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27일 일요일

창업

처음부터 맨땅에 해딩해야겠지만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것도 없이 돈만 가지고 시작하는 건 바보 짓이다.
경험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의 회사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거나 여러 알바를 할 때 잘 봐둬야 한다.
실수도 그 때 미리 다 해보는 게 좋다.
나중에 스케일이 커진 후 하는 실수는 어느 분야에서나 치명적이다.


맥도날드 같은 유명한 회사의 메뉴얼을 얻어다가 미리 보기도 하고
(서점에 있는 삼류 창업책보다 훨씬 구체적이고 훌륭할 것이다. - 읽어본 적은 없지만..;;a)
더 작은 카페 같은 데서 일해보면서 어떻게 커피를 만드는 지도 배우고
(뭐 이건 그리 어렵지 않으니 쉽게 배울 수 있다. 물 장사니까.)
편의점에도 취직해서 재고관리나 카운터 금전관리를 어떻게 하는 지도 배우고
당구장이나 PC방에서 손님관리나 청소하는 법도 배워보고
음식점도 힘들기는 한데, 음식 재고 관리나 수요예측하는 법을 지켜볼 수 있다.


삼성, 현대 같은 대기업에 다닌다면 미리 인맥을 잘 쌓아둘 수도 있고
좀 더 고급의 경영, 회계 기법을 배울 수도 있다
(사실 경영, 회계보다 직원 관리하는 법을 더 잘 배울 듯..)


만약에 음식점을 창업하게 된다면
자신의 경험을 잘 기록해두고 체계적으로 전수할 수 있는 능력도 키워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내 점포가 성공하게 되면
체인점이나 프랜차이즈를 할 수 있다.


 


@ 창업 관련 책은 아직 한권도 안 봤는 데, 오늘은 왜 이쪽에 대한 이야기가 술술 잘 나오는 지 모르겠군.
    나중에 몇 권 볼까나? (30살이나 40살에 창업 쪽으로 마음을 굳히게 되면 좀 볼까? 사실 미리 봐두는 게 좋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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