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24일 수요일

[기사]인터넷 회원가입때 주민번호 입력 없어진다

오는 7∼8월부터는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할 때 주민등록번호를 기입하지 않아도 된다. 정보통신부는 인터넷상의 주민등록번호 도용 사고 등을 막기 위해 이 같은 지침을 만들어 민간업체들에 권고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정통부측은 “인터넷 사이트 회원 등록 때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는 것이 도용 사고를 부추긴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며 “주민등록번호 대신 생년월일을 입력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오는 6월 한국정보보호진흥원과 공동으로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또 “최근 448개 업체의 실태를 분석해본 결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지 않는 사이트도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