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28일 목요일

[å]Design Pattern 1 - GOF

. 상속의 종류
  . 클래스 상속
    = 구현 상속 = private 상속
    WhiteBox reuse
    구현 종속성을 가짐
    재사용(reuse)이 목적
    어플리케이션 기능 확장


  . 인터페이스 상속
    = subclassing = 가상 함수를 갖는 class를 pubilc 상속
    = 추상 class 상속
    = 객체 합성
    BlackBox reuse
    구현 종속성이 줄어듬
    Polymorphism이 목적
    Dynamic Binding


. 위임(delegation)
  . 자신(caller object)의 주소(this)를 call할 때 넘김.
    그렇게 하면 callee가 caller의 주소를 member variable 같은 곳에
    저장하고 있다가 적절한 시점에 그것의 method를 call할 수 있다.


. parameterized type
  = generic programming
  = template


. 관계
  . 집합 관계
    맴버 변수로 object를 포함하고 있음.
    강력한 영속성 - 수명이 같음.
    관계가 정적임, 컴파일 타임에 결정됨.


  . 참조 관계
    포인터(이것도 맴버 변수)로 다른 object의 주소를 가지고 있음.
    관계가 동적임, 런타임에 결정됨.(계속 바뀜)


. Composite Pattern
  Recursive Composition을 쉽게 만듬.
  Hiarchy
  Basic Element와 Composite Element를 같은 방법으로 다룰 수 있게 함.


. Strategy Pattern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분리하여, 알고리즘을 쉽게 추가할 수 있게 한다.


. Decorator Pattern
  새로운 wrapper, 꾸미는 것을 쉽게 추가할 수 있게 함.


. Factory Pattern
  같은 abstrct class를 상속한 여러 종류의 concrete class를 생성함.
  new(생성) 부분의 코드를 깔끔하게 해줌.
  더 쉽게 Porting하거나 새로운 concrete class를 추가할 수 있음.


. Bridge Pattern
  서로 독립적으로 확장되고 함께 동작하는 개념들
  추상과 구현을 분리
  예) 하나는 논리적 개념(추상)을 확장,
      다른 하나는 물리적 개념(구현)  확장.


 

OOP - 상속(inheritance)

. 상속의 종류
  . 클래스 상속
    = 구현 상속 = private 상속
    WhiteBox reuse
    구현 종속성을 가짐
    재사용(reuse)이 목적
    어플리케이션 기능 확장

  . 인터페이스 상속
    = subclassing = 가상 함수를 갖는 class를 pubilc 상속
    = 추상 class 상속
    = 객체 합성
    BlackBox reuse
    구현 종속성이 줄어듬
    Polymorphism이 목적
    Dynamic Binding

[기사]최연소 SKT상무 "아직 20대"

http://ucc.media.daum.net/uccmix/tvnews/entertv/200504/28/yonhap/v8953006.html?u_b1.valuecate=4&u_b1.svcid=02y&u_b1.objid1=16602&u_b1.targetcate=4&u_b1.targetkey1=16893&u_b1.targetkey2=8953006


윤송이씨와 SKT 선전하는 신문기사.
공부잘해서 MIT들어간 것도 맞고, 정치력이 뛰어난 것도 맞겠지. 임원인데.
SKT를 홍보하려고 내세운 면도 당연히 있고.


아무튼 같은 KAIST 출신에 같은 나이에 내 옆에서 코딩하는 사람도 있고,
(나랑 똑같은 일 하고 가끔 커피값 누가 낼지 눈치보는..)
저렇게 SKT 임원 되는 사람도 있구나.
세상 참 미래는 열린건지, 다양한건지.


 

C Compiler Optimization Option(C 컴파일러 최적화 옵션)

디버깅, 튜닝시 사용할 툴들
http://gcc.gnu.org/onlinedocs/gcc-3.1.1/gcc/Gcov.html#Gcov

. optimization flag를 모두 끄고 사용한다.

릴리즈(release) 시 사용할 옵션들
http://interactive.linuxjournal.com/article/7269
http://wiki.kldp.org/wiki.php/GccOptimizationOptions

. -g, -pg, -p 같은 옵션을 끈다.
  $ find -name Makefile | xargs grep 'pg'
. 필요없는 library나 header를 include하지 않는 다.
. -o2 or -o3 옵션을 켠다.
. -march=pentium4 -mfpmath=sse2 같은 시스템에 최적화된 옵션을 켠다.
  http://gcc.gnu.org/onlinedocs/gcc-3.1.1/gcc/i386-and-x86-64-Options.html#i386%20and%20x86-64%20Options

2005년 4월 27일 수요일

인감증명서, 임원의 책임

. 인감증명서

. 인감 도장 등록하기(1.5만원, 뚜껑있는 것, 한자로 만들기)
주소지 동사무소에서만 가능
준비물 : 인감증명서 2부, 인감 도장, 주민등록증 양면 한 페이지에 복사.

. 인감 증명서 얻기
아무 동사무소에서나 가능.
인감도장 없어도 됨. 오른손 엄지 손가락 지문 필요.
한 통 : 600원
부동산 거래시에는 인감발급 사유를 적어야 함.
인터넷으로 인감 발급 현황을 체크할 수 있음.
하지만 인터넷으로 발급할 수는 없음.

임원의 책임

. 원칙상 회사에 추징금이 나와도 대표자의 책임이고 임원의 책임은 없음.

. 단, 인감도장을 맡겼을 경우, 회사가 금융기관으로 대출을 받았을 때,
  임원들에게 연대보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 데,
  부도 났을 때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하면 보증인이 상환의무가 생김.
  가장 흔하고 치명적인 사고임.

. 국세를 내지 않았을 경우 기업 매각 후 채무자에게 잔여금을 배당하게 함.
  법인의 소유자가 연대 책임을 짐.

. 회사와 관련된 대출일 경우 임원을 사임하고 신용보증사에 요구하면
  시간이 걸리지만 연대보증이 면제되고
  사장 개인에 대한 대출에 보증을 섰다면
  연대보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함.

. '회사임원배상책임보험'이라는 상품도 있음.

. 인감으로 할 수 있는 것들 - 토지매매, 금융거래(보증)
. 토지매매 시에는 인감증명서에 토지 매매자의 용도와 주소가 들어가야 함.

[기사]삼성「전력 소모 낮고 부팅 빠른」하이브리드 HDD 공개

http://www.zdnet.co.kr/news/digital/0,39024418,39135886,00.htm


HDD의 버퍼를 8MB -> 1G 쯤으로 늘리고 read, write를 최대한 delay 시킨 건가보다.
생각은 상당히 멋진 것 같다. 배터리도 적게 소모하고 속도도 빠르다니.

Insomnia

오늘은 새벽 4시에 일어났다.
저녁 8시 반쯤 잤더니, 그렇게 되버렸다.
우리 외할아버지와 비슷한 생활 패턴인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은 하루가 너무 나도 길다.
(어제까지만해도 오전 9시 반에 일어났는 데..)


거기에 목감기까지 목감기는 역시나 만성인 듯 하다.
아침에는 안 좋고, 낮에는 참을 만하고, 저녁에는 머리가 아프다.


아무튼 뭔가 온 몸이 찌뿌둥하다. 좀 더 자는 건데.
괜히 또 일어나서 혼자 쓸데 없는 글 왕창 쓰고,
UNP를 40페이지 쯤 봤다.
2시간 Study할 분량인데, 읽는 데 4시간 걸렸다.


업무 인수인계 문서 목록까지 다 작성하고
이제 뭘 더 작성해야 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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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성사

때로는 고해성사를 들어주는 종교인처럼
다른 사람의 문제를 들어주는 카운셀러처럼 세상을 살기도 한다.


종교인이 모든 문제를 신에게 빌어서 해결하지 못하고,
의료인이 고치지 못하는 병이 있는 것처럼 엔지니어도 별 수 없다.


다만 주위 사람들이 하는 말을 들어주기만 할 때도 있다.
(Just Listen)
그들은 그냥 누군가에게 뭔가 물어보고 싶은 데,
내가 가장 적절해 보여서 물어본 것이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그냥 열심히 들어주고 아는 데까지 대답해주면 된다.
("아. 이거 안되는 데, 고치는 법 알려줘, 전화로 5분 안에 안되겠냐?
  전문 용어 안쓰고 TCP/IP stack과 Kernel이 뭔지 설명해봐.")
나도 모르는 데, 어쩌라고?
시간이 지나면 문제를 잊어버리거나 해결책이 튀어나오든지,
어디선가 더 뛰어난 엔지니어가 해결하겠지.


마치 의사들이 감기에는 약이 없고,
잘 먹고, 푹쉬고, 평소에 운동하고 잘 씻으라는 말을 하는 것과 같다.
종교인들은 기도를 들어줄 수는 있지만
정말로 하늘에서 금이 떨어지게 할 수는 없다.
(있으면 나 좀 소개시켜줘.)


"어떤 고민이 있어서 찾아 왔나요?"
"그게 정말로 중요한 것인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그거 없어도 세상 잘 살 수 있지 않나요?"
"우리의 어린 양을 밝은 길로 인도하소서."
"스스로를 구원하세요."
"웃어라, 모두가 웃을 테니, 울어라 너만 울테니."

APUE, TCP/IP, UNP를 읽는 법

. APUE, TCP/IP, UNP 순으로 읽는 다.
  다른 순서로 읽어도 되지만 그렇게 되면 궁금한 게 좀 많아진다.
  학습 순서상 APUE부터 읽는 게 좋다.

. 처음 읽을 경우
  한번에 모든 내용을 이해하기는 어렵다.
  용어/개념이 익숙치 않아서, 영어 실력이 부족해서..
  아는 데까지 보고 진도를 열심히 나간 후
  다음 번에 다시 보면 더 잘 이해가 된다.
  처음부터 깊이 파면 이해도 더 안되고
  지치고 어렵고 겁먹어서 포기할 수도 있다.

. 과거의 내용을 많이 다룸.
  저자는 수십년간 CS분야에 있었던 사람이라서
  옛날 이야기를 너무 많이 알고 있다.
  그래서 때로는 지금은 필요없는 이야기도 많이 한다.
  옛날 이야기 같으면 그냥 넘어가라.
  사실 저자는 이미 고인이 되었고, 우리는 미래를 살고 있다.
  세상 모든 책은 과거의 이야기일 수 밖에 없다.
  (과거의 OS, 과거의 device...)

. 책의 구성
  간략하게 소개하는 챕터가 하나 나오고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챕터들에서 한다.
  궁금하더라도 전체 모습을 보기 위해 약간 참으면
  괄호 안에 어느 챕터에서 자세히 소개하는 지 다 말해준다.
  뒤에서 자세히 설명한다고 했으면 앞 부분에서 시간 보낼 필요가 없다.

. 표준은 완벽하지 않다.
  책에도 계속 언급되지만 표준도 헛점(hole)이 많다.
  그래서 HTML, POSIX등 도 소프트웨어처럼 버젼이 붙는 다.
  함수 이름이 misnomer인 경우 등..

. 표준과 구현이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론적으로 그럴듯해보이고 설계상으로 예쁘게 하려고 했는 데,
  실제로는 구현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Argument나 interface는 존재하지만 동작하지 않는 코드도 있다.
  (그래서 책이 두꺼운거다.)

. 외부 client, 네트웍, router, Kernel과 User space등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모두 하나의 덩어리인 것 같지만 사실은 각자 하는 일이 다르다.
  열심히 읽다보면 어느 부분에서 수행하는 지 알 수 있다.

. Historical한 문제들
  . 지금의 상식으로는 말도 안되지만 설계시에는 적절한 선택이었다.
  . UNIX가 워낙 족보가 복잡해서 이것저것 다 지원하게 하다보면
    API가 걸레가 되는 경우도 있다.
  . 원래 잘못했는 데, 바로잡지 못하고 시간이 흘러버렸다.
    그냥 사용하는 수 밖에.

. 챕터 뒤의 연습 문제
  . 심오하고 이상한 문제들이 많다.
    항상 그 챕터의 이슈인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딘가 소개하고 싶은 데 집어 넣을 곳이 없어서
    거기에 넣어 놨을 수도 있다.(대충 비슷하니 슬쩍.)

