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31일 수요일

MS-Word나 아래한글에서 표(Table), 그림 쉽게 쓰기

  워드 문서 작업을 하다보면 표를 관리하기가 매우 귀찮다.

  글자와 잘 어울리지도 않고 중간에 수정을 위해 글자를 개행하다보면  배치가 깨져서
  엉망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는 표를 최대한 일반 글자(큰 글자로 가정할 수 있게)로 생각하게 만드는 게
  가장 편하다.

  MS-Word의 경우)
  표 전체를 블럭으로 지정한다. (shift키 또는 마우스를 이용하여 drag)
  아래한글처럼 완전히 블럭지정되지는 않고 글자만 지정된다.
  (하지만 블럭 전체가 된거나 마찬가지다. 단지 이쁘게 보이지 않는 것일 뿐이다.)
  
  마우스 오른쪽 클릭 -> 표 등록 정보 -> 표 -> 텍스트 배치 -> 없음


  아래 한글의 경우)
  표 전체를 블럭지정(F5 이용)
  
  마우스 오른쪽 클릭 -> 개체 속성 -> 기본 -> 위치 -> 글자처럼 취급 (check)

[팁]WYSIWIG에디터 쉽게 사용하기

생각해보니 WYSIWIG 에디터가 이 게시판에 붙어있기는 하지만 좀 불편하다.
(freeware인데 버전업도 안되니 뭐.. 할말없다.)

그렇다고 다시 예전처럼 text기반으로 돌아가기는 우울하고
생각해보니 MS-Word나 아래한글 같은 좋은 툴이 있었다. ^^

그러니까 간단한 글 쓸 때는 그냥 여기다 쓰고
복잡한 표나 그림이 들어갈 때는 MS-Word, 아래한글을 동원해서 만든 다음에
여기다가 copy & paste하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왜 진작 생각 못한거지?)



 

[책]캐즘 마케팅 - 제프리 무어

기술 수용 주기(Technology Adoption life cycle)






























초기시장


캐즘


주류시장



혁신 수용자


선각수용자


Early


majority


Late


majority


laggards


Early adapter


Visionaries


innovator


기술애호가


Techonology
enthusiasts
engineer


미래지향


외향적


야심만만


아무도 없음


관망기간


Pragmatist


Conservative



권위를 지니고 있음, 돈은 없음,


디버깅, 피드백


거금을 투자


초기자본형성


Project Oriented


새로운 표준


최악의 시기


호환성


표준


싼 가격,


일상용품화


첨단 기술에 대한 두려움




첨단 기술은 discontinuous innovation이 필요함.


Discontinuous innovation = infra의 변화가 필요한 제품(새로운 제품, 첨단 제품)


Continuous innovation = infra의 변화가 필요없고 쉽게 수용될 수 있는 제품(일상 용품)



캐즘 뛰어넘기


틈새 시장 공략(표적 세분시장) market segmentation


segmentation의 정의 구전 효과가 가능한 범위.


Not sales-driven, but market-driven


(돈이 된다고 모두를 한번에 공략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초기에는 작은 segmentation을 집중공략하고 그 곳에서 가장 큰 물고기가 된 후 좀 더 큰 옆 시장을 하나씩 노려야 한다.)


  시장 선도 기업되기

. 완전 완비 상품

소프트웨어(Software)

Programmer는 뭐하는 사람인가? software만드는 사람.


 


software는 무엇인가?
n.  소프트웨어(?hardware).
1 [컴퓨터]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총칭.
2 시청각 교육의 교재.
3  로켓R미사일R우주선 등의 도면[연료 등].


 


programming을 처음 배웠을 때 느꼈던 건, 이게 있으면 생각하는 건
대부분(not 'ALL' but 'ALMOST') 할 수 있을 꺼라는 생각이 드는 데.

막상 배우고나서 생각해보면 어디에 써야 될지 알 수가 없다.


그러니까 문제는 이걸 배우는 것(learn)보다 이걸 어떻게 써야(use)하는 지 알 수 없다는 거다.
그리고 초반에는 그냥 배울 수가 있지만 후반으로 가면 공부할 게 너무 많아서 다 할 수는 없고
필요한 것 (useful, necessary)만 해야 하는 데. 뭐가 필요한지 알 수가 없다.
사실은 직접 필요한 분야에 쓰기 전에는 전혀 필요하지가 않다.
이미 지금도 잘 돌아가고 있는 분야에 억지로 끼어드는 셈이니까.

마케팅에서 초기에 시장에 진입하는 것과도 같다.
해야할 일은 무진장 많지만 사실상 모든 일을 다 할 수는 없고 중요한 일부터 해야 하는 데.
(중요한 일 = 소비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일.)
초기에 시장에 진입할 때는 당연히 내 제품에 대한 소비자가 없다.;;


Who is the first, 닭 or 계란? (에.. 영어가 잘 안되는 군. 아무튼 닭과 계란 중 뭐가 먼저지?)


결국 마케팅 이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틈새시장, 아주 세분화된 시장을 찾아야 한다. (표적세분시장)
처음부터 거창한 것을 하려고 하면 안되고 내가 공부하고 있는 툴로 만들 수 있는 가장 작고 간단하면서도
그것을 이용했을 때 놀랄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
(성과 = 시간 단축, 편리성...)


 


 


@ 예전 같았으면 전산으로 다른 분야를 설명했을 텐데, 요즘은 다른 분야(마케팅)로 전산을 설명하고 있군;;
    신기하다.

[펌]IFF - Identification friend or foe

http://en.wikipedia.org/wiki/Identification_friend_or_foe

망가져가는 홈피

오늘은 제로보드 카테고리 기능을 쓰고 있는 데.
괴로운 게 지금까지 쓴 글을 모두 분류해야 된다는 거다.
(마우스 3,000번 정도 클릭해야 될듯.)
그래서 그냥 포기했다.

위지윅 에디터 쓴 후로부터 글들의 개행도 좀 이상해졌고
게시판 스킨을 바꾸다보니까 뭐 안되는 기능이 많군.
(제로보드 제작자가 만든 스킨이 아니라 버그가 더 많다.)

에.. 그리고 내가 쓴글이 연속 100개를 넘어섰다;;

[펌]탐색기에서 압축파일이 많은 디렉토리를 열 때 매우 느려지는 현상

질문) 탐색기에서 압축파일이 많은 디렉토리를 열 때 매우 느려지는 현상

내장 압축/해제 프로그램이 동작하여 폴더처럼 파일도 미리 압축을 풀어
access되게 하므로 시간이 많이 걸린다.

내장 압축/해제 프로그램 제거/재설치 방법

1. [시작] > [실행(R)] -> cmd 입력(명령 프롬프트)

2. regsvr32 /u zipfldr.dll 입력

3. "zipfldr.dll의 DllUnregisterServer 성공" 이라는 메세지가 뜸

4. 컴퓨터 재부팅

5. 재부팅 후에는 zip 확장자를 적당한 연결 프로그램과 연결해준다.

재설치 방법: 2번에서 regsvr32 zipfldr.dll

재부팅 안해도 일단 되긴 합니다. 재부팅 후에는 zip 확장자의 연결프로그램을
지정해주어야 합니다.

[펌]아스피린과 타이레놀의 차이

아스피린과 타이레놀의 차이
타이레놀은 진통 작용만 있지만 아스피린은 진통 + 소염 작용이 있습니다.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지요.. 그래서 심혈관계질환의 예방용으로 아스피린을 꾸준히 먹는 처방을 내리는 의사도 있습니다. 이왕 진통제 먹을꺼면 아스피린이 나을겁니다.
단 아스피린은 위독성이 있고, 타이레놀은 간독성이 있답니다. 위가 약하신 분들은 아스피린은 삼가하시고 간이 안 좋은 분들은 타이레놀 드시면 안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펜잘 같은것은 두개를 섞어놨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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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미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진통/해열/소염제는 크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1. acetylsalicylic acid (대표약품: 아스피린)
2. Iburophen (대표약품: Advil)
3. Acetaminophen (대표약품: 타이레놀)

지난 4년간 미국생활의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특히 애 아빠로서..)

일반적으로 가장 안전한 약으로 간주되는 것은 타이레놀입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병원에서 수술할 때부터 시작, 거의 모든 상황에서 권장됩니다.

아스피린의 경우에는 치료약 보다는 예방약 (심장마비 등...), 즉 비타민 류와 같은 측면에서
복용이 권장되나, 실제로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위장출혈 등의 각종 부작용 때문에
거의 권장되지 않습니다.

이브로펜 (즉 애드빌)의 경우에는 아스피린과 비슷한 정도의 부작용을 가진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만,
실제로 해열 효과가 높아서 꽤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아들녀석이 이래저래 아파 열이 오르는 경우를 많이 겪어봤습니다.. (부모가 다 그렇죠..)

이 경우 의사들이 제일 먼저 추천하는 것은 당연히 타이레놀입니다.

그런데 타이레놀을 먹어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타이레놀의 효과가 6시간 지속된다고 했는데, 실제로 3시간 지난 후부터 다시 열이 오르기 시작하는
경우 등...)

이 경우, 의사들은 절대로 타이레놀을 한알 더 먹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게 알약이던 시럽이던 간에...)
그 대신 약을 바꿔서 이브로펜 (애드빌)을 먹이라고 합니다.

즉 같은 약을 너무 많이 먹임으로서 생기는 남용의 부작용보다는, 다른 약으로 열을 내리라는 거지요..
(물론 이때는 성분이 문제가 되는 것이지, 약 이름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아스피린과 애드빌은 같이 먹이거나, 순환해서 먹이지 말라고 하더군요... 몸 안에서의 기전 작용이 거의 비슷하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타이레놀-애드빌-타이레놀 이런 식으로 순환해서 투여했고, 늘 좋은 효과를 보았습니다.
(어찌되었던 타이레놀 사이의 간격, 애드빌 사이의 간격은 정해진 6시간을 지킨다는 것이지요..)

둘째, 한국약과 미국약간의 차이..

이상한 일이지만, 한국 있을 때도 이브로펜 종류를 안 먹어본 것은 아닙니다만, 별 효과는 없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애드빌이 거의 직빵의 효과를 봤구요.

그래서 왜 그런지 병원과 제약회사 직원들에게 확인을 해보았더니, 크게 두가지 요인이 있다고 합니다.
그 하나는 성분 함량에 대한 관리 부분이구요. 또 하나는 코팅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성분함량의 문제는 평균적으로 어떤 특정한 약에 들어가 있는 성분의 함량은 한국/미국 같습니다만,
한국에서는 QC의 문제로 개개의 약에 대해서는 성분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가 있을 수도, 또 거의 없을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제약회사에서 들었습니다. 특히 시럽류와 같은 경우에는 그 차이가 심하다고 하네요.

코팅에 대한 부분은, 대부분의 알약이 몸안에서 흡수되는 장소와, 흡수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에 따라
효용이 좌우되는데, 미국에서 팔리는 약들은 코팅 및 주 성분에 섞는 각종 보조제들을 잘 맞춰서,
최적의 장소 (위면 위, 장이면 장...)에서 최적의 시간 (분당 10mg씩 두시간 동안 흡수 등...)
되게 되어 있는데 반해, 한국에서 팔리는 일부 약은 함량에만 신경쓰지 나머지 부분에 대해 소홀히 하는
면도 있다고 합니다. (또 약을 1알 반, 하는 식으로 뽀개서 먹을 경우에 흡수율이 얼마나 달라지는지에 대한
공지 등도 전혀 없는 셈이구요.. 당연히 코팅이 벗겨져 맨 약이 노출되므로, 흡수율 및 장소가 달라집니다.)

물론 기술이 계속 발전되고 있고, 우리나라 제약기술의 수준도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차이는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만, 약의 제조기술 및 포장에 대한 부분은 아직도 미숙한 점이 많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외제약을 사서 드시라고 하는 말씀은 절대 아닙니다

메모의 홍수

얼마전까지만 해도 생각할 주제가 없어서 쩔쩔 매고 있었는 데.
3월 9일부터 시작한 메모(A5 용지에 쓰기 시작한..)를 하고 나서부터는
생각하고 정리할 주제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아직 생각 나는 대로 핵심 단어만 몇 개 적어두고 정리(홈페이지에 하나의 글로 적기)하지 못한 게,
이틀 분량은 되는 것 같다.


대략 내가 생각하고 있는 생각의 전파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어디선가 이것저것 주워듣는 다.
2. 멍하니 앉아서 곰곰히 혼자 생각한다.
3. A5용지 메모장에 생각나는 단어들을 기록한다.
4. 심심할 때 메모장을 꺼내서 생각을 확장해 몇 줄의 문장으로 만들어 홈페이지에 올린다.
5. 홈페이지에 올린 생각을 잘 다듬어 남에게 언제들 말해줄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든다.
6. 5의 내용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을 구두로 설득한다.
7. 6번의 경험을 바탕으로 official한 글이나 레포트, 논문을 작성한다.


 


현재 대부분의 생각은 4단계에 머무르고 있고 기술적인 문제(programming 같은..)들은 일부 5단계에 도달한 것들이 있다. (내가 만든 program 코드라던지, 작년에 회사에서 내가 만들어서 이제는 다른 사람이 쓰는 프로그램들)

Marketing

작년만 같았어도 절대 읽어보지도 관심 같지도 않았을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M.A.R.K.E.T.I.N.G
오늘 저녁부터 '제프리 무어'의 '캐즘 마케팅'을 읽는 중이다.
(생각해보니 6개월 전에 CTO님이 소개해줬었군. 그 때는 안 읽었지만..)
작년까지 해왔던 일들이 전적으로 기술 orient한 일이었다면 올해는 서비스적인 측면을 많이 생각하는
기술을 하고 있다. (여전히 system programmer인 건 맞지만..)

팀 분위기도 그렇고 팀장님의 세뇌교육에 점점 넘어가고 있는 듯하다.
(이 팀이 engineer들 모인 팀이고 팀장님도 engineer출신이신데,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는 전부 marketing)

아무튼 긍정적인 면을 들자면,
내가 작년에 이런 마케팅 책을 읽었다면 아마도 '다 구라.', '저자는 뺑쟁이', '뻔한 소리'라고 말했겠지만,
지금은 상당히 재미있게 그리고 공감하면서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해하려면 아직 멀었지만..)

2004년 3월 30일 화요일

[기사]<의학> 사무직의 신종질환 "과민성책상증후군"

사무직 근로자들 사이에 "과민성책상증후군"(Irr itable Desk Syndrome)이라는 신종질환이 나타나고 있다고 BBC 인터넷판이 29일 보 도했다.

이는 책상이 서류 등으로 어지럽게 널려진 가운데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앉아 장시간 근무하는 데서 오는 정신적-신체적 장애로 심한 경우 만성통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고 BBC는 전했다.

이같은 사실은 컴퓨터 모니터를 생산하는 NEC-미쓰비시 사가 인간공학 회사인 오픈 어고노믹스 사의 협력 아래 2천명의 사무직 사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 사에서 밝혀졌다.

이 설문조사 결과 67%가 2년 전에 비해 책상에 매어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고 답 했고 약 40%는 책상 위가 서류들로 너무나 어지러운데도 어떻게 할 수 없어 신경질 이 난다고 밝혔다.

또 35%는 책상에 앉아있는 자세가 바르지 못해 요통과 목의 통증을 겪고 있다고 대답했다.

사무직 근로자의 인간공학을 연구하고 있는 오픈 어고노믹스 사의 이른바 "책상 학(desktology)" 전문가인 니겔 로버트슨 박사는 이러한 책상증후군이 단순한 불편 함에서 만성통증으로 급속히 발전해 이러저런 형태로 생활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는 사실을 사무직 근로자들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버트슨 박사는 스트레스를 덜 받고 가장 생산적으로 책상을 관리하는 방법은 참지 말고 당장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말하자면 어지러운 책상을 누가 치워주 기만 기다리지 말고 자신이 직접 정리하라는 것이다.

또 책상의 관리와 앉는 자세에 더 신경을 쓰고 틈 나는대로 앉은 채로 스트레칭 을 하거나 책상을 떠나라고 그는 조언했다.
-----------------------------
desktology, 과민성 책상 증후군.. 용어가 참 재미있군.
역시 1시간에 한 번은 스트레치 해야 한다.
근육이 긴장되고 피곤해져서 더 졸린듯..

Unix user 정보 알아내기.

$ last [user명] - user의 최근 (마지막) 로그인 기록을 보여준다.

man last
man wtmp
man utmp

$ w - show who is logged on and what they are doing

man w

$ who  - 로그인한 사람들을 보여준다.

man who

$ finger - user information lookup program

man finger

$ whoami - effective userID를 출력한다

man whoami


who의 결과를 parsing하여 보여주는 perl script
#!/usr/bin/perl -w

use strict;

my $user = "";
my $tty = "";

my %ttys = ();

open(WHO, "who |");
while (<WHO>) {
    ($user, $tty) = split;
    push(@{$ttys{$user}}, $tty);
}

foreach $user (sort keys %ttys) {
    print "$user: @{$ttys{$user}}\n";
}

2004년 3월 29일 월요일

부모님 설득하기

주식에는 내부자 거래 금지법(?)이 있어서
울 회사 주식 사면 안되는 데, 엄마가 자꾸 사란다.;;
(회사에서 다 말린다. 사지 말라고 매달 한 통씩 e-mail 온다.)


