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25일 월요일

[TIP]여름준비

여름에는 무엇이 필요한가?
중학교 가정시간에 다 배웠지만, 생각나는 게 없다.

. 냉장고
겨울보다 세게 틀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음식이 상한다.
냉장실, 냉동실 속에 있는 버튼으로 조절 가능

왠만한 음식, 가루 등은 냉장고에 집어넣는다.
냉장고가 크면 쌀도 넣을 수 있다.
(그러니까 평소에 쌀은 많이 사지 말고 5Kg 이하씩 사라.)

. 에어컨
에어컨은 한국처럼 습한 나라에 필수. 냉방병을 피하려면 약하게 틀어라.
28도 정도로 맞춰도 시원하다. 그리고 반드시 선풍기와 함께 써라.
에어컨은 냉각은 잘하지만 대류성능은 떨어진다. 선풍기를 이용해서
방안의 공기를 대류시키면 골고루 시원해지고, 냉각성능도 나아진다.
열역학 제 2법칙에 따르면 고열원과 저열원의 온도차가 클수록 에너지효율이 높아진다. 따라서 방안의 공기를 순화시켜야 에어컨 주변만 차가워지는 것을 막고 골고루 높은 효율로 시원해질 수 있다.
선풍기나 에어컨을 반드시 사람에게 쏘일 필요가 없다. 사람보다 최소한 30Cm 떨어진 곳은 target으로하는 것이 냉방병을 막을 수 있다.

열대야가 지속되는 며칠을 빼고는 밤에는 에어컨보다 창문을 열어두는 게 훨씬 시원하고 좋다.

. 냉방병
  . 온도조절의 실패
  . 낮은 습도로 인한 갈증의 지속
  . 감기증상

. 티셔츠
  거의 매일 갈아입게 된다. 최소한 땀을 흡수할 티셔츠가 5벌은 필요하다.
  흰색 티셔츠는 옷가게에서 5천원정도.

. 냉커피
  락앤락 쉐이커로 쉽게 타먹을 수 있다.

. 물
  냉장고에 두면 너무 차갑다. 에어컨 옆에 두는 게 더 낫다.

. 샤워
  찬물로 샤워하면 샤워 후 땀이 나서 도루묵이다. 미지근한 물로 해라.

. 운동
  운동이나 산책은 10시 이후에 열기가 식은 후 하면 좋다.
  하지만 역시나 여름은 무리한 운동을 할 계절이 아니다.
  수영이나 에어컨이 잘 조절되는 헬스장에서 하는 운동이 아니면 피한다.

[TIP]컴퓨터로 한 필기 인쇄하기

. 동기
동강을 보다보면 필기도 컴퓨터에 하게 된다.
그 상태로 계속 보면 좋겠지만, 모니터의 한계와 그림을 그리기 어렵다는 점,
컴퓨터가 없는 환경에서도 공부를 해야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인쇄가 필요하다.

작은 종이에 불편하지 않게 최대한 많이 인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설정
  . MS word
   . 파일 -> 페이지설정 -> 여백 -> 왼쪽 1.5Cm, 오른쪽 1.5Cm
     이보다 여백이 좁으면 binder 구멍을 뚫을 때 글자가 잘린다.

   . 파일 -> 페이지설정 -> 레이아웃 -> 테두리 -> 페이지 테두리 -> 상자

   . 파일 -> 페이지설정 -> 문자 수/줄 수 -> 줄 수 : 한 페이지당 48
    
   . 글씨체 : 돋움 or 굴림
     기본 글씨체는 '바탕'인데, 컴퓨터로 주로 보는 것은 굴림이나 돋움이다.
     그냥 인쇄하면 뭔가 컴퓨터로 보던것과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글씨크기 : 9pt
     10포인트는 좀 멍청하게 크다. 살짝 줄이자.

   . 서식 -> 단 -> 단 개수 : 2개, 경계선 삽입
     경계선으로 나누지 않으면 신문 컬럼 읽는 것보다 훨씬 헷갈린다.

