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26일 금요일

[책] 아침형 인간 - 사이쇼 히로시

아침을 지배하는 사람이 하루를 지배하고, 하루를 지배하는 사람이 인생을 지배한다. 시간의 노예에서 인생을 지배하는 ‘아침형 인간’으로의 100일 혁명! 이른 아침에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아침 시간을 십분 활용함으로써, 하루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활을 제시하는 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개 아침에 깨어 있었던 사람들임을 여러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성공적인 삶, 행복한 삶을 위한 아침형 인간으로의 변화를 제안한다. 어떤 변화가 체질화되기까지 100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제하에 아침형 인간으로의 14주(100일) 프로그램을 제공, 실천을 주저하는 이들에 가이드를 제시한다.

아침형 인간이란?
- 자연의 리듬과 함께 사는 사람이다
인류는 지난 수백만 년 동안 해가 지면 자고 해가 뜨면 일어나는 자연순응형 삶을 살아왔다. 현대인은 일 때문에 또는 유흥을 위해서 점점 더 밤늦게까지 잠 못 드는 ‘야행성 인간’이 되어가고 있다. 이것이 현대인의 몸과 정신을 망치고 아침을 잃게 만들었다. 아침형 인간은 인류가 태고 적부터 지녀온 유전자 정보이자 생체 리듬에 일치하는 사람이다.

- 하루를 지배하는 사람이다
몽롱한 정신과 피로가 가시지 않은 몸으로 허둥대며 아침을 맞는 사람들. 그들은 시간에 쫓기고 일에 떠밀려 하루를 지낸다. 대자연의 여명과 더불어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형 인간은 하루를 계획하고, 시간을 지배하고, 일을 주도하는 사람이다. 아침형 인간은 제아무리 밤이 즐거워도 그것을 아침과 맞바꾸지 않는다.

- 자기의 인생을 다스리는 사람이다
아침을 지배할 줄 아는 사람은 하루를 지배할 수 있고, 하루를 지배하는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다스리고 경영할 수 있다. 일과 가정, 여가생활의 균형을 지킬 줄 알고,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사는 사람이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아침형 인간의 얼굴에서는 떠오르는 아침 햇살 같은 맑은 에너지가 느껴진다.

- 인생의 목표를 성취해내는 사람이다
역사 속의 영웅과 위인들은 물론 성공한 경영자나 정치인, 학자, 엔지니어 등 탁월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모두가 아침에 깨어 있었던 사람들이다. 당신의 주변을 보라. 뛰어난 성과를 올리는 영업맨, 날로 번창하는 점포의 주인, 사내외의 신망을 받는 직장 상사 등 성공적인 삶을 끌어가는 이들의 아침은 한결같이 맑고 활기차다.

- 진정한 건강과 행복을 누리는 사람이다
일과 사람을 대함에 여유가 있고, 짧은 시간이라도 가족과 함께 할 줄 알고, 늘 밝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세상을 대하고, 늙어서도 맑은 기운이 넘치는 사람! 늘 허둥대며 일에 쫓기고, 부를 이루었어도 가족의 정을 잃어버리고, 자주 우울하며 괴팍해지고, 늙어서는 질병에 시달리며 생기를 잃어가는 사람! 그 차이의 비밀은 아침에 있다.

은 1부와 2부를 통해 야행성 생활의 폐해와 아침형 생활의 효과를 전한다. 저자가 상담을 통해 과정을 지켜본 실제 사례들을 많이 실었다. 그리고 그 사례들을 통해 어떻게 아침형 인간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풍부하게 언급했다. 또한 과학적 근거를 통한 수면 시간, 취침 시각과 기상 시각 설정 등, 하루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3부 ‘어떻게 아침형 인간이 될 것인가’에서는 전반부의 내용을 토대로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한 100일(14주) 프로젝트를 정리했다. 무리한 계획이나 실행으로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가급적 느리고 자연스러운 변화 흐름을 제시했다. 그래서 흐름상 매주 중점을 두어야 할 사항들을 중심으로 실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모델로 해서 개인의 조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기를 권한다.

추천의 글
‘아침을 지배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등식은 경영인들 사이에서는 모두 공감하는 내용이다. 각종 조찬회가 성황이고, 미국에서는 차가 좋은 순서로 아침 출근이 이루어진다고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아침의 귀중한 시간을 쪼개서 어떻게 활용하느냐 하는 것이 하루의 일과를 결정하고 또한 인생의 습관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직장인이나 경영인 모두 성공을 원하는 사람에게

보통 가장 적당한 수면 시간은 8시간 정도라고 보는 게 통설이다. 하지만 이 때의 8시간은 시간대에 따른 수면의 효율과는 무관하게, ‘어느 시간대에 잠들더라도 8시간 정도면 충분한 휴식이 된다’는 의미로 보아야 한다. 따라서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시간대와 그렇지 않은 시간대의 수면시간을 똑같이 볼 수는 없다.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시간대를 선택하면 더 적은 수면시간으로도 더 높은 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밤낮의 변화에 따라 인체의 반응도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살펴 수면시간을 정해야 한다. 우선 사람의 맥박은 오전 5시에 가장 빨라진다. 이 시간에는 외부의 기온, 습도, 기압의 상태가 가장 불안정한 시간대이기 때문에 자는 동안에도 우리 몸은 불안정한 외부로부터의 자극에 대한 방어 반응으로 맥박이 빨라지는 것이다. 이 시간은 그래서 숙면(熟眠)을 취하기에 가장 좋지 않은 시간이다. 따라서 기상시각을 오전 5시로 정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체온은 오후 2시경에 최고점에 달하고, 반대로 한밤중인 오전 2시-4시 사이에 최저가 된다. 그리고 4시경부터는 다시 체온이 상승하기 시작한다. 사람은 체온이 낮을 때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은 상식이다. 따라서 이 시간이 가장 숙면하기에 좋은 시간대이다. 그리고 같은 체온이라 해도 체온이 내려가는 국면(오후 11-오전1시)은 잠이 깊이 들 수 있는 조건이 되고, 체온이 올라가는 국면(오전5시-6시)은 잠이 얕아지는 조건이 된다. 따라서 체온이 최저점을 향하는 오후11시 전후에 잠들어서, 체온이 상승 곡선에 접어든 오전5시에 일어나는 것이 24시간 중 가장 효율적인 수면시간인 셈이다.
(‘몇 시에 자고 몇 시에 일어나는 것이 좋은가’ 중에서)

인간〓성공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이 갈수록 진화한다. 이 책은 가장 단순하게 자신의 삶을 성공쪽으로 바꾸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으로 마케팅 포인트를 잡았다. 다른 것도 아닌 아침... 아침만 바꾸면 된다고 ‘인생이 실패할 것 같은 예감’을 안고서 불안하게 서고를 서성이는 독자를 유혹한다. 이름하여 아침형 인간으로 자신을 개조하는 것. 사실 이런 류의 은 읽어서 나쁠 것 없고 따라해서 불행해질 일이 없다는 점에서 전천후 상품성을 가지고 있다.

댓글 1개:

  1. 흠..나도 새벽에 일어나서 학원다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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