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대해 좋은 이야기 안 썼다가 해고당했다는 직원이 있다는 소문이
저 먼 미국에서 들려오니.
좋은 점을 좀 써봐야 겠다.
. 개인당 하나씩 할당된 전화
자리를 옮길 때마다 전화 번호도 그대로 따라온다.
6,12,13,36층 어느 층으로 이사하든 상관없다.
(내 번호는 명함에..)
. 넓은 책상
울 아버지 회사보다는 책상이 넓은 듯.
기숙사 같은 곳에 있는 일반적인 학생용 책상들보다 2배는 크다.
. 듀오백 의자, 가습기, 공기청정기 (계속 조르면 준다.)
. 노트북, 데스크탑 선택가능.
그래서 나는 노트북.
. 음료수 무료
냉장고에 음료수 많이 있고, 커피, 녹차도 20종류 쯤 있다.
. 커피 1,000원 - 다방 커피는 1,000원이다.
(대략 starbuck 비스무레한거.)
. 수면실
2층 침대 몇 개 갖다둔 수면실이 있다.
가끔 안걸리게 낮잠을 10분쯤 잘 수 있다.
. 택배 통보 서비스
택배 오면 e-mail 보내준다.
. 컴퓨터 수리
전담 팀이 있어서 네트웍 설정, e-mail setting, OS 설치,
하드웨어 교체 그런거 다 해준다.
KIDC의 작업도 대부분 해준다.
. 회의실
대략 30개쯤 있는 데, 자리에서 안 떠들고 회의실 예약하면 된다.
. 아셈타워의 편의시설들, 코엑스 몰 바로 위.
입주사 로레알 같은 곳에서 화장품 세일도 한다.
점심에 가벼운 쇼핑도 하고 (돈 있으면;;)
조조나 밤에 영화도 볼 수 있다.
. 탄력적인 출, 퇴근 시각
팀에 따라 9시~11시 사이에 출근하면 된다.
(가장 헐렁한 팀은 12시쯤..)
. 주 5일 근무
바쁠 때만 빼고.. (1년내내 바쁘다면 좀 낭패지만)
. 사내 메일
수다도 떨고, 중고시장도 가끔 열리고, 좋은 정보들이 많이 오고 간다.
. 기숙사
잘 곳 없으면 재워준다.
. 병특
병특이 무지 많아서 차별이 없다.
말 안하고 있으면 병특인지도 잘 모른다.
파견 근무 같은 것도 거의 없다.(내가 아는 팀 중에는)
. 월급 꼬박꼬박 나오고 4대 보험 들었다.
(요즘 세상이 힘들어서 말이지.)
. 복지후생비, 도서비, 의료보험(국가에서 드는 거 말고 별도 보험)이 있다.
. 잘하면 인센티브도 가끔 준다.
(삼성 만큼 많이 주는 것은 아니고, stock 옵션도 잘 안주는 데,
아주 잘하면 많이 받을 수도 있는 것 같다. - 언론 보도에 따르면..)
. 수직적 계급이 별로 없다.
대략 임원급, 팀장급, 팀원 정도로만 구분된다.
그런 구분과 별도로 일하는 사람도 있다. (관리자 tech-tree가 아닌 전문가들)
. 가끔 기념품 나눠준다.
홍보하고 남은 화투, 포스터 등..
. 야근하면 저녁 밥 준다. (대신 야근 수당은 없다.)
. 1년에 한 번 쯤 체육대회, 창립기념일, 연말행사가 있을 때도 있다.
. 메신저, 블로그 쓴다고 뭐라고 안한다.
. 복장이 자유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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