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19일 토요일

비분강개

고급스런 용어이기도 하고,
유학자나 선비들, 진짜 애국자들이 국가 레벨에서 많이 쓰는 표현이다.
젊은이들이 쓰기에는 왠지 정치권, 애국 청년단, 정의구현회,
'다찌마와 리'스런 표현이다.


소스를 살펴보면
과대 발달한 양심 10근
+ 유교적인 집단주의 다섯 스푼
+ 다른 사람이 뭐하는 지, 매우 관심이 많은 상태 수백억
+ 측은지심 n그램


이렇게 해서 그 꼴이 심히 눈에 거슬릴 때,
양심의 울음소리 m백 데시벨과 함게 울려퍼진다.
중증이 되면 독단(dogma)에 빠진다.
장기화 됐을 때는 시니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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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봤던 '허큘리스의 슬픔'이라는 온라인 소설이 생각난다.
PC통신 시절에 인기있었는 데,
공대생 + 전산과 + 컴퓨터 파워유저 + 구린 컴퓨터와 경제사정
+ 군대 다녀온 삼촌, 복학생 + 백수.
벌써 나도 그 저자의 나이가 되버린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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