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온도보다 습도에 더 신경을 많이 쓰게 되는 것 같다.
온도는 집이든 회사든 쉽게 바꿀 수 있으니까.
회사는 자동 조절되고 집이라면 보일러 켜든지 옷을 바꿔입으면 체온 때문에 금방 올라간다.
그리고 수영장을 많이 다니다보니 물 밖으로 나오면 어떻게 하면 빨리 몸을 말려야 할 지 생각하게 된다.
(사실 습도가 낮은 계절 동안 다녀서 수영장 밖으로 나오면 정말 빨리 마른다.)
겉보기에는 이미 다 말라 있지만 (누가 내 머리를 봐도 30분 전까지 물 속에 있었다는 걸 알지 못할 정도로.)
회사에 출근하면 무의식적으로 선풍기를 켜고 있었는 데, 그것도 습도를 낮추려고 하는 짓이었다.
(옷도 헐렁하게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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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과학상식)
선풍기를 틀면(바람이 세게 불면) 옷이 항상 잘 마를까?
그것지는 않다. 단지 공기를 강제 순환시켜 내 주변의 공기보다 더 건조한 먼 곳의 공기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밀폐된 공간에서 평형에 가까워져있거나 그보다 더 습하다면 선풍기를 효과가 없다.
선풍기가 열을 발생시켜서 실내온도가 높아지므로 공기가 더 많은 습도를 포함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실온의 포화상태의 밀패된 공간이라도 잘 마를수가 있다.
답글삭제그래, 선풍기보다는 다리미에 코드를 꼽아두는 편이 낫겠구나.
답글삭제@ 자고나면 모두 찐감자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