 


아무튼 난 주식 같은 거 할 성격이 아니다.
원래 집안이 그렇다. 울 아버지도 절대 어디에 투자 안하고. (그래서 부자 아빠가 못되나?)
심지어 신용카드도 거의 안 쓰신다. (현금빵.. 연말 공제에 세금 더 내주는 애국자라고나 할까..;)

아무튼 경제에 개념이 없는 집안이다.
100원 더 쓰더라도 1,000원 더 버는 게 자본주의의 미덕인데 말이지.
옷 같은 것 살 때는 맨날 구리구리한 것만 사다가도 쓸데 없는 곳에는 돈 잘 쓴다.
저렴한 곳 놔두고 비싼 백화점가서 전자제품 산다던지.. (백화점은 뭘 사도 사실 사기다. 특히 전자제품은..)
아무리 말려도 거기서 사온다.
'삼성', 'LG' 아니면 어떤 물건도 안 산다.
(그래봤자 칩은 Intel, 퀄컴이고 비디오카드, 메인보드는 대만제, 케이스는 중국제인걸..)

옷 살 때도 요즘 세상 유행이 너무 자주 바뀌니까. 비싸고 튼튼하고 평범한 옷보다는..
싼 옷 중에 이쁜 걸로 자주 많이 사는 게 이득인데 말이다.
버리고 또 사는 게 사실은 더 싸게 먹힐 수도 있다. 20만원짜리 헌옷 3년 입는 것보다는
5만원짜리 새옷 매년입는 게 나은 것 같다.

택배로 물건 좀 부쳐 달라고 하면 절대 안 부쳐 준다.
와서 가져 가란다. 택배비가 아깝다나. (차비가 10배나 비싼데;;)
집에 한 번 왔을 때 몽땅 챙겨주려고 한다.
짐 많아서 택시 한 번 타면 택배비보다 더 나오는 데.
최대한 가볍게 움직이고 물건은 다 택배로 보내는 게 피곤하지도 않고 이득이다.
(피곤해서 쉬는 시간 동안 알바 하나 하는 게 훨씬 이득)

꼭 택배 보낼때도 여기서도 다 구할 수 있는 물건만 보내려고 한다.
(사과나 그런 먹을거..)
그냥 여기서 사먹는 게 이득인데, 내가 무슨 산골로 들어간 곳도 아니고
물류비도 싸고 물건도 많은 서울 사는 데...

전자파와 방사능

컴퓨터를 머리맡에 두고 잘 수 있게 된 건 대학에 들어와서 였다.
그 전까지는 컴퓨터는 항상 거실에 있었는 데.
가장 주된 이유는 엄마의 주장. "전자파 때문에"
잠 잘 때 컴퓨터가 곁에 있으면 전자파가 나와서 자식을 바보로 만든다고 했다.
(혹은 암으로 죽거나.)
잘 때는 끄고 자니까 상관없다고 해도 절대 믿지 않으셨다.


전자파가 무슨 화학물질도 아니고 전기를 끊어버리는 데. 왜 나온단 말인가;;
그리고 주변에 선인장, 구리 동전, 숯을 두면 흡수 한다나...
(벤젠 화합물이나 방사성 폐기물도 아닌데 원;;)

방사능 처리 식품을 보고는 이렇게 말하셨다.
"저기 방사능이 들어 있는 거야?"
단지 방사능을 살짝 쬐서 세균을 죽이는 소독을 하는 거지. 방사성 원소를 직접 주입하는 건 아닌데 말이다.
방사능에 의해 변형된 단백질이나 세균이 내 몸 속에 들어와서 생화학적으로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가능성 때문에 사람들이 싫어하는 거지, 방사성 폐기물 먹어서 키운 닭고기는 아니란 말..
(가끔 이공계 대학 다니는 녀석들도 저런 소리 하는 데;; 학교에서 뭐 배웠는 지 모르겠다.)

@ 참.. 부모님은 설득하거나 가르치기 힘들다. (세상 다른 사람들 설득하기 힘든 것 만큼)

[펌]계파정치

동교동계 : 과거 김대중과 그 민주화 세력

동교동계란 일단 김대중 대통령이 과거 민주화운동으로 탄압을 받을때부터 그
주위에서 보필하고 함께 투쟁했던 정치인들을 언론에서 붙인 이름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집이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했었고 가택연금,공안기관의 도청감시
를 당하면서도 끝까지 투쟁을 했던 상징적인 표현이죠..

김영삼 전 대통령도 집이 동작구 상도동에 있었고 그 주위에서 같이 민주화운동을
했던 정치인들을 "상도동계"라고 합니다...

동교동계는 정치인 김대중을 도와서 민주화에 공헌한 면을 인정합니다만 김대중정권이후에 각종 부정부패에 연루되어서 국민으로 부터 많은 지탄을 받는 처지입니다..

대표적인 동교동계 정치인으로는 권노갑,한화갑,김옥두,설훈,이훈평 등
요즘에는 구세력으로 치부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상도동계 : 과거 김영삼과 그 민주화 세력
박관용, 서청원, 강삼재, 박종웅, 김덕룡, 최형우, 서석재, 김운환, 김광일,
    이기택, 신상우


88년 국회의원 선거 한국정치 4강 구도

전두환 노태우의 민주정의당(민정당) - 민정계
김영삼 대통령의 통일민주당(민주당) - 민주계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민주당(평민당) -> 새정치국민회의 -> 새천년민주당
김종필 총재의 신민주공화당(공화당)

민정 + 민주 + 공화 3당 합당 = 민주자유당 -> 신한국당 -> 한나라당

대체적으로 한나라당 내에서 과거 김영삼의 그늘 아래 있던 정치인들을 민주계

5공화국 때 민정당에서 정치를 시작한 인사를 민정계라고 부릅니다.

[펌]마그나 카르타

1215년 영국왕 존이 귀족들의 강압에 따라 승인한 칙허장(勅許狀).

구분 : 칙허장
시대 : 12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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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대헌장(大憲章)’으로 번역된다. 존의 실정(失政)에 견디지 못한 귀족들이 런던 시민의 지지를 얻어 왕과 대결, 템스 강변의 러니미드에서 왕에게 승인하도록 한 귀족조항을 기초로 작성되었다. 원문에는 개조번호(個條番號)가 없으나 18세기 이래 63개조로 정리되어 있다. 새로운 요구를 내놓은 것은 없고 구래(舊來)의 관습적인 모든 권리를 확인한 문서로서 교회의 자유, 봉건적 부담의 제한, 재판 및 법률, 도시특권의 확인, 지방관리의 직권남용 방지, 사냥, 당면한 애로사항의 처리 등 여러 규정을 포함하고 있다.

본래는 귀족의 권리를 재확인한 봉건적 문서였으나, 17세기에 이르러 왕권과 의회의 대립에서 왕의 전제(專制)에 대항하여 국민의 권리를 옹호하기 위한 최대의 전거(典據)로서 이용되었다. 특히 일반 평의회의 승인 없이 군역대납금(軍役代納金) ·공과금을 부과하지 못한다고 정한 제12조는 의회의 승인 없이 과세할 수 없다는 주장의 근거로서, 또 자유인은 같은 신분을 가진 사람에 의한 재판이나 국법에 의하지 않으면 체포 ·감금할 수 없다고 정한 제39조는 보통법재판소에서의 재판요구의 근거로서 크게 이용되어 금과옥조(金科玉條)가 되었다.

이와 같이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는 투쟁의 역사 속에서 항상 생각하게 되고 인용되는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문서로서 영국의 헌정뿐만 아니라, 국민의 자유를 옹호하는 근대 헌법의 토대가 되었다.

졸음

뭐 하루 이틀 일도 아니고 고1 때부터 쳐도 상당히 오래 된건데, 항상 낮에 졸리다.
고등학교 때는 수면시간이 부족해서 많이 졸았다고 치고. (친구들도 같이 졸았으니..)
대학 때는 운동을 안해서 체력이 부족해서 졸았다고 하고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려서, 겨울에는 난방이 심해서 졸았다고 하고..
이제 봄이 되고 있는 데, 춘곤증 탓으로 돌려야 할까?

불면증 없이 잔날도 낮에는 졸리다.
(뭐 불면증 없는 날도 안 깨는 건 아니고 3~4번 깨는 데, 깨자마자 다시 잠든다.)

건강에 이상이 있나해서 건강검진 받아도 대게 정상인 듯 하다.
(뭐 그렇다고 예민하게 내 증상으로 병명을 찾으면 수천가지 질병이 나온다.. 간염 등...)


근데 졸리는 데 버티는 것도 참 힘들다.
여러 합병증을 동반한다.
신경이 예민해 지면서 화가 나고, 허리 통증, 위장 쓰림, 어깨 근육 뭉침....
(그래도 병원에서는 모두 정상;;)

@ 그냥 이게 정상인건가?

POSIX thread

fatal signal(segmentation fault, seg bug)시에는 모든 thread가 다 같이 죽어야 한다.

signal vector = signal handler
모든 thread는 모두 같이 stop, start, signal handler 공유
(SSTOP SCOUNT)

Implementation들은 POSIX 표준을 잘 지키지 않음

join : 한 thread가 죽을 때까지 기다림.
        (기다려 주지 않으면 부모가 죽을 때 같이 죽음)
detach : thread가 죽을 때 알아서 resource를 free함 (join할 필요없음)

join의 문제점
1. there is no wait any.
    (가장 먼저 끝나는 thread 1개만 기다리기 같은 일은 할 수 없다.)
2. 먼저 join한 thread부터 resource가 free되게 됨.

reentrant하면 thread safe하다.
(thread safe해도 reentrant하지 않을 수 있다.)

reentrant : signal받고 재진입해도 됨.
thread safe : signal받고 재진입시에는 문제가 생김

thread safe는 thread local storage를 사용해서 구현가능.
(예. PHP TSRM)

[펌]포러 효과(P.T. 바넘 효과, 주관적인 평가)

http://rathinker.co.kr/skeptic/forer.html
http://skepdic.com/forer.html

""우리들은 모두 동일한 뭔가를 갖고 있다." -- P.T.바넘

[기사]직장인 10명중 3명, "현재 시험공부중"

점점 낮아지는 정년과 불안한 고용환경 등의 영향 으로 직장인 10명중 3명은 공무원이나 전문자격시험을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최근 직장인 763명을 대상으 로 '직장인의 공무원.고시준비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5.8%(273명) 는 현재 시험공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중에는 남성(31.8%)보다 여성(43.7%)이 많았 으며 직급이 높은 직장인보다는 직급이 낮은 사원급(37.0%)이나 대리급(37.5%)이 더 많았다.

시험준비중인 직장인이 가장 많이 준비하는 시험은 '9급 공무원'(36.3%)이었으 며 다음으로 '전문자격시험'(21.2%), '7급 공무원'(19.4%) 순이었다.

전문자격시험중에서는 '공인중개사'가 39.7%로 가장 많았으며 변리사 19.0%, 세 무사 12.1%, 공인노무사 6.9% 등이 뒤를 이었다.

시험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은 아침시간을 활용하는 '아침형 인간'(14.7%)보다 퇴 근 후의 시간을 활용하는 '저녁형 인간'(76.9%)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사설 전문학원 을 다니는 사람보다는 '독학'(58.6%)을 하거나 '인터넷 강의'(26.4%)를 수강하는 직 장인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하루중 시험공부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은 '2시간 미만'(65.6%)이 가장 많았 으며 한달에 투자하는 비용은 '10만원 미만'(70.7%)이 대부분이었다.

한편 시험준비중인 직장인중 현재 업무에 불만족하는 응답자는 34.1%인데 반해 보통(58.6%)이거나 만족(7.3%)하는 응답자는 65.9%로 나타나 직장인들이 업무에 대 한 불만보다는 고용불안 때문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시험을 준비하는 동기에 대해 조사한 결과 '노후 대책의 막막함 때문'이란 응답이 48.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담당하는 업무가 지겨워서' 14.0%, '일의 성과 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13.0%, '구조조정의 위협을 느껴' 9.7% 등이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낮아지는 정년과 구조조정 등으로 노후생활에 막막함 을 느끼는 직장인들이 상대적으로 정년이 긴 공무원이나 정년이 없는 평생직업을 찾 기 위해 공무원이나 전문자격시험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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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회사 와서 공부하고 싶어하는 줄 알았는 데.


뭐 결론적으로 저 사람들이랑 나랑 다를 바가 없군;;

[펌]acrobat 6.0 + office 2003 충돌

WISPTIS.EXE라는 프로그램이 실행되어 있는지 한 번
검사해 보세요. 이 프로그램 때문에 문제가 많다는군요.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http://qaos.com/article.php?sid=1546

To. Windows 개발자
    심지어는 Registry 중에서 Current User를 lock 시키는
    극악한(?) 짓도 한다는 보고가 있답니다. 참고하세요.


아크로벳을 실행하면 Windows Installer가 실행되는 경우
게시일: 2004/01/11 | 글쓴이: doa | 3184 번 |    

필자는 업데이트를 자주하는 편이다. 특히 필자가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의 경우 항상 업데이트를 검사하고 새버전이 나오는 즉시 업데이트한다. 물론 업데이트하기전에 이전 버전은 미리 백업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지만 Adobe Acrobat Reader의 경우 업데이트의 필요성을 느끼지않아 지금까지 5.0을 사용해왔다. Adobe Acrobat Reader의 업데이트 검사기능이 귀찮기도하고, 또 5.0에서 6.0으로 변경되면서 기능적인 변화가 궁금해 5.0에서 6.0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그런데 6.0으로 업그레이드한 후 아크로벳을 실행하면, wisptis.exe라는 프로세스가 실행되는 것이었다. 한번 실행되면 강제로 종료하기 전까지는 계속 실행되기때문에 실행을 막기위해 wisptis.exe를 wisptis.exe.sav로 이름을 변경했다.



잠깐만: wisptis.exe란?
시스템 서비스로 기동되는 펜 데이타 수집 프로세스. 다른 컴퍼넌트가 펜 데이타를 필요로하는 경우 이 프로세스가 입력 장치와 직접 통신하게된다. Tablet PC의 경우 wisptis.exe는 디지타이저와 상호동작하며, 데스크탑의 경우 마우스와 상호동작한다. wisptis는 Windows Ink Services Platform Tablet Input Subsystem의 줄임말이다.


이름을 변경하고 Adobe Acrobat Reader를 실행하자 이번에는 다음 그림처럼 Windows Installer가 실행되는 것이었다. 물론 대화상자의 지시에따라 wisptis.exe를 다시 설치하거나 취소를 계속누르면 아크로벳 리더를 실행할 수 있다. 그러나 짜증이 난다. 무지.





이런 짜증스런 프로세스가 설치되는 것은 다음처럼 타블렛 PC에 연관된 프로그램을 설치했기때문이다.



Windows Update 사이트를 통해 Microsoft Windows Journal Viewer를 설치한 경우
Microsoft Office System 2003을 설치한 경우

wisptis.exe는 앞서 언급한 아크로벳 문제외에 상당히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wisptis.exe가 야기하는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MSI를 사용하는 프로그램과의 충돌
아크로벳 실행시 Windows Installer를 기동하며, MSI를 사용하는 다른 프로그램과 도 유사한 문제를 발생할 수 있다.

Current User 레지스트리 잠금(확실하지 않음)
Current User 레지스트리 하이브를 잠그고, 이 레지스트리의 갱신을 막기때문에 결과적으로 레지스트리 하이브의 손상을 초래한다. Current User 레지스트리가 잠긴 경우 로그오프나 시스템 종료시 이벤트ID 1517의 Userenv 이벤트 경고를 발생한다.

GDI 누설
wisptis.exe는 1000개 이상의 GDI 핸들을 열며, 이러한 GDI 핸들은 wisptis.exe를 종료해도 사라지지 않는다.


wisptis.exe는 일반 사용자에게는 불필요한 프로세스이다. 따라서 설사 앞서 언급한 문제점이 없다고하더라도 그 자체만으로 아주 짜증나는 프로그램이다. 아크로벳을 실행하면 Windows Installer가 실행되는 것도 이 wisptis.exe때문이며, Anonymous님의 질문, adobe reader 6.0 실행시 삭제했던 Windows messenger 5.0 이 다시 설치됩니다.처럼 특정 프로그램이 다시 설치되는 것도 wisptis.exe때문이다. 따라서 필자는 이 프로그램을 반드시 삭제할 것을 권고한다.

짜증나는 이 프로그램과 타블렛 PC 컴포넌트 설정을 제거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시작/실행/regedit를 입력하고 확인을 클릭한다.

좌측패널에서 내 컴퓨터를 클릭한다.

편집/찾기 메뉴를 클릭한다.

찾을 대상에 WISPHidden를 입력하고 다음 찾기 버튼을 클릭한다.

WISPHidden를 포함하는 키/값을 삭제한다.


F3 키를 누르고 5단계를 반복한다.

