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국 시대의 산물이 몇 개 남아서
교실과 복도는 마루 바닥이고 항상 실내화를 신었던 게 생각난다.
발만 더 시려운데, 왜 그랬나 모르겠다.
한국 전통식도 마루 바닥은 아닌데 말이다.
고등학교는 그래도 시멘트 바닥이었다.
실내화는 슬리퍼를 신었던 것 같군.
중학교 때까지 신었던 하얀 실내화는 너무 촌스럽고 쉽게 지저분해지고 얇아서 발도 시려웠다.
빨기도 힘들고 냄새나고 낙서 투성이의 하얀 실내화.
(재질도 이상했다. 고무신도 아니고 면도 아닌 이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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