. 기술의 한계
  모든 기술이 그렇지만 다 인간이 하는 것이고
  뭔가 Art한 방법이나 Magic이 필요하다.
  이리저리 잘 돌려서 문제를 해결하기도 하고, 덮을 필요도 있다.
  우리에게 시간, 자원이 유한하기 때문에 때로는 10분이 infinite가 되기도 하고
  10ms가 epsilon만큼 짧은 시간이 되기도 한다.
  TCP도 역시나 'Best Effort'를 할 뿐 'Perfect'하지 않다.
  Single CPU인데 concurrent와 simultaneous가 가능하게 만든다.

충전지 쾌속 충전 2

방금전 말했던 '충전지 쾌속 충전소'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실 다음과 같은 세부적인 내용이 필요하다.


1. 자본(배터리와 충전기가 n대 필요하다.)
   일종의 장치산업(설비산업)이기 때문이다.


2. 수요예측
   고객이 일정한 트래픽으로 일정한 수만큼 와야
   Queue(buffer)가 효과를 발휘한다.


3. 본전뽑기
   본전 뽑기 전에 새로운 전지 기술이 나오면 안된다.
   전지의 수명, 장치의 가격, 유지비(전기세, 인력..)를 생각했을 때,
   최소 가격을 얼마나 되야 할까?


4. 표준
   충전지들이 표준을 따라야 설비가 줄어든다.


5. 가짜 확인
   빈 충전지가 정품인지, 제품에 결함이 없는 지 확인해야 한다.


6. 시장성
   고객이 과연 충전 시간을 줄이는 만큼 많은 돈을 지불할 지
   알아야 한다.


7. Ubiquitous
   우리 동네에 하나만 만들어서는 별 의미가 없다.
   슈퍼나 주유소처럼 많은 곳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있어야 한다.


8. 관리
   소비자 대신 24시간 쉬지 않고 충전을 해줄 사람이나 충전 기계가 필요하다.
   수요예측, 설비의 안정성, 수요의 안정성, 표준의 변화..
   화재방지(소화기 등..)


9. 경쟁자의 진입
   나말고 다른 사람도 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지 생각해 봐야한다.
   아이디어 자체가 너무 간단해서 파악하기 쉽다.
   자본과 관리력이 더 좋은 대기업들이 진출할 수도 있다.


10. 변화
    새로운 전지가 나올 때마다 기술변화를 따라 잡을 만큼 연구해야 한다.


11. 마케팅
    고객들에게 이런 상품이 있다는 걸 알려야 한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12. 법적인 문제들
    세금이나 국가의 허가는 어떻게 받아야 할까?
    충전지 업체들과 제휴해야 할까?


13. 영업 모델
     어떤 방식으로 영업을 해야 할까? 주유소나 슈퍼처럼 소비자가 오기를 기다릴까?
     택배나 중국집처럼 직접 주문/배달을 해야할까?
     개인과 거래하는 것이 나을까? 기업 고객들을 대량으로 상대하는 편이 나을까?
     전지업계와 제휴하여 전지를 단순한 소비재에서 에너지 서비스 혹은 전지 리스(대여)업으로 바꿀까?

충전지 쾌속 충전

충전지나 연료전지를 사용하는 데,
가장 번거로운 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충전시간이다.
짧게는 2시간 ~ 12시간까지도 걸리는 데.


과연 극복할 수 없는 장벽일까?
화학 충전제를 센걸로 바꾸고 전극을 마법과 같은 합금으로 바꿔야만 할까?
사실 생각해보면 그보다 훨씬 쉬운 해결책들도 많이 있다.


물리적으로 2시간 걸릴지라도 소비자가 2시간 기다릴 필요는 없다.
비어있는 전지를 건네주고, 꽉찬 새 전지를 받아오기만 하면 된다.


LPG가스처럼 매번 통만 바꿔주면 된다.
통이 표준화되고 갯수만 충분히 많다면 기다리는 것은 충전소가 할 일이고
소비자는 그냥 쓰면 된다.


Fast Food라고 해서 2분만에 조리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소비자가 오기 전에 미리 20분간 조리해 두는 것이다.
충전지도 마찬가지다. 소비자가 오기 전에 2시간씩 충전해서
가득찬 전지들을 쌓아놓고 있다가 소비자가 오면 바꿔주기만 하면 된다.


그렇다고 치면 12시간이 아니라 2년이 걸려도 상관없다.
지금부터 열심히 충전을 시작하면 2년 뒤 소비자는 2분만에 가득찬 충전지를 사용할 수 있을 테니.


-----------
충전시간을 1/n로 줄이는 데는 n배의 충전지를 확보하고 있다가 미리 충전을 시작하면 된다.
(Queue, buffer라는 마법의 기법을 이용해서 시간을 물질과 trade 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실은 risk가 조금 더 늘어나기도 한다. n배보다 약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신문과 책

모든 사물에는 용도가 있다.
그 용도는 시간에 따라 변하기도 한다.


어제의 역사(소식)을 알기에 가장 좋은 도구는 신문이다.
하루 30분 ~ 1시간 정도 투자하면 대충 어떤 일이 벌어졌는 지 알 수 있다.


그럼 지난 100년간의 역사를 아는 데 좋은 도구는 무엇일까?
지난 100년간 발행된 신문을 다 사서 읽어야 할까?
100년 x 365일 = 36500 부나 된다.
1부를 30분씩 읽어도 잠자거나 쉬지않고 읽는 데 18250시간 = 760일 = 2년이
걸린다.


내가 이미 100살이 된 노인이라면 지난 100년 중 2년을 신문 읽는 데
투자했어도 살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기 때문에 아깝지 않지만
지금 20대인 내가 2년을 들여서 그 신문들을 다 읽는 다고 해서
내 삶이 그만큼 나아진다는 보장이 없다.
100년짜리 역사를 요약하고 중요한 것만 잘 정리해둔 책을 10시간 정도 읽으면 된다.
필요할 때가 있다면 과거의 신문을 찾아보면 된다.


신문 뿐만 아니라 뉴스그룹, 게시판 같은 것들도 다 마찬가지다.
선배들은 거기에 모든 정보가 들어있다고 주장하지만
선배들은 거기에서 정보와 지식을 얻었을 지라도
우리가 지식을 얻을 때는 그곳을 헤매는 것보다
선배 중 어느 하나가 정리해 두었을 책을 읽음으로써
더 짧은 시간에 같은 지식을 얻을 수도 있다.


최근 소식, 최근 기술은 신문, 뉴스그룹을 찾는 게 좋지만
5년 이상 된것이라고 생각하면 책을 보는 것이 좋다.


5년 이상된 선배가 "당시에 나는 그것을 책이나 신문을 통해 알게되었어"라고 말한다면
역시나 책을 보는 것이 낫다.

변화

세상 참 빠르게 변하는 것 같다.
선배들과 비슷한 길을 갈 수는 있지만
선배들과 같은 길을 갈 수는 없다.


그들이 지난 30년간 공부했던 내용을
우리가 30년간 그대로 공부해서는 성공할 수가 없다.
기반이 될만한 것들이나 좋은 습관들을 가져와야 하지만
구체적인 기술들은 과거의 것을 일부 포기하고
새로운 것을 얻어야 한다.


선배들이 얻었던 영광(자부심, 인센티브, 행복 등..)을
우리가 똑같이 얻는 다는 보장도 없다.
산업의 생명주기가 짧아서 이미 가라앉고(sink) 있는 지도 모르니까.


심지어 같은 배를 타고 있다고 믿어지는 팀원들이라고해도
완전히 같은 상황인 것은 아니다.
선배들은 먼저 탔고, 먼저 많은 것을 바다에서 거두었고, 먼저 내린다.
그 배에 우리는 더 늦게까지 있을 것이고
내일의 바다는 어제나 오늘과 다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물고기를 잡아서 텅 비어버린 것일 수도 있고,
새 그물을 만들어서 더 많이 건질 수도 있다.


선배들의 경험담이 미래에도 반은 적용되지만 반은 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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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이 가끔 이런 말들을 한다.
"후배들은 어셈블리도 배우지 않다니.
 그들이 바보가 될까봐 걱정돼."
(어셈블리를 공부하는 사람 x 투자하는 시간)의 비율이
10~30년전 프로그래머들에 비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일정 수의 사람들은 그것을 공부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 대신 사람들은 다른 많은 것에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어셈블리 대신 OOP, event driven 같은 다른 기술들을 연마하고 있다.


과거에 10%의 사람이 투입되었던 일이라고 해서
미래에도 똑같이 10%의 사람을 투입할 필요는 없다.


선배들은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하는 경우도 있다.
"MS에서 만든 건 왠지 버그가 많고 조잡해"
"국산은 품질이 떨어져"
과거의 20년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사실 맞는 말이지만
지난 5년간을 생각해 본다면 반은 틀렸다.


'Mythical Manmonth' 같은 고전들이 여전히 가치를 지닐테지만
OS/360의 instruction set architecture를 모두가 공부해야할 필요는 없다.

기술과 산업

이공계 사람들은 specialist인데, 결국은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아무리해도 generalist들처럼 많은 분야를 넘나들기는 어렵다.
그래서 Risk Management가 쉽지 않은 것 같다.
특정 산업과 부침(rise and fall)을 함께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역시 최대한 많은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편이 좋다.
사실은 요즘 산업도 하나의 기술에 의존하지는 않는 다.
사진, 반도체 같은 분야도 하나의 랩(하나의 기술)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지 못한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거대 산업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기술이 점점 교체된다.
기술 교체 주기가 한 인간이 기술을 follow up하는 시간보다 훨씬 짧다.
10년 연구해서 1~2년 벌어먹고 끝나는 경우도 많다.
대박인생인 셈이다.
운 좋은 기술만이 10년 연구해서 20년 벌 수가 있다.
따라서 산업이 매번 다른 기술을 가져다 쓰는 것 처럼
기술도 매번 다른 산업에 적응해야 한다.
특정 분야에서 더 이상 쓰이지 않으면 새로운 응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
약간만 수정하면 다른 산업 분야에서 환영받는 기술로 적응할 수도 있다.


기술1 <-> 산업1
기술2 <-> 산업2
기술3 <-> 산업3
기술4 <-> 산업4


과학자 : 기술을 만드는 사람
사업가 : 산업을 만드는 사람
공학자 : 기술과 산업을 matching시키는 사람

2005년 4월 26일 화요일

이번주에 간만에 술 마실기회가 생겼다.
어떻게 하면 도망칠 수 있을 지 고민중이다.


에잇, 일본여행가버렸으면 되는 건데.
(사실 그랬다면 지금 일본을 떠들석하게 하는 열차사고 현장에 있었을 지도..)
초대 받기 전에 10분만 일찍 퇴근할껄 그랬나?
요즘 감기기운도 있고 한데, 술 마실날 휴가를 써버릴까?


더 괴로운 것은 현성이 병특 끝난 기념이라는 타이틀을 붙이려고 하는 것이다.
그럼 정말로 도망치기 힘들게 된다.
집중적으로 먹일테니..


많은 맴버가 참석할 수록 덜 마시고 빨리 도망칠 수 있다.
많으면 통제도 안되고 다수 속에 익명으로 숨을 수 있으니까.
구석이나 다른 사람 뒤에 숨을 수도 있고
가장 적게 먹는 집단에 낄 수도 있다.
옆에서 많이 마시고 왔다고 해도 되고,
중간중간 장소를 옮길 때 숫자를 꼼꼼히 세지 않으니 도망치기 쉽다.
외딴 곳보다는 번화한 곳일 수록 도망치기 쉽다.
지하가 제일 안 좋고, 그 다음은 2층 이상. 1층이 역시 좋다.
자리는 안쪽에 앉으면 못 나오니 바깥쪽이 좋고,
꽉 막힌 곳이나 구석보다 가운데, 오픈된 곳이 좋다.
그래야 쉽게 이동한다.


이동할 때 대열이 길어지면 가장 선두에 서거나 맨 뒤에 서는 게 좋은 데.
맨 뒤가 더 도망치기 힘들다.
선수들이 뒤에서 도망 못가게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차라리 맨 앞에 서서 빨리 뛰는 편이 낫다.


가방은 안 가지고 와야 하고, 윗 옷도 게속 입고 있든지, 안 입는 게 좋다.
그래야 화장실 가는 척 하고 도망칠 수 있다.


아무리 해도 도망칠 수 없을 때는 무진장 인상을 쓰고, 진지하게
그리고 비통하고 눈에 힘주고
재빨리 몇 잔을 들으키고 죽어버리면 집에 보내준다.
연속으로 마셔야 적게 마셔도 얼른 취하고 빨리 맛이간다.
그래야 간에도 좋고, 속도 안 쓰린다.
천천히 마시면서 말짱하면 오히려 더 많이 먹인다.
물론 너무 빨리 마시면 잘마신다고 계속 주는 단점도 있는 데.
그러니까 처음에 3잔 정도 먹고 쓰러져야 한다.


