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내년도 연봉을 인상할 예정이며, 평균 인상률은 8.5% 수준일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종업원수 300명 미만 중소기업 633개사를 대상으로 연봉 인상 여부를 설문조사한 결과, 62.1%(393개 업체) 기업이 내년에 연봉을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들 기업의 내년도 평균 연봉 인상률은 8.5%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연봉을 동결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35.5%(225개 업체), 삭감 예정 기업은 2.4%(15개 업체)였다.
이 같은 결과는 올해 연봉을 인상했다는 기업 51.2%(324개 업체)에 비해 10.9%포인트 정도 증가한 수치이며, 기업들의 평균 연봉인상률도 올해 7.9%에서 0.6%포인트 정도 높아진 수치이다.
한편 올해 이들 중소기업(633개업체)들의 4년대졸 남자 초임 평균 연봉수준은 1,749만원으로 집계됐으며, 내년 평균 연봉은 149만원 정도 올라간 1,898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중 상당수가 내년도 연봉을 올릴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은 구직자들의 대기업 선호 추세 속에서 인재를 확보하고, 중소기업 경력자들의 이직률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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