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만 같았어도 절대 읽어보지도 관심 같지도 않았을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M.A.R.K.E.T.I.N.G
오늘 저녁부터 '제프리 무어'의 '캐즘 마케팅'을 읽는 중이다.
(생각해보니 6개월 전에 CTO님이 소개해줬었군. 그 때는 안 읽었지만..)
작년까지 해왔던 일들이 전적으로 기술 orient한 일이었다면 올해는 서비스적인 측면을 많이 생각하는
기술을 하고 있다. (여전히 system programmer인 건 맞지만..)
팀 분위기도 그렇고 팀장님의 세뇌교육에 점점 넘어가고 있는 듯하다.
(이 팀이 engineer들 모인 팀이고 팀장님도 engineer출신이신데,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는 전부 marketing)
아무튼 긍정적인 면을 들자면,
내가 작년에 이런 마케팅 책을 읽었다면 아마도 '다 구라.', '저자는 뺑쟁이', '뻔한 소리'라고 말했겠지만,
지금은 상당히 재미있게 그리고 공감하면서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해하려면 아직 멀었지만..)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할지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글삭제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하라. 사람들은 과연 어떤 것을 좋아할까?"
-해리 벡워드, <넥스트 마케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