검색을 종료할 때까지 6단계를 반복한다.

HKEY_CLASSES_ROOT에서 TpcCom으로 시작하는 모든 키를 삭제한다.

%SystemRoot%\System32 폴더에서 wisptis.exe를 삭제하거나 이름을 변경한다.

습도

요즘은 온도보다 습도에 더 신경을 많이 쓰게 되는 것 같다.
온도는 집이든 회사든 쉽게 바꿀 수 있으니까.
회사는 자동 조절되고 집이라면 보일러 켜든지 옷을 바꿔입으면 체온 때문에 금방 올라간다.

그리고 수영장을 많이 다니다보니 물 밖으로 나오면 어떻게 하면 빨리 몸을 말려야 할 지 생각하게 된다.
(사실 습도가 낮은 계절 동안 다녀서 수영장 밖으로 나오면 정말 빨리 마른다.)

겉보기에는 이미 다 말라 있지만 (누가 내 머리를 봐도 30분 전까지 물 속에 있었다는 걸 알지 못할 정도로.)
회사에 출근하면 무의식적으로 선풍기를 켜고 있었는 데, 그것도 습도를 낮추려고 하는 짓이었다.
(옷도 헐렁하게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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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과학상식)


선풍기를 틀면(바람이 세게 불면) 옷이 항상 잘 마를까?

그것지는 않다. 단지 공기를 강제 순환시켜 내 주변의 공기보다 더 건조한 먼 곳의 공기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밀폐된 공간에서 평형에 가까워져있거나 그보다 더 습하다면 선풍기를 효과가 없다.

Operation Research

복학하면 OR(Operation Research) 몇 과목 들어줘야 겠다.
(OR개론, OR I, OR II)

요즘 내가 생각하고 있는 문제나 하나씩 이해해 하는 문제들이 모두 저 범주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이름부터 멋진 Game theory, graph theory, 내쉬평형이론, Queuing theory(대기 행렬)도
저 분야에 다들어 있다.

코끼리 꼬리와 장님

나는 코끼리 꼬리를 만지는 장님인 것 같다.
팀에서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데, 내가 가장 junior라서 그런지
책임감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인지,
코끼리(=프로젝트) 전체에 대해 말해주지도 않고 의사 과정에 끼워주지도 않는 것 같다.
단지 꼬리부분에서 놀면서 그날 그날 할 일만 하나씩 준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나보다 큰 덩이리긴 하지만 전체를 보는 사람은 없다.)

어떤 식으로 이용되는 지, interface를 어떻게 정의할 지 모르겠다.
그냥 되는 데로 만들고 조각 이어 붙이기는 나중에 적당히 땜질해서 하기로 한 모양이다.

그래서 어느날은 바쁘게 일하고 어느날은 또 그냥 한가하게 시간을 때운다.
일 없다고 뛰어가서 일 달라고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말이다..;;
대신 눈치보면서 일하는 척, 내 공부하고 있는 데 잘 될리가 없다.

어느 날은 매우 양이 많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뛰어들었는 데 막상 갈라보니 별 일 없고
별 거 아닌 줄 알았는 데 시간 질질 끄는 것도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이 원래 그렇지만 프로젝트 관리가 잘되면 이런 상황은 줄일 수가 있다.)

지난 번 프로젝트에서는 내가 너무 큰 부분을 맡아서 힘들었는 데.
(혼자 경험도 없는 데,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것도 어려웠다.)
이번에는 너무 작은 부분을 맡아서 그냥 꼭두각시 된 것 같기도 하다.

@ 이게 다 경험이고 이런 걸 잘 모아서 내 껄로 만들어야지.

빨래 널기와 습도

빨래가 잘 마르려면 어떤 게 필요할까?
1. 온도 2. 습도


마르는 건 습도 차를 줄이기 위한 열역학적 반응이 마르는 거니까. 2번이다.
물론 온도가 올라가면 포화수증기량이 증가해서 상대 습도가 낮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온도가 높으면 잘 마른다고 착각을 하는 것 같다.

빨리 마르게 하려고 베란다에 널지 않고 방이나 거실에 널어두는 이유가 그렇다.
(울 엄마나 우리 룸메들이나.)
물론 건조한 방에 빨래를 널어주면 습도가 약간 올라가 건강에도 좋겠지만
너무 올라가면 열대 우림처럼 tropical해져서 매우 괴로워진다.
(습도가 올라서 내 몸에서 나는 땀이 아니라 공기 중으로 부터 내 얼굴에 맺힌 땀도 사람을
 불쾌하게 한다.)



그럴 때 더 괴로운건 빨래를 말린다는 명목하에 온도를 올리는 것
그러다가는 내 몸도 갈비찜이나 삶은 계란이 되는 수가 있다.
창문을 열어서 공기를 환기시켜 습도를 떨어뜨린 후 문을 닫고 온도를 올리는 게
더 나은 방법이다.

그리고 사실 창문을 살짝 열어둔 베란다에 너는 것도 그리 늦게 마르지는 않는 다.
거실에 널고 문과 창문을 닫는 다면 습도가 올라가면서 점점 건조 속도가 그려지는 데.
(건조 속도 = 단위 시간당 증발하는 물의 양)
창문을 살짝 열어둔 베란다는 건조 속도가 거실보다 느리기는 하지만 환기가 되면서 속도가 더 이상 느려지지
않는 다. 그래서 전체 건조량 (건조 속도를 시간으로 적분한 값)은 별 차이가 없을 수도 있다.

그리고 '빨리'의 기준이 어느 정도인지도 중요하다. 통상적으로 거실에서 말릴 때의 '빨리'의 기준은
수면 시간인 8시간 쯤이라고 할 수 있다. (잠들기 전에 널고 일어나서 입는..)
거실에서 말리는 것이 베란다보다 빠르다고 해도 8시간 안에 마르면 우리에게는 같은 것이다.
그렇게 급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대게 24시간인 경우도 많다.
(대게 사람이 하루중 여유가 잇는 시간대는 일정 하니까.)
정말 바빠서 5분 안에 말려야 겠다면 건조기를 사야하는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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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 대부분은 고등학교에서 미적분을 배우는 데, 그걸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음식을 조리할 때나, 보일러의 강약을 조절할 때 등.. 세게 틀었다고 해서 바로 현재 environment가 변하지는
않는 다. environment의 변화의 기울기를 바꾸는 것 뿐인데 말이다.
너무나 성격이 급한 것 같다. 마치 핸들을 살짝 틀어서 길을 똑바로 가지 못하고 좌우로 마구 틀어서 지그재그로
가면서 전체적인 균형을 유지하려고 하는 게 너무 강하다.
정치나 경제는 그렇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지만 (tough)
보일러 온도 조절 때는 그렇게 안 해도 되는 데 말이다.(manageable)


앞을 내다보면서 적분적인 사고(integration)가 필요하다.


영화를 볼 때도 미리 예매하고, 약속 시간 잡을 때도 넉넉하게 미리 잡고
(다른 사람이 스케줄을 할 수 있게 말이다.)
(그리고 약속 시간이 잘 맞춰갈 수 있게 준비시간, 이동시간도 좀 고려하고..)

2004년 3월 28일 일요일

폰트

오랜만에 우영이 데스크탑보고 바람이 불어 폰트를 바꿔봤다.
근데 생각보다 맘에 드는 게 없다.
큰 글씨로 보면 다들 이쁜 데 windows창에서 쓸 글꼴은 9px 정도로 작은 편이라서
내장 폰트 외에 새로운 것을 찾기가 어려운 것 같다.
그나마 작은 '가는 으뜸체'를 설치해 봣는 데. 며칠이나 갈런지..

어디 작고 예쁜 글씨체 font 없나?

쇼핑

Linko에서 가볍게 쇼핑을 했다.
달랑 400원짜리 강력 접착제 하나 사가지고 나왔다는 뜻.
노트북 바닥에 붙어있는 고무판이 떨어져서 노트북도 기울고 노트북이 자꾸 책상을 긁어놔서
다시 붙이려고 산건데.

뭐 그것만 사기는 그래서 온도계 + 습도계도 하나 사볼까 했다.
보일러에 달린 디지털 온도계는 믿을 수도 없고 낮에 끄니까.

linko 매장 전부 다 해맸는 데, 온도계는 없었다.
linko는 내가 찾는 것만 빼고 다 있는 매장이니까.
매장은 큰데 물건이 찾기 어렵게 되있고 없는 것도 많다.
점원들도 어느 물건이 어디 있는 지 모른다.
있는 데 없다고 하고 없는 데 있다고 하고 말이다.
(온도계도 16,18번 코너에 있다고 그랬다. 다 뒤졌는 데, 거기에 없었다. 관련된 물건조차도 없었다.)


 


곰인형도 10% 할인하길래 살까했는 데. 팔뚝만 절반 한 녀석도 2만원이고..
메모용지를 넣어둘 A5용지 커버나 서류철, 플라스틱 보드도 뒤져봤는 데, 원하는 건 못 골랐고.
5,000원짜리 책 받침대(독서대)를 살까 했는 데, 그냥 왔다. (별로 쓸 것 같지 않으니까.)

북엔드라고 책이 쓰러지는 걸 막는 철판이 있는 데.
(bookshelf 칸마다 책이 가득차지 않았을 때 마지막 책 옆에 괴어두는 물건)
그걸 살까 하다가 그냥 회사에 있는 거 집으로 가져와야 겠다고 생각했다.

원형 철망(원기둥형)으로 된 튼튼한 필기구 통(연필 꼿이)도 있었는 데
심플하고 저렴해서 장만할까하다가 둘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스나 바구니를 몇 개 더 사서 책상 위에 널부러진 물건을 정리해 볼까 생각도 했는 데.
역시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무슨 종이백 하나가 2,000원이고 그림 하나 그려진 작은 상자가 2,000원, 큰 상자는 5,000원 ~ 만원인지..
여자들이 선물할 때나 쓰는 물건인가보다.
(왠지 공돌이인 내가 사기는 아깝다는 생각이 팍팍드는.. 그래서 칙칙한건가?)


아무튼 linko나 백화점 한 바퀴만 돌아도 돈 많이 벌어야 된다는 생각이 절실하다.
(근데 또 학교 돌아가면 배고픈 과학자가 되겠다는 생각이 절실해지지.. 갈등.)

아기자기하고 예쁜 물건들이 저렇게나 많이 쌓여있는 데 말이다.
(공돌이의 인생은.. 흑백의 논문들과 칙칙한 옷 몇 벌, 쇠깎는 듯한 소음, 빈 주머니로 점철된 인생이다.
 그들에게서는 무채색 밖에 찾아볼 수가 없다.)


쓰는 물건이 다 어두우니까 생각마저 어두워 진다는 생각이 들잖아...
그래서 요즘은 하나씩 밝고 심플한 물건들로 바꿔가고 있다.

주말과 산책(Walking)

오늘도 9시 반쯤에 일어났다.
주말에는 항상 그 시간에 깬다.
몇 시에 잤는 지는 중요치 않다. 아무튼 그 시간에 일어나게 된다.
평일에도 그렇지만 주말에는 특히나 늦게 일어나면 화가 난다.
더 잘 수도 있지만 화가 나서 일어나는 거다.
이런 황금 같은 주말을 잠으로 보내는 내 자신이 너무 싫으니까.


룸메들은 물론 12시 반까지 아무도 안 일어난다.
그 3시간의 갭이 나를 더 괴롭게 한다.
이 집은 햇빛이 잘 안 들어오는 편이라 일어나면 불을 켜야 하는 데,
불을 켜고 빛 받으면서 내 몸의 호르몬과 뇌를 활성화시키거나
책을 읽을 수도 없다. 룸메들이 자니까;;
뭐 그냥 깨울 수도 있겠지만 나중에 가장 예민한 내가 잘 때 다른 룸메들이
불을 켠다면 그것도 비극이니까 상호주의에 입각해서 그렇게 안하는 게 좋다.
TV를 켜봤자 별로 볼 것도 없고
수영장을 가기에는 약간 어색하기도 한 시간이다.
(혼자 가기 싫다.. 애들 한 명은 끌고가야..)


그렇게 우울하게 3시간쯤 보내면 룸메들이 배가 고파서 하나씩 일어난다.
부시시하게 일단 점심을 어떻게든 먹고
(라면 절반 + 식은 밥 절반)
세수를 한다.

그리고 다시 암울... 도무지 할 일이 없다.
어떻게든 밖에 나가는 게 좋은 데, 딱히 갈 곳도 없고 회사에 가게 된다.
그럼 일이 바빠서 나왔든 나처럼 갈 곳이 없어서 나왔든 회사에는 사람들이
한, 두명있다. 자기들도 나와있으면서 내게 눈치를 준다.

그래도 다행히 이번 주에는 헌책을 잔뜩 샀기 때문에 소설책을 한 권 다 읽었다.
그리고 5시 반쯤.
너무 미칠 것 같아서 집 밖으로 나왔다.
평소에는 가보지 않은 방향으로 산책을 나섰다.
항상 회사가 있는 코엑스 쪽만 가봤는 데, 이번에는 선릉공원쪽으로 가봤다.
신호등 하나만 건너면 되는 데 그 쪽은 왜 안가봤나 모르겠다.
아무튼 길 하나 건넜더니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졌다.

서울 강남의 분주함은 전혀없고 - 테헤란로, 코엑스, 강남역같은 -
주거 지역이 펼쳐졌다. 건물들도 대부분 2~5층, 집집마다 문패도 하나씩 붙어있고
정육점, 세탁소, 미장원, 슈퍼마켓 여러개, 만화방.
고향 우리집 근처랑 너무 비슷한 분위기(건물 높이, 배치, 소음 정도, 골목길의 크기)의 주거지역이었다.
그리고 걸어가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아주 고요했다.
조용히 살기에는 딱 좋은 동네인 것 같다.
한 10분쯤 걸으니 선릉 공원도 나왔다.
공원마저도 광주랑 비슷하군. 우리집 근처에도 광주 중앙공원이있었는 데 말이지.

선릉공원에 들어가보지는 못했지만 지도상으로 보건데, 강남에서 88올림픽공원 다음으로 큰 공원인 것 같다.
당연히 왕의 무덤이니까 사람도 없고 조용하고 좋은 곳 일 것 같다.
다음 주말에는 꼭 가봐야지.


그렇게 1시간 정도 골목을 샅샅이 뒤지면서 걸어다녔더니
온몸에 혈액 순환(blood circulation)도 되면서 뇌와 엉덩이에만 몰려있는 고인 피들이
다른 곳으로 잘 퍼져갔다.

Cyworld에 있는 홈피들은

도무지 들어갈 수가 없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거나, 그나마도 Timeout,
DB 서버가 깨져서 MS SQL 블라블라 오류가 나질안나..

친구들 홈피 90%는 거기 있는 것 같은 데. 제발 naver blog나 sayhompy(울 회사에서 곧 버젼업하는;;)로
옮겨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몰랐는 데, cyworld도 생각보다 비싸데. 스킨 값도 종량제로 일주일에 얼마씩 받고 말이지.
좀 더 올려 받으면 차라리 나처럼 php배워서 만들고 말겠다.
(사실 말이 쉽지.. 잘 안되는 거지만.. 귀찮기도하고.)

[책]크리스마스 건너뛰기 - 존 그리샴

크리스마스 건너뛰기


여자들의 전형 : 노라
비싼 장식, 초코렛, 음식들을 잔뜩 삼.피곤하지만 체면을 위해 파티도 끝없이 준비함.
서로 비싼 옷을 입었다고 자랑 쇼핑하면 항상 필요없지만 예쁜 물건을 몇 개씩 더 사옴


남자들의 전형 : 루터파티 같은 거 매우 귀찮아함.운전하는 것에 지쳐있음.
크리스마스 동안 얼마나 많은 돈을 쓸데 없이 썼는 지 일일히 계산함.
부인의 압력에 못 이겨 억지로 함.
쇼핑할 때 어디에 어떤 물건이 있는 지 제대로 찾지도 못함.


크리스마스 명절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크리스마스 따위는 치르않고 해변으로
놀러가기로 했으나 주변 사람들의 압력과 눈치에 못이겨 결국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게 됨.


우리 나라도 마찬가지인데, 명절에 고향에 가지 않으면 이상한 사람(고아, 불효자 등..)
으로 취급됨.
크리스마스를 치르지 않는 사람 - 스크루지, 이교도 - stranger, 악마
파티, 카드, 인사(메리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지붕에 눈사람 모형 장식,터무니 없이
비싼 초코렛, 칠면조 고기, 햄, 옷(쉐터 등..), 쓸데 없는 장갑,
(바가지 요금, 폭리, 독점)
자선을 가장한 경찰관이 파는 달력, 소방관이 파는 케잌, 보이스카웃이 파는
트리
이 소설에서 루터가 하는 행동이랑
내가 대학 때 별바라기에서 생활하면서 느꼈던 거랑 거의 비슷해서
더 재미있게 읽게 된 것 같다.별바라기 친구들은 툭하면 파티, 소풍, 나들이, 전시회, 동아리
물품비 명목으로 돈을 뜯었는 데, 처음엔 나도 투덜거렸지만 결국은 나도 그들과
함께 즐기고 놀았던 것 같다.

