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9일 수요일

[책]being digital(디지털이다.) - Nicholas Negroponte

. Bit
  이 책에서 저자는 bit라는 단어를 상당히 여러가지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 정보
  . 소프트웨어
  . 디지털
  . Protocol
  . Contents


오래된 책이라서 요즘은 모두가 아는 상식적인 내용도 많고
전자공학 개론 같은 기분도 들고 나온지 꽤 된 책인 것이 분명하지만
좋은 내용이 많은 것 같다.


디지털이 가져온 미래 사회에 대한 내용을 아주 많이 광범위하게 담고 있다.
무슨 백과사전이나 에세이 모음집 같다.


. 대역폭
  중요한 것은 대역폭이 아니라 contents이다.
  broad band가 아니라도 우리는 충분히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사람들은 화질보다는 내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데,
  업자나 정부는 대역폭만 신경쓰고 있다.


. 패킷의 가격
  패킷의 가격 부과 방식은 너무 무식하다고 할 수 있다.
  정보의 크기와 정보의 질은 분명히 일치하지 않는 데,
  우리는 크기에 따라 돈을 지불한다.
  -> 뭐 이 문제는 packet 이용료와 contents 이용료가 별도로 부과되면
     그냥 해결되는 것일듯. QoS(Quality of Service)도 있고.


. HDTV 화질과 표준의 문제.
  해상도나 표준을 가지고 싸우는 것은 우습다.
  Adaptive하게 표준을 만들면 해상도나 encoding방식은 마음대로
  선택하게 할 수도 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어떤 방식이든 지원가능하게 만들고
  미래를 위해 확장성을 두는 것이 낫다.


. 저작권 문제도 모호해진다. digital은 원본과 복사본의 구별이 불가능하다.
. 사업권이나 각 미디어의 구분도 힘들다.
  신문과 방송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


. 유선망은 무한한 자원인데 반해, 무선망은 유한하다. 주파수의 한계가 있다.


. 새로운 미디어는 발전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 카메라 앞에서 배우가 움직이는 대신, 카메라가 움직이면서 배우를 찍는 기법을 생각하는 데는 오랜시간이 걸렸다.
    연극에서는 시청자는 고정된 위치이고 배우만 뛰어다니지만
    영화에서는 카메라가 움직이기 때문에 시청자가 움직이는 것과 비슷하다.
    여러 각도에서 배우와 사건, 배경을 찍을 수 있다.
    IMAX 극장에서는 배우, 카메라 뿐만 아니라 의자가 움직여서
    실제 시청자도 움직인다.
  . 영화가 컬러가 될 수 있다는 것, 소리를 넣을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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