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22일 금요일

[Tech]검색 서비스

어떤 서비스가 좋은 서비스인가?
다른 모든 서비스가 그렇듯 매우 주관적이다.


다양한 기준
1. 수집한 웹 페이지의 양
2. 내가 원하는 결과가 빨리 나옴
   (몇 개 빼먹지만 화면 가득나와서 짜증나게 하는 것은 싫음.)
3. 내가 원하는 결과가 많이 나옴(하나도 빼놓지 않고)
4. User Interface가 편리함
   Navigation하기 쉽게 되어 있음.
   (왠지 손에 잘 붙는 느낌)
5. 예쁜(혹은 잘생긴) 배우가 광고 했음.
6. 남들도 그걸 씀. (가끔 경품도 주고, 친구들도 들어옴)
7. 쓰레기 결과, 광고가 적게 나옴.
8. 지루한 일상을 재미있게 함.
   이리저리 아무 단어나 치면 재미있는 것들이 튀어나옴.
   그냥 웹 서핑하고 싶음.
9. 불법적인 내용이 안 나온다. 건전하다. 혹은 멍청하다.
10. 불법적인 내용도 잘 나온다.
    와레즈인가? 대중이 원하고 인터넷에 있으니 보이는 것일 뿐이다.
    소송걸면 어쩌지?


다 잘할 수 있나? 없다.
대략 저것들 중 절반 이상하면 잘하는 것이다.


네트웍, 스토리지 중심의 서비스 - 1번을 잘 함.
검색 이론 중심의 서비스 - 2,3 번을 잘 함.
마케팅을 잘하는 서비스 - 5,6 번을 잘 함.
소비사 중심의 서비스 - 2,3,4,7번 중 몇 개를 잘 함.
Entertainment 중심의 서비스 - 8,10번을 잘 함.
보수적인 서비스 - 7,9 번을 잘함.


좋은 게 뭔가?
소비자에 따라 다르다.
연령별, 지역별, 직업별, 정치 성향별...
검색도 민주주의인가?  많은 사람이 동의하는 결과가 좋은 결과일까?
소수 엘리트(전문가)의 의견이 옳은 것일까?
두리뭉실하다.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노릴까나?
돈 안되는 소비자는 포기할까?
우리랑 친한 소비자에게만 집중할까? 선택과 집중
집중의 장점 : 특정 대상에게는 더 큰 만족도를 줘서 매니아층을 형성할 수 있다.
집중의 단점 : 나머지 사람들은 삐져서 안 쓴다.


Fault Tolerance
전문 서비스 - 의학, 법률, 금융 분야. 에러나면 끝장이다.
              우리의 서비스에 목숨이 걸린 사람이 있다.


대중 서비스 - 오락, 연예, 유머 등..
              가끔 에러날 수도 있지뭐 빨리, 많이 나오면 그만이다.
              오타도 상관없고, 잘못 걸린 링크는 안 누르면 그만.
              몇 시간 뒤면 다른 정보로 바뀔 것이다.
              (대중 서비스 = 대충 서비스)


결과 늘이기, 줄이기 기법
결과를 얼마나 많이 보여줄까?
1. AND를 OR로 슬쩍 바꾼다.
2. 1~2글자 오타는 봐준다.
   . 키보드 상의 옆글자는 같은 글자로 취급
   . 소리가 비슷하면 비슷하게 한다.
   . string similar match를 한다.
3. 동의어, 유의어를 처리한다.
4. 한/영타 변환을 처리한다.
5. 심심하면 아무정보나 슬쩍 끼워넣어 보여준다.
6. 비슷한 페이지도 보여준다.


어떤 결과는 보여주지 말까?
1. 금칙어는 뺀다.
2. 관리자가 보여주기 싫은 데이터는 뺀다.
3. 왠지 사이즈가 적은 데이터는 안 보여준다.
4. 유사한 결과는 대표적인 것 하나만 보여준다.


얼마나 많이 보고 싶나?
기획자들과 소비자들이 정함.
양복 마춤처럼 어떤 사람은 넉넉한 소매를 원하고
어떤 사람은 꽉끼는 옷을 좋아한다.


누가누가 닮았나?
비슷한 페이지란 뭘까?
1. 색깔이나 HTML tag 모양이 비슷한 페이지
2. URL이 비슷한 페이지
3. 비슷한 단어가 많이 출현하는 페이지
4. 서로 같은 곳을 링크하는 페이지
   (Hub Page, 사랑은 서로 같은 곳을 바라 보는 거야.)
5. 다른 많이 페이지들이 공통적으로 링크한 페이지들.
   (Authoritive Page저 녀석들 왜 우리들만 보지?)


개인화 검색
너도 맞고, 너도 맞다. 다 옳지.
싸우지말고 사람마다 다른 정보를 보여 주자.
1. 로그인 기반, 쿠키 기반의 서비스
   네가 뭐하는 녀석인지 알아야 잘 찾지.
   대신 네 사생활을 보장하기는 약간 힘들어.
2. 너 맨날 이런 것만 찾는 구나. 그래 여기 몽땅있다.
3. 편식하지 말고 가끔은 이런 정보도 먹어라.
4. 나는 다 싫어. 익명성 속에 숨고 싶어.
   원자화 된 대중이 될래


검색의 범위는 어디까지 인가?
1. 책의 색인
2. 세상 온갖 것. 무조건 양이 많고 한 눈에 파악이 안될 때.
   (  )검색. 괄호 안에 아무 말이나 집어 넣는 다.
   Query 창만 달려 있으면 다 검색이다.
   예) 사랑검색, 추천검색 ...
3. 검색회사가 하는 사업은 다 검색
4. 뭔가 레이블과 링크가 붙어 있을 때


누가 검색 사업을 하나?
다들한다. 심지어 개인 블로그에도 달려있는 게 검색창.
음악 검색, 이미지 검색, 채팅방 검색, 게시판 검색, P2P 파일 검색,
데스크탑 검색, 지도 검색, 가수 검색, 가사 검색, 특허검색,
사랑검색, 검색 서비스 검색 ...
다들 하는 데, 돈 버는 애들은 몇 없기도 하다.
다른 서비스의 질을 향상 시키는 catalyst 역할도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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