[펌]자유경쟁

구속이나 통제를 받지 않고 자유의사에 따라 상대와 경쟁하는 것.

경제의 경쟁에는 매매관계에 있어, 사는 편끼리의 경쟁, 파는 편끼리의 경쟁, 사는 편과 파는 편에서 생기는 경쟁의 3면 경쟁이 있는데, 모두 경제 외적인 간섭이나 제약을 받지 않고, 파는 자와 사는 자의 경제력이 자유롭게 발휘되며 경쟁되는 상태를 말한다.

A.스미스로 대표되는 자유주의사상 시대에는 자유경쟁에 의해서 경제의 정상적인 질서가 보전되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K.마르크스는 자유경쟁 그 자체가 필연적으로 독점을 낳는다고 하였다.

수정자본주의 사상은 자유경쟁을 회복하기 위한 경제 외적 간섭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최근에는 신자유주의의 부활과 함께 자유경쟁시장의 실행이 주장되고 있다.

[펌]세계화의 부정적 측면

우선 가장 간단하게는 문화의 다양성을 상실할 위험입니다.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적응 방식이 사라질 경우, 한 문화가 지금까지의 환경에 적합하지 않다면, 모두 같이 멸망하게 되겠지요. 얼핏 듣기에는 잘 들어오지 않는 이야기이지만, 가장 중요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현재의 세계화가 비판받고 있는 이유는,그것이 신자유주의와 결합되어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자유주의는 신보수주의로 불리기도 하는데, 그것은 지금까지의 자본주의적 입장을 강화함과 동시에 정부의 역할을 대폭 축소함으로써 자본의 권력을 강화하고, 정부가 담당하던 부분을 종래의 가정 등의 보수적인 부분에로 돌리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정부의 역할 축소 등과 함께 일반 시민의 부담을 가중시킴으로써 일반 서민들에게는 불리하고, 기존 권력층에 유리한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그런 결과가 세계적으로 확산됨으로써 그것이 국가가 아닌 세계라는 단위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데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게다가 자본적으로 유리한 국가가 그러한 결과를 밀어붙임으로써 각국의 특성을 무시하고, 각국의 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세계화로 인한 전세계 경제의 통합이 미치는 영향은 금융과 문화에서 가장 크다고 생각됩니다. 우선적으로 문화에 있어서는 '오래된 미래-라다크로부터 배운다'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철저한 자본주의식 문화를 주입함으로써 각국의 특수한 문화를 없앰과 동시에 그 사람들의 행복마저도 앗아갈 수 있다는 점. 그것은 인류학적 가치와 만족척도로 형상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금융에 있어 세계 자본의 통합은 경제 위기의 광역화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한 국가의 위기가 전 세계로 파급된다는 점과 동시에, 금융 시스템이 실제 현실과 유리된 독립된 실체로 존재하게 됨으로써 통제가 불가능해졌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각국의 금융 시스템의 통제는 가능할 지라도 전 세계적으로 통합된 경제는 그것을 조절할 수 있는 국가라는 정치 객체가 초국가적이 아니기 때문에 금융위기를 막을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금융 위기는 현실과 관계 없이 독립적으로 존재합니다.

그것이 현재 세계화의 문제점입니다. 일반적인 세계화의 내용 뿐이라면 그리 부정적인 면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본주의와 결합된 세계화의 파급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펌]파시즘, 전체주의

파시즘 문제제기    

오픈백과사전 분류 :  인문, 사회과학 > 정치, 외교

fascism
제 1 차세계대전 직후인 1920년대부터 제 2 차세계대전 말기인 45년까지 세계 여러 국가들 사이에서 나타났던 독재적 정치·경제·사회사상·정치체제의 총칭. 이탈리아의 B.무솔리니에 의해 처음 제창되어 체제가 확립되었다. 어원은 이탈리아어 파쇼(fascio)에서 파생된 말로 본래 묶음〔束〕이라는 뜻이었으나 결속·단결의 뜻으로 의미가 변용되었다. 일반적으로 이탈리아의 파시즘, 독일의 나치즘, 일본의 군국주의를 지칭하나, 대중사회이론이나 마르크스주의적 입장에서는 현대사회의 모든 강권적·독재적·비민주적 성격을 띠는 정치운동을 파시즘이라고 정의한다. 전쟁 이후로는 전체주의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발생 배경〕

18세기 말부터 누적되어온 사회적 불안과 제 1 차세계대전 후 만성적 공황 및 전승국·패전국 등의 정치·사회적 불안은 각종 혁명적 기운을 초래하였다. 이에 대한 극도의 반동적 경향에서 나타난 것이 파시즘이며, 그 원인은 근대사회의 위기적 상황에서 찾을 수 있다. 즉, 정치체제의 안정과 균형이 파괴되고 기존의 정치세력이 사태를 수습할 능력을 상실하였을 경우, 무정부적 진공상태를 메우기 위해 파시즘이 등장한다. 그 발생요인은 정치·사회적 배경과 경제적 배경으로 나눌 수 있다.

<정치·사회적 배경>

제 1 차세계대전이 종결된 1920∼30년대의 경제적 위기는 사회적 갈등과 정치적 혼란을 초래하였고, 유럽에서는 민주주의의 전망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그 외부의 객관적 요인은 다음과 같다. ① 국제적 대립과 전쟁 위기의 격화 ② 국내 정치의 불안정·부패·무능·비능률의 병리현상 ③ 각종 사회조직의 강화에서 오는 자율적 균형회복 능력 상실 ④ 정치적·사회적 집단간의 충돌 ⑤ 대량 실업 및 직능적 조직으로부터 탈락한 사람들의 출현 등이 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사회혁명에 대한 불안이 싹트게 되고 노동자들의 조직적 투쟁에 대한 농민·도시의 프티부르주아의 반감도 거세어져 갔다. 지식인이나 기술자들의 허무주의 양상도 강해 전반적으로 정치나 사회사상의 회의와 절망이 증폭하였다. 이러한 배경에서 제국주의 전쟁이 또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염원하던 대다수 국가들은 권위적인 리더십에 대한 갈망이 싹트면서 새로운 정치체제의 모색이 움트기 시작하였다. 정치·사회적 위기가 집중적으로 격화된 상황을 민주주의적 정당이 수습할 능력과 지도력을 상실하여 파시스트 세력은 노동운동의 분쇄와 의회민주주의적 정치질서의 부정이라는 극우 이데올로기를 기초로 하였다. 프티부르주아 세력에 정치적 기반을 둔 파시즘운동은 반혁명과 전투적 조직으로써 단기일에 사회안정을 기도하려 하였다.

<경제적 배경>

자본주의 경제의 위기를 계기로 국가에 의한 경제 통제·감독을 행하는 형태로 발생하였고 무솔리니는 이러한 간섭주의를 혼합경제라고 불렀다. 전후의 몰락한 경제 위기 속에서 전통적 프티부르주아들은 점차 급진화되어 반자본주의적 성향을 띠면서 노동자계급의 혁명적 이데올로기로 기울었다. 이 중간 계층은 현상 변화의 열망을 교묘히 이용한 파시스트당의 지지기반이 되었다. 독점자본과 중간층을 포섭한 파시스트 운동의 결합 과정에는 노동자 계층의 오류와 패배가 존재하였으며, 20세기에 들어와 새롭게 강대해져 가는 이 계층에 대항할 결집된 힘으로서 일당 독재의 형태를 필요로 하였다. 독일의 정치학자 C.슈미트는 파시즘 국가를 전체주의 국가로 규정하고, 국가가 사회·경제 모두를 관장하는 특성을 지닌다고 설명하였다. 시민적 자유와 노동자의 권리가 전면 부정되고 개인의 경제활동도 국가 이익에 종속된다는 점에서 자본주의나 사회주의와도 다르다. 파시즘은 사회주의와 달리 자본주의 체제를 부정하지 않지만 그 정치사상과 제도에는 반대한다. 그 점에서 반자본주의 성격을 띤 것으로 보이나 파시즘의 진정한 대립개념은 사회주의 국가체제이다.

〔파시즘의 특성〕

반자유주의·반의회주의·반마르크스주의의 성격을 띠는 파시즘은 독점자본주의 단계의 정치적 반동이 가장 극단화된 모습으로 나타난 형태이다. 이론적 이성에 호소하지 않고 특정 계층의 미성숙과 후진성, 무경험으로 모험을 감행하므로 자본주의사회의 정신적 산물을 수용하기도 한다. 그 이데올로기적 특성을 요약하면 ① 반합리주의에 근거하므로 광신적이며 독단적이라는 점 ② 불평등과 폭력이라는 2가지 기본원리로 인해 인종주의와 제국주의를 초래하며 국제법과 국제질서를 부정한다는 점 ③ 단순한 정치제도라기보다 생활양식에 가까우며 모든 인간관계에 있어서 전체주의적 성향을 드러낸다는 점 ④ 엘리트에 의한 정치를 원리로 삼으며, 일당독재는 자본과 노동 사이의 갈등을 조정하는 중재자 역할을 한다는 점 ⑤ 행동규칙은 폭력과 기만에 중점을 둔다는 점 ⑥ 조직 및 관리 원칙은 경제와 관련되는 협동체국가이며, 경제는 국가관리의 자본 및 노동연합회로 세분된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파시즘의 성립과 형태〕

파시즘의 발전과 독재 체제는 각 나라의 역사적·사회적·경제적 조건에 따라 다르며, 그 민족적 특수성과 국제적 지위에 따라서도 다른 형태를 지닌다. 파시즘의 성립은 1920년대에 이탈리아·폴란드·헝가리·포르투갈 등을 시작으로 33년 독일, 38년 독일과 이탈리아의 지원을 받아 에스파냐 파시즘이 정권을 잡았다. 그 재편 형태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① 선거 또는 대중적 기반의 확산을 통해 합법적으로 권력을 장악하는 경우(독일·이탈리아) ② 우익 군부의 쿠데타에 의해 권력을 장악하는 경우(포르투갈·에스파냐·그리스) ③ 우익 권위주의 정권이 군부 또는 무장파시스트 세력의 친위쿠데타에 의해 파시즘으로 변질되는 경우(핀란드·헝가리·폴란드) 등이다.

<이탈리아 파시즘>

이탈리아는 가장 전형적인 파시즘 국가이다. 내셔널리즘의 호소를 통해 대중적 지지를 획득하였고, 정치와 경제의 긴밀한 협동체계를 꾀함으로써 파시즘을 창출하였다. 이를 주도한 무솔리니는 <로마진군>을 행하여 계급 개념 위에 민족 개념을 두고 <아래로부터 형성, 조직된 국가>임을 주장하였다. 1922년 정권을 잡은 무솔리니는 자본가와 노동자 쌍방의 직업조합을 결성하고, 협동체 방식에 의한 국가로 개편하려는 시도를 하였다. 맨위에 <협동체전국협의회>가 있고 그 아래 설치된 22개 협동체의 개별적 주도권을 존중해주면서 국가 이익에 조화시키는 권한을 지녔다. 34년 2월 협동체에 입법권이 주어짐으로써 무솔리니는 강력한 국가건설과 세계진출의 꿈을 결합시킬 수 있었다. 1933년 1월 독일 나치스정권과 손잡고 에티오피아 침략, 국제연맹 탈퇴, <독·이·일> 3국동맹체결을 거쳐 제 2 차세계대전을 일으킨 주도국이 되었다.

<독일 나치즘>

1923년 나치당은 뮌헨에서의 궐기가 실패한 후, 패전으로 인한 사회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광범위한 중소생산자계층을 결집하였다. <국민사회주의 독일노동자당>이라는 이름으로 노동자계급 일부를 끌어들이는 데 성공하였다. 29년 시작된 세계대공황은 나치당 세력확장의 요인이 되어, 32년 선거에서는 제 1 당이 되었다. 1930년대의 심각한 위기를 해결할 능력을 잃은 지배층은 그 광신적 정치신조에도 불구하고 33년 1월 A.히틀러에게 정권을 이양하였다. 지배층의 낙관과는 달리 히틀러는 《바이마르헌법》 제48조에 규정된 대통령의 비상대권을 활용, 모든 권한을 장악하여 33년 3월 2일에 제정된 <민족과 제국주의 위난 배제를 위한 법률>로 바이마르공화국은 붕괴되었다. 그 뒤 히틀러는 전체주의 독재체제를 구축해 제 2 차세계대전을 준비하였다. 300개가 넘는 영방국가로 분열되어 있던 독일은 이탈리아·프랑스와 같은 근대적 통일국가 형성이 민족적 염원이었다. 민족통일을 구호로 <게르만민족의 우월성> <피의 순결> <반유대주의>라는 독일 특유의 민족 개념이 생겨나게 되었다.

<일본파시즘>

천황제 파시즘이라고도한다.<아래로부터의> 혁명을 목표로 정권을 획득한 이탈리아·독일과는 달리, 메이지헌법〔明治憲法〕 체제 아래 <위로부터의> 강권적 국가체제를 형성하였다. 국가에 의한 경제의 감독과 통제의 강화, 침략적 민족주의·반자유주의·반사회주의 등의 사상교호, 그리고 국내적으로는 1938년 국가총동원법 제정, 40년 대일본산업보국회 결성 등으로 천황제 파시즘 체제를 구축하여 1931년 만주침략, 33년 국제연맹탈퇴, 40년 독·이·일 3국동맹체결 등을 단행하였다.

<그 밖의 파시즘>

1920∼30년대에는 각 나라에서 파시스트 정권과 파시즘 운동이 잇달아 나타났다. 1920년 헝가리 홀티 정권, 28년 폴란드 피우스츠키 정권, 33년 포르투갈 사라자르 정권, 36년 에스파냐 프랑코 정권 등과, 제 2 차세계대전중 탄생한 칠레·브라질·아르헨티나 등의 파시스트 정권이 있다. 이러한 정권들중 1936년 7월부터 39년 3월까지 공화주의자·사회당·공산당의 협력에 의해 탄생한 인민정부에 대해 일으킨 프랑코 우익 정부의 내전은 노동자의 저항 등 인민전선 정부측의 반격에 부딪혀 실패하였다. 그 밖에 정권 획득에 이르지 못한 파시즘 운동들이 일어났으나 제 2 차세계대전 후에는 거의 모습을 감추었다. 예외적으로 프랑코 정권처럼 오래 살아남은 정권도 있다.

군국주의 [ 軍國主義 , militarism ]

군사력에 의한 대외적 발전을 중시하여, 전쟁과 그 준비를 위한 정책이나 제도를 국민생활에서 최상위에 두고 정치 ·문화 ·교육 등 모든 생활 영역을 이에 전면적으로 종속시켜려는 사상과 행동양식.

고대 스파르타와 로마의 군국주의는 역사상 유명하다. 그러나 군국주의가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근대 이후이며, 그 성립에는 대체로 두 가지 계기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첫째는 절대주의에서의 상비군(常備軍)이다. 이 경우, 상비군에서는 중세의 기사정신, 예를 들면, 충성 ·헌신 ·용감의 미덕, 군기(軍旗) ·영웅 등의 상징에 대하여 존경하고 숭배하는 마음이 고취되어 이른바 군대정신이 형성되었다. 둘째는 미국 및 프랑스 혁명 때의 국민군(國民軍)의 등장이다. 국민군이 보여준 밑으로부터의 국민적 에너지로 국민총무장(國民總武裝)의 관념이 생겨났다. 근대의 군국주의는 이 두 가지 요소의 결합, 즉 국민군의 관념에서 혁명적 성질을 없애고 반대로 군대정신을 국민적 규모로까지 확대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생겨난 것이라 하겠다. 따라서 이는 19세기 초 반혁명(反革命)과 결부하여 성장하였다. 특히 프로이센의 경우 전형적으로 드러나 있듯이 밑으로부터의 부르주아혁명을 위로부터의 개혁으로 바꾸어 봉건적 지배계급의 지도하에 근대화를 수행해 나간 후진국에 있어서 한결 두드러지게 나타나 있다.

군국주의사회에서는 군대가 월등한 지위를 차지하며, 그러한 상태는 일반 국민 사이의 재향군인회 ·우익단체 ·군수(軍需)자본가 등이 이를 떠받들어 줌으로써 가능해진다. 또한 군대는 흔히 출세할 가망이 적은 하층민이나 문명의 혜택을 덜 받는 농민으로서 권력과 명예를 얻는 유일한 길이 되기 때문에 그들 사이에서 강력한 지지를 얻는다. 결국 군국주의는 수단이 자기목적화한 것이므로 국민생활의 균형을 파괴하는 동시에 모든 것이 병력으로 평가되어 국민의 내면적 지지를 얻지 못하며 영속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 또한 군국주의는 본질적으로 전쟁과 결부되기 때문에 그것이 가져올 폐해는 지극히 크다.

전체주의 [ 全體主義 , totalitarianism ]

개인은 전체 속에서 비로소 존재가치를 갖는다는 주장을 근거로 강력한 국가권력이 국민생활을 간섭·통제하는 사상 및 그 체제.


