좋았을 텐데. 쩝.


로켓으로 뭔가 해보려면 avionics가 많이 필요한 것 같다.
일단 궤도 추적이 되게 센서도 달아야 되고,
제어하려면 정밀가공도 되고, 기계 장치도 비싸고.
땅에 붙어있는 것들보다 고장 확률도 크고, 폭발해서 못 쓰게 되기도 쉽다.
안전하게 착륙시켜야 부품 재활용이 되니 낙하산도 필요하고.


되게 위험한 동아리라서 학교 요주의 동아리 였다는 말도 있고

2005년 3월 2일 수요일

HDTV

집에 HDTV는 없지만 화질을 약간이나마 체험해볼 기회가 있었다.


룸메가 x-box에서 divx로 encodinig된 드라마를 틀었는 데,
TV로 보는 것보다 화질이 훨씬 좋았다.


일반적인 TV는 interlace 때문에 320 x 480 밖에 안나오는 데,
HDTV를 divx로 encoding한 것은 interlace가 없어서 화질이 2배나 좋았다.
거기에 1024 x 768이면 다시 3배는 좋아지는 건데.
확실히 영화관 분위기가 많이 날 것 같다.


뭐 5.1채널이면 음질도 더 우렁차겠지만 방음 같은 걸 생각 할 때
아직은 내게 그리 와닿지는 않는 다.

모니터와 TV

TV보다는 컴퓨터 모니터를 주로 보는 사람인데,
왜 작은 화면에도 불구하고 모니터가 더 편하다는 생각이 드는 지 생각해 봤다.


14인치 LCD 모니터가 30인치 TV보다 1/4 크기 밖에 안되는 건 사실이지만
해상도도 4배나 높고 매우 가까이서 보기 때문에 시야에 들어오는 범위가 더 넓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TV보다 더 좋은 화질로 작업을 하고 있으니,
당연히 큰 TV가 부럽지 않다.


나중에 자취생활을 마치고 가족들과 큰 집을 살게 됐을 때도
굳이 큰 TV를 살 필요는 없을 꺼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집 거실이 커지면 또 모르겠지만
꼭 TV를 벽에 붙여두고 반대편에서 보는 배치만 생각하지 않고
효율적인 배치를 한다면 잘 해결 될 것 같다.


작은 LCD 모니터를 사람수만큼 산다든지, 2명이서 한 화면씩 보든지,
책처럼 들고 볼 수도 있겠군.
채널 가지고 다투지 않아도 되고 좋을 것 같다.


같은 채널을 보면서 이야기 하고 싶을 때는 colaboration tool을 잘 이용해 보지뭐.

철수세미

http://kin.naver.com/open100/entry.php?docid=116517


역시 욕실 청소에는 철수세미가 제일인 것 같다.


다른 걸로는 죽어도 안 닦이는 데, 철수세미로 1~2번 문지르니 가볍군.
대략 허리만 안 아프면 할만 할 것 같다. 흑.
이렇게 빡신데, 어머니들은 3~7일마다 어떻게 매번 청소하시는 지 모르겠다.


대략 왁스 조합과 함께, 허리를 안 굽혀도 되는 청소기구가 많이 나와야 될 것 같다.
막대기가 원하는 모양으로 구부러진다든지,
방 청소 로봇처럼 방수로봇이 나와서 욕실 타일을 모두 닦아 준다든지.
타일에 광촉매가 코딩되어 있어서 자외선을 켜두면 몇 시간 뒤에 모두 때가 빠지든지.

타자 연습

4년 만에 처음 해보는 것 같다.
요즘 주위 사람들이 나보고 타이핑이 빠르다고 하길래,
한번 재봤는 데.


한글은 최고 593타까지 나오는 것 같다.
영어는 최고 398타.
고등학교 때 최고 타수가 한글 400타, 영문 200타 쯤 됐던 것 같은 데.
먹고 살다보니 많이 늘었나보다.
LG-IBM 노트북 키감이 좋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2005년 3월 1일 화요일

우유와 떡볶이

떢복이 집은 맵게 만들어야 맛있다고들 하는 데.


우유를 같이 팔면 어떨까?
사람들이 꽤 주문할 것 같기도 하다.


약간 단점이라고 한다면 우유가 포만감을 주고 느끼해서
떡볶이를 많이 먹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


콜라를 같이 파는 게 나을까?

양파 음료수

훈련소 갔더니, 맛스타와 함께 양파 음료수를 계속 줬는 데.
맛이 나쁘지는 않았다. 양파 추출물이 들어가서 상당히 상쾌했다.


근데 아무래도 양파 음료라고 하면 건강 식품 비슷하게 밀어야지,
그냥 팔면 안 사 먹을 것 같다.
마케팅 잘 해서 어떻게든 팔겠지.
웰빙 열풍을 잘 타면 젊은 이들도 사먹을 테고,
잘 못 타면 나이든 사람들이 강장제로 먹는 음료가 되버릴듯.