술자리에서는 확실히 꼴통이 되야 한다.
말해도 못 들은 척.
하지만 어떤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도 대꾸하거나 맞장구치면 안된다.
절대 반응을 보이기 말고 무표정하게 굳어있어서
분위기를 아주 재미없게 만들어야 한다.


술을 버리는 것은 별로 좋지않다.
성공해도 다시 잔이 채워질 뿐이고,
실패하면 걸려서 욕먹고 한 잔 더 마셔야 된다.

건강과 기분

역시 몸이 건강하고 편해야 생각도 잘 나고 사람다워진다.
배고프고, 몸이 피곤하면 예민해져서 짜증을 많이 내는 것 같다.


오늘도 좀 피곤하고 뭔가 불안했는 데,
여행사 갔더니 말이 빨리 나오고 뭔가 혼자 답답해 했다.
친구가 나를 보더니
'현성군, 너무 공격적이야.'라고 말해줘서 알아차렸다.


몸이 아프거나 춥거나 더우면 공부도 안되고 생각도 안난다.
오늘도 저녁에 집에 있었더니 발이 너무 시려웠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발이 시려우니까 만사가 불안했다.
발을 잘 모아서 체온으로 따뜻하게 데우고
샤워 좀 했더니 이제 살 것 같다.


좀 피곤하다거나 하면 남들과 이야기한다든지, 뭔가 일을 처리하는 건
멈추는 편이 나은 것 같다.
몸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뭔가 하게 되면
망가지고 화도 많이 난다.


그래서 술만 먹으면 몸이 약해지니까 화도 나는 것 같다.
화를 내는 정도가 아니라 악마가 된다.
뭐든 다 없애버리고 싶다.


'망가질 때까지 달려보자' 스타일로는 살 수 없는 사람이다.
세상 대부분을 차지하는
'활기찬 사람들' 혹은 '둔한 사람들'과는 다르다.
인류의 평화와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내가 차분해지려고 노력하는 건
차분함이 본성이기 때문이 아니라
불안한 본성을 다스리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름

생각보다는 내 이름 아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완전 투명인간 같아보이지만 사회와 격리될 수는 없으니까.


특히 제일 신기할 때는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이 나를 기억할 때다.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 중에 그런 경우가 좀 많은 것 같다.
내 자신이 생각하는 나와는 상당히 다른 이미지로 기억하고 있어서
당황스럽기도 하다.
(좋은 면일 수도 있고, 나쁜 면일 수도 있고..)


회사에서도 그렇다.
택배나 등기 우편을 정말 많이 받았더니,
회사 Front Desk에 있는 분들이 내 이름을 외운 것 같다.
가까이 가면 이름을 말하지 않아도 우편물을 건네준다.
나는 그 분들 이름 모르는 데 말이지.. 미안하게..


고등학교나 대학교는 후배들이 얼굴을 많이 기억해준다.
도무지 누군지 모르겠지만 얼굴로 봐서 후배들인 것 같다.
"안녕하세요."
그냥 "안녕"이라고 대답해 준다.


 


 

야식쟁이의 귀환

오랜만에 짜장 컵라면 1개와 계란을 먹어줬다.
학교 다닐 때 이 시간쯤에 즐겨먹던 메뉴인 것 같다.
점심, 저녁, 야식 아주 라면만 먹어서 정말 질리도록 먹었다.


오랜만에 먹으니 나쁘지는 않군.
두 끼 먹을 건 못 되지만..
학교 매점이 떠오르는 군.
고등학교 2학년 때 KAIST처음 놀러갔을 때는
쇼파들이 빼곡히 놓여있고 DJ가 들어갈만한 유리 박스가 있어서
70년대 떡볶이집 같았는 데.
학교 안에 매점이 있는 게 신기해서 대학에 가고 싶었다.
(딴 학교도 다 있는 거였다. 쳇~T.T)


아무튼 그 뒤로 동아리 모임때마다 야식 시켜먹거나
매점에서 배터지게 과자를 사먹었던 것 같다.
KAIST 매점은 군대처럼 싸니까.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매점싸서 학교에 남느니,
얼른 사회나와서 돈을 더 버는 게 이득이긴하다. -0-


점심때만 되면 매점에 줄서서 들어가야 했는 데.
특히 시험기간에는 다들 밥맛이 더 없으니.
완전히 싹쓸이해갔다.

2005년 4월 25일 월요일

IF문 nesting에서 벗어나기(Logic Grid)

if문이 매우 지저분하게 복잡할 때 쓸만한 방법
(Logic-grid)
http://www.codeguru.com/Cpp/misc/misc/math/article.php/c9629

장점 : if문 Nesting이 사라져서 읽기 편해진다.
       (실수가 줄어듬.)

단점 : evaluation이 더 많이 일어난다.
       (A and B)에서는 A가 거짓이면 B를 evaluation하지 않고
       (A or B)에서는 A가 참이면 B를 evaluation하지 않는 데,
       이 방법에서는 어느 경우든 A,B를 항상 evaluation한다.
      
       A, B가 독립적이지 않고 종속적으로 evaluation된다면
       별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테이블의 구조를 주석에 잘 적어두지 않으면
       더 헷갈릴 수도 있다.

@ 필터를 많이 쓰는 곳에서 유용할 것 같음.

JDK(Java Software Development Kit) 설치하기

JDK 1.4.2 설치하기
http://java.sun.com/j2se/1.4.2/install-linux.html
http://java.sun.com/j2se/1.4.2/docs/index.html
http://java.sun.com/learning/tutorial/index.html

http://java.sun.com/j2se/1.4.2/download.html
-> J2SEv 1.4.2_08 SDK -> Download J2SE SDK 클릭
-> Accept -> Continue
-> Linux Platform -> self-extracting file (j2sdk-1_4_2_08-linux-i586.bin, 34.73 MB
마우스 오른쪽 클릭, 다른 이름으로 대상 저장

chmod +x j2sdk-1_4_2_08-linux-i586.bin
./j2sdk-1_4_2_08-linux-i586.bin
압축이 풀리면서 j2sdk1.4.2_08라는 디렉토리가 생성됨.

잘 되는 지, 테스트 해보기

mkdir -p /svc/neo/work/java_test
cd /svc/neo/work/java_test

vim HelloWorldApp.java

/**
* The HelloWorldApp class implements an application that
* simply displays "Hello World!" to the standard output.
*/
class HelloWorldApp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System.out.println("Hello World!"); // Display "Hello World!"
    }
}

( http://java.sun.com/docs/books/tutorial/getStarted/cupojava/unix.html )

/svc/neo/local/src/j2sdk1.4.2_08/bin/javac HelloWorldApp.java
/svc/neo/local/src/j2sdk1.4.2_08/bin/java HelloWorldApp
(/svc/neo/local/src/j2sdk1.4.2_08/bin/java HelloWorldApp.class라고 치면 안됨. "Exception in thread "main" java.lang.NoClassDefFoundError: HelloWorldApp "라는 에러가 나게되어있음.)

여행사, 항공권 예약

비행기 표 구하러 여행사 가봤는 데.
여행사 직원이라고 더 많이 아는 건 아닌 것 같다.
더 많이 알더라도 우리가 인터넷에서 찾은 것보다
더 상세한 정보를 알려주긴 어려울 것 같다.
1주일간 매일 출근해서 2~3시간씩 물어보면 모를까..


컴퓨터도 우리가 더 잘하고(타이핑도 우리가 더 빠르다.),
여행사 직원도 결국 우리와 같은 화면을 보는 듯하다.
각 여행사 웹사이트의 예약 페이지.


40~50대 이상, 인터넷을 잘 못하고, 정보 찾을 시간이 없다면
여행사에 출국, 입국일만 정하고 다 위임해도 좋지만,
요즘 10~20대에다가 컴퓨터 좀 한다고 치면
직접 찾는 게 공부도 많이 되고 좋은 것 같다.


영문 이름은 제대로 타이핑 했는 지, 정말 우리가 원하는 표가 맞는 지,
확인/예매/취소는 언제 가능한지, 그런거 꼼꼼히 따지는 사람에게는
중간에 중개자가 하나 더 있으면 귀찮을 뿐이다.
(Communication 경로가 2배로 길어지니까.)
전화 수십번씩 걸어서 확인하느니,
인터넷에서 클릭 몇 번 하면 경유 항공사 정보부터 모든 정보가 다 나오니까.
(경유지 정보, 각 공항 체류시간, 전체 이동시간, 항공편 번호 등..)

이번에는 그냥 귀찮기도 하고, 몰라서 그냥 맡겼다. 다음에는 직접 찾아서 예약해야지
할인항공권은 정말 빨리 매진되나보다 아직 2개월이나 남았는 데,
(6월 23일경 표가 4월 24일에 모두 매진되었다.)
엊그제 표가 다 나가고 예약 대기자가 되었다.

뉴스그룹

뭔가 문제가 생기면 구글 뉴스그룹 같은 곳을 뒤지곤 했는 데.
요즘은 그냥 유명한 책을 산다.


뉴스그룹에 있는 지식들 대부분은 조각난 지식들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Background가 없으면 이해할 수 없는 것들도 많고,
대부분의 질문과 대답은 결국 책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포워딩한 것들이 많다.
(구글 하루 뒤지는 시간이나 좋은 책 1~2챕터 읽는 시간이나 비슷하다)


그래서 답변도 RTFM(Read the Fine Manual)이라고 해줄 때가 많다.
매뉴얼 찾기 귀찮아서 질문하는 사람도 있고,
어느 책을 봐야 할지조차 몰라서 질문하는 사람도 있다.


아무튼 뉴스그룹의 지식은 일반적인 책이나 매뉴얼과 달리 조각지식이라서
먼저 책을 읽어보는 것이 항상 낫다.
책에 없는 최신지식이나 Document되지 않은 것,
(대충 hack이라든지 그런게 하고 싶을 때나 봐야지.)
알 수 없는 버그들, 하나의 분야가 아닌 복합적인 문제들 일때
뉴스그룹이 더 큰 의미를 발휘한다.


 

동영상 캡처(Direct Show)

http://www.codeguru.com/Cpp/G-M/multimedia/video/article.php/c9551

제 5공화국

MBC에서 드라마로 시작해서 보고 있다.
1회 - 박정희 암살
2회 - 김재규 육본에서 어리버리 중..


대략 여기까지는 '그 때 그 사람'과 시대가 같다.
하지만 전두환이 주인공이니 조금씩 부각시키고 있는 것 같다.
'그 대 그 사람'에서는 김재규가 주인공이라서 많이 비춰주고
전두환은 한 씬 정도 밖에 안나온다.


물론 아직 전두환은 사건의 중심인물이 아니다.
박정희의 죽음을 의도한 것도 아니고 예상한 것도 아니니까.
정말로 쌩뚱 맞게 김재규가 저지른 우발적인 것으로 보인다.
(정사에서는 그렇다. 진실은 아무도 모르지만..)


전두환의 카리스마를 위해서 다른 군인들과는 달리 검은 옷을 입고
검은 중절모를 쓴 모습이 정말 멋지다.


이런 뜻하지 않는 기회와 권력의 공백을 아주 적절히 잘 이용하는
전두환의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다들 어리버리 할 때야 말로 쿠데타를 준비하기 적절하니까.
(위기라고 생각할 때는 기회로 만들었다.)


전두환보다 사실 정승화에게 더 큰 기회였는 데.
그걸 활용하지 못하다니.
최규하, 김재규 등.. 다들 너무 바보같이 대응했다.


역시 군인 정치시대 답게 나오는 인물 전부가 군인이나 전직군인인 것 같다.
경호실 직원들도 그렇고.


경호실 운전기사 2명이 국군병원장(별 1개)짜리 장군을 협박하는 것이나
안가에 접근하는 청와대 경호담당자를 정보부가 막는 것도 재미있다.
경호실장이 정보부장에게 호통을 치다니.
대통령 암살이라는 중요한 사건을 목격한 여자들도 그냥 집으로 보내고.
요즘 같으면 정말 말도 안되는 건데.


