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27일 수요일

충전지 쾌속 충전 2

방금전 말했던 '충전지 쾌속 충전소'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실 다음과 같은 세부적인 내용이 필요하다.


1. 자본(배터리와 충전기가 n대 필요하다.)
   일종의 장치산업(설비산업)이기 때문이다.


2. 수요예측
   고객이 일정한 트래픽으로 일정한 수만큼 와야
   Queue(buffer)가 효과를 발휘한다.


3. 본전뽑기
   본전 뽑기 전에 새로운 전지 기술이 나오면 안된다.
   전지의 수명, 장치의 가격, 유지비(전기세, 인력..)를 생각했을 때,
   최소 가격을 얼마나 되야 할까?


4. 표준
   충전지들이 표준을 따라야 설비가 줄어든다.


5. 가짜 확인
   빈 충전지가 정품인지, 제품에 결함이 없는 지 확인해야 한다.


6. 시장성
   고객이 과연 충전 시간을 줄이는 만큼 많은 돈을 지불할 지
   알아야 한다.


7. Ubiquitous
   우리 동네에 하나만 만들어서는 별 의미가 없다.
   슈퍼나 주유소처럼 많은 곳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있어야 한다.


8. 관리
   소비자 대신 24시간 쉬지 않고 충전을 해줄 사람이나 충전 기계가 필요하다.
   수요예측, 설비의 안정성, 수요의 안정성, 표준의 변화..
   화재방지(소화기 등..)


9. 경쟁자의 진입
   나말고 다른 사람도 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지 생각해 봐야한다.
   아이디어 자체가 너무 간단해서 파악하기 쉽다.
   자본과 관리력이 더 좋은 대기업들이 진출할 수도 있다.


10. 변화
    새로운 전지가 나올 때마다 기술변화를 따라 잡을 만큼 연구해야 한다.


11. 마케팅
    고객들에게 이런 상품이 있다는 걸 알려야 한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12. 법적인 문제들
    세금이나 국가의 허가는 어떻게 받아야 할까?
    충전지 업체들과 제휴해야 할까?


13. 영업 모델
     어떤 방식으로 영업을 해야 할까? 주유소나 슈퍼처럼 소비자가 오기를 기다릴까?
     택배나 중국집처럼 직접 주문/배달을 해야할까?
     개인과 거래하는 것이 나을까? 기업 고객들을 대량으로 상대하는 편이 나을까?
     전지업계와 제휴하여 전지를 단순한 소비재에서 에너지 서비스 혹은 전지 리스(대여)업으로 바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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