양파, 피클

버거킹 맛의 비결은 양파와 피클인 것 같다.


맛없는 햄버거 집들은 소스맛을 내려고 케찹이나, 데리소스를 쓰는 데,
그것보다는 피클이 훨씬 맛이 진하다.


그리고 양배추나 상추는 금방 풀이 죽고 쓴 맛이 나서
볼륨감도 없고 아삭아삭 씹는 맛이 적다.
양파는 원래 조직이 단단하고 입체적이라서 풀이 안 죽고
아삭아삭 씹는 맛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요리]야채 튀김 샐러드

당근, 감자, 단호박, 고구마, 브로콜리
이런 야채(과일?)들을 slicing해서 튀겨 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
샐러드랑 같이 마요네즈 + 케찹 소스를 쓸 수도 있고
칠리 소스에 먹어도 될 것 같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많이 나오는
허니머스터드나 싸우전 아일랜드는 어떨가?


당근칩샐러드 : http://cook.miz.naver.com/index.php?menu=recipe&p_no=1646
브로콜리 튀김 : http://cook.miz.naver.com/index.php?menu=recipe&p_no=147
허니머스터드 : http://cook.miz.naver.com/index.php?menu=recipe&p_no=1646
여러가지 드레싱 : http://kin.naver.com/browse/db_detail.php?d1id=8&dir_id=80603&docid=163064


역시 튀김이랑 샐러드가 상당히 잘 어울린다.
케이준 샐러드나 새우튀김 샐러드가 그런거니까.
분식집에서 파는 튀김 + 상추쌈 조합도 비슷한 상성이다.

향신료 - 후추, 고추, 미원 등..

향신료를 얼마나 넣었는 지에 따라서 요리 실력이 금방 드러난다.
당연히 요리를 못하면 향신료를 많이 쓸 수 밖에 없다.


요리를 못하는 집은 나물에 후추를 많이 넣는 다.
후추로 나물 맛을 가린다.
계란국이나 미역국에도 후추를 넣는 다.


된장국에는 매운 고추를 넣어서 된장 맛도 가린다.
불닭이나 낙지 같은 요리에도 고추가루를 많이 넣고
더 맵게 만들 때는 후추까지 넣는 다.
위에서 불이나서 맛이 하나도 안 느껴진다.
그리고 화를 풀어주기 때문에 자주 먹게 된다.


김치를 잘 못 담그는 집은 미원을 많이 넣어서 달게 만든다.
단맛이 나고 젓갈도 하나도 없다.
마치 피클 같다.


요리에 자신이 없다면 향신료를 쓰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향신료마저 안 넣으면 먹기 힘들어 지니까.
대신 너무 많이 넣으면 혀가 둔해져서 점점 강한 것만 찾게 되고
미각을 잃는 다.
실력이 늘수록 양을 줄이도록 하자.

[요리]무조림

마른 새우 무조림 : http://cook.miz.naver.com/index.php?menu=recipe&p_no=1556


우리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요리 중 하나가 무조림이다.
그래서 가족들도 다들 좋아한다.
붕어 무조림, 갈치 무조림을 하면 다들 생선은 안 먹고 무만 먹는 다.
사실은 닭도리 탕을 만들어도 닭은 안 먹고 감자만 집어 먹는 다.


담에 해봐야지..

[요리]두부 브로콜리 볶음

http://cook.miz.naver.com/index.php?menu=recipe&p_no=1667


두부, 케찹, 고추가루, 식용유 넣고 볶으면 되는 거군..
집에 있는 칠리 소스를 써볼까보다.

[요리]호박 나물

http://cook.miz.naver.com/index.php?menu=recipe&p_no=1036


 


흠..
소금, 물, 참기름, 간장 넣고 잘 볶으면 되겠지..
호박은 그냥 채로 썰어서 넣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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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 해먹었는 데 괜찮은 것 같다.
4Cm 정도면 1인분이 되는 군.
다른 나물도 그렇지만 호박나물이나 감자 채볶음은 처음 요리했을 때 먹어야 된다.


요리 실력이 부족하다면 후추를 좀 넣어도 좋다.
요리 잘하는 집이나 가정집에서는 나물에 후추를 잘 안 넣지만
대부분의 음식점들과 학교 식당에서는 후추를 많이 넣는 다.


다음번에는 호박 나물에 마른 새우도 넣어봐야지.
그리고 가지 볶음도 맛있을 것 같다.


가지 나물 : http://cook.miz.naver.com/index.php?menu=recipe&p_no=1027
가지 말리는 법 : http://cook.miz.naver.com/index.php?menu=recipe&p_no=1754
마른 가지 볶음 : http://cook.miz.naver.com/index.php?menu=recipe&p_no=1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