   . 삽입 -> 페이지번호

   . 아주 작은 글씨를 원하면 A4 한장에 2~4개씩 찍고, 양면인쇄를 할 수도 있다.
   . 다른 필기를 하거나, 그림을 많이 그릴 생각이라면 단면인쇄하고
     빈 뒷면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 표지
  . 요즘은 바인더를 사면 index용으로 두꺼운 컬러종이를 4~5장 끼워준다.
   장당 100원주고 따로 컬러종이를 살 수도 있다.

. 구멍 뚫기
  . 1공짜리 펀치가 생각보다 편리하다.
   3공짜리가 있으면 좋겠지만, 3공짜리는 너무 크고 비싸다.
   1공짜리도 reference paper만 1장 있으면 3공짜리보다 더 정확하게 뚫을 수 있다.
   다만 reference paper에 대고 5번 이상 구멍을 뚫으면 오차때문에 reference paper의 구멍이 너무 넓어지므로 다른 reference paper를 써야 한다.
   오차는 계속 누적되므로 자신이 뚫은 종이를 reference paper로 recursive하게 쓰지 않도록 한다.

  . 구멍을 너무 안쪽으로 뚫으면 종이를 넘길때 바인더의 안쪽과 마찰이 생겨서 넘기기 불편해진다.
  . 구멍을 너무 바깥쪽으로 뚫으면 쉽게 찟어진다.
  . 한 번에 20장 이상의 종이는 구멍을 뚫기 힘들다. 적은 양을 뚫는 편이 오히려 빠르게 작업을 할 수 있다.

. 바인더
  . 40장짜리 clear보다는 고리 3개 달린 binder가 편하다.
   고리 2개 짜리 binder는 종이가 잘 뜯어진다.
  . 바인더는 얇은 것부터 두꺼운것까지 다양한 세트로 준비해서
   처음에는 얇은 것에 쓰다가 나중에 두꺼운 것으로 내용물을 옮기면 편리하다.
  . 종이는 링의 원주의 절반이하로 채우도록 한다.
   더 많이 채우면 링을 열때마다 종이가 쏟아진다.
  . 바인더를 가지고 다닐때는 큰 가방이 좋다.
  . 고무줄이나 노끈을 잘 선택해서 바인더를 묶어서 닫을 수도 있다.
   그렇게하면 바인더 속에 다른 얇은 책같은 것을 넣어도 쏟아지지 않는다.

. 가격
  . 복사집 인쇄비 : 장당 40~100원
   . 학교 근처가 저렴하다. 복사카드로 인쇄하면 귀찮고, 그냥 아주머니에게 맡긴다.
     100장 이하는 귀찮아서 안 맡아줄 수 있음.
  . 스프링 제본 : 1,500원 ~ 4,000원
   . 스프링이 코일처럼 감긴 것이 좋다.
   . 링이 갈비뼈처럼 집어져 있는 것은 좋지 않다.
     한 개만 벌어져도 전체 종이가 빠져나온다.
  . 바인더 : 2,000원 ~ 5,000원
  . 펀치


2007년 6월 21일 목요일

[펌]미국 이민 준비

. 2003년 기준

. 집구하기
  . http://www.apartmentguide.com/
  . http://www.apartmentcities.com/
  . 아파트 : 월세 700달러(시골) ~ 1,500달러(대도시)
  . 일단 1개월간 사전답사를 위해 월세내고 살아보고 그동안 계속 살 집을 구한다.
  . 집은 주로 모기지로 3만달러 내고 30년간 갚아간다.

. Social Security number
  . http://www.ssa.gov/
  . 사회보장번호, 한국의 주민등록번호와 비슷하다.

. Car insurance
  . http://www.aaa.com/
  . http://www.geico.com/
  . 중고차를 사도 좋지만 반드시 직영점에서 이상여부를 확인($70 ~ $100 비용)하고, 자동차 보험은 full option으로 든다.

. Vehicle Identification Number
  . http://www.vehicleidentificationnumber.com/
  . 자동차의 사고 기록 유무를 알아볼 수 있다. $18

. Medicaid
  . 미국 국가 의료보험
  . 초기 영주권자는 모두 가입대상
  . 12세 이하는 kidCare를 이용할 수 잇음.

