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22일 화요일

랜선 벽에 묻기

일반적으로 인터넷 공유할 때 랜선을 땅에 묻는 경우는 별로 없다.


하지만 건설업을 하는 사람들은 뭐든 깔끔해야 한다는 생각에
전기 배선처럼 인터넷 선도 벽을 파고 땅에 묻는 다.
물론 intelligent building들도 인터넷 선을 내장하고 있기는 하지만,
가격과 편리성을 생각한다면
차라리 무선랜을 사는 편이 저렴하다.


아버지 회사에 인터넷을 설치해 드렸더니,
벽을 뚫고 랜선을 넣고, 실리콘으로 막아버렸다.;;


기술의 발전 속도나 랜선의 고장 빈도, 컴퓨터 배치 등을 생각했을 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꺼내야 할 것이 확실한데..
5~10만원이나 주고 그런 공사를 하시다니..


깔끔한 걸로 치면 무선이 제일인데. 쩝.
대역폭이 큰 작업을 하는 회사도 아니고,
하루에 1~2개 100KB짜리 문서 공유가 전부인 인터넷 환경.


미리 아들과 상의했으면 좋으련만
권위적인 리더들은 부하나 아랫사람과 절대 상의 하지 않는 다.
단지 명령하고 집행할 뿐, 왜 그 일을 해야하는 지 따위는 설명하지 않는 다.
'질문은 내가 한다.'
'명령은 내가 한다.'
'생각도 내가 한다.'
이런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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