전체주의라는 용어가 일반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1930년대 후반부터인데, 당초에는 이탈리아의 파시즘, 독일의 나치즘, 일본의 군국주의(軍國主義) 등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냉전체제하에서는 공산주의를 지칭하게 되어 반(反)공산주의 슬로건으로 전용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전체주의에 대한 정의나 속성에 관해서 확정된 정설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전체주의는 개인주의와 대립되는 개념으로 이해되고 있다. 이러한 일반적 의미에서의 전체주의는 부분에 대한 전체의 선행성과 우월성을 주장한다.

즉, 전체주의란 개인의 이익보다 집단의 이익을 강조하여 집권자의 정치권력이 국민의 정치생활은 물론, 경제·사회·문화생활의 모든 영역에 걸쳐 전면적이고 실질적인 통제를 가하는 것을 말한다. 전체주의에는 파시즘과 공산주의를 포함하고 있지만, 이 양자를 일괄적으로 규정하기는 매우 곤란하다. 양자는 그 이데올로기의 기원에 있어서나 그 사회적 배경에 있어서도 서로 다르다. 전체주의의 발생원인을 획일적으로 해명하기는 어려우나, 그 지배형태에서 전체주의적 특징을 찾아낼 수는 있다.

전체주의체제의 특징을 규명하려는 연구는 1954년 C.J.프리드리히에 의하여 시도되었다. 그는 전체주의를 정치적 지배의 특수한 형태라고 규정하고, 파시즘과 공산주의를 예로 들어 양자의 공통점을 설명하였다. 또한 그는 브르제진스키와의 공저(共著) 《Totalitarian Dictatorship and Autocracy》에서 전체주의적 독재를 현대 산업사회의 특징들과 결부된 정치사회의 발전형태로 다루어 그 특징을

① 인류의 완벽하고 최종적인 사회를 제시하고, 기존사회를 과격하게 배척하며, 세계정복을 계획하는 공적(公的) 이데올로기,

② 권력을 독점하고 있는 국가관료제에 입각하거나 국가관료제와 융합된 과두적이고도 계서적(階序的)인 대중정당,

③ 사회·국가 및 정당을 통제하는 비밀경찰,

④ 여론의 조작을 위한 모든 매스미디어의 독점,

⑤ 무장된 저항의 가능성을 배제하는 무기의 독점,

⑥ 경제의 중앙집권적인 통제는 물론, 모든 경제단체와 결사들의 관료주의적인 획일화라고 규정하였다.

즉, 현대 기술의 발달을 통하여 통제의 전체성이 확보되고 있는 정치체제를 전체주의 정치체제라고 봄으로써 전통적인 절대군주의 지배나 전제정치체제(專制政治體制) 또는 기타 독재형태와 구별하였다.

[펌]매카시즘(McCarthyism)

  요약

1950~1954년 미국을 휩쓴 일련의 반(反)공산주의 선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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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미국 위스콘신주(州) 출신의 공화당 상원의원 J.R.매카시의 이름에서 나온 말이다. 1950년 2월 “국무성 안에는 205명의 공산주의자가 있다”는 매카시의 폭탄적인 연설에서 발단한 것이다. 1949년 이래 수년에 걸쳐 매카시가 상원의 비미(非美)활동특별조사위원회를 무대로 하여 행한, 공산주의자 적발 추방의 선풍을 의미하는 것이지만, 제2차 세계대전 후의 냉전이 심각해지던 상황에서 전통적인 미국자본의 시장이던 중국의 공산화와 잇달아 발생한 한국의 6 ·25전쟁 등 공산세력의 급격한 팽창에 위협을 느낀 미국국민으로부터, 그의 주장이 광범한 지지를 받았다.

매카시즘이 먼저 공격목표로 삼은 것은 중국정책에 영향력이 컸던 외교관, 국무성 및 중국통 정치학자 오언 래티모어, 국제법학자 제삽 등이었는데, 대통령 H.S.트루먼도 공산주의자에게 약하다는 비난을 받았다. 당시 국무장관 J.F.덜레스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매카시즘의 공포에 떨었고, 그 때문에 미국의 외교정책이 필요 이상으로 경색된 반공노선을 걷게 되었다. 유력한 정치가나 지식인들도 매카시즘에 두려움을 느끼고 그에 반론을 제기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매카시는 육군에 도전한 것이 치명상이 되어서 마침내 1954년 상원의 사문결의(査問決議)에 의하여 실각하였다. 매카시는 히틀러와는 달리 아무런 비전도 가지지 못하였으나, 보기 드문 선동가였다. 그가 미국의 대외적 위신이나 지적(知的) 환경에 끼친 손해는 막대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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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카시즘은 미국상원의원이름에서 따온것인데 1950년대 미 상원의원 매카시는 신문지 한장을 말아들고 의원연설대에 올라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미국은 행정부와 국회에 수천명의 공산주의자가 있다.내가들고있는 이것에는 그들의 명단이있다." 라는 폭탄적 발언을하게됩니다.
이에 미 언론들은 벌떼처럼 들고일어나 공산주의자 소탕을 주장하며 매카시의 확인되지않은 마녀사냥에 동참합니다.
이사건으로 미국행정부내의 반정부인사와 비판적인 지식인들이 구속되거나 억울한 누명을 쓰고 현직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물론 매카시의 폭로는 명단도없고 아무 근거없는 "아니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행동 이었지만 미국이 안팍으로 어려울때 돌파구로 사용한것을 두고 후세사람들에게 "매카시즘적마녀사냥"으로 불리게 되었답니다.
지금까지도 우리나라에서는 가끔씩 쓰고있는 정치권의 고유언어가 되었지요.

몇년전 서강대 박홍(이사장)총장이 한국내에 고정간첩이 오만명이상있다.고 폭로한것또한 근거없이 매카시즘을 이용한 마녀사냥을 한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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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스콘신주(州) 출신의 공화당 상원의원으로 당시 상원 국내치안분과위원장이었던 '조지프 레이먼드 매카시(joseph r. mccarthy)'의 이름에서 나온 말이다.

1950년 2월 매카시 의원은 “국무성 안에는 205명의 공산주의자가 있다”는 폭탄적인 연설을 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후의 냉전이 심각해지던 당시 미국은 경제 침체기에 있었고, 동독과 중국의 공산화와 소련의 원자탄 실험 성공 등 공산세력의 급격한 팽창에 위협을 느끼고 있었다. 이 때문에 매카시의 주장은 미국 국민으로부터 광범위한 지지를 받았다.

매카시 선풍은 1938년 하원에 설치된 '비(非)미활동위원회'를 중심으로 펼쳐졌는데, 반대파 정치인들을 공산주의자로 몰아 공격하는 것은 물론, 루즈벨트 대통령의 `뉴딜'과 트루먼 대통령의 `페어딜' 등 복지국가를 지향하는 진보주의 정책까지 공산주의와 연계시켜 심판대에 올렸다.

매카시 여파는 또 예술계와 언론계에까지 미치면서 심각한 인권침해 문제를 낳았다. 할리우드 영화계와 방송계의 작가·감독·연예인 가운데 수십명이 공산주의자라는 멍에를 쓰고 `블랙리스트'에 올라 일자리를 잃었다.

당시 국무장관 덜레스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매카시즘의 공포에 떨었고, 그 때문에 미국의 외교정책이 필요 이상으로 경색된 반공노선을 걷게 되었다. 유력한 정치가나 지식인들도 매카시즘에 두려움을 느끼고 그에 반론을 제기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매카시는 상원 외교관계위원회의 조사를 받으면서도 그가 말한 공산주의자가 누구인지 전혀 밝혀내지 못했다.

결국 매카시는 50년대 중반부터 긴장완화 분위기가 세계적인 추세로 번지면서 미국 안팎 지성인들로부터 격렬한 비난에 시달리다, 공무원과 육군장교를 공산주의자로 고발한 사건을 계기로 54년 12월 상원의 결의에 따라 국내치안분과위원장직에서 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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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3월 27일 토요일

인조반정

http://kin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all&query=%C0%CE%C1%B6%B9%DD%C1%A4

지식인에서 '인조반정'으로 찾으면 많이 나옴

http://kin.naver.com/browse/db_detail.php?dir_id=110101&docid=342456
http://kin.naver.com/browse/db_detail.php?dir_id=110101&docid=117698
http://kin.naver.com/browse/db_detail.php?dir_id=110101&docid=125321
http://kin.naver.com/browse/db_detail.php?dir_id=110101&docid=446863
http://kin.naver.com/browse/db_detail.php?dir_id=110101&docid=137555

초코파이와 키세스

혼자 있기 우울해서 하나씩 사다 먹고 있다.
초코렛이야 말로 최고의 우울증 치료약이라고 할 수 있다.
(먹는 약 중에서는 최고)
음. 그런데 국민의 간식 초코파이가 12개에 2,400원이나 하다니.
한 개에 200원이 되다니.
KAIST있으면서 미처 깨닫지 못했다. (학교에서는 40~50% 할인이니까.)
이런.. 그래서 세상이 무섭구나.
KAIST에서는 박사 수당이 50만원인데, 넉넉하게 안 죽을 만큼 먹고 산다.
그런데 바깥 세상으로 나가면 물가가 2배로 뛰고 집세는 10배로 뛴다.
거기에 먹여살려야 할 입이 2배로 늘어난다면?
(대게 그 연령대에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니까.)


에.. 그리고 키세스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자면.
초콜릿의 명가 '허쉬'답게 잘 만들었다.
'허쉬'는 이름부터 멋진데, 이름만 들어도 초코렛이 당기지 않는 가?
(이것이 바로 브랜드 이미지, 조건 반사. 침질질~)
키세스의 멋진 점은 광고도 멋지고 포장도 한 입에 들어가는 작은 크기도 깜찍하고
그래서 저가 상품이지만 싼티가 덜 난다는 거다. (1,000원에 70g)



그리고 요즘 초코렛 업계의 전략이 예전처럼 달랑 까만 초코렛만 파는 거 아니다.
초코파이처럼 빵 바깥쪽에 초코렛을 살짝 코딩만 하기도 하고 (어차피 혀에 닿는 부분만 중요하니까.)
크런치 쿠키와 섞고, 공기의 함량을 늘리기도 하고, 사탕에 바르기도 하고,
큰 아몬드를 넣기도 하고, 초코칩 쿠키도 만들고, 우유와 섞어서 굳히고
퓨전 음식(..)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아.. 그리고 선웅이는 왜 초코파이를 냉동실에 열려 먹는 걸 싫어하는 지 모르겠네.
난 냉장고에 잘 얼린 초코파이와 초코렛이 더 맛있는 데 말이다.
얼게되면 더 바삭바삭하고 맛있다. 녹아버리면 맛없잖아.

[펌]메모리, 반도체의 수명

메모리의 무상보증기간 : 3년

메모리반도체는 20년
비메모리반도체는 15년 정도로 생각합니다.
방열이 완벽한 메모리의 수명은 이론적으로 무한대이지만
열 때문에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내부 구조가 밀려서 고장나게 됩니다.
한 예로, 주어진 성능 이상의 설정을 하여서 성능을 좋게 하는
오버클러킹을 하는 경우, 많은 열로 인해서 수명이 단축됩니다.
플래터스토리지(현재의하드)는 수명보다는 총 access time과 수명이
관계가 있다고 하네요. 작동시간 기준 20000~30000시간 정도가 평균이라고 합니다.
그정도면 하루에 8시간 하드디스크를 켜놓는다고 해도 5년이 훨 넘어갈 것입니다.

보통 상업용 transistor  의 수명은  10^6 시간정도 이니깐
(24시간 365일 가동 시키면 약 100년정도 되겠네요)
이론적으로는 100년 정도가 최대치가 될것 같구요.

통상 IC는 10^5 시간정도로 보니...(24시간 365일 풀가동시)
10년정도는 될것 같습니다.

ps.
memory를 구성하는 transistor가 수백만개 정도 되고,
한개의 transistor가 10^6 시간 이전에 fail할 확률을
안다면 정량적인 수명이 계산 될것 같은데...
공정에 따라 달라지니 제품마다 보증기간이 달라지겠네요...

[기사]네티즌들 권양숙씨 학력 시비 파문






네티즌들 권양숙씨 학력 시비 파문












<문화방송>서 학력 시비거는 장면·욕설장면 나와


“이대 안나오면 영부인 못되나” ‥네티즌들 흥분





 <문화방송>이 27일 자정에 방송한 <신강균의 뉴스서비스 사실은>의 프로그램 방영 도중 지난 21일 광화문에서 열린 탄핵찬성 집회 사회자가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씨의 학력을 시비거는 장면이 나와 네티즌들 사이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문화방송>은 이날 방송에서 ‘광장의 주인은 국민이다’라는 코너를 통해 탄핵찬성 집회의 사회자가 ‘고등학교도 안나온 여자가 국모로서 자격이 있습니까’라며 권양숙씨의 학력 문제를 공격하는 순간을 촬영한 장면을 내보냈다. 방송 장면을 보면 한 케이블텔레비전의 진행자라는 이 사회자는 “여러분, 우리나라에 국모가 누굽니까? 고등학교도 안나온 여자가 국모로써 자격이 있습니까? 앞의 영부인들은 모두 이대(이화여대)를 나왔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앞의 군중 속에서 “야, 무슨 국모야. **년이지”라는 외침이 나왔고, 그 사회자는 “맞어, 맞어, 여러분들 박수”라고 되받았다.

이 장면이 나간 직후 흥분해 몰려든 네티즌들로 <문화방송>의 인터넷사이트 아이엠비씨에 있는 <신강균…>의 코너 ’시청자의견’게시판은 ‘다운’돼 27일 새벽 1시부터 접속이 불가능해 졌다.

또한 ‘디씨인사이드’와 ‘서프라이즈’, 다음 카페 ’국민을 협박하지 말라’ 등의 각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는 “정말 눈물이 납니다.. 중졸은 욕먹어도 된답니까”(아이디 스토커) “학벌이 인간까지 등급 먹여버리네”(아이디 분노의역류), “이화여대 안나오면 영부인도 못되나”(아이디 므찐문변호사님) 등등 흥분한 네티즌들의 글이 이어졌다. 또한 방송이 끝난 직후 인터넷에는 ‘여러분 고등학교도 안나온 여자가 국모로써 자격이 있습니까’라고 말하는 순간의 사회자의 모습을 찍은 사진이 곧바로 퍼졌다.

네티즌들은 또한 이 사회자를 한 케이블텔레비전 방송의 진행자인 송아무개씨로 단정짓고, 송씨에 대한 각종 정보를 인터넷으로 올리기도 했다.

또한 새벽 2시 이후부터는 <신강균…>의 프로그램 내용이 인터넷동영상으로 각 사이트의 게시판에 올라오고 있다.

이태희 기자 hermes@hani.co.kr














<한겨레>는 창간 이후부터 현직 대통령의 영부인(퍼스트레이디)에 대한 명칭을 ‘대통령 부인 ***씨’로표기하고 있습니다. <한겨레>는 국민이 선출한 것은 대통령일 뿐, 대통령의 부인은 아니라는 판단 아래 대통령의 부인에게 통칭적으로 부여하는 ‘영부인’과 ‘여사’라는 명칭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겨레>가 창간 이후 지금까지 일관되게 지켜오고 있는 원칙입니다. 이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씨로 표기하게 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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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나왔다는 바보 정치인들보다 논리적인 노무현씨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대통령 부인이 국정운영하는 것도 아닌데, 학력이 무슨 상관인지..
학점, 학력은 모두 과거의 점수일 뿐 현재 필요한 능력과 직접 관련은 없는 것 같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쓸데없이 많은 과목을 가르치는 나라에서는 말이다.

å

나 원래 책 안사는 데.
요즘 은근히 한 달에 한 권씩은 사고 있는 것 같다.
주변에 서점도 큰게 있고 신문에서 책도 소개해주니까 그런 것 같다.
그리고 친구들이 책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왠지 읽어보고 싶단말이지..
(그래서 룸메 책도 한, 두권씩 빌려서 읽고 있다.)

@ 오늘은 우영이랑 헌책방 쇼핑하러 가야겠다. 많이 사와야지.~

우영이 대신 현택이와 가서 샀다.
사당역에 있는 bookagain에 갔는 데.
예전에 갔던 '고구마'의 창고 1개 쯤 됐다. (고구마는 그런 창고가 3~4개다.)
고구마만큼 사고 싶은 책이 많지는 않았는 데.
그래서 9권을 샀다.
가서 사고 싶었던 건 일본 역사나 일본 인물(노부나가, 도요토미, 도쿠가와) 이런 사람들 것도 염두에 뒀는 데.
그런건 거의 없었다.