. http://www.efindoutthetruth.com/
  . 같이 일하려는 사람(동업자, 종업원 등)의 배경, 범죄정보, 기록 등을 조회할 수 있음.

호주 이민 정보 요약

딴지관광청에 올라온 '호주이민 알켜줄께'를 요약하자면.

. 이민방법 : 유학생독립기술이민
  . 2년 이상의 호주 학교에 진학한다.
  . 반드시 공급이 부족하여 이민을 받기로한 기술 분야를 고른다.
  . IELTS 6.0점 이상을 받는다.
  . 유학원은 한국과 호주 양쪽에 사무실이 있고, 이민법 전문가가 있어야 한다.
  . 20시간동안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다.
   . 20시간동안 단순노무직 하지 말고 장래직업과 맞는 part-time job을 구해라
  . 준비는 항상 스스로 다 찾아봐라.
  . 학비/생활비는 1년 2천만원 생각해라.
  . 일해서 돈 벌 생각하지 말고 영어 공부를 해라.
   학비는 한국에서 벌어와서 시작해라.

. 주거
  . 친구도 사귈고 있고 집세도 아끼려면 sharemate를 구한다.

. 친구
  . 한국애들이랑 놀지말고 외국유학생들이랑 친해져라.

. 추천수업(기본 소양)
  . time management, stress management, discussion, essay, presentation

. 워킹홀리데이
  . 놀러오는 거지, 이민에 도움은 전혀 안된다. 한국학생이나 여행자들이 대부분이고 영어도 별로 안는다.

[펌] 호주 일자리 사이트

http://www.harvesthotlineaustralia.com.au 농장정보를 전문으로 하는 사이트
http://www.wotjob.com 백팩커들을 위한 생활과 알바에 관한 사이트
http://jobguide.dest.gov.au/ 수백가지의 직장에 관한 정보를 제공
http://www.waywardbus.com.au/seaswork.htm 다양한 직업정보 제공
http://www.jobsearch.gov.au 호주 최고의 직업, 알바검색 사이트
http://www.careers.gov.au 호주로 온 외국인들을 위한 알바 및 학습관련 사이트
http://cgi.centrelink.gov.au/cgi-bin/newofficesrch.cgi Adelaide 직업 안내센터
http://www.jobnetwork.gov.au/ 직업을 위한 호주 국립 네트워크
http://www.tntmagazine.com 호주 최고의 구직및 여행관련 잡지
http://www.hojunara.com
http://www.ozrbcam.com 시드니중심 일자리 정보

2007년 6월 20일 수요일

[TIP]Vim folding

Vim editor는 프로그래밍에 유용하지만 Hierarcy로 된 표(tree)를 볼 때도 사용할 수 있다.
필기를 indentation에 맞게 정리했을 때, 목차를 볼 때도 쓸 수 있다.

:set foldmethod-indent

zo : folding 펴기
zc : folding 접기

참고)
http://www.vim.org/htmldoc/fold.html
vim -> :help -> fold.txt

예) 이런 경우 3단으로 접힌다.
. 면역학
19장. 면역계
  1절. 신체의 방어기전
       I. 비특이적 방어
       1. 지방산
       2. 리소자임
       3. 위산, 점액
       4. 식세포
       5. NK 세포
       6. 인터페론
       7. 보체
       8. 히스타민

       II. 특이적 방어

  2절. 특이적 면역반응
       I. 체액성 면역
       1. 항원
       2. B세포
       3. 항체
       4. B세포에 항체-매개성 체액성면역
       5. 면역기억에 의한 항원-항체 2차반응

       II. 세포성 면역
       1. T세포
       2. 작용기전

2007년 6월 5일 화요일

웹캠(Webcam)

웹캠은 사실 PC방 초창기부터 잘 팔리던 물건인데, 나는 오늘 처음 샀다.
하나 사두면 어딘가 써먹을까 해서..

. MS lifeCam VX-3000
  . 4.2만원, 130만 화소

그냥 휴대폰으로 찍는 거랑 비슷한 수준이다.

. 거울상
사람은 자신을 항상 카메라를 통해 보기보다는 거울을 통해 보기때문에 웹캠을 써보면
상당히 어색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럴 땐 좌우 반전을 켜면 자신이 보기에
그럴듯한 모습이 보인다.

