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31일 수요일

메모의 홍수

얼마전까지만 해도 생각할 주제가 없어서 쩔쩔 매고 있었는 데.
3월 9일부터 시작한 메모(A5 용지에 쓰기 시작한..)를 하고 나서부터는
생각하고 정리할 주제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아직 생각 나는 대로 핵심 단어만 몇 개 적어두고 정리(홈페이지에 하나의 글로 적기)하지 못한 게,
이틀 분량은 되는 것 같다.


대략 내가 생각하고 있는 생각의 전파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어디선가 이것저것 주워듣는 다.
2. 멍하니 앉아서 곰곰히 혼자 생각한다.
3. A5용지 메모장에 생각나는 단어들을 기록한다.
4. 심심할 때 메모장을 꺼내서 생각을 확장해 몇 줄의 문장으로 만들어 홈페이지에 올린다.
5. 홈페이지에 올린 생각을 잘 다듬어 남에게 언제들 말해줄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든다.
6. 5의 내용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을 구두로 설득한다.
7. 6번의 경험을 바탕으로 official한 글이나 레포트, 논문을 작성한다.


 


현재 대부분의 생각은 4단계에 머무르고 있고 기술적인 문제(programming 같은..)들은 일부 5단계에 도달한 것들이 있다. (내가 만든 program 코드라던지, 작년에 회사에서 내가 만들어서 이제는 다른 사람이 쓰는 프로그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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