사실 독재 정권이 쿠데타를 일으키기도 가장 쉽다.
게엄령 내리기도 쉽고, 뭐든 비밀스러운게 많고
권력이 1인에게 집중되니까 그 사람만 처치하고
독재자만 교체하면 된다.
권력이 분산되어있고 서로 견제하고, 공개되어 있으면
누구도 음모를 꾸밀 수 없고,
어느 한, 두 곳을 장악해도 의미가 없다.


박정희의 카리스마가 지나치나 보니,
아래 있는 인물들도 스스로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을 너무 많이 기용한 것 같다.
항상 남의 명령만 받고 일하던 사람들이라
명령하던 사람이 죽으니, 우왕좌왕 갈 길을 못 찾고 있다.
1년 뒤에 일어날 쿠데타때도 아무 것도 못한다.


 

경력

20대에 시작한 직업에서 40~60대에 은퇴한다고 인생 끝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현명한 사람들은 다들 다음 직업이 준비되어 있다.


판사, 검사 하던 사람들이 은퇴하면 변호사 되거나 대기업 법무팀장이 되고
세무직 공무원들도 세무사가 쉽게 된다.
관료를 했던 사람들이 결국은 정치인 되고,
은행직원이었다면 투자가가 되기도 쉽다.
항공사 직원이 여행사 차리는 일도 흔하다.
경찰이 은퇴하면 경호업체나 사립탐정사무소를 차리기도 한다.
야당이 여당되고, 운동권이 정치하고..
다 그런거다.


자신의 경력을 적절히 이용할 만한 정보나 경험을 잘 쌓아 두는 것이 중요하다.
로마인 이야기도 읽어보면 로마인이 관직에 나가기 위해서는
일단 군대에서 경력을 쌓아야 된다.
전직 집정관 출신들을 속지에 총독으로 파견한다.


경쟁자였던 사람이나 조직과 함께 일하는 경우도 흔하다.
다들 같은 environment에서 움직이는 곳이니까.


헐리웃 영화를 봐도 특수부대의 가장 무서운 적은 전직특수부대원이고
가장 나쁜 악당은 전직 경찰관인 경우가 흔하다.


예)
The rock - 악당:전직 특수부대원
007 - 악당:006같은 전직 비밀요원

환경

역시 사람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다.
다음주에 팀을 옮기기로 했으니, 지난 1년간 뭘 했는 지, 정리해 봤다.
이 팀에게도 그렇고 옮길 팀에게도 뭔가 해줘야 할 것 같아서..


그래서 글을 몇 편 써봤는 데.
역시나 프로그래머 답지는 않다.
검색 기획자처럼 잔뜩 써놨다.
1년간 하던 일도 그렇고, 창의적으로 일하려고 하다보니
그런 쪽으로 흐를 수 밖에 없었다.


개발자는 시키는 대로만 일하는 수동적인 존재로 만들어 버리는 곳이라
뭔가 생각을 계속 할 수 있는 출구를 찾아 헤맸다.


그리고 프로그래머치고는 시장이나 조직 내부상황(일명 정치)에
민감한 곳에 있었던 것 같다.
(그래봤자, 전략기획, 마케팅, HR 이런 곳만 못하겠지만..)
연구소 같은 곳은 정말로 조용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른다.
그래서 개발자들은 다들 나를 정치인이라고 하나보다.


다 시간의 뒷편으로 몰아넣고 다시 프로그래머로 돌아가고
9월에는 학생으로 돌아가야지.


 

2005년 4월 24일 일요일

서양 미술사 2

건축물들도 미술에 포함되니까.
서양 미술사 책을 보고 있는 데.
상당히 지루한 것 같다.


마치 우리 나라 대부분의 유물, 유적이라고 할 만한 것들이 불교적인 것처럼
(절, 탑, 불상..)
유럽도 대부분 기독교 적인 것 같다.


그림의 주인공도 여자면 마리아, 남자일 경우는 예수,
사람이 2~10명 정도 나오면 사도,
모양이 특이하거나 고통 받고 있으면 괴물, 지옥..


수많은 종교적 설화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 봐도 잘 모를 것 같다.
마치 절에 가면 대부분 있는 사천왕들이
비종교인에게는 괴물 4마리로 보여서 무섭기만 할뿐이니까.
(사천왕의 원래 의도가 겁주는 게 맞긴하지..)


음.
아무튼 중세시대는 내게는 좀 지루한 것 같고
페이지를 쭉 넘기면 르네상스 이후로 가서.
친근한 고흐가 나오는 군.
고흐는 노란색,
고생은 빨간색,
클림트는 검은색이 특징적인 것 같다.
해설을 안 봐도 나같은 초짜도 눈치챌 수 있군. ㅎㅎ


마네의 '폴리 베르제르의 술집'도 익숙하다.
일반물리학 광학 챕터에서 한번 소개된 적있으니까.
이 그림은 특이하게도 배경이 거울이다.


내가 좋아하는 로마 쪽과
종교적인 색채가 없는 1571년 카라바조 이후의 그림을 보는 편이 좋겠다.
하지만 1571년 이전이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봐야지..

공부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할까? 많이 생각하고 있다.
내가 배운 것을 남에게 설명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하면
저절로 공부가 된다.


경험상으로 보면 지난 3년간 내가 습득한 대부분의 지식들은
6개월 이내에 다른 사람이 그것을 질문하곤 한다.
사람들은 다들 비슷한 생각을 하고 비슷한 것을 궁금해하고
비슷한 일을 하기 때문에 내가 배운 것은 곧 다른 사람도 배운다.


그 때를 대비해서 미리 생각해두면 참 좋다.
남이 뭐가 궁금할 지 생각해보면 내가 뭘 배워야 할지도 알 수 있다.
공부를 한 후에 뭐가 필요할 지 생각해보면
저절로 복습이 된다.


질문하고, 대답하고,
혼자서 학생도 됐다가 교사도 됐다가 평론가가 되고,
독자가 되었다가 저자가 되고,
반대편 주장을 하는 사람이 되기도 해야 한다.


방어전 치르듯 공부를 해서는 안된다.
오늘 시험보고 까먹을 것처럼 해서는 안된다.
겨우 턱걸이 하듯 매달려서도 안된다.
잘 소화시켜서 어떤 때든 써먹을 수 있게 하면 된다.
앉아있을 때도 누워있을 때도 책이 없을 때도 눈을 감거나 떴을 때도
도서관이 아니라 시장 바닥에서도 의미가 있어야 한다.


50년 뒤에 다시 봐도 생각날 수 있게,
다 잊어버렸다고 해도 처음 본 것 같지는 않게.
지금보다는 낫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식 교육

과외를 한 번이라도 해봤다면 사람 가르치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 수 있다.
남의 자식 그것도 거의 다 큰 사람 1~2시간 가르치는 것도 힘든데.
정말 작은 아기, 말도 안 통하는 그 작은 녀석부터 시작해서
20년간 자기 자식을 키운다는 건 정말 힘들다.


항상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
오늘은 무엇을 했는 지, 뭘 생각하는 지, 어디 다친 곳은 없는 지.
돌봐야 할 것이 내 몸의 2배로 늘어난다.
(나 + 자식)


뭐든 해주고 싶지만 다 해주면 안된다.
혼자 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세상을 스스로 감당할 수 있다.
젓가락질을 가르친 후에는 혼자 밥을 먹게 하고,
씻는 법도 가르치고, 옷 개는 법, 설겆이 하는 법.
가르쳐 준 후에는 혼자 하게 내버려둬야 한다.


넘어졌을 때도 스스로 일어나게 해야 한다.
일어난 후에는 어디 다친 곳은 없는 지 물어봐야 한다.
(매정한 사람이 되서는 안된다. 독립심을 키우기 위한 거지.)
답답해서 못 참겠더라도 대신 해주면 안된다.


부모가 얼마나 힘든지도 가르쳐야 한다.
부모의 희생을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으면 나중에 감당할 수 없다.
말로만 힘들다. 기대가 크다고 해도 별 소용없다.
직접 보여주고 가끔은 부모가 무엇을 하는 지, 직접 해보게 해야 한다.


너무 혼만 내서 자신감 없고, 할말 못하는 사람이 되게 해도 안된다.
항상 뭐가 하고 싶은 지 물어보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지,
말 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바보 같고, 엉뚱한 말만 하루 종일 할 지도 모르지만
들어보면 뭘 아는 지, 모르는 지, 좋아하는 지, 싫어하는 지 알 수 있다.


이 아이가 20~30년 뒤에는 나와 같은 방법으로 자신의 자식을 기를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줘야 한다.


이렇게 묻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네가 아빠라면(엄마라면) 뭐라고 말해줄까? 어떻게 해줘야 할까?"
역할극을 하는 것도 좋다.


 

[영화]밀리언 달러 베이비 - 스포일러

한국 영화든 미국 영화든.
권투영화는 왜 다들 눈물이 나는 거지..


눈물나게 가난하고 불쌍한 주인공이 나와서
항상 권투 아니면 자신을 구원해줄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호소한다.
아버지는 자살하고 어머니는 아프고
동생은 가난에 비뚤어져서 감옥에 갔다오고
마약에 중독되거나 깡패가 되는 것 밖에는 인생에 낙이 없는 동네 출신.
그나마 성실하게 인생을 살 마지막 방법이 권투.
죽도록 맞고 때리지만 그것이 아니면 합법적인 일로 할 수 있는 건.
평생 막노동을 하거나, 잡부로 일하거나 하는 것들 뿐.
인간답게 살고 영웅이 되고 돈도 벌 수 있는 게 그것밖에 없다.


굶어가면서 운동하고,
맞고 쓰러지고 피흘리고 울고 또 울고.
어금니깨물고 또 일어서고.
밥 사먹을 돈을 아끼려고 먹다 남은 음식, 다 상한 음식도 그냥 먹고.
아파도 참고, 걸레 같은 옷과 좁은 집을 참고 산다.


조급한 마음에 실력이 완성되지도 않았는 데,
프로 데뷰를 하고, 돈에 매수된 매니저에게 이끌려서
무대에 나갔다가 쳐참하게 망가지기 일수다.


다들 마지막까지 슬프게 끝난다.
김득구의 이야기를 다룬 '챔피온'도 그렇고..


이제 다 이뤘으니 여한이 없다면서 죽어버린다.
다 이뤘으면 이제 승리를 만찍해도 좋으련만...


 

권투

인생도 권투랑 비슷하다.
처절하기도 하고..


잘 나가는 듯 싶으면 많은 유혹들이 기다리고 있다.
실력이 부족한데도 돈을 벌기 위한 매니저들의 유혹에 넘어가서
너무 무대에 일찍 나와서 몸만 망가지기도 한다.


지금 당장 승리가 눈 앞에 보일 것만 같고,
세상에 나오기만 하면 당장 부자가 될 것 같은 데.
사실 그렇게 쉽지는 않다.
실컷 이용만 당하고 들러리로 인생을 마감할 수도 있다.


능력, 가능성, 잠재력 있는 많은 젊은이들이 도전을 하지만
너무 이른 시점에 자신을 소모시키기도 한다.


"너 정도면 충분해. 이 정도면 어디 내놔도 충분하니,
 바보처럼 구석에 있지말고 데뷰하는 거야.
 더 늙기 전에 빨리 실력 발휘해야지,
 계속 혼자 연습만 할꺼야? 실전을 뛰라고.
 곧 챔피온과 붙을 수 있어.
 그럼 네가 챔피온 되는 거라구."


"공부 지겹지 않냐? 얼른 돈 벌자.
 이번에 한 번만 대박나면 너 성공하는 거야.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 래? 책만 보면 뭐가 될 것 같아?"


------------------
권투 연습만 해서는 챔피언이 될 수 없고,
책만 봐서는 성공할 수 없지만.
그것들은 당연히 먼저하고 실전에 들어가야 된다.


왜 이번에 복학을 하는 지 생각해 보면 비슷한 것 같다.
회사에 가만히 있으면 꼬박꼬박 월급 나온다.
자주 칭찬만 들으면서 살 수도 있다.
여기 아니더라도 다른 회사도 들어가서 벌 수도 있다.
하지만 좀 더 큰 것을 노린다면 별로 좋은 생각은 아니다.
이것도 이렇게 쉽게 이뤘다면 더 어렵고 더 큰 일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회사 관두고 다시 복학하는 거다.


'잘한다. 잘한다' 몇 번 소리 들었다고 진짜 잘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평생 그렇게 칭찬 쉽게 듣는 쉬운 일만 해서 뭘 더 할 수 있겠나?