. 렌즈 조정
14만원짜리 이상의 sphere에 들어있는 카메라들은 모터가 2개 이상 달려 있어서 상하, 좌우로 렌즈를 조정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그냥 보급형은 사람이 직접 카메라를 계속 만져줘야 한다.
정해진 자리에 있으면 상관없지만 위치 맞추기 생각보다 귀찮다.
Face Tracking 기능도 software로 구현된 것은 단지 화면 내에 있을 때,
얼굴을 확대해서 보여주는 것이지 렌즈가 회전하면서 얼굴을 쫓아오는 건 아니다.

. 배경
대부분 자취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배경이 생각보다 초라한 것을 느낄 수 있다.
변호사, 의사 같은 전문직 종사자들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기 때문에
배경에 서재를 꾸며두고 뭔가 그럴듯한 전문 서적들을 수백권두는 데,
우리는 켜보면 머리 뒤로 보이는 빨래감과 옷가지, 이불, 수건 등을 볼 수 있다.
촬영용 차단막(발, screen)을 하나 사서 천정에 달아서 내려야할 것 같다.

. 얼굴
아침에 면도를 했어도 저녁에 찍으면 수염이 덥수룩하다.
역시 방송에 나올 때는 화장을 진하게 해야한다.
다들 왜 뽀샤시를 하는 지 알 것 같다.

. 행동연구
과연 내가 컴퓨터를 할 때, 시선을 어떻게 처리하는 지, 어떤 표정을 짓는 지,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행동은 없는 지, 녹화해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녹화는 CPU를 많이 잡아먹는 일이라서 컴퓨터가 버벅거리게 된다.
(동영상을 압축해서 encoding하는 작업이 꽤 많은 계산을 한다.)
듀얼 CPU는 되야할 듯 싶다.

. 대화
키보드를 손에 올리고 대화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다양한 제스쳐가 나오지 않는다.
손이 키보드로 부터 자유로워져야 제스쳐가 많아 진다.

동아시아인들은 원래 무표정하다.
불량하게 껌이라도 하나 씹어줘야 얼굴근육이 움직이는 걸 볼 수 있다.
그리고 가끔 풍선껌도 불어줘야 겠지.

. 시야각
보통 카메라는 모니터 위에 달기 마련이다.
모니터 가운데 달면 좋겠지만 거기는 이미 모니터가 있으니까 어쩔 수 없다.
그런데 모니터는 보통 사람에게 너무 가까워서 큰 제스쳐를 하면
카메라에 몸 동작이 다 들어오지 않는 다.
보통 어깨 넓이 ~ 어깨넓이 2배로 잡히기 때문에 팔을 벌리는 동작 같은 것은
팔이 절반은 안 보인다.
따라서 카메라가 광각렌즈를 가진 것이 더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다.
표준렌즈는 사람의 눈보다 시야각이 훨씬 좁다.

. 제어권 위임
진정한 웹캠이라면 대화시에 웹캠의 렌즈 제어권을 내가 아닌 상대방에게 줘야하지 않을 까?
그렇게 해야 내 웹캠이 상대방의 눈을 대신하는 역할을 할 수 있어서 좀 더 자연스런 화면이 될 수 있다.
서로 상대방의 웹캠을 제어하면서 원하는 곳에 최적의 시선을 두는 것이다.

대화 뿐만 아니라 recording시에도 뭔가 행동을 하는 사람이 카메라맨까지 한다는 것은 너무 힘들다.

. 블루스크린
웹캠과 함께 파란색 바탕의 벽에 걸 수 있는 천을 같이 팔면 어떨까?
카메라, 블루스크린, 합성 소프트웨어가 있으면 배경을 맘대로 조합할 수 있다.
영화 특수효과들도 대부분 그런 방식으로 제작된다.
배경이 좀 더 재미있다면 사람들이 웹캠을 더 편한 마음으로 쓰지 않을 까?
카메라 쓸때마다 방을 치우는 건 귀찮잖아.