1. Philadelphia - Johnthan demme's
   톰 행크스와 덴젤워싱턴이 주연한 영화의 원작인 것 같다. (표지에 그려져 있다.)
   별로 두껍지 않고 원서라서 사봤다.
2. 초학습법 - 노구치 유키오
3. 학습혁명 - 고든 드라이든
    2,3번은 원래 관심 많은 쪽이라 샀다. (싸잖아.)
4. 크리스마스 건너뛰기 - 존 그리샴
   법정 소설 전문 작가이고 이름이 낯익은 데, 법정 소설 아닌 것도 있고 제목이 맘에 들어서 샀다.
   나같이 명절 스트레스 받고 사람들 많은 거 싫은 사람들 이야기겠지뭐.
5. 불법의 제왕 - 존 그리샴
6. 첫눈에 반한 공과대학
   진로에 대해 고민도 하고 과연 잘한 선택인지 자신을 합리화 하기 위해 샀다.
7. 과학의 원리
   절반은 아는 내용인데, 나머지 절반은 재미있는 토막 상식들이 있어서 샀다.
8.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행복한 인생을 살려고 샀다.
9. 미국 유학, 이민 교육 필독서
   유학가려면 그래도 미국은 어떤 지 조금이라도 알고 가야지 않겠나,
   유학간 사람 중에 친한 사람도 없고 미국, 유럽에 사는 친척도 없으니 이런 거라도 읽어둬야지.

권당 대략 3,000원이고 전체 26,000원이었는 데, 1,000원 깍아줘서 25,000원에 사왔다.
좀 많이 샀다는 생각이 들지만 싸니까.
그리고 현택이 말이 너무 책이 많으면 읽지 않은 것에 대한 압박이 되서 피곤하다는 데,
그래서 귀찮아서 언제 또 가겠나 있을 때 많이 사주고 시간 남을 때 하나씩 봐야지.

그리고 헌책방 쇼핑도 다른 쇼핑과 마찬가지로 체력이 중요하다. 다리 아파서 더 못 고르고 나왔다.
(대략 1시간 반 ~ 2시간 둘러봤는 데, 그 이상은 힘들었다.)


 


 


 

헌책방

http://www.goguma.co.kr
http://www.bookagain.co.kr
http://www.mybook.co.kr
http://booknara.co.kr
http://wwww.saerombook.com

<서울 지하철>
1호선
외대앞 : 신고서점(960-6423/3293-5208/016-237-6423) 강북종합서적(957-9614) 최교수네 헌책방 중앙서점
회기 : 홍익회 재고서점 책나라(960-7484/011-304-6048)
청량리 : 형제책방
신설동 : 새한서점(1층: 929-0648/2층: 922-3793/H.P.: 011-741-3793)
동대문 : 2호선 동대문운동장역 참조
종로5가 : 도매서점들
종각역 : 동양서점(734-6722) 인사동의 헌책방들
서울역 : 4호선 참조
용산 : 뿌리서점(797-4459)
노량진 : 진호서적(815-9363) 동작서적(812-7350)
신길 : 중앙서점(847-8434/016-797-8434) ==> 1번 출구

<인천선>
역곡 : 역부근 헌책방
부평 : 역앞 2층짜리?, 신세계 헌책방?
동인천 : 아벨서점(032-766-9523) 창영동 헌책방 거리 ==> 창영, 삼성, 한미(032-773-8448?)

(수원선)
안양 : 승리서점 경향서점 안양공고 부근 헌책방 2호선(교대를 중심으로 잠실역쪽으로 진행)

2호선
신천 : 책이랑…(420-9171) ==> 3번 출구
강변 : 테크노마트 1층 재고 코너
왕십리 : 조은책방 ==> 6번 출구(한양여중, 한양대 부속병원 방향)
상왕십리 : 교통회관 건너편 문화글방?(= 신당역의 그 무명헌책방?)
신당 : 신당역에서 상왕십리역 쪽으로 가다보면 있는 무명 헌책방 ==> 2번 출구 황학동쪽 헌책방들
동대문 운동장 : 평화시장의 여러 헌책방들, 황학동 쪽에도 많음
을지로 입구 : 새서울서점(776-7940) ==> 시청방향 지하도 약 150m
아현 : 책방책사랑(365-5842) ==> 1번 출구 대성서점(393-5959) ==> 5번 출구 서광책서점(312-6707) ==> 5번 출구 ==> 문 닫을 듯 문화서점(392-4641) ==> 1번 출구
신촌 : 정은서점(323-3085) ==> 2번 출구 홍익문고 5층 재고코너 ==> 폐쇄 원천서점 ==> 7번 출구 숨어있는 책(333-1041/016-236-1369) ==> 8번 출구 공씨책방(336-3058/497-1737/011-9914-3058) ==> 1번 출구
홍대입구 : 온고당(335-4414/322-9313) 오거서(333-3282) 경성중고 옆 헌책방 ==> 문 닫은 듯
합정 : 영광서점(337-6064) ==> 1번 출구
봉천 : 동양서점(888-6263) ==> 1번 출구
서울대 입구 : ==> 3번 출구로 나와서 녹두거리(신림9동)가는 마을버스 타고가야 책상은 책상이다(886-1958) 삼우서적(889-8823) 책창고(전화번호 미확인)
낙성대 : 흙서점(884-8454) ==> 4번 출구
사당 : 4호선 참조
방배 : 서울고 앞 헌책방 ==> 헌책 백화점(584-1480)

3호선
원당 : 원당서점
연신내 : 문화당 서점(384-3038/354-3038/011-9756-3038) ==> 6번 출구 글방서원(355-7158) ==> 5번 출구
홍제 : 대양서점(394-2511) ==> 4번 출구
독립문 : 골목책방(313-5066/011-713-5066) ==> 4번 출구
경복궁 : 서울예고 앞 헌책방(395-6359) ==>135-류 버스 타고 가야
약수 : 5호선 청구역 참조
고속터미널 : 정음책서점(535-2991 : 재고(할인)서점)
도곡 : 한솔서점(5626-234) ==> 1번 출구 서적백화점(577-9876/577-9811 : 할인서점) ==> 3번 출구
대치 : 강전서림(557-1694) ==> 2번 출구
학여울 : 책창고(557-1616∼7)
수서 : 홍익회 재고서점

(분당선 ==> 선릉∼수서 미개통)
영동 : 3호선 도곡역 한솔서점
태평 : 한빛서점(0342-758-9484) ==> 2번출구 중 성남시청방향
야탑 : 을지서적 분당점(분당 메트로 3,4층) 재고코너 ==> 없어진 듯
초림 : 지혜중고서점 책창고 분당점(0342-719-2939)

4호선
상계 : 책백화점(932-8233) ==> 1번 출구(상계여중 방향)
수유 :  람서점(902-9391/011-302-4523) 화계사 가는 길에 있는 무명 헌책방 북부시장 내?
미아 : 서울서점(983-4501) ==> 7번 출구 대흥서점(981-3214/019-259-6009) ==> 5번 출구 혜림문고(할인 서점)
미아 삼거리 : 삼양서점(984-4967) ==> 6번 출구 교양서점(981-1005) ==> 6번 출구 책의 향기(919-3583/016-761-2982) ==> 3번 출구 책백화점(915-6513/011-322-9192/017-219-7400?) ==> 3번 출구 안흥책서점(911-8211) ==> 3번 출구 경북서점(918-1625) ==> 3번 출구
길음 : 문화서점(917-6874) ==> 3번 출구 길음 시장 내?
성신여대 입구 : 이오서점 보문로에 있는 무명 헌책방 일지서점(927-9888/011-2769-888) ==> 문을 안 열 듯 용문중고교 앞 헌책방 개울 부근?
한성대 입구 : 光書堂(742-6155/011-792-6155) ==> 5번 출구
동대문 or 동대문 운동장 : 2호선 동대문운동장역 참조
서울역 : 서울 북마트(701-8327/017-365-3432/012-1871-8327) ==> 12번 출구 대덕 문고(20% 할인 서점) ==> 11번 출구
숙대입구 : 할인(재고)서점
삼각지 : 이태원 북스토어(793-8249) 삼각지역 부근 외서 헌책방?
신용산 : 1호선 용산역 참조 ==> 3번 출구
동작 : 남영서점 ==> 버스(85-1)로 중대앞 종점까지 가야
이수 : 영지서점 ==> 3번 출구
사당 : 사당문고(3472-5555 : 재고서점)
제2종합청사 : 한백서점(504-7954) ==> 1번 출구

5호선
천호 : 8호선 참조
왕십리 : 2호선 참조
신금호 : 고구마(2232-0406/011-222-7281) ==> 1번 출구
청구 : 헌책백화점(2252-3554)
동대문 운동장 : 2호선 참조
광화문 : 교보문고 앞 특설 재고 코너(상설매장 아님) ==> 3번 출구
서대문 : 서대문 도서(392-8180/363-8172) ==> 2번 출구
연구서원(738-0174) ==> 3번 출구
애오개 : 마포서적(312-3165 : 2000원짜리 책방) ==> 4번 출구
공덕 : 굴다리 밑 무명 헌책방 ==> 6번 출구
신길 : 1호선 참조

6호선(미개통)
태릉입구 : 7호선 참조
고려대 or 안암 : 2호선 신설동역 새한서점, 4호선 성신여대역 일지서점 등
보문 : 4호선 성신여대역 일지서점 등
신당 : 2호선 참조
청구 or 약수 : 5호선 청구역 참조
녹사평 : 4호선 삼각지역 이태원 북스토어
공덕 : 5호선 참조
망원 : 2호선 합정역 참조
구산 : 3호선 연신내역 글방서원

7호선
태릉입구 : 상문서림 ==>1번 출구
상봉 : 명문서점
사가정 : 경훈서점 ==> 2번 출구 학문서점(재고서점)
중곡 : 우리서점(재고서점) ==> 1번 출구 500원짜리 헌책방?
고속터미널 : 3호선 참조
이수 : 4호선 참조
상도 : 4호선 동작역 남영서점 ==> 5번 출구로 나와서 1번 마을버스 타면 됨
장승배기 : 문화서점(823-5204) ==> 4번 출구
보라매 : 헌책 음반 사고팔고(824-8033) ==> 1번 출구 서울공고 옆 할인 서점 ==> 7번 출구

8호선
암사 : 글천지(487-1377) ==> 1번 출구 강동 헌책방(471-0272/485-8660) ==> 2번 출구
천호 : 강동 헌책방(471-0272/485-8660) ==> 5번 출구
석촌 : ==> 6번출구 가락책방(419-9624/011-442-2526) 현일 고서점(422-0459) 한고서점(419-6802)
신흥 : 두어 곳의 헌책방
수진 : 재고서점 두곳

[펌]박사학위 없는 과학자

http://research.microsoft.com/~simonpj/


전산학 분야의 프로그래밍 언어 분야에서 Simon Peyton Jones 라는
톱스타급 인물이 있습니다. 글래스고우 대학 교수였고 지금은
글래스고우 대학의 명예교수이고 캠브리지 근처의 MSR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캠브리지에서
협동 지도교수로 박사과정 학생들을 지도하기도 합니다.


저널에 페이퍼를 낸 정도가 아니라 Journal of Functional Programming
이라는 저널의 에디터이며, 미국 컴퓨터과학회 ACM 의 프로그래밍 언어
연구분과 SIGPLAN 에서 2003 Most Influential POPL Paper Award 의
수상자입니다.


p.s. 옛날 이야기라면 Alan Turing 도 박사학위 없이 교수나 연구원
  비슷한 거였다고 (Elected fellow of King's College, Cambridge)
  하더군요. 미국 왔다갔다하는 절차가 귀찮아서 Alonzo Church 와
  같이 연구하면서 박사학위도 없는 김에 박사로 들어가서 학위는
  나중에 가지게 된 식이라고 하더군요.


 


+ 2002년 일본인 노벨화학상 수상자

[펌]당신의 이름을 몇 사람이나 알고 있을까요?

당신의 이름을 몇 사람이나 알고 있을까요?


고동화 / 홍익대광고 홍보학부 교수 dhgoh@wow.hongik.ac.kr


 


16세기 후반 이탈리아의 크레모나지방에는 유명한 악기 제작상인 세 가문이 있었다. 그들은 각자의 명성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었는데 그 중에 아마티스가문이 제일 먼저 “이탈리아에서 악기를 제일 잘 만드는 집” 이라고 광고를 시작했다. 그러자 과르네우스가문에서는 “전세계에서 악기를 제일 잘 만드는 집” 이라고 되받아 쳤다. 그러나 마지막 스트라디바리우스가문은 “이지방에서 악기를 제일 잘 만드는 집” 이라고 소박한 광고를 하였다. 과 연 어느 가문의 광고가 가장 효과적일 까? (「 마케팅 」체서일)


그때부터 3백년이 지난 지금 아마티스나 과르네우스는 아무도 기억하고 있지 않지만 스트라디바리우스는 세계 최 고의 악기로 모든 연주자들이 갖고 싶어하는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우리 나라의 천재연주가들인 장영주의 바이올린이 스트라디바리우스이고, 장한나의 첼로 역시 스트라디바리우스이다. 이처럼 제품의 이름은 생산자를 밝히는 차원을 넘어서서 하나의 자산으로 인식되어 브랜드 자산(Brandequity)으로 불리고 있다. 오늘날 모든 광고는 이러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장에서 제조되는 것은 제품이지만 소비자가 사는 것은 브랜드이다. 제품은 경쟁회사가 복제할 수 있지만 브랜드는 유일무이 하다. 제품은 쉽사리 시대에 뒤질 수 있지만 성공적인 브랜드는 영원하다.(Stephen King) 브랜드는 생산판매 자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식별시키고 경쟁자들의 것과 차별화시킴으로써 생산자는 소비자를 보호한다. “물에 뜨는 99.44% 순수한 비누인 아이보리는 1881년부터 현재까지 120년이 넘도록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비누로서 브랜드가치를 지니고 있다.


하나의 브랜드가 세상에 태어나서 오래도록 그 수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브랜드의 의미가 소비자들에게 긍정 적이고 친근해야 한다. 우리 나라의 유명한 자전거 제조회사인 대영(DaiYoung)은 해외시장 진출에 실패했는데, 그 이유가 대영의 영문표기 발음이 Die Young과 유사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반면에 참존화장품은 그 브랜드의 영문의미가 Charm Zone으로 외국인들 에게 호감을 주어 미국 시장 진입에 성공하였다고 한다. “도대체 이름에 무엇이 담겨져 있단 말인가, 장미를 다른 이름으로 불러도 장미로 부를 때와 같이 똑같은 향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세익스피어는 말했다. 그러나「포지셔닝」의 제자인 알라이와 잭트라우트는 “세익스피어의 주장은 잘못된 것이다. 장미를 다른 이름으로 부를 때는 똑같은 향기를 느낄 수 없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향수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은 브랜드네이밍이라고 한다.” 라고 반박하였다. 세상의 모든 사물에는 이름이 있고 그 이름은 하나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상품의 브랜드는 그 상품의 속성을 의미하게 된다. 다음으로 브랜드는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야만 브랜드 파워를 갖게 되고 시장에서 장수할 수 있게 된다. Dove비누는 전체의 1/4이 클린싱 크림을 함유한 화장비누로서, 세안을 하는 동안 크림을 피부에 바르는 효과가 있다는 품질의 차별적 우수성으로 인정받고 있다. Dove는 30년 이상을 화장비누에 크림이 부어지는 광고를 통하여 피부가 촉촉해진다는 소비자 이익을 강조하므로써 이러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Volkswagen 자동차는 1968년 미국에서 42만3천대를 판매하여 단일자동차 모델로서 최고의 판매기록을 세우고 Ford T형 자동차의 기록을 능가하였다. 이 작고 못생긴 독일산 수입 자동차인 VW Beetle은 놀라운 내구성과 탁월한 성능, 그리고 작고 단순하고 경제적이며 믿을 수 있는 품질로 소비자에게 인정 받은 것이다. 1975년대 미국의 3대 맥주회사 가운 데 하나인 Schlitz는 값싼 재료와 짧은 공정을 도입하여 비용을 절감하였으나 품질 관리에 실패함으로써 몰락하였다. Schlitz라는 이름 값 즉 브랜드가치는 1974년 10억달러에서1980년7천5백 만달러로6년만에93%의 가치하락으로 결국 다른 회사에 매각되고 말았다. 상품의 브랜드는 사람의 이름과 같다. 광고를 통하여 상품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려 하는 것과 같이 사람들은 자신의 이름값을 높이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의 이름이 영원한 브랜드로 남기를 소망한다. 이완용처럼 부끄러운 이름이 아닌 이순신처럼 자랑스러운 이름으로 말이다. 자신의 이름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자신의 품성이 어느 정도의 품질을 지니고 있는가를 살펴보면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름에 관한 에피소드 하나. 러시아의 혁명가 레닌이 소설가 막심고리끼의 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그러자 소설가는 자기의 부인인 스라도카야를 레닌에게 소개하였다. 그러자 레닌이 웃으며 말했다. “당신의 이름은 막심고리끼(러시아 어로 몹시 쓴맛) 인데, 어떻게 당신부인의 이름은 스라도카야(러시아어로 대단히 단맛) 인가! 천생연분이요.”

2004년 3월 26일 금요일

[펌]삼성의 위태로운 성공신화

삼성의 위태로운 성공신화

日서 등장한 과대포장론 … 발목잡는 요인 제거해야














이즈미야 와타루 반도체산업신문 편집장은 일본에서 반도체 전문가로 꽤 알려진 기자다. 그가, 일본 최대부수의 종합월간지 문예춘추(文藝春秋) 4월호에서 ‘삼성전자 거품론’을 제기했다.