 

돈(Money)

해외 여행가기로 한뒤로 왠지 물쓰듯 쓰고 있는 것 같다.
지난달보다 최소한 2배는 쓴 것 같다.
TGI, Outback도 가고, 가방도 덜렁 2개나 사버렸다.
동대문에서 티셔츠도 샀군.
책도 3권 샀고, 전자사전, 프린터..
이런건 다 왜 산 거지?


유럽여행 예산도 별로 생각안하고 대충 신용카드 되는 데까지
긁으려고 봤더니;
생각없이 갔다가는 한도 초과할 것 같다. -0-
(귀차니즘..)


주민등록등본, 초본, 재적 증명서, 여권, 국제학생증, 사진..
온갖 서류들도 상당히 돈과 시간을 많이 잡아먹고 있다.
인지세, 우편환 수수료, 등기 우편료 같은 이런 저런 세금도 참 많다.


가계부 정리해야되는 데. 백업용 하드도 고장났다.


나도 유럽여행 예산을 계산해 봐야겠다.
(용군꺼 베껴야지..)


항공권 80
기차 52
기타 교통비 30
숙박비 90
식비 105
물건값 10
건물 입장료 10
음악회 30
기념품 20
비상금 20
--------------------
합계 : 447만원


회사에서 2달간 일할 날도 빠졌으니, 기회비용으로 따지면 얼마나 되는 거지?
대학생 1년 등록금 쯤은 되지 않을 까?
그만큼 많이 배워서 돌아올지 모르겠다.

2005년 4월 23일 토요일

Remember? - PC 통신

요즘 인터넷에 나오는 수많은 서비스 기획들, 사업 아이템들을 보면
사실 PC 통신 시절에 다 있던 것들이다.
(아마 PC통신 시절의 것들도 다 그 전에 있던 것들이 온 것이겠지.)


PC통신을 이미 겪었던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인터넷으로
효과적으로 가져오지는 못하는 것 같다.
별로 창의적이라는 생각을 못하고, 다들 잊어버린 듯 하다.


그것은 마치 일본이나 유럽에서 한 번 성공한 아이템을 국내로 들여오는 일과 비슷하다.
사실은 다 검증되어 있는 셈인데.
다들 그 때 어땠는 지, 잊어버린 것 뿐이다.
(우리팀에도 PC통신 시절 운영자 출신들이 많은 데,
 정작 아이디어는 하나도 안 나오는 것 같다.)
혹은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린다.


물론 웹과는 다른 점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거기서 더 많은 생각들을 가지고
오면 좋을 듯 하다. 그 때 생각해놨는 데, 미쳐 펼치지 못한 것들도
지금 보면 아주 괜찮은 것일 수 있다.
아마 미래에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많이 생각해두면 인터넷 이후에 무엇이 왔을 때, 써먹을 수 있겠지?


나중에 시간나면 과거 PC통신에 관한 이야기나
컴퓨터 잡지 10년 전 판을 읽으면서 괜찮은 아이디어를 재발견할 수 있는 지
찾아봐야 겠다.
심지어 로마 시대, 춘추전국시대의 고전에서도 좋은 아이디어를 발견할지도
모르겠다.


 

Rock(&#47225;)

어렸을 때, 가끔 TV에 락이 나오면 다른 채널로 돌렸던 것 같다.
부모님들의 첫마디는
"무슨 저런 미친 것들이 나오냐."
내 생각에도 갑자기 스피커가 폭발하는 것 같고
무슨 공포영화처럼 기괴하게 옷을 입은 사람들이
나와서 채널을 돌리고 했다.
(M-TV 녹화해서 틀어주는 거였겠지.)


다들 무슨 히피나 무정부주의자, 마약중독자 같은 이미지라고 할까?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학교 강당에서 선배들이 틀어준
뮤직비디오를 봤는 데. 너무 시끄러워서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때는 그런 것 구하기 힘들었던 것 같은 데.
귀한거 구해서 선구자 같은 마음으로 틀어줬던 것 같다.
대학 1학년 때까지도 선배들이 가끔 방에 놀러가면 들려주기도 하고
밴드에도 들어가고 하는 걸 보고
'저 사람은 이제 공부 접은 걸까?'하는 순진한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아무튼 이제는 많이 대중적이되서 (나도 듣는 걸보면)
별 거부감 없이 듣는 것 같다.
그게 불과 5년전 이야기라니. 세상 참 빨리 변하고 나도 빨리 변하는 구나.
Mission Impossible 같은 헐리웃 블록버스터의 흥행과 더불어
힘을 입어 락도 대중적이 됐나보다.


내가 듣는 곡들도 대부분 Mission Impossible, Spawn, Matrix에서 나왔던 곳들이나 그룹들이니까.


 

[음악]Step by step - New kids on the block

초등학교 3학년 때 이모가 녹음해줘서 많이 듣던 노래인데,
요즘 다시 들어보니 참 감동이 남다르군.


지금 들으니 되게 단조로운 노래인것 같다.
90년대 대학생들이 좋아할만한 풍의 노래인 것 같다.


서태지와 아이들 초기나, 소방차 같은 그룹들과 창법이나 음악 분위기가 거의 비슷한 것 같다.
(발라드와 댄스 중간 쯤.)


음원은 신디사이저로 합성한 미디려나?
완전 노래방 수준이네.ㅋㅋ


노래 가사도 정말 쉽다. 그 때는 무슨 소린지 하나도 몰랐는 데.
지금보니 세상에서 제일 쉬운 영어 가사인 것 같다. 왠만한 동요보다 더 쉽다.

내 인식 속의 도시 - 서울

각자 어떤 사물이든 도시에 대한 이미지가 있기 마련인데.
나도 내 무의식 중에 내제된 서울에 대한 이미지가 있다.
서울에 산지 3년이 다 되가는 데도
'여기가 서울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때는 별로 없다.


서울이라는 생각이 들 때는
동대문이나 남대문 혹은 종로, 명동 같은 서울의 전통적인 동네에
갔을 때 좀 들고.
저기 반포나 잠실에 가면 또 서울이라는 생각이든다.


어린 시절 매년 1번씩 서울에 올 때마다 반포 아파트나 잠실 쪽만
보고 가서 그런지, 지금도 그 동네를 가야 서울에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특히 88년 올림픽 분위기의 서울.
잠실, 반포는 그 때 한창 아파트가 지어져서 지금도 그 분위기이다.


그리고 석촌호수에서 테헤란로 쪽으로 택시를 타거나
양재에서 도곡동 쪽으로 택시를 탈 때도 서울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데.
그 때의 이미지는 서울이라기 보다는 메트로 폴리탄, 뉴욕 같은 모습이다.


한강을 건널때도 왠지 맨하탄 같다는 생각이 든다.
(뉴욕, 맨하탄도 가본적 없지만 그냥 혼자 드는 생각이 그렇다.
 '거기도 가면 이러지 않을 까'하는 뭔가 아득한 느낌)


 

의대생들

요즘은 의대생들이 부럽기도 하다.
장래가 보장되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고등학생처럼 사는 그들이 부럽다.
나름대로 입시 지옥을 아직도 5~6년이나 더 겪는 불쌍한 처지라고 할 수도
있지만 보고 있으면 참 귀엽다.
녀석들은 아직도 중학교, 고등학교 때 모습 그대로인 것 같다.
친구들과 매일 이야기하고 같이 지내니까.
일반적인 대학처럼 옮겨가면서 수업을 듣는 게 아니니,
정말로 고등학생이 다시 된 기분일 것 같다.
(물론 그 녀석들 생각에는 고등학교 7학년이겠지만.)


지금 다시 입시 공부하라면 고개를 젓겠지만
그 때의 추억을 그 친구들을 통해서 느낄 수 있다.
싸이월드에 친구들 사진을 올리는 친구들도 거의 그런 친구들이다.


나처럼 대학 다니고, 사회 나와버리면 왠지 늙어버리는 것 같다.
솔직히 대화를 해도 그들은 고등학생 그대로 인데,
나만 사회를 너무 많이 아는 것 같다.
(그래 봤자. 생산직 3년차지만..)


@ 그냥 학창시절의 낭만이 부럽다는 거지. 암기는 즐..

학원

초등학교 1학년 이후로는 꾸준히 학원을 다녔던 것 같다.
초등학교 때는 주로 수학, 컴퓨터 학원을 다녔는 데.


중, 고등학교 때는 입시학원을 다녔다.
고등학교는 기숙사 생활이라 주말반만 잠시 다녔고,
내 학원 인생의 피크는 중학교 때 였던 것 같다.


중학교 올라가자마자 입시 지옥이 시작되서
우리 학군 근처 중학교에서 공부 좀 한다는 친구들은 전부 모아서
학원마다 서울대반, 연고대반 만들고 난리였는 데.
울 엄마도 다른 엄마들에게 정보를 입수해서 학원에 보냈다.


그 때 같이 다니던 친구들 중 절반은 KAIST에 있고 절반은 의대 간것 같다.
엄마들도 요즘도 모여서 등산하시면서 의대, 법대, 회계사 타령이다.


무슨 교과서가 5~8종인데.
(교학사, 지학사, 한샘 등..)
교과서마다 내용이 약간씩 달랐다.
(조립제법이나 유클리드 호제법이 별로 안 중요하니 빠지곤 했다.)
그러다보니 빠진내용이 아주 조금씩 있었는 데.
8종 통합 문제집이라는 걸 꼭 사야 빼먹는 내용이 없다고 그랬다.
학원, 학교 선생님들은 그런 걸로 위기감을 조성해서
애들이 바보가 될꺼라고 엄마들을 협박해서 학원에 다니게 만들었다.
(교과서마다 내용이 달라서 빠진 내용이 있는 데,
 입시에 나오면 손해니까 다 배워야 한다는 말.)


아무튼 가둬놓고 스파르타 식으로 가르치고,
집에 왔다 갔다 하는 것도 학원 버스 같은 걸로 통학시키고
돈을 더 받았다.
(교육 사업의 파생 상품으로 운수업도 한 셈이다.)
시내 대형 학원은 관광버스가 5~10대씩 있기도 했다.


뭐 그러건 말건 애들은 학원와서 열심히 놀기도 했다.
동전 3개만 있어도 재미있게 놀았다.
동전 농구, 동전 축구, 짤짤이(동전따먹기).
볼펜으로 총과 활도 만들었다.
(스프링과 고무줄만 있으면 된다.)
특히 과학수업할 때 몰래 만들면 더 재미있다.
(이 얼마나 실사구시적인 학습인가.)


가장 싸고 큰 지우개를 사다가 지우개 따먹기도 하고
면도칼로 조각을 하기도 했다.
마치 쇼생크 탈출에서 주인공이 칫솔이나 돌로 체스판을 한 판
만드는 것과 비슷했다.
입시 감옥에서 졸업할 때 쯤이면 다들 그런 공예에 장인이 되기 마련이다.
여학생들 괴롭히기도 아주 재미있다.;; (악동들..)


학원도 역시 비오는 날 가야 제 맛이다.
주룩주룩 내리는 비 속에 분위기도 있고,
선생님 말씀도 잘 안들리니 사색하기 딱이었다.
그리고 가끔 울리는 천둥번개 소리를 들으며
저 바깥 대자연을 동경하기도 했다.


학원가에는 항상 수많은 도서관과 분식점, 음식점이 성행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서울 종로, 광주 도청 모두 시내 중심가이다.
학원가는 항상 중심가 바로 옆에 붙어 있다.
극장도 많고 옷집도 많고, 노래방, PC방. 모든 상업의 중심지이다.


맑은 날도 그렇지만 비오는 날 분식집 앞을 그냥 지나치기 힘들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기나가나?
오고 가는 길에 분식집이 10개가 넘는 데.
하나 사먹게 된다.

도서관(Library)

책은 읽는 편이지만 도서관 체질은 좀 아니다.
책을 읽으러 도서관에 간적은 많았지만 공부를 하러 간적은 별로 없는 것 같다.
항상 시험 공부한다고 가서는 열람실에서 소설책이나 역사책을 보거나
매점에서 과자사먹고 식당에서 끓여주는 라면이 맛있어서,
친구들과 먹는 도시락과 옥상에서 마시는 음료수가 좋아서
도서관에 갔던 것 같다.


1.
도서관에 대한 첫번째 기억은 초등학교 3학년 때이다.
그 때 자전거도 처음 샀었는 데,
친한 친구 셋이서 항상 같이 다녔다.
모두 자전거가 있었기 때문에 활동 반경이 크게 늘어나서
저 먼 곳에 있다는 중앙도서관에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었다.
버스로도 다섯 정거장이 넘어서 초등학생이 걷기에는 좀 먼 거리였는 데.
자전거 = 자가용을 뽑으니 갈만 했다.
매일 친구들과 어린이 열람실에서 책을 봤던 것 같다.
그리고 그 해 여름인가에는 도서관 독서 캠프도 참가했었다.


