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는 중학교 때 처음 먹어본 것 같다.
글쎄 처음에는 귤하고 맛이 조금 달라서 특이한 면 때문에 좋아했는 데,
몇 번 더 먹어보니, 귤이 더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귤하고 비슷한 데, 껍질이 두꺼워서 까기도 힘들고,
오렌지 특유의 향이 있지만 귤보다 당도도 낮은 것 같다.
그리고 귤보다 팍팍하다. 수분량이 약간 적어나 알갱이도 귤보다 두꺼워서 그런가보다.
생과일로 먹을 때는 오렌지보다 귤이 좋지만
쥬스로 먹을 때는 오렌지가 나은 것 같다.
쥬스로 먹을 때는 귤이 달아서 싫다.;;a
무가당 오렌지가 역시 맛있는 것 같다.
Sunkist에서 팔던 2L짜리 유리병이 인상적이었던 것 같은 데,
왜 요즘은 1.5L 패트병만 파는 지 모르겠다. 멋없게 말이지..
마케팅에는 예전의 유리병이 나은 것 같은 데.
사실 그 유리병은 입구도 너무 크고 무거워서 꼬마들이 들기도 힘들고 자주 깨먹어서 위험하기도 했지만
오렌지 껍질처럼 병을 오돌토돌하게 질감처리를 한 것이나, 손잡이를 만든 것 등..
아무튼 다른 음료와는 차별되는 면이 있었다. (마케팅이 좋았다.)
그리고 오렌지 쥬스가 다른 음료보다는 고급이라는 이미지도 주고 말이다.
예전에 많이 팔던 쌕쌕 같은 과육이 든 오렌지 쥬스는 싫다.
그냥 과육이 없는 편이 나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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