'반도체 패자(覇者) 삼성의 사각(死角)'이란 제목의 기고에서다. 골자는, 삼성전자에 대한 평가에 거품이 많으며 ‘삼성위협론’도 과대포장됐다는 것이다. 그는 “삼성의 시대는 가고 일본 반도체 연합의 반격이 시작됐다”고 장담했다. 삼성이 지난 8년간 세계 1위의 아성을 지켜온 D램 반도체는 PC시장의 정체와 더불어 한물가고, 일본이 강한 디지털 가전과 시스템 반도체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얘기다.

거품론엔 삼성전자 속사정에 훤한 전직 임원까지 가세했다. 94년부터 작년까지 삼성전자 상무로 CAD/CAM 분야에서 일했던 요시카와 료조(吉川良三)는 아사히 신문이 발행하는 주간지 아에라 최신호(29일자)에서 이렇게 일갈했다. “삼성은 질(質)보다 양(量)을, 현장보다 내무관료를 중시하며 기초 기술연구에 소홀하다.” 그는 삼성그룹 후계자 이재용 상무에게 “몇 년후 (삼성은) 망할지 모른다. 지금 잘되는 사업은 언젠가 중국에 뺏길 분야”라고 충고했다고 적었다.

물론 삼성측은 ‘악의적으로 부풀린 삼성 때리기’라며 불쾌한 반응들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족집게처럼 우리의 약점을 짚어냈다’는 자성론도 만만치 않다.

사실 삼성의 최고경영층 내에선 진작부터 미래에 대한 고민과 위기감이 확산되어 왔다. 이건희 회장이 작년 봄 그룹 사장단회의에서 “향후 5년, 10년을 생각하면 등에서 식은 땀이 흐른다”고 토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지금 승승장구한다고 ‘완전한 기업’일 수는 없다. 성공신화와 화려한 실적에 약점이 가려져 있을 뿐이다. 따지자면, 삼성전자의 약점은 한둘이 아니다.

우선 핵심·원천기술의 해외의존도가 너무 높다. D램 반도체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낸드(NAND)플래시 메모리는 렉사미디어, 휴대전화는 퀄컴에게 상당한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다. 또 반도체·액정 재료에선 기본소재와 핵심부품의 60~70%를 일본에 의존한다. 전 임원 요시카와가 “삼성은 적어도 기술면에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도발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은 것도 이런 배경 때문일 것이다.

차세대 시장을 창출하는 능력도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즈미야의 분석을 빌리면, 90년대 일본 전자업계가 D램 시장을 삼성전자에 내준 것은 ‘전략적 후퇴’였다. 저가(低價) 출혈경쟁의 무모한 싸움을 피하고 디지털 가전 쪽을 선점하려는 의도였다.

반면 삼성은 기존 시장에 집착해 이렇다 할 신수종(新樹種) 사업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8조원에 육박하는 현금보유, 평균 300%에서 35%까지 급격히 떨어진 부채비율은 좋게만 해석할 일이 아니다. 지금 돈 벌고 있는 반도체, 액정, 휴대전화 등이 모두 IMF 위기 전에 씨를 뿌린 사업들이란 지적도 귀담아 들을 대목이다.

이 밖에 경직된 조직문화, 후계구도를 둘러싼 지배구조의 불투명성, 한국기업으로서 ‘태생적 한계’ 등도 글로벌 삼성의 발목을 잡는 요인들이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삼성전자는 한국경제의 ‘마지막 보루’다. 국내총생산(GDP)의 20%, 세수(稅收)의 70%, 거래소시장 시가총액의 23%(87조원)를 차지하는 그 기업에 미래가 없다면, 한국경제도 미래가 없다.

(이준·산업부장)

한국의 엘리트

한국의 엘리트라는 사람들은 다 껍데기 뿐이다.
그들은 미국사람들보다 영어단어를 더 많이 알고 중국사람보다 한자를 더 잘쓰지만
그게 무슨 뜻인 줄은 잘 모르고 쓰는 것 같다.
TV토론회에 나와서도 60분 시간은 잘 채우고 말은 쉴새 없이 잘 하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무슨 소리인지 앞뒤가 맞지 않다.
한 문장, 문장은 그럴듯하지만 모아보면 모순 투성이다.


세상에서 미적분을 제일 잘하는 고등학생들을 뽑아서 서울대, KAIST에 엘리트라고 넣어놨지만
미적분이 무슨 의미인지를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고 아는 사람도 별로 없다.
(시험에 나오니까 적분table보고 따라하는 거다.)


국회의원 중에 많은 사람들이 사법고시 출신이라 법전은 줄줄 외우고 있지만
삼권분립을 하는 이유도 모르고 대의민주주의를 한자로 쓸 줄은 알지만 그게 무슨 뜻인지는 모르는 것 같다.
사전적 의미는 말 할 줄 알지만 실천하는 방법을 모른다.


임진왜란이 몇 년도에 일어났는 지, 누가 쳐들어왔는 지, 언제 끝났는 지, 연도, 날짜는 잘 외우지만
일본이 왜 쳐들어왔는 지,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었는 지는 모른다.


@ 똑똑한 바보들을 왜 이리 많이 키웠는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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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친 전에 룸메랑 놀다가 룸메 친구 중에 GRE와 대학 성적이 좋아서
미국의 유명한 공대(Berkeley 쯤인가? 더 좋은 곳인가?)로 박사간 사람이 있는 데.
그 사람이 룸메에게 프로그래밍 프로젝트를 질문하는 걸 옆에서 지켜봤다. (MSN으로..)
자신이 지금 해야 하는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면서 이상한 말만 하면서 질문을 해왔다.
(전문 용어가 아닌 프로젝트 내부에서 쓰는 변수명을 언급하면서 물어보면 세상 누가 그걸 알겠나.
 아예 소스 코드를 통째로 주면서 프로그램짜고 디버깅까지 해달란다.)
솔직히 말해서 그런 바보가 어떻게 그렇게 좋은 점수 받아서 거기 갔는 지 모르겠다.
도대체 학점 잘 받는 방법 외에 대학에서 뭘 배운걸까?
남에게 숙제 분배해주고 답 받아서 정리하는 스킬은 뛰어날 것 같다..
(그것도 중요한 능력이지만.. 기본적인 이해 없이 남에게 분배하는 법만 아는 사람이 과학자인가.
 회사에서 일하는 관리자(manager)에 더 적합한 능력이다.)

공부와 과학

유학을 왜 가야할까?
훌륭한 사람들, 뛰어난 사람들과 좋은 분위기, 탄탄한 지원.
뭐 이런 것들 때문인데.
그걸 이루기 위해서는 성적이 필요하다.
그런데 성적을 받으려면 무비판적인 수용과 이해, 무한한 암기력, 최단시간내에 최대한 높은 점수를 얻어야 한다.
과학을 하기 위한 기본 자세와는 참으로 모순이 많다고 해야겠다.
비판적으로 보지않고 무조건 수용해서는 과학을 이룰 수가 없다.
그런데 세상은 이미 첫번째 평가에서 그런 싹을 잘라버리고 있는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이 두 가지 모순적인 능력들을 모두 가지고 과학자가 될 수 있을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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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가 이런 말을 했다.
"새로운 문제를 만났을 때 깊이 생각해보고 싶은 데, 세상은 내게 여유를 주지 않는 것 같아."
"매일 정해진 진도만큼 공식을 외워야 하고 시험지에 나오는 문제를 풀어야해."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과학을 할 수 있는 자격증(학위와 교수직, 연구직에 따르는 월급)을 주지 않아."


어떤 문제(혹은 현상)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잘 이해하는 것보다 정해진 40~90분의 시간 안에 더 많은 문제를 푸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라고 평가되는 이 시스템은 이해할 수가 없다.

고등학교 수업

선생님이 강요하지 않은 필기나 메모를 처음 해본 건 고등학교 1학년 생물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 이전까지는 대게 선생님이 칠판에 적어주는 대로 받아적기 바빴다.
-과학부장이나 서기 아니면 글 잘쓰는 친구 한 명이 나와서 한 시간내내 칠판에 글을 적고
다른 사람들은 필기하는 방식.-
지구 과학도 필기 시간이었고
수학은 문제 풀이 시간이라 바빴고
화학도 선생님 설명 절반 + 문제풀이 절반 (필기는 거의 없고.)
물리는 선생님 설명이 썩 좋은 편이 아니어서 그냥 멍하니 듣다가 절반은 졸았다.


생물이 필기도 없으면서 (부교제를 한 권 샀는 데. 거기에 이미 내용이 다 정리되있었으니까.)
설명을 잘 해주셨는 데. (1학년, 2학년 선생님이 다른 분이셨는 데, 두 분 다 설명 잘 하셨다.)
교제에 있는 내용 설명하시면서 가끔 책에 없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짧은 팁이라고 해야되나?)을
많이 해서 내가 그런 걸 책에 많이 적어뒀던 것 같다.


사실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 수학>물리>화학>생물(생물은 별로 안 좋아함.) 이었는 데.
고등학교와서는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수학.. 뭐 이렇게 됐다.
수학은 잘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경시대회 준비도 못해서 망하고 학교 교과 과정은 이미 많이 알고 있었으니까.


아무튼 생물과목 덕분에 필기하는 습관이(재미가) 들었다고 해야겠다.


그리고 물리를 배우면서 이론보다 실험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고등학교 때 조금 해본 실험 결과는 모두 엉터리였고 이론에 끼워맞춰서 답을 적기 바빴으니까.
입시에 맞춘 공부만 하다보니 정말 중요하고 엄밀한 실험은 하나도 못했다.
과학이 진정 가르쳐야 하는 건 과학을 하는 방법인데.
우리는 아리스토텔레스 시대의 과학처럼 과학의 결과만 중시했지 방법을 배우지 못했다.
(그 시대에 이런 말이 있다. "젊은 이여 무엇을 고민하나? 모든 것은 아리스토텔레스에게 물으면 되는 것을.")


수학도 계산보다 증명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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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수학보다 과학이 재미있었던 이유를 생각해 봤다.
아마도 수업시간의 분위기의 영향도 있어보인다.
수학 시간에는 질문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고 선생님들도 나를 잘 알지 못했는 데.
과학 시간에는 질문을 많이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선생님들도 내 이름을 알고 계셨다.

[책]왜 내 삶은 꼬이기만 하는가 - 앨런 코헨











http://kr.shopping.yahoo.com/books/033/006/002/1869632.html

미국에서 가장 바쁜 성공학 강사이자 연설가인 앨런 코헨은 대표작 『용은 더 이상 이곳에 살지 않는다』를 발표한 이후 『내것이 아니면 모두 버려라』 등 13권의 저서를 출간해 이 분야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다. <뉴욕타임즈>에 연재한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공동 저자로 널리 알려진 앨런은 그밖에도 세계 유수의 여러 잡지에 칼럼 「사랑으로」를 연재하면서 폭넓은 독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앨런의 글은 복잡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일깨움으로써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앨런 코헨은 현재 하와이의 마우이에 살고 있다.

이유 1_ 힘을 낭비하고 있다
어떤 식으로 힘을 낭비하고 있으며 해결은 무엇인가?
이유 2_ 꼬인 삶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뒤틀린 삶을 어떤 식으로 당연하게 여기고 있으며 해결은 무엇인가?
이유 3_ 겉모습에 속는다
겉모습에 어떤 식으로 속고 있으며 해결은 무엇인가?
이유 4_ 꼬인 일에 에너지를 낭비한다
꼬인 일에 에너지를 어떤 식으로 낭비하며 해결은 무엇인가?
이유 5_ 자신을 증명하려고 한다
인정받기 위해 어떤 식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해결은 무엇인가?
이유 6_ ‘아니오’라는 뜻으로 ‘예’라고 말한다
‘아니오’라고 말할 것을 어떤 식으로 ‘예’라고 말하며 해결은 무엇인가?
이유 7_ 모든 것을 혼자 해내려 한다
혼자서 모든 일을 해결하겠다는 생각을 어떤 식으로 하고 있으며 해결은 무엇인가?
이유 8_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려고 한다
어떤 식으로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려 하고 있으며 해결은 무엇인가?
이유 9_ 자신의 영혼을 굶주리게 하고 있다
어떤 식으로 영혼을 굶주리게 하고 있으며 해결은 무엇인가?
이유 10_ 여정의 즐거움을 잊고 있다
여정의 즐거움을 어떤 식으로 잊고 살며 해결은 무엇인가?

문제는 ‘죽은 후에 삶이 있는가’가 아니다
바로 ‘죽기 이전에 삶이 있는가’가 문제다
삶이 꼬였다면 정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는 눈을 번쩍 뜨라는 외침소리와도 같다. ‘뭔가 다른 것’을 해야 한다는 권유이다. 꼬인 삶이라고 해서 완전히 내팽개칠 수는 없다. 삶을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뒤틀린 삶을 살면서도 그런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영혼의 목마름을 삶의 한 방식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겉으로 보이는 생활이 내면세계와 일치하지 않으면 결국 삶은 꼬인다. 매 순간 사람들은 선택을 해야 하고 그에 따라 나름대로의 경험을 쌓아간다. 예컨대 꿈과 마음속 욕망을 무기력하게 포기해 버린 경우고통을 억지로 참고 견디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매일 조금씩 죽음을 향해 치닫는 사람도 있고 거기서 탈출하는 사람도 있다. 이 은 이런 지옥에서 빠져 나오는 길을 안내해 준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열렬한 웅변가의 명쾌한 메시지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최고의 베스트셀러 시리즈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의 공동저자이기도 한 앨런 코헨은 뒤틀린 삶을 사느냐 아니냐는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말한다. 문제는 우리가 입버릇처럼 말해왔던 거짓과 환상을 던져버려야 한다고 역설한다. 코헨은 이 에서 10가지의 이유를 들면서 ‘왜 당신이 자신의 꿈에 어울리는 삶을 살지 못하는지’ 또 ‘왜 꿈꾸었던 길로 가지 못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이루지 못하고 묻혀진 목표 뒤에 숨어 있는 당신의 진짜 힘은 어떻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부족한 삶에 그대로 만족하길 원하는가? 아니면 그것을 나름대로 요리해보고 싶은가? 선택은 당신의 몫이라고 결론을 맺는다.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하면서 매번 갈등하는 '돈''일''섹스''인간관계''건강' 등에 대해 코헨은 아주 간단하면서 명쾌한 메시지는 읽는 이의 가슴을 통쾌하게 만든다.

당신 마음에 드는 길이 지금 가고 있는 길보다 더 나은지는 아무도 모른다. 자신의 목표, 꿈, 가치에 진실해진다면 당신의 삶이 빛날 것이다. 하지만 그것들을 부정한다면 삶이 꼬일 것이다. 결국 모든 힘은 당신의 손안에 있다.
(/ p.309)


















주현성 :: 살아가는 건 너무 힘들다.
얼마만큼 힘드냐면.. 내가 힘들어 하는 만큼;;
2003/11/24
한별 :: 그렇지. 힘들어

[책]자네 일은 재미있나? - 데일 도튼




내일은 오늘과 다른 내가 된다.

목표중독증 환자가 되지 말라. - 오늘의 목표는 내일의 굴레

필요가 발명의 어머니라면, 우연은 발명의 아버지

성공모방 전략의 딜레마

실험에 실패란 없다.

실수는 우주가 주는 선물

완벽함을 뛰어넘어 그 이상을 추구하라.

모든 것을 끊임없이 변화시켜라 - 호손 효과, 호손실험이 남긴 유산.

새로운 아이디어는 새로운 곳에 놓인 낡은 아이디어일 뿐.





































Ryan Joo :: 내일부터는 다시 영어 회화학원과 헬스장을 다녀볼 생각이다.
4개월 전에 하던 걸 다시 해볼 생각이라는 건데.
지난 번과 뭘 바꿔서 시도해 볼까?
이번에는 내일 할 말을 미리미리 준비해 가야겠다.
2003/11/30
주군 :: 12월은 수영을 쉰다.
수영장 측에서 공사하느라 쉬겠다는 데. 어쩔 수 없다.
가장 가까운 수영장이라. 다른 곳은 좀 멀다.
2003/11/30
한별 :: 영어 이름이 Ryan? 음. 어디서 많이 보던건데? 2003/11/30
들로리안 :: Ryan King? 2003/12/02

[책] 아침형 인간 - 사이쇼 히로시

아침을 지배하는 사람이 하루를 지배하고, 하루를 지배하는 사람이 인생을 지배한다. 시간의 노예에서 인생을 지배하는 ‘아침형 인간’으로의 100일 혁명! 이른 아침에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아침 시간을 십분 활용함으로써, 하루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활을 제시하는 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개 아침에 깨어 있었던 사람들임을 여러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성공적인 삶, 행복한 삶을 위한 아침형 인간으로의 변화를 제안한다. 어떤 변화가 체질화되기까지 100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제하에 아침형 인간으로의 14주(100일) 프로그램을 제공, 실천을 주저하는 이들에 가이드를 제시한다.

