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내가 책을 많이 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책갈피에 대한 소재로 글을 쓰게 된 걸 보면 말이다.)
아무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요즘은 포스트잇(Post it)을 책갈피로 쓰고 있다.
포스트 잇 중에서 손가락 1.5마디 면적정도 되는 제품이 있는 데.
그걸 책갈피로 쓰고 있다.
이 책갈피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수 백장이나 가지고 있다. (포스트잇 기본 포장 단위가 꽤 많은 양이니까.)
1.1 그래서 한 책에 여러 곳에 표시할 수도 있다.
2. 공짜다. (회사에서 그런 사무용품은 얼마든지 무료로 가져다 쓸 수 있게 되있다.)
<------------ 여기 까지는 나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 였다.
3. 크기가 작다. (세상에서 생산되는 어떤 책갈피보다 작을 것 같다.)
4. 책을 펼쳐도 떨어지지 않는 다. (다른 책갈피들은 책을 펼치는 순간 바닥으로 떨어져버리고 책도 다시 덮혀버려서 곤란할 때가 있지만 이 책갈피는 책을 거꾸로 들어도 떨어지지 않는 다.)
5. 내가 읽었던 곳을 micro하게 pointing하고 있을 수 있다.
(다른 책갈피는 분해능이 2Pages지만 이 책갈피는 1 character이다. 어느 글자까지 읽었는 지 정확히 붙여 둘 수 있다.)
6. 책갈피에 짧은 메모도 가능하다. (포스트잇의 본래 기능)
이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은 건가하면
친구들 중에 꼼꼼한 애들이 교과서 chapter마다 index를 달아서 책장 바깥쪽에 살짝 노출해서
사전 옆면에 새겨진 알파벳을 보고 펼치듯 하는 걸보고 포스트 잇을 쓰게 됐다.
물론 포스트 잇이라도 책을 읽는 데 오랜 기간이 걸린다면 자주 붙였다 떼야해서 접착력이 떨어지는 데,
싸고 양이 많고 작으므로 언제든 버리고 새 걸 붙이면 된다.
@ 검색해보니 예전에 페이퍼백 이야기 하면서 포스트 잇 책갈피에 대해 살짝 언급했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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