2.
두번째로 도서관에 많이 다니던 때는 중학교 3학년 때이다.
과학관 영재교실(예비 과학고생 양성을 위해서 교육청이 만든)에 다녔는 데
특히 영재교실 시험기간이 되면 다들 중앙도서관에서 공부를 했던 것 같다.
물론 나는 그 때 무협지를 가장 많이 봤다.
김용의 영웅문도 그 때 본 것 같다.
친구들도 대부분 도서관에서 일단 모여 자리만 잡아 놓고
옆 오락실에 철권을 하러 갔다.
당시 철권의 인기는 4년 뒤 스타크래프트와 비슷했다.
옥상에 올라가서 광주 시내를 내려다보며 나중에 크면 뭐할지
고민도 막 시작했었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라면은 역시 중앙도서관 지하에서 파는 것 같다.
달랑 라면 한 그릇에 단무지 밖에 없는 데 말이다.
(찬밥에 말아먹는..)
여름에 복학하기 전에 다시 한 번 가봐야 겠다.
지금 먹어도 맛있을 까?


3.
고등학교 때는 처음으로 학교 도서실에서 공부란 걸 하게 됐다.
그 전까지 평생 수업 시간 외에는 공부해본 적이 없는 데.
입시가 두렵긴 두려웠나보다.
동네 책방에 나온 유명한 참고서가 있으면 항상 확인하고
다들 단어장에 빼곡히 단어를 적어서 읽곤 했다.
집이 버스로 30분이면 가는 데도 기숙사에서 갖혀 살다보니
기숙사 1년 때는 정말 외로웠다.
마치 미국이나 캐나다로 유학온 기분이었다.


4.
KAIST 입학 TOEFL시험을 보기 위해서 송정도서관에서 공부를 했다.
여름이었는 데, 무진장 더워서 잠만 죽도록 잤다.
토플 책만 펴면 덥고 잠이 와서 계속 잤다.
낮잠자려고 도서관가는 것 같았다.
그 때 처음으로 체력이 부족하다는 걸 알게 됐다. (공부는 체력)


5.
KAIST 합격한 후 겨울에는 다시 중앙도서관에 다녔다.
집에서 혼자 놀기도 귀찮고 막 스타크래프트가 나온 시절이라
다들 도서관에서 모여서 PC방에 갔다.
학교를 자퇴한 친구들도 모두 모였다.
대학 입학전에 권장 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써오라고 그래서
태백산맥을 열심히 읽었던 것 같다.
(물론 너무 내용이 길어서 5권까지 읽고 포기.)


6.
대학 때는 정말 도서관에 안 갔다.
가끔 뭔가 복사하거나 제본할 때만 간 것 같다.
가더라도 지겨워서 1시간 안에 돌아오기 일수.
시험기간에는 특히나 시끌 벅적하고
커플들의 염장이 심해져서 가지 않았다.


가끔 주말에 너무 할 일이 없어서 과학잡지 읽으러 몇 번 간적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상급 학년 교재를 몇 장 넘겨보고는 한숨쉬고 돌아 온 적은 좀 있다.


KAIST 과학도서관은 온실 분위기도 나고 창가쪽 자리에 앉으면
뽀대나기도 하니, 괜히 가서 앉아 있다 온 적은 몇 번 있다. 


7.
정리해 보면 공부하러 간 적은 그리 많지 않고
주로 친구들과 만나거나, 그냥 심심해서 조용히 쉬러 가거나,
지하에 있는 도시락을 먹으러 가거나,
예쁜 여학생이 있는 지 보러 갔던 것 같군.
물론 도서관 로맨스같은 건 지난 20년간 한 건도 없었다.
순정 만화나 소설에나 나오는 이야기인가보다.


 

Signal-driven I/O와 asyncronous I/O

Signal-driven I/O보다 asyncronous I/O가 빠른 이유
User Buffer를 Kernel이 직접 이용하기 때문에 buffer copy가 1번 적게 일어나서 수행시간이 절약된다.

Unix에서는 asyncronous I/O가 잘 구현되어있지 않고
Windows의 IOCP를 이용한 방법이 잘 되어 있다.

참고)
UNP chapter 6, 22

논술과 나의 글쓰기

논술 시험과 내 글쓰기의 차이점이 뭘까 생각해 봤다.
논술은 제목과 주제가 먼저 주어지고 글을 쓰기 시작하는 데.
내 글쓰기는 일단 내 생각을 맘대로 쓴 다음에 마지막에 제목을 붙인다.


가끔은 여러가지 생각이 계속 분화(branch or spawn)를 계속해서
하나의 주제로 모아지지 않아서 글을 나누기도 한다.


논술은 분량과 시간이 사전에 정해지는 데,
내 글은 분량이 너무 많아서 2~3개로 나누기도 하고,
시간 배정도 내 맘이다.


그래서 블로그에 글쓰기보다 논술이 확실히 더 어렵다.
(취미랑 시험이랑 같을 리가 없지만.)
문제은행식으로 모든 주제에 대해 글을 써보든지,
그보다 더 많은 것들에 대해 깊히 생각해보지 않고는
그런 글을 쓸 수 없다.


미리 한 번쯤은 생각해보지 않은 주제가 갑자기 논술시험에
나온다면 정말 아무 말도 적을 수가 없다.


블로그는 내가 생각하는 쪽으로 주제를 정하고 글을 몰고 갈 수 있다.


 

일관성(Consistency)

빠르게 변하는 세상이니까 순발력이 중요한 것 같지만
사실은 일관성이 더 중요한 것 같다.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는 그럴싸한데,
모아 놓으면 말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흑세무민, 언어도단이라고 해야 할까?)


한 마디씩 받아치는 것은 기계(AI)도 할 수 있다.
Context가 없는 문장은 그냥 말장난에 불과하다.


이것 맞고, 저것도 맞고, 물론 세상 정답이 1개는 아니지만
어떤 것을 선택해야할 필요는 분명히 있다.


세상은 100% Yes, 100% No, 100% True, 100% False 같은 건 없는 아날로그지만 80~95%쯤 되면 그 쪽으로 밀수 밖에 없다.
50% 정도 라면 변증법써서 합의점 찾을 때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할 테고,
그 이하라면 좀 더 성숙되기를 기다려야 한다.


--------------------------------------------------------------
거짓말을 하더라도 일관성있게 해야지,
맘대로 받아치는 사람과는 손발 맞추기가 힘들다.
순발력만 빠르고 일관성이 없으면 혼자 빠져나가기만 잘한다.


거짓말도 10년이상 일관되게 할 수 있다면 진실이라고 말할 수 있어진다.
사람들이 진실한 이유는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함이니까.

[기사]문자 메시지·이메일, 대마초보다 IQ 더 크게 손상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105&article_id=0000001798&section_id=103&section_id2=241&menu_id=103


문자메시지는 확실히 내용이 너무 짧고, 즉흥적이고, 느려서 바보 만들기 딱 좋은 것 같다.
TV나 CF보다도 훨씬 심각하다.


바보 지수 : 책 < 다큐멘터리 < 영화 < 뉴스 < 드라마 < CF < 문자메시지


E-mail은 쓰기 나름인 것 같다. 광고만 맨날 확인하다보면 역시나 바보되기 십상이고,
글쓰기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나같은 사람이라면 2시간에 1번 정도 확인하는 것이 적절하다.
그보다 더 짧은 타이밍으로 확인하면 중독에 빠지거나, 업무에 집중할 수 없고 (마치 오락게임을 하는 것처럼 된다.),
너무 늦게 읽으면 다른 사람들이 기다리다 지친다.


지난 4년간은 좀 바보 였던 것 같은 데,
남들보다 인터넷을 많이 쓰다보니 요령도 생기고,
4주 훈련, 여행, 사람들과 대화, 혼자만의 사색, 독서 같은 걸 많이 하다보니,
인터넷을 적절히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검색과 나, T자형 인재

검색 서비스는 generalist가 필요한 서비스인 것 같다.
물론 specialist도 많이 있어야 하지만
기술과 기획이 적절히 버무려진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게시판, 커뮤니티 - 기획 중심 서비스
네트웍, 스토리지 - 기술 중심 서비스


기획자들처럼 generalist를 지향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기회이지만
개발자들처럼 specialist를 지향하는 사람들에게는 약간 애매하다.


항상 세상을 살아하는 데, 곁눈질은 중요하다.
T자형 인재라고 해서 general, special 둘 다 잘 챙겨보라는 데.
곁눈질을 너무 많이하면 아무것도 못 이룬다.


한가지 일을 1~2년 정도는 꾸준히 해야 하는 것 같다.
1주일 ~ 3개월 단위로 이것저것하다보면
Intoduction 페이지만 읽는 사람이 된다.
아무것도 잘 할 수가 없다.
threshold(역치, 최소 반응한계) 이상으로 집중적, 연속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그리고
대략 뭐든 3년 이상 하면 질리기 마련이기도 하고
한계효용 때문에 재미와 학습진도나 떨어진다.
IT 분야에서 3년이면 하나 정도 배우기 적절한 시간인 것 같다.


----------
심지어 취미도 그렇다.
영화도 일주일에 2~3편씩 3년 보면 영화광이 되고,
수영도 3년하면 고급, 연수반에 들어갈 수 있다.


자동차도 그 정도 몰면 어디가서 초보라는 소리는 안 듣는 다.
컴퓨터 타이핑을 해도 그 정도 되고,
대기업에 들어가도 잘하면 대리급이 될 수 있다.
중, 고등학교, 대학교, 석사, 군대도 하나 마칠 수 있는 시간이다.

[Tech]로컬 검색 서비스

"너희 집은 어디니?"
"가까운 짜장면집을 알려줘" - 생활/음식
"너 지금 어디 있는 거야?" - Presence
"지금 길은 얼마나 복잡하지? 정체구간을 알려줘." - Navigation
"지름길을 찾아줘." - Navigation
"그냥 우리 동네, 우리 나라 어떤 모양으로 생겼는 지 알고 싶다." - Map
"전국에 중국집이 몇개나 있지?" - 상업, 비즈니스
"우리 동네에는 아파트, 빌딩이 몇 채나 돼?" - 부동산
"이 주변에 제일 높은 곳이 어디지?" - 관광, 군사


사람들이 많이 보고, 많이 필요로 하는 건 뭐든 검색이 될 수 있다.
기존에 활용하지 못했던 공간(Spatial) 정보를 활용하면 얼마나 좋을 까?

[Tech]검색 서비스 2

Computer Engineering으로 보면 검색은 어떤 일들을 하나?
이런 저런일 몽땅 다한다.
돈 되는 일이면 다 우리가 할 수 있다고 우기면 된다.
뭐든 잘 하는 사람이면 다 모아 놓으면 좋을 것 같다.
정말 두리뭉실하다.


Storage - 무진장 많이 잡아 먹는 다.
Network - 정보는 network상에 널려있고, 그것을 얻는 것도 Network을 통해서 이다.
OS - 기반 기술이니 당연히 필요하다.
AI - 우리는 추천도 해주고 비슷한 것도 보여줘야 한다.
DB - storage를 잘 관리해야 한다.
SE - 거대한 시스템이라서 매우 복잡하다.
Design -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Compiler(Template Engine) - 사용자 customize를 쉽게 한다.
Information System - 유용한 정보를 보여줘야 한다.
Natural Language - 정보는 결국 인간의 언어로 표현된다.
Virtual Reality - 인간 친화적으로 검색하면 더 잘 보이지 않을까?
Media - 뉴스 검색도 있고 시의성의 중요하다.


Marketing - 광고를 잘하고 소비자가 뭘하는 지 알아야 한다.


정체성은 정의하기 나름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인가? 기획자인가? 운영자인가? 관리자인가?


Specialist, Generalist 다 필요하다.
잘되면 좋은 거고, 잘못하면 이것저것 잡기에만 능한 사람이 된다.

2005년 4월 22일 금요일

[Tech]데스크탑 검색 서비스

"내 치즈를 누가 옮겼을 까?"
"엄마, 내 양말 어디있어?"
"여보, 리모콘 보지 못했어?"


