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의대생들이 부럽기도 하다.
장래가 보장되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고등학생처럼 사는 그들이 부럽다.
나름대로 입시 지옥을 아직도 5~6년이나 더 겪는 불쌍한 처지라고 할 수도
있지만 보고 있으면 참 귀엽다.
녀석들은 아직도 중학교, 고등학교 때 모습 그대로인 것 같다.
친구들과 매일 이야기하고 같이 지내니까.
일반적인 대학처럼 옮겨가면서 수업을 듣는 게 아니니,
정말로 고등학생이 다시 된 기분일 것 같다.
(물론 그 녀석들 생각에는 고등학교 7학년이겠지만.)
지금 다시 입시 공부하라면 고개를 젓겠지만
그 때의 추억을 그 친구들을 통해서 느낄 수 있다.
싸이월드에 친구들 사진을 올리는 친구들도 거의 그런 친구들이다.
나처럼 대학 다니고, 사회 나와버리면 왠지 늙어버리는 것 같다.
솔직히 대화를 해도 그들은 고등학생 그대로 인데,
나만 사회를 너무 많이 아는 것 같다.
(그래 봤자. 생산직 3년차지만..)
@ 그냥 학창시절의 낭만이 부럽다는 거지. 암기는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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