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23일 토요일

논술과 나의 글쓰기

논술 시험과 내 글쓰기의 차이점이 뭘까 생각해 봤다.
논술은 제목과 주제가 먼저 주어지고 글을 쓰기 시작하는 데.
내 글쓰기는 일단 내 생각을 맘대로 쓴 다음에 마지막에 제목을 붙인다.


가끔은 여러가지 생각이 계속 분화(branch or spawn)를 계속해서
하나의 주제로 모아지지 않아서 글을 나누기도 한다.


논술은 분량과 시간이 사전에 정해지는 데,
내 글은 분량이 너무 많아서 2~3개로 나누기도 하고,
시간 배정도 내 맘이다.


그래서 블로그에 글쓰기보다 논술이 확실히 더 어렵다.
(취미랑 시험이랑 같을 리가 없지만.)
문제은행식으로 모든 주제에 대해 글을 써보든지,
그보다 더 많은 것들에 대해 깊히 생각해보지 않고는
그런 글을 쓸 수 없다.


미리 한 번쯤은 생각해보지 않은 주제가 갑자기 논술시험에
나온다면 정말 아무 말도 적을 수가 없다.


블로그는 내가 생각하는 쪽으로 주제를 정하고 글을 몰고 갈 수 있다.


 

댓글 2개:

  1. 현성아 미안하다~ 홈페이지에 너의 소중한 글을 지웠다 -_-; 회사 사람들도 들어오고 하는 자리라.. 너무 떠벌리고 싶지 않아서~ ㅎㅎ

    잘 지내지? 회사가 뭐 분위기 좋다기 보다는 그냥 주식을 해보려고 하는데 우리 회사가 그나마 나을것 같아서 스톡옵션 받은 사람들한테서 사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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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 네~ (사실은 약간은 난처하게 여기실거라고 생각했어요. ㅋㅋ)

    보통 주식거래를 할 때는 주식 시장에 상장된 주식을 많이 하지요. 비상장 주식은 복잡하니까요.

    곧 상장하는 거라면 쉽겠지만, 아니라면 팔기도 어렵지 않을 까요?

    좀 다른 데, 저희 회사는 코스닥 상장기업인데, 회사에서 우리 회사 주식을 사는 걸 별로 권장하지 않아요. 물론 정보가 많아서 좋긴한데, 내부자 거래에 걸릴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팀원이 알아봤자 얼마나 알고, 사봤자 얼마 못 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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