소수민족들

지구온난화 같은 기상이변으로 지구 환경이 급격히 변하면 누가 살아남을 수 있을 까?
아마도 서구적 문명들(우리나라를 포함)은 모두 멸망할 것이다.
하지만 사막의 유목민인 베두윈이라든지, 북극의 이누잇족들에게는 커다란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들은 어떠한 고립되고 극한의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게 적응되어 있다.
그런 의미에서 그들의 life style을 존중하고 보존해야할 필요가 있다.

또한 그런 민족들의 생활방식은 에너지를 매우 적게 소비하고 우울증으로부터도 상당히 내성이 있고, 모험심도 강하다.
어쩌면 그들은 최적의 우주인 후보일 것이다.
화성 같은 먼 곳을 탐사할 때, 많이 먹고, 낭비도 심한 미국인보다는 그런 사람들이 훨씬 효율적일 것이다.

2007년 6월 4일 월요일

Summer time(서머타임제)

매년 여름만 되면 서머타임제 이야기가 나온다.
과연 그렇게 필요한 걸까?

. 에너지
과거 바깥쪽에서 활동하는 사람이 많던, 농경, 산업사회 때는 햇빛이 더 중요했다.
하지만 요즘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내에서 활동한다. 밤이든, 낮이든 항상 조명을 켜고 일하고 있다.
오히려 낮에 일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냉방비가 더 들 수도 있다.

. 전환비용
시간 시스템을 바꾸는 것은 큰 혼란을 가져온다.
모든 약속시간이 모호해질 수 있다. 과연 과거의 시간으로 약속시간에 나가야 할까? 바뀐 시간에 나가야 할까?
매년 2번씩 손목시계, 휴대폰 등도 조정해 줘야 한다.
컴퓨터는 software적으로 지원하기는 하지만 Y2K 같은 재앙이 될 수도 있다.
프로그래머들이 모든 software의 설정을 바꿔줄 필요가 있다.
OS가 지원하는 시계를 잘 이용하지 않고 주먹구구로 짠 프로그램들은 시간계산이 엉망이 된다.
Y2K의 모든 시나리오가 서머타임제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유럽처럼 이미 컴퓨터가 나오기도 전부터 자손대대로 쓰던 곳과 우리나라의 시스템과 인식 자체가 다르다.
4,000만 국민을 언제 다 가르칠텐가? 8세 ~ 20세 사이의 학생들은 학교에서 교육하면 되지만, 성인들은 정말 교육하기 힘들다. 특히 60대 이후 노인들은 그것을 얼마나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까?

. 유럽
유럽은 위도가 높아서, 연간 밤/낮의 길이차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심하다.
(북유럽은 심지어 백야현상이 있다.)
독일은 섬머타임제를 실시해도 여름에는 오후 9~10시에 해가 지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위도가 그들보다 훨씬 낮아서 연간 길이차가 적다.

독일 - 53도(중부유럽)
영국 - 52도
네델란드 - 52도
프랑스 - 49도
이탈리아 - 42도(남부유럽)
한국 - 38도

한국은 남부유럽보다도 위도가 낮다.

. 노동계의 입장
대한민국 기업들이 1시간 일찍 출근시켜서 1시간 일찍 퇴근시켜 줄리는 없다고 본다.
회사에서 일해보면 알겠지만 정말로 일할 곳이 못 되는 나라다.

. 일본
서머타임제와 별 상관은 없지만 일본과 우리나라가 time zone이 같은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일본보다 30분 늦은 데, 원래 국제 표준이 1시간 단위로 끊어서 이용하는 것이라서
우연히도 135도 부근에 있는 일본과 우리가 같은 표준시를 쓰는 것 뿐이다.
일본과 같은 time zone을 쓰는 게 싫으면 중국으로 이사를 가라.

