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무엇이 필요한가?
중학교 가정시간에 다 배웠지만, 생각나는 게 없다.
. 냉장고
겨울보다 세게 틀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음식이 상한다.
냉장실, 냉동실 속에 있는 버튼으로 조절 가능
왠만한 음식, 가루 등은 냉장고에 집어넣는다.
냉장고가 크면 쌀도 넣을 수 있다.
(그러니까 평소에 쌀은 많이 사지 말고 5Kg 이하씩 사라.)
. 에어컨
에어컨은 한국처럼 습한 나라에 필수. 냉방병을 피하려면 약하게 틀어라.
28도 정도로 맞춰도 시원하다. 그리고 반드시 선풍기와 함께 써라.
에어컨은 냉각은 잘하지만 대류성능은 떨어진다. 선풍기를 이용해서
방안의 공기를 대류시키면 골고루 시원해지고, 냉각성능도 나아진다.
열역학 제 2법칙에 따르면 고열원과 저열원의 온도차가 클수록 에너지효율이 높아진다. 따라서 방안의 공기를 순화시켜야 에어컨 주변만 차가워지는 것을 막고 골고루 높은 효율로 시원해질 수 있다.
선풍기나 에어컨을 반드시 사람에게 쏘일 필요가 없다. 사람보다 최소한 30Cm 떨어진 곳은 target으로하는 것이 냉방병을 막을 수 있다.
열대야가 지속되는 며칠을 빼고는 밤에는 에어컨보다 창문을 열어두는 게 훨씬 시원하고 좋다.
. 냉방병
. 온도조절의 실패
. 낮은 습도로 인한 갈증의 지속
. 감기증상
. 티셔츠
거의 매일 갈아입게 된다. 최소한 땀을 흡수할 티셔츠가 5벌은 필요하다.
흰색 티셔츠는 옷가게에서 5천원정도.
. 냉커피
락앤락 쉐이커로 쉽게 타먹을 수 있다.
. 물
냉장고에 두면 너무 차갑다. 에어컨 옆에 두는 게 더 낫다.
. 샤워
찬물로 샤워하면 샤워 후 땀이 나서 도루묵이다. 미지근한 물로 해라.
. 운동
운동이나 산책은 10시 이후에 열기가 식은 후 하면 좋다.
하지만 역시나 여름은 무리한 운동을 할 계절이 아니다.
수영이나 에어컨이 잘 조절되는 헬스장에서 하는 운동이 아니면 피한다.
쌀도 냉장고에 집어넣고 먹냐? 우리는 집에서 부쳐주기 땜시(어제도 한포대 왔다) 도저히 냉장고에 넣어 놓을 수가 없다. 그리고 우리집에서는 에어컨이 없어서(전기세 감당이 안된다.) 아침에 그냥 도서관으로 출근한다.
답글삭제@이형진 - 2007/06/26 20:26
답글삭제5Kg씩 사다 먹기로 했으니 다 들어가지.
택배비만 더드는 데, 고향에서 부칠 필요 있나?;
(따로 농사 지으시는 것도 아니잖아. 어차피 그것도 어디선가 사온 것이든지.. 시골 할머니댁에서 온건가..)
학생들은 모든 끼니를 집에서 해먹는 게 아니라서, 너무 많이 사두면 공간만 차지하고 먹기 전에 벌레나 습기, 온도 때문에 상해..
@속눈썹맨 - 2007/06/27 16:37
답글삭제...아직 시골 할머니 댁이 있으니까... (그 말을 안 적어놨군) 한번 쌀 오면 1년은 어떻게 해서 먹는다. 누나는 주말에만 밥먹고, 나도 아침만 먹고 나가니깐...
....(난 어째서 에어콘 옆에 두면 물도 시원해질 거라는 생각을 못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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