하드에 데이터를 너무 많이 넣어 놓다보니 도저히 못찾겠다.
디렉토리, 폴더 방식으로 자료를 정리
- 도서관식 분류법, 야후 디렉토리 서비스처럼 한계, 모순에 부딪침.
"동아시아 호랑이의 흡연율 연구 논문"라는 책은 어느 분류에 넣지?
동아시아 분류? 아시아 분류? 역사 분류? 동물 분류? 생물 분류? 과학 분류?
논문 분류? 생활/건강 분류?


인터넷도 바다지만 내 하드도 진흙탕, 안개 속이다.
너무 많아서 못 찾겠다. T.T
여기도 검색엔진 하나 달아야 겠다.


Multiple Index기능
. 때로는 날짜 순으로
. 제목 순으로
. 본문 길이 순으로
. 중요한 것 순으로
. 자주 본 것 순으로
. 최근에 자주 본 것 순으로
. 지금 보는 거랑 비슷한 것 순으로
. 위에 것들 적절히 섞은 순서로.


 

[Tech]검색 서비스

어떤 서비스가 좋은 서비스인가?
다른 모든 서비스가 그렇듯 매우 주관적이다.


다양한 기준
1. 수집한 웹 페이지의 양
2. 내가 원하는 결과가 빨리 나옴
   (몇 개 빼먹지만 화면 가득나와서 짜증나게 하는 것은 싫음.)
3. 내가 원하는 결과가 많이 나옴(하나도 빼놓지 않고)
4. User Interface가 편리함
   Navigation하기 쉽게 되어 있음.
   (왠지 손에 잘 붙는 느낌)
5. 예쁜(혹은 잘생긴) 배우가 광고 했음.
6. 남들도 그걸 씀. (가끔 경품도 주고, 친구들도 들어옴)
7. 쓰레기 결과, 광고가 적게 나옴.
8. 지루한 일상을 재미있게 함.
   이리저리 아무 단어나 치면 재미있는 것들이 튀어나옴.
   그냥 웹 서핑하고 싶음.
9. 불법적인 내용이 안 나온다. 건전하다. 혹은 멍청하다.
10. 불법적인 내용도 잘 나온다.
    와레즈인가? 대중이 원하고 인터넷에 있으니 보이는 것일 뿐이다.
    소송걸면 어쩌지?


다 잘할 수 있나? 없다.
대략 저것들 중 절반 이상하면 잘하는 것이다.


네트웍, 스토리지 중심의 서비스 - 1번을 잘 함.
검색 이론 중심의 서비스 - 2,3 번을 잘 함.
마케팅을 잘하는 서비스 - 5,6 번을 잘 함.
소비사 중심의 서비스 - 2,3,4,7번 중 몇 개를 잘 함.
Entertainment 중심의 서비스 - 8,10번을 잘 함.
보수적인 서비스 - 7,9 번을 잘함.


좋은 게 뭔가?
소비자에 따라 다르다.
연령별, 지역별, 직업별, 정치 성향별...
검색도 민주주의인가?  많은 사람이 동의하는 결과가 좋은 결과일까?
소수 엘리트(전문가)의 의견이 옳은 것일까?
두리뭉실하다.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노릴까나?
돈 안되는 소비자는 포기할까?
우리랑 친한 소비자에게만 집중할까? 선택과 집중
집중의 장점 : 특정 대상에게는 더 큰 만족도를 줘서 매니아층을 형성할 수 있다.
집중의 단점 : 나머지 사람들은 삐져서 안 쓴다.


Fault Tolerance
전문 서비스 - 의학, 법률, 금융 분야. 에러나면 끝장이다.
              우리의 서비스에 목숨이 걸린 사람이 있다.


대중 서비스 - 오락, 연예, 유머 등..
              가끔 에러날 수도 있지뭐 빨리, 많이 나오면 그만이다.
              오타도 상관없고, 잘못 걸린 링크는 안 누르면 그만.
              몇 시간 뒤면 다른 정보로 바뀔 것이다.
              (대중 서비스 = 대충 서비스)


결과 늘이기, 줄이기 기법
결과를 얼마나 많이 보여줄까?
1. AND를 OR로 슬쩍 바꾼다.
2. 1~2글자 오타는 봐준다.
   . 키보드 상의 옆글자는 같은 글자로 취급
   . 소리가 비슷하면 비슷하게 한다.
   . string similar match를 한다.
3. 동의어, 유의어를 처리한다.
4. 한/영타 변환을 처리한다.
5. 심심하면 아무정보나 슬쩍 끼워넣어 보여준다.
6. 비슷한 페이지도 보여준다.


어떤 결과는 보여주지 말까?
1. 금칙어는 뺀다.
2. 관리자가 보여주기 싫은 데이터는 뺀다.
3. 왠지 사이즈가 적은 데이터는 안 보여준다.
4. 유사한 결과는 대표적인 것 하나만 보여준다.


얼마나 많이 보고 싶나?
기획자들과 소비자들이 정함.
양복 마춤처럼 어떤 사람은 넉넉한 소매를 원하고
어떤 사람은 꽉끼는 옷을 좋아한다.


누가누가 닮았나?
비슷한 페이지란 뭘까?
1. 색깔이나 HTML tag 모양이 비슷한 페이지
2. URL이 비슷한 페이지
3. 비슷한 단어가 많이 출현하는 페이지
4. 서로 같은 곳을 링크하는 페이지
   (Hub Page, 사랑은 서로 같은 곳을 바라 보는 거야.)
5. 다른 많이 페이지들이 공통적으로 링크한 페이지들.
   (Authoritive Page저 녀석들 왜 우리들만 보지?)


개인화 검색
너도 맞고, 너도 맞다. 다 옳지.
싸우지말고 사람마다 다른 정보를 보여 주자.
1. 로그인 기반, 쿠키 기반의 서비스
   네가 뭐하는 녀석인지 알아야 잘 찾지.
   대신 네 사생활을 보장하기는 약간 힘들어.
2. 너 맨날 이런 것만 찾는 구나. 그래 여기 몽땅있다.
3. 편식하지 말고 가끔은 이런 정보도 먹어라.
4. 나는 다 싫어. 익명성 속에 숨고 싶어.
   원자화 된 대중이 될래


검색의 범위는 어디까지 인가?
1. 책의 색인
2. 세상 온갖 것. 무조건 양이 많고 한 눈에 파악이 안될 때.
   (  )검색. 괄호 안에 아무 말이나 집어 넣는 다.
   Query 창만 달려 있으면 다 검색이다.
   예) 사랑검색, 추천검색 ...
3. 검색회사가 하는 사업은 다 검색
4. 뭔가 레이블과 링크가 붙어 있을 때


누가 검색 사업을 하나?
다들한다. 심지어 개인 블로그에도 달려있는 게 검색창.
음악 검색, 이미지 검색, 채팅방 검색, 게시판 검색, P2P 파일 검색,
데스크탑 검색, 지도 검색, 가수 검색, 가사 검색, 특허검색,
사랑검색, 검색 서비스 검색 ...
다들 하는 데, 돈 버는 애들은 몇 없기도 하다.
다른 서비스의 질을 향상 시키는 catalyst 역할도 많이 한다.


 

Human Interface Guidelines

Apple Human Interface Guidelines
http://developer.apple.com/documentation/UserExperience/Conceptual/OSXHIGuidelines/index.html

Windows XP Visual Guidelines
http://users.ticino.com/usr/dgautschi/microsoft/default.htm

Nonblocking, blocking 혼합

Spin-lock이 유용한 경우
Spin lock은 nonblocking이기 때문에 resource를 많이 잡아먹는 단점이
있지만 blocking보다 response time이 빠르다.
(Kernel-User mode 전환 같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

Network I/O에서도 마찬가지.
따라서 nonblocking과 blocking의 장점을 모두 취하기 위해서
일정 횟수(시스템의 특성에 따른)만큼 nonblocking으로 polling한 후 blocking하게 짜면
잦은 I/O에 따른 response time 향상과 I/O가 적을 때 blocking을 통해
resource를 절약하는 장점을 모두 취할 수 있다.
예) spinlock를 n번 돌고 sleep.
     polling n번하고 block.

또 다른 방법으로는 먼저 blocking을 한 후 I/O가 available함을 알았을 때,
nonblocking을 이용하여 loop를 돌아 buffer의 크기보다 더 큰 데이터를 한 번에 처리할 수도 있다.
예) select로 기다리다가 I/O가 가능해지면 loop를 돌아 가능한한 많이 nonblock read(), write() 한다.

물론 이런 tuning들은 시스템의 초기에 넣기 보다는
많은 경험이 쌓이고 예측이 가능할 때, 그리고 변화가 적은 안정한
상태에서 가능한 것들이다.
(이른 최적화는 코드를 복잡하게 하고, 이해하기 힘들어지고
버그를 늘리고 오히려 느리게 만들 수도 있다.)

2005년 4월 21일 목요일

창업

처음부터 사업가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사회를 나온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업가도 많은 것 같다.


엔지니어들을 보면 좀 더 그런게 많다.
왠지 월급 적게 받는 게 불만이고, 하고 싶은 것, 만들고 싶은 것 의견이 안 맞거나,
발언권이 적어서 못하게 됐을 때, 독립해서 창업하는 경우도 많다.


PARC 사람들도 그런 것 같고, 국가 지원을 받는 연구소 같은 곳도 그런 경우가 많다.
점점 먹고 살기 힘들어지니 어떤 조직에서 예산을 줄여버려서
더 이상 연구를 못하게 되니, 그 결과를 가지고 나와서 따로 창업하는 경우가 있다.
(실험실 창업이라고 할 수도 있겠군.)


좀 더 극단적으로는 회사에서 짤리고 갈 곳이 없어서
그냥 하나 만들어 버리고 스스로를 고용했다는 사람도 있다.

[Windows]영문 Windows에서 한글(korean) 사용하기

시작(Start) -> 설정(Property) -> 제어판(Control Panel)
-> 국가 및 언어 옵션(Regional and Language options)
  -> 국가별 옵션 -> 표준 및 형식 -> 한국어(Korean)
  -> 언어 -> 텍스트 서비스 및 입력 언어
    -> Install Files for East Asian language
    -> 자세히 -> 설정 -> 한국어

(Microsoft Global Input Method Editors (IMEs))
http://www.microsoft.com/windows/ie/downloads/recommended/ime/default.mspx
한글 입력기 설치 파일
http://www.microsoft.com/windows/ie/downloads/recommended/ime/install.mspx

한글 입력 되는 사이트
http://myhome.naver.com/tricatch/
-------------------------------
http://www.prettynim.com/zboard/view.php?id=info&page=7&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1

참고)Windows XP는 windows CD가 있어야 한글 입력기가 설치됨.

국제 전화 걸기

데이콤

http://www.isic.co.kr/dacom/sub_use.php3
https://card.dacom.net/auto/menu_prepaid02.html

접속번호안내
https://card.dacom.net/auto/menu_prepaid03.html
http://www.isic.co.kr/dacom/sub_use.php3
네덜란드 0800-022-8220
덴마크 8001-8082
독일 0800-080-0820
모나코 800-90-182
벨기에 0800-700-82
스위스 0800-563671  
스페인(카나리제도) 900-990-822
슬로바키아  0800-00-8200
아일랜드 1800-55-0082
영국 0800-89-0820
오스트리아 0800-200-208
이태리(바티칸/산마리노) 800-172-226
체코 800-001-182
터키 00800-828282
폴란드 00800-821-2182
프랑스(프랑스령 안틸레스) 0800-99-0182
핀란드 0800-110828
헝가리 06-800-08212
스웨덴 020-79-2201

현대카드 폰 서비스
1. 한국통신 - 현대카드 폰서비스
국내 -> 해외 : 00720 + 카드번호 # + 비밀번호 # + 국가번호 + 지역번호 + 전화번호 #
해외 -> 국내 : 국가별 접속번호 + 3(신용카드 선택) + 카드번호 # + 비밀번호 #
국내 시외전화 이용시 : 00720 + 카드번호 # + 비밀번호 # + 국내지역번호 + 전화번호 $

2. 데이콤 - 현대카드 폰 서비스
국내 -> 해외 : 08215 + 카드번호 # + 비밀번호 # + 국가번호 + 지역번호 + 전화번호 #
해외 -> 국내 : 국가별 접속번호 + 카드번호 # + 비밀번호 #
국내 시외전화 이용시 : 08215 + 카드번호 # + 비밀번호 # + 국내지역번호 + 전화번호 $

3. 온세 - 현대카드 폰 서비스
국내 -> 해외 : 08314 + 카드번호 # + 비밀번호 # + 국가번호 + 지역번호 + 전화번호 #
해외 -> 국내 : 국가별 접속번호 + 3(신용카드 선택) + 카드번호 # + 비밀번호 # + 번호
국내 시외전화 이용시 : 08314 + 카드번호 # + 비밀번호 # + 국내지역번호(0을 누르지 않음) + 전화번호 $

서양 미술사

친구의 추천으로 한 권 샀다.
유럽여행에는 내가 들었던 서양 음악사보다 서양 미술사가 훨씬 도움이 될 것 같다.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세계사, 서양사도 좀 더 봤을 텐데.
서양 음악사의 중심이 되는 독일이나 오스트리아는 별로 오래 머물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과학기술사 책에 많이 언급되는 지중해 도시도 별로 들르지 않을 것 같다.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톨레도 같은 곳도.. 그 도시에 간다고 음악이 계속 나는 것은 아니니..)


