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 증명서를 떼러 은행에 갔다가 한 시간 만에 포기하고 돌아왔다.
요즘 많이 좋아진게 이 정도인데, 예전에는 얼마나 힘들었을 까?
전산 system 도입, 티켓 시스템을 통해 앉아서 기다릴 수 있음.
인터넷에 필요한 정보들을 미리 공개.
이런 시스템이 하나씩 도입됐을 때마다 시간이 몇 배씩 빨라 지는 것 같다.
하지만 좀 더 발전시킨다면
인터넷으로 발급하게 하든지,
인증 시스템을 통해서 발급 자체를 필요없게 할 수도 있다.
솔직히 등본, 초본을 이용한 실명 인증은 구식이 된지 오래다.
금융시장(주식, 은행 거래) 등에서는 이미 공인 인증서와 신용정보회사를 통한 실명 인증으로
보안 절차가 1~2분이면 끝난다.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고, 공인 인증서만 발급해 두면 암호 2~3번만 입력하면 된다.
바보처럼 멍하게 앉아서 번호를 기다리고,
공무원들의 불친절함에 당하지도 않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종이를 떼오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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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의 행정 시스템은 대전이나 홍릉에 있는 자판기에서 증명서를 발급하게 하고 있다.
대략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서 인터넷으로도 발급하게 하면 안되나?
요즘 주민등록등본도 인터넷 발급 되는 데. 쩝.
우편 민원 서비스라는 제도로 KAIST에 편지를 보내서 증명서를 받으려면 일주일이나 걸린단다.
결국 그냥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홍릉에 다녀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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