사실 time zone보다 더 나은 방법은 모든 국가가 국제 표준시를 쓰는 것일수 있다.
표준시와 멀리 떨어진 국가는 낮 중에 날짜가 바뀌는 불상사가 있지만,
무역이나 과학에서는 상당히 편리하다.
시간대 변경은 단위환산만큼이나 헷갈리는 일이라서
전쟁시에 무기시스템에 이상을 가져오기도 하고, 연합국의 작전을 방해하기도 한다.
항공업체, 무역업체들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인류가 다른 행성으로 이주하기 전까지는 아주 편리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2007년 6월 3일 일요일

외국인 유학생

한국은 외국인 혐오증 국가라서 외국인을 싫어한다.
특히 후진국 외국인에 대한 차별이 심한데,
그 중에서도 유학생들은 특히 얄미운 존재로 분류된다.
한국인들에게 주기도 아까운 장학금을 그들이 받아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우리가 투자할 가치가 있다.
우리는 왜 공짜로 배워가는 외국인 유학생을 키워야 할까?

물론 별 실력도 없는 어중이 떠중이를 가르쳐치는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에 유학을 올 정도라면 그 사람도 그 나라에서 엘리트라고 볼 수 있다.
똑똑하고 기득권층이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데려와야 한다.
이공계 위기라고 부족한 국내 기술인력을 키운다는 단기적 목적도 있겠지만,
그들이 그 나라에 돌아갔을 때, 어쩌면 우리나라에 더 큰 이득이 될 수 있다.

그들이 우리나라에서 교육을 받고 돌아가게 되면 그 지식을 그 나라에 전파하게 되고 우리나라의 문물과 제도를 많이 copy하게 된다.
마치 우리나라가 미국에 대량으로 유학을 가서 제도를 통째로 배껴온 것과 같다.
지금도 열심히 가져오고 있다.
그렇게 열심히 가져오다보면 표준이나 종속적 분야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저절로 기술적, 경제적, 문화적 제국주의를 실현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이승만 대통령은 미국 하버드에서 공부하고 결국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됐다. 미군정이 보기에 가장 control하기 쉬운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수많은 것이 있겠지만 우리나라는 전기의 주파수도 미국과 같다. 유럽과는 호환이 안된다. 콘센트도 110V는 똑같다. 무기 시스템도 미국과 같고, 유럽, 러시아와는 달라서 수입을 할 수 없다.
결국 그것은 일종의 기술적 무역장벽이 되었고, 우리는 미국의 물건을 독점적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미국 외의 국가가 우리나라에 진출하려면 자국과 다른 표준과 호환성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다.

외국과 무역 조약(FTA 같은)을 맺는 다고 생각해보자.
아프리카, 베트남에 우리나라에서 공부한 사람들이 지배층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을 때, 일본과 우리나라가 무역분야에서 경쟁을 한다면 그들은 우리와 계약할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이것은 단지 거기서 몇 년 살아봤다는 심정적인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더 익숙한 제도와 언어, 사회 시스템 때문에 불가피한 선택이 될 수도 있다.
어느 계약자든 다른 조건이 동등할 때,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계약자를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경제적 선택이다. 한 번도 가본적도 없는 나라와 몇 년간 살아보고 공부했던 나라는 크게 다르다.

약소국이라고 해서 미래에도 그렇다는 법은 없다.
그들도 결국 발전할 것이고 우리의 잠재적인 시장이 되고, 친구가 될 것이다.
또한 그들이 계속 약소국으로 남는 다고 해도 UN 같은 국제기구에서 비상임이사국들은 국가의 크기에 관계없이 1표씩 행사할 때도 있다.
그 때 우리가 도움을 준 나라들은 우리에게 표를 던질 것이다.
지금도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매우 가난한 나라들에 원조를 조금 주면서 국제기구에서 표를 얻곤한다.

20세기에는 우리가 제국주의의 침략을 받았지만, 이제는 우리가 제국주의 열강의 하나가 될수도 있다. 일본은 명치유신 이후로 재빠르게 그것을 실현(모방)해서 동아시아의 패자가 됐다.

유학생 뿐만 아니라 문맹퇴치 교육, 백신, 의료지원, 식량지원 등 다양한 것을 할 필요가 있다.
일본은 언어나 문자가 발달하지 못한 국가에서 일본어를 가리키기도 한다.
특히 문자가 없는 나라에 우리문자를 전수해주면 큰 이득이 있다.
현재 문자가 없는 국가(혹은 집단) 중 한글을 쓰는 곳이 벌써 2곳 이상 있다.
그들에게는 자연스럽게 우리의 모든 언어관련 소프트웨어를 수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