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25일 금요일

Engineer

팀에 어느 분이 그랬다.
"중요한 건, 이 문제를 해결하는 거지, 노가다를 얼마나 많이 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야.
 노가다 많이 한다고 안할꺼야?
 여기 방법이 있는 데, cost가 크다고 그냥 포기할꺼냐구?"


흠.. 내 생각에는 engineer라면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nice하게 smart하게 elegant하게 푸느냐도 중요한 것 같다.
단지 어떻게든 해결했으니 다음으로 넘어가자는 건 성실하고 실용적으로 보이지만
재미있어 보이지는 않는 다.


나는 워커홀릭 engineer가 아니니까.
많은 일을 해결했느냐보다는 얼마나 멋지게 해냈느냐가 더 관심있다.
(회사에서 별로 반기지 않을 사람일지도..)


@ 꿈꾸는 engineer는 artist가 되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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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외설은 멋지게 만드는 데 중점을 두느냐, 많이 파는 데 중점을 두느냐의 차이 아닐까?
(배고픈 예술과 헐벗은 외설 중 무엇을 택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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