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짜장 컵라면 1개와 계란을 먹어줬다.
학교 다닐 때 이 시간쯤에 즐겨먹던 메뉴인 것 같다.
점심, 저녁, 야식 아주 라면만 먹어서 정말 질리도록 먹었다.
오랜만에 먹으니 나쁘지는 않군.
두 끼 먹을 건 못 되지만..
학교 매점이 떠오르는 군.
고등학교 2학년 때 KAIST처음 놀러갔을 때는
쇼파들이 빼곡히 놓여있고 DJ가 들어갈만한 유리 박스가 있어서
70년대 떡볶이집 같았는 데.
학교 안에 매점이 있는 게 신기해서 대학에 가고 싶었다.
(딴 학교도 다 있는 거였다. 쳇~T.T)
아무튼 그 뒤로 동아리 모임때마다 야식 시켜먹거나
매점에서 배터지게 과자를 사먹었던 것 같다.
KAIST 매점은 군대처럼 싸니까.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매점싸서 학교에 남느니,
얼른 사회나와서 돈을 더 버는 게 이득이긴하다. -0-
점심때만 되면 매점에 줄서서 들어가야 했는 데.
특히 시험기간에는 다들 밥맛이 더 없으니.
완전히 싹쓸이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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