아무튼 미술관이나 건축물을 보기 전에 공부해 두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런던이나 오스트리아에서 오페라, 연극, 음악 공연 중 하나 씩 보기로 했다.

유럽 여행 계획 2(europe tour plan)






















































































































































날짜 도시 숙박/이동시간
1 서울->런던 (서울출발),(런던3박)
2 런던
3 런던
4 런던->암스테르담 (암스테르담 2박)
5 암스테르담
6 암스테르담->프랑크푸르트 (야간열차 4~10시간)
7 프랑크푸르트
8 프랑크푸르트 -> 프라하 (야간열차 8.5시간)
9 프라하
10 프라하->빈 4시간 20분
11
12
13 빈->베네치아 (야간열차 10시간)
14 베네치아
15 베네치아
16 베네치아->로마 (야간열차 8시간)
17 로마
18 로마
19 로마
20 로마 -> 피렌체 3.7시간
21 피렌체
22 피렌체->제노바 3시간
23 제노바->밀라노 3시간
24 밀라노
25 밀라노 -> 인터라켄 5시간
26 인터라켄
27 인터라켄->융프라우요후 2시간 20분
28 융프라우요후
29 융프라우요후->파리 8시간
30 파리
31 몽생미셸
32 파리
33 파리
34 파리
35 파리->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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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도시 수를 11개로 줄였다.
(런던,암스테르담,프랑크푸르트,프라하,빈,베네치아,로마,피렌체,제노바,밀라노,인터라켄,융프라우요후,파리,몽생미셸)
야간 열차 이용도 최소화해서 4번 밖에 안된다.(노선상 더 줄일 수는 없는 것 같다.)
슬렁슬렁 보면서 다니기로 했다.
피곤한 날은 그냥 쉬기도 하고, 마음이 안 맞으면 따로 돌아다니기도 하고,
보고 싶은 도시는 더 머물기도 하고, 재미없으면 좀 일찍 떠나고.


런던, 로마, 파리는 3일씩 미리 숙소를 예약하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구하기로 했다.
그리고 다른 여행객들도 많이 만나서 동행할 수 있으면 함께하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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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시각표 대충 보기
























































































From To arrive depart 소요시간 참고
Munchen Praha 23:08 8:15 9:07 야간
Praha Wien Sudbahnhof 14:32 19:04 4:32
Wien Sudbahnhof Venezia S.Lucia 20:34 8:46 10:12 야간
Venezia S.Lucia Firenze S.M.N 6:30부터 거의 매시각 3:20
Firenze S.M.N Roma Termini 6:40~9:53 매시각
20:53 ~ 21:53 3번
2:00
Roma Termini Pisa Centrale 7:35~20:05 2시간간격 3:10
Pisa Centrale Milano Centrale 7:38~19:07 2시간간격 4:00
Milano Centrale Luzern 7:10~19:20 매시각 4:00
Luzern Interlaken Ost 6:55~20:55 매시각 1:51
Interlaken Ost Paris Lyon 6:56~16:21 2시간간격 7:00

2005년 4월 20일 수요일

무선 인터넷 사용

. 무선랜카드 달린 컴퓨터를 산다.
  802.11b인지, 802.11g인지 본다.

. 무선랜카드 드라이버를 설치한다.

. AP를 찾는 다.

. AP 설정법을 공부한다.

. 네트웍카드 설정을 본다.
  시작 -> 제어판 -> 네트워크 연결
  -> 무선 네트워크 연결 -> 속성
  -> 일반 -> 인터넷 프로토콜(TCP/IP) -> 속성 혹은
  -> 무선 네트워크

. IP를 찾는 지 확인한다.
  ipconfig /all

. IP를 리셋해본다.
  ipconfig /renew

. 네트웍 상황을 본다.
  netstat -a

참고 페이지
http://www.nespot.com/
http://cafe.naver.com/iknowswing.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590

[펌]「기술을 현실로」벤처캐피탈 역사

http://www.zdnet.co.kr/news/column/hotissue/0,39024748,39134848,00.htm


. 사람들은 단지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어떤 일을 도전하지 않는 다.
  리스크에는 반드시 큰 보상이 따라야 한다.


. 콜럼버스는 신대륙발견으로 유명해졌지만
  사실 그와 그의 투자자들은 동양의 금을 얻기 위해 투자한 것이다.


. 캘리포니아는 골드 러시 때문에 큰 곳이지만
  금이 사라진 이후에도 모여있는 사람들이 그 자체만으로
  다른 일들을 벌이기 위한 원동력이 되었다.


. 미 국방성의 자금, DARPA도 사실 안보를 위한 것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미국의 기술 발전에 도움을 주었고,
  대학, 벤처 기술의 영양분이 되었다.


. 아이디어와 기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자본과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마케팅도.

경력

경력은 사람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잣대 중 하나이지만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는 다.
경력이 많다고 다 뛰어날 수는 없다.


경력이 15년이고 자신의 시간의 5%만 자기 개발에 투자하는 사람과
경력이 3년이고 자기 개발에 30% 투자하는 사람을 보면
후자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것이다.


15 x 0.05 = 0.75
3 x 0.30 = 0.90


오랜 시간 동안 일을 했다고 해도 방법을 개선하려는 의지 없이
항상 같은 식으로만 일해왔다면 진보는 없는 것이다.
수많은 경험 속에서 배운 것이 없다면 경력은 별 쓸모가 없다.


학교 졸업이후 공부를 안 했다면
1990년까지의 지식만을 가지고 15년 일한 사람과
2000년까지 나온 지식을 공부하고 5년 일한 사람 중에
누가 나은 지는 쉽게 말 할 수 없다.


10년간의 개인적인 경험과 10년간 축적된 그 분야의 새로운 지식 중
어떤 것이 큰지 본다면 후자가 더 클 것이다.
물론 (10년간 축적된 그 분야의 지식 x 지식 흡수율)이
후자 기술자의 능력이 될 것이다.


경력이 많은 사람이 무조건 뛰어나다면 정년 퇴직은 왜 만들겠는 가?
출석부 도장 많이 찍는 다고 저절로 숙련공이 되는 것도 아니다.

2005년 4월 19일 화요일

기술 도입

RFID, DNA검사 같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려면 역시 반발이 적은 곳부터 해야 한다.
당연히 비민주적인 곳, 특수한 분야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그리고 불가피한 필요에 의한 곳에서 부터 공략해야 한다.


지역별
. 아시아 - 중국부터 시작
. 미국
. 유럽


대상별/그룹별
. 무생물(가능하다면)
  . 공공 기물
  . 사적 재산
  . 큰 물건
  . 작은 물건
. 동물
  . 맹수
  . 동물원
  . 애완동물
. 군대
  . 적
  . 특수부대
  . 일반부대
. 감옥
  . 장기복역수, 위험인물부터
. 의료(장애인, 노약자부터)
. 어린이
. 회사
  . 비정규직
  . 생산직
  . 사무직
. 일반 개인


 

체험

젊어서 시간과 바꿀만한게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체험'인 것 같다.
그래서 여행도 다니고 온갖 미친짓을 다 해봐야 한다.


뭐 별로 큰 짓을 벌리고 있지 않으면 작은 삶 하나, 하나도 체험을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
슈퍼에 가서도 새로운 과자나 음료수가 나오면 꼭 사먹어보고
괜히 현대백화점을 두리번 거리면서 돌아다녀본다.


회사의 온갖 세미나도 모두 참석하고 있다.
재테크, 기술, 기획, 디자인 세미나 등...


코엑스에는 특히나 특이한 과자점들이 몇 개 있다.
얼마전에 가본 사탕 전문점이라든지,
현대 백화점이나 링코에는 1,000원짜리 과자도 많이 판다.
잘 고르면 맛있고, 가끔은 아주 불량 식품 같다.


오늘도 과자 한 봉지 사먹었는 데, 실패다.
하지만 작은 체험이 하나 더 늘었으니 다행이다.


--------
유럽여행가면 바게트에 볶음 고추장 발라 먹어야 한다길래,
어떤 맛인지 미리 알아보려고 했는 데,
튜브형 볶음 고추장이 품절이란다. 동네 마트 5곳 갔는 데 없다.
그냥 튜브형 고추장만 있군. 볶음이 더 맛있고, 부풀어오를 위험도 적은 것 같은 데.


현대백화점 지하에서 빵도 자주 사먹고, 오코노미야끼도 먹고,
일본식 라면, 돈까스, 만두도 자주 먹는 편이고
태국식 면도 먹고 하니까.
어쩌면 유럽에서도 남들보다 더 잘 적응 할 지도 모르겠다.
(특이한 과자, 초코렛, 사탕도..)


그리고 오늘은 뉴질랜드산 옥수수와 호박 요구르트, 기름 뺀 참치를 샀다.


호박 요구르트는 제주도 산인데, 1,800원(200ml) 좀 비싼 데 별로 맛도 없다.
그냥 프리미엄 가격으로 붙여서 여성층이 미용/다이어트 용으로 사게 만들려는 것 같다.
용기만 다이어트 식품처럼 멋있게 생겼다.
호박맛 하나도 안 난다. 그냥 맛없는 요구르트 맛이다.


보통 참치는 기름이 흥건해서 캔에 담겨 있는 데,
이 참치는 진공포장해서 비닐속에 담겨있는 것 같다.
여행갈 때 휴대하기 더 간편할 것 같다. 기름도 적고, 더 가벼우니까.
심지어 중량대비 가격도 더 싸다.
내일 먹어 봐야지.


뉴질랜드산 옥수수는 스위트 콘이라고 적혀 있는 데,
맛이 우리나라 것과 비슷할 것 같다.


------------
진짜 큰 일은 잘 안 저지르는 것 같다.
마라톤 도전이라든지, GRE라든지, 여자친구 사귀기 라든지..
대략 유럽 여행이 좀 큰 도전이라고 할 만하군.

유럽 여행 계획 1






















































































































































날짜 도시 숙박
1 서울->런던 (서울출발)
2 런던 (런던3박)
3 런던
4 런던->암스테르담
5 암스테르담 (암스테르담2박)
6 암스테르담->하이델베르크 (하이델베르크 1박)
7 하이델베르크->뮌헨 (뮌헨 2박)
8 뮌헨
9 뮌헨->프라하 (야간열차1박)
10 프라하 (프라하1박)
11 프라하->부다페스트 (야간열차 1박)
12 부다페스트 (부다페스트 1박)
13 부다페스트->빈 (빈 2박)
14
15 빈->베네치아 (야간열차 1박)
16 베네치아->로마 (로마 4박)
17 로마
18 로마
19 로마
20 로마->피렌체 (피렌체 1박)
21 피렌체->피사->밀라노 (밀라노 1박)
22 밀라노->인터라켄 (인터라켄 2박)
23 인터라켄
24 인터라켄->루체른 (루체른 1박)
25 루체른->제네바 (제네바 1박)
26 제네바->니스 (야간열차 1박)
27 니스->바르셀로나 (야간열차1박)
28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1박)
29 바르셀로나->마드리드 (야간열차 1박)
30 마드리드 (마드리드 1박)
31 마드리드->파리 (야간열차 1박)
32 파리 (파리 2박)
33 파리
34 파리->서울 (파리 출발)
35 서울->런던 (서울 도착)
----------------------------------------------------------------------------
여행 가이드에 나온 일정인데,
파리, 로마, 스위스에서 더 있고 싶다면, 뮌헨 근처 동유럽을 빼고,
다른 곳이 더 가고 싶다면 스페인을 빼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