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6일 일요일

Who are you?

친구 이름(First name)은 아는 데, 성(Family name)이 생각 안나서 20분 고민했다.


처음 5분간은 어떻게든 떠오르겠지 하고 생각했는 데,
절대 안 떠오르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방법을 바꿔서 생각나는 모든 성씨를 적은 후 하나씩 맞춰보면서
어울리는 걸 찾기로 했다.
그냥 나열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msn에서 다른 모든 사람의 성씨를 다 적었다.


34개를 적었는 데, 그것도 실패.
그 성씨를 가진 사람은 150명 중 그 친구 딱 하나였던 모양이다.


동아리, blog 등을 뒤지기 시작했다.
본인 blog에는 실명이 없고 ID만 있기 때문에 실패.
동아리 보드의 search 기능을 이용해서 처음 동아리 가입할 때 소개글을 찾았다.
(소개글에는 실명을 반드시 쓸테니.)


결국 찾았다.
울 나라 10대 성씨에 드는 것 같은 데, 그걸 못 찾다니.


생각해보니 다음부터는 휴대폰 전화 list에서 찾는 게 빠르겠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