아침형 인간이란?
- 자연의 리듬과 함께 사는 사람이다
인류는 지난 수백만 년 동안 해가 지면 자고 해가 뜨면 일어나는 자연순응형 삶을 살아왔다. 현대인은 일 때문에 또는 유흥을 위해서 점점 더 밤늦게까지 잠 못 드는 ‘야행성 인간’이 되어가고 있다. 이것이 현대인의 몸과 정신을 망치고 아침을 잃게 만들었다. 아침형 인간은 인류가 태고 적부터 지녀온 유전자 정보이자 생체 리듬에 일치하는 사람이다.

- 하루를 지배하는 사람이다
몽롱한 정신과 피로가 가시지 않은 몸으로 허둥대며 아침을 맞는 사람들. 그들은 시간에 쫓기고 일에 떠밀려 하루를 지낸다. 대자연의 여명과 더불어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형 인간은 하루를 계획하고, 시간을 지배하고, 일을 주도하는 사람이다. 아침형 인간은 제아무리 밤이 즐거워도 그것을 아침과 맞바꾸지 않는다.

- 자기의 인생을 다스리는 사람이다
아침을 지배할 줄 아는 사람은 하루를 지배할 수 있고, 하루를 지배하는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다스리고 경영할 수 있다. 일과 가정, 여가생활의 균형을 지킬 줄 알고,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사는 사람이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아침형 인간의 얼굴에서는 떠오르는 아침 햇살 같은 맑은 에너지가 느껴진다.

- 인생의 목표를 성취해내는 사람이다
역사 속의 영웅과 위인들은 물론 성공한 경영자나 정치인, 학자, 엔지니어 등 탁월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모두가 아침에 깨어 있었던 사람들이다. 당신의 주변을 보라. 뛰어난 성과를 올리는 영업맨, 날로 번창하는 점포의 주인, 사내외의 신망을 받는 직장 상사 등 성공적인 삶을 끌어가는 이들의 아침은 한결같이 맑고 활기차다.

- 진정한 건강과 행복을 누리는 사람이다
일과 사람을 대함에 여유가 있고, 짧은 시간이라도 가족과 함께 할 줄 알고, 늘 밝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세상을 대하고, 늙어서도 맑은 기운이 넘치는 사람! 늘 허둥대며 일에 쫓기고, 부를 이루었어도 가족의 정을 잃어버리고, 자주 우울하며 괴팍해지고, 늙어서는 질병에 시달리며 생기를 잃어가는 사람! 그 차이의 비밀은 아침에 있다.

은 1부와 2부를 통해 야행성 생활의 폐해와 아침형 생활의 효과를 전한다. 저자가 상담을 통해 과정을 지켜본 실제 사례들을 많이 실었다. 그리고 그 사례들을 통해 어떻게 아침형 인간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풍부하게 언급했다. 또한 과학적 근거를 통한 수면 시간, 취침 시각과 기상 시각 설정 등, 하루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3부 ‘어떻게 아침형 인간이 될 것인가’에서는 전반부의 내용을 토대로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한 100일(14주) 프로젝트를 정리했다. 무리한 계획이나 실행으로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가급적 느리고 자연스러운 변화 흐름을 제시했다. 그래서 흐름상 매주 중점을 두어야 할 사항들을 중심으로 실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모델로 해서 개인의 조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기를 권한다.

추천의 글
‘아침을 지배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등식은 경영인들 사이에서는 모두 공감하는 내용이다. 각종 조찬회가 성황이고, 미국에서는 차가 좋은 순서로 아침 출근이 이루어진다고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아침의 귀중한 시간을 쪼개서 어떻게 활용하느냐 하는 것이 하루의 일과를 결정하고 또한 인생의 습관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직장인이나 경영인 모두 성공을 원하는 사람에게

보통 가장 적당한 수면 시간은 8시간 정도라고 보는 게 통설이다. 하지만 이 때의 8시간은 시간대에 따른 수면의 효율과는 무관하게, ‘어느 시간대에 잠들더라도 8시간 정도면 충분한 휴식이 된다’는 의미로 보아야 한다. 따라서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시간대와 그렇지 않은 시간대의 수면시간을 똑같이 볼 수는 없다.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시간대를 선택하면 더 적은 수면시간으로도 더 높은 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밤낮의 변화에 따라 인체의 반응도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살펴 수면시간을 정해야 한다. 우선 사람의 맥박은 오전 5시에 가장 빨라진다. 이 시간에는 외부의 기온, 습도, 기압의 상태가 가장 불안정한 시간대이기 때문에 자는 동안에도 우리 몸은 불안정한 외부로부터의 자극에 대한 방어 반응으로 맥박이 빨라지는 것이다. 이 시간은 그래서 숙면(熟眠)을 취하기에 가장 좋지 않은 시간이다. 따라서 기상시각을 오전 5시로 정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체온은 오후 2시경에 최고점에 달하고, 반대로 한밤중인 오전 2시-4시 사이에 최저가 된다. 그리고 4시경부터는 다시 체온이 상승하기 시작한다. 사람은 체온이 낮을 때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은 상식이다. 따라서 이 시간이 가장 숙면하기에 좋은 시간대이다. 그리고 같은 체온이라 해도 체온이 내려가는 국면(오후 11-오전1시)은 잠이 깊이 들 수 있는 조건이 되고, 체온이 올라가는 국면(오전5시-6시)은 잠이 얕아지는 조건이 된다. 따라서 체온이 최저점을 향하는 오후11시 전후에 잠들어서, 체온이 상승 곡선에 접어든 오전5시에 일어나는 것이 24시간 중 가장 효율적인 수면시간인 셈이다.
(‘몇 시에 자고 몇 시에 일어나는 것이 좋은가’ 중에서)

인간〓성공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이 갈수록 진화한다. 이 책은 가장 단순하게 자신의 삶을 성공쪽으로 바꾸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으로 마케팅 포인트를 잡았다. 다른 것도 아닌 아침... 아침만 바꾸면 된다고 ‘인생이 실패할 것 같은 예감’을 안고서 불안하게 서고를 서성이는 독자를 유혹한다. 이름하여 아침형 인간으로 자신을 개조하는 것. 사실 이런 류의 은 읽어서 나쁠 것 없고 따라해서 불행해질 일이 없다는 점에서 전천후 상품성을 가지고 있다.

[책] 명화의 비밀 - 데이비드 호크니

  http://www.openart.co.kr/news/news_newbook.asp?number=322&gotopage=1
 데이비드 호크니라는 화가가 르네상스 시대 화가들의 그림의 비밀을 파헤치는 이다.
 직접 읽은 건 아니고 TV에서 해설해 주는 걸 봤다.
 그는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들의 놀랄 만큼 정교한 그림의 비밀을 과학과 결합하여 풀어낸다.
 X-ray로 찍어본 결과 밑그림도 그리지 않고 바로 색칠한 그림이라던지
 사진 만큼 정확한 그림이라던지.
 제 아무리 천재 화가라고 해도 특별한 도구의 도움없이 사물을 한붓에 그리기는 불가능하다.
 그는 카메라, 프린터가 아닌 인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들은 정말로 사진처럼 완벽한 그림을 그리는 데
 그것은 바로 광학의 힘이다.
 렌즈와 거울, 바늘 구멍 사진기의 원리를 응용하여 캠버스에 상(image)를 projection하고
 그렸기 때문에 마치 사진처럼 정확한 그림이 나왔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그리고 화가의 그림이 사람의 눈으로 관찰한 것과 달리 렌즈의 수차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는 점이
 더욱 렌즈의 사용을 강력하게 증명하고 있다.
 그리고 특정 시기의 작품들에 왼손잡이 모델의 증가를 상의 좌우, 상하가 바뀌는 점으로 설명하고 있다.
 세상 사람들의 오른손 잡이 출현 빈도에 비해 그림에서 왼손잡이가 많았던 이유를 광학도구의 사용에서
 찾고 있다.
 예술과 과학의 만남은 정말 멋진 것 같다.
 서양음악사 시간에도 후반부에 노영해 교수님께서 음악과 공학의 결합을 계속 언급하시면서
 공학도에게 예술을 이해하고 발전시킬 임이 있다고 말해주셨다.
 사실 과학자들이 예술가를 부러워하는 것은 사실이다.
 자신의 업적이 단순한 수학 방정식이기 보다는 예술이 되고 대가의 걸작이기를 원한다.

[å]Linked




Network(관계)에 관한 이다.

   20세기까지 과학이 분석(analysis)에 관한 내용이었다면
   21세기에는 분석한 것들이 각자 node, edge가 되어
   Complex한 Network을 구성한다는 것이고
   이것의 성질을 파악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기독교의 확산, 상전이(Phase transition), Metabolism, Internet Network, Social(Human) Network 등을 예로 들면서 관계의 중요성을 설정하고 있다.

그리고 그 관계에서 모든 Node가 비슷한 구조가 아닌 특정 노드가 Hub가 되는 Scale-free Network이라는 걸 이야기하고 있다.

간단한 예로 Yahoo처럼 많은 사람이 들어가는 site가 있는 가 하면 내 홈처럼 10명이내의 사람이 오는 곳도 있다.

그리고 WWW Link의 방향성도 이야기 하고 있는 다.
A -> B 라는 link가 있을 때
A에서 B로 갈수는 있지만
B에서 A로는 갈 수 없다는 뜻이다
따라서 B는 Hub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A는 아무도 들어오지 않는 다는 것이다.

내 자신에 비추어보면 나는 다른 사람에 대해 많이 안다고 생각하는 데, 그들은 나를 그만큼 많이 알지는 않는 것 같다. - 수적인 측면에서나 깊이 같은 측면에서나.. -

결국 Network으로 대변되는 이 세계에 더 잘 사는 길은 내가 그들에 대해 아는 것보다는 그들이 나를 알게 해야 한다. - 자기 PR과 인맥... -









주현성 :: 나도 내 자신이 점점 혼자만의 섬(island)에 갖혀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술과 피로 없이 그들과 network을 형성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까?

[책]뉴턴과 아인슈타인, 우리가 몰랐던 천재들의 창조성

뉴턴·아인슈타인 신이 내린 천재일까?












뉴턴과 아인슈타인, 우리가 몰랐던 천재들의 창조성

홍성욱·이상욱 외 지음

창비 펴냄·1만2000원

서구 과학의 역사에서 가장 탁월한 업적을 남긴 인물로 흔히 꼽히는 두 사람이 17세기 영국의 과학자 아이작 뉴턴(1642~1727)과 20세기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1879~1955)이다. 뉴턴은 지상과 천상에 모두 적용되는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해 근대 과학의 세계관을 확립했으며,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이론을 통해, 영원히 고정돼 있는 것 같았던 시간과 공간의 좌표를 뒤흔들어버렸다. 사람의 창조적 업적은 놀라운 것이었다. 이 때문에 그들의 성취는 인간의 능력을 넘어선 신적인 차원의 천재성이 발현된 결과라는 이야기가 상식처럼 통용돼 왔다.

이를테면, 시인 알렉산더 포프는 뉴턴이 죽었을 때 쓴 시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자연과 자연의 법칙은 어둠에 숨겨져 있었네./신이 말하길, ‘뉴턴이 있으라!’/그러자 모든 것이 광명이었으니.” 200년 뒤 아인슈타인이 새로운 시·공간의 인식을 제출함으로써 뉴턴의 고전물리학적 세계관이 무너지자, 이를 목격한 시인 존 콜링스 스콰이어는 포프의 시를 이렇게 풍자적으로 비틀었다. “그러나 ‘호!’ 하고 소리치며/악마가 말하길, ‘아인슈타인이 있으라!’/그러자 모든 것이 원래 상태로 되돌아갔으니.” 두 시는 내용상 완전한 대구를 이루고 있으나, 동일한 가정을 공유하고 있다. 두 사람이 모두 신의 영역을 넘본 초인적 천재였다는 가정이 그것이다.

그러나 뉴턴과 아인슈타인이 정말로 범접할 수 없는 초인적 천재였을까 홍성욱·이상욱 교수를 비롯한 서울대 과학사·과학철학 협동과정의 학자들이 함께 쓴 <뉴턴과 아인슈타인, 우리가 몰랐던 천재들의 창조성>은 과학적 천재들에 관한 이런 통념을 재검토해보는 책이다. 뉴턴과 아인슈타인이 뛰어난 천재였다는 것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창조성이 지난한 노력과 학습의 결과였음을, 다시 말해 지극히 ‘인간적인’ 연구과정의 소산이었음을 밝히는 것이 이 책의 관심사다.

천재는 과정 없이 목적을 이루는 존재라는 생각은 18세기 낭만주의 시기에 등장한 관념이다. 그런 사고에 따라 뉴턴이 어느날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다는 식의 이야기가 퍼졌다. 성격이 괴팍해 남과 어울리지 못하고, 고립된 공간에서 홀로 생각에 몰두하다 영감을 받아 과학적 발견을 하고, 그 발견을 오직 극소수만이 겨우 이해할 수 있을 뿐이라는 생각도 낭만주의적 천재관의 산물이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뉴 턴의 실제 삶과는 동떨어진 것이다. 뉴턴은 선배들의 저작을 꼼꼼히 반복학습하고 동시대 학자들과도 긴밀히 교류했다. ‘사과 사건’에서 만유인력 법칙의 단서를 잡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 법칙을 완성하기까지는 20년이나 걸렸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뉴턴은 1543년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태양중심설)에서 시작된 150여년의 근대 과학혁명의 최종적 수혜자였다. “내가 멀리 볼 수 있었다면 그것은 거인들의 어깨 위에 있었기 때문이다”라는 뉴턴의 말은 그런 맥락에서 한 것이었다.







이 책은 아인슈타인의 경우도 뉴턴과 별로 다르지 않음을 설득하고 있다. 동시대 언론이 아인슈타인을 과학혁명을 이끈 초인이라고 신화화했지만, 이 또한 실제의 아인슈타인과는 거리가 있다. 다른 한편에선 그가 둔재에서 어느날 천재로 탈바꿈한 사람인 것처럼 묘사하기도 했는데, 아인슈타인은 오히려 공부를 잘하는 편에 속했다. 분명한 것은 그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 두뇌의 소유자가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두 사람에게서 공통적인 것이 있다면 무엇보다 끈질기고도 집요하게 문제를 물고늘어지는 집중력과 인내심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그러므로 천재라는 말은 뛰어난 기억력이나 이해력을 지닌 사람을 부르는 말이라기보다는 집중력과 인내력으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과학적 창조성을 드러낸 사람에게 씌우는 영광스러운 별명이다.

고명섭 기자 micha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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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ton & Einstein


인간 -----------> 신격화
천재 -----------> 광기, 정신병, 즉흥적, 노력이 필요 없음.
언론과 정치 상황에 의해 과장됨
천재는 타고나는 것이고 노력이 필요없다는 것이 그 당시의 생각


실제
Newton : 메모, 정리, 토론, network(협력), 집중
기억과 이해는 다르다.
다시 읽기 - 끈기가 필요하다. (이해가 안되면 될때까지 다시 읽기)
           다시 읽게되면 문제 의식이 발생한다.
비판적 읽기


Einstein
Not 재빠른 계산 능력, but 집요한 사고력
김나지움의 주입식 교육을 거부
반사적으로 대답하는 방식에는 익숙하지 않음
(예, 구구단 암기. 곱셈의 원리는 모른채 외우는 데 주력)


Einstein의 장점 : 개념을 경험으로 환원함.
개념 -> 경험
거리 -> 막대기
시간 -> 시계


토마스 쿤
  과학자들이 연구 과정에서 겪는 본질적 갈등(essential tension)
  1. 과학자의 creativity에 따르는 유연하고 다양한 사고 (diverge)
     vs
  2. 교과서를 통해 숙달된 수렴적 사고 (converge)


  과학자는 연구 도중 발생하는 1과 2 사이의 갈등을 해결해야 함.


실제 사고의 과정 != 논문의 표현방식(잘 정돈해서 다시 쓴 것임)
따라서 논문을 보고 천재의 방식이라고 주눅들 필요가 없다.


이론 물리에 필요한 것
1. 시각화
2. 우아한 단순성(cf. 오캄의 면도날)


프랜시스 베이컨의 귀납법
  과학적 방법이 존재 = 그 방법이 귀납법임.
  귀납법을 쓰면 귀납법이라는 툴에 익숙한 많은 과학자가 있으면
  과학은 저절로 나옴.
  과학자의 수와 과학의 product가 비례한다고 생각함.
  귀납법 = 많은 경험을 토대로 결론이 나옴.
  자연을 수동적으로 관찰할 뿐만 아니라 괴롭혀야함.
  괴롭힘 = 통제실험(controlled experiment)의 중요성


뉴턴의 방법
  가설 연역법 : 창조성은 수수께끼 심리작용.
  일단 뭐든 가설을 세우고 그것을 실험해서 증명.
  더 나아가 그 가설로 증명되는 새로운 것을 가설을 토대로 이론적으로




이런 책을 3년 전에 읽었더라면 좀 더 자신감과 끈기를 가지고
물리과를 선택하게 됐을 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