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동전 회수하라", 한은 동전 케이스 보급 | |
물가상승에 따른 화폐가치 하락과 휴대의 불편, 전자결제의 확대 등 여러 이유로 최근 몇 년 동안 유통되지 않고 시장에서 사라지는 동전의 퇴장율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주화의 연간환수율은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50%를 상회했지만 이후 크게 떨어져 최근에는 10% 내외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 동전 연간 환수율 10% 안팎에 그쳐 더구나 동전은 금융기관으로부터도 냉대를 받고 있다. 100원짜리 동전 1억원의 서울시내 운송비용은 무려 60만원, 1만원권 지폐 1억원을 운송하는데는 드는 비용의 10배라는게 한국은행 관계자의 말이다. 비용 뿐만 아니라 업무부담 등의 이유로 동전수납의 요일과 시간을 정해 그 이외 시간에는 수납을 받지 않고 있다. 이는 동전의 선순환을 저해하고 퇴장을 촉진하는 한 원인이 된다는게 한국은행의 설명이다. 고객들의 불만은 물론 많은 민원도 제기된다. 100원짜리 동전 1억원 서울시내 운송비용은 1만원권의 10배 한국은행은 이에 따라 시중에 가장 많이 유통되는 100원화 및 10원화 용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동전케이스를 시범적으로 보급하기로 했다. 50개의 동전이 들어갈 수 있어 고객이 동전을 케이스에 담아 오면 은행 직원이 세보지 않고 교환해 주게 된다. 미국과 캐나다 등 선진국의 경우 동전케이스에 담아오지 않으면 은행에서 동전 수납이나 교환이 이뤄지지 않는다. 오는 25일부터 한국은행과 12개 시중은행이 보급하게 되는 동전케이스는 캐나다에서 사용 중인 특허제품이다. 물론 특허기간이 오래 전에 끝나 로열티를 지불하지는 않는다. 고객이 동전 케이스에 담아 오면 세보지 않고 교환 단가는 30원 정도로 조금 비싼 편이지만 외국의 경우처럼 고객이 돈을 내고 살 필요는 없고 각 은행 창구에 비치해 무료로 나눠준다. 한국은행은 동전케이스의 보급을 통해 은행창구에서 동전교환 기피현상을 해소하는 한편 주화퇴장 현상도 완화돼 연간 400억원이 넘는 동전 제조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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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또 한 번 packaging의 마법이 발휘되는 군.
packaging의 이득이 얻어지는 분야는 참 많다.
사람들은 쌀 같은 곡물을 살 때, 갯수 단위로 사지 않는 다.
바가지를 이용한 부피 단위(되, 말)나 무게 단위로 산다.
그 편이 계산도 빠르고 오차도 그리 크지 않으니까.
택배회사의 박스나 무역의 컨테이너도 마찬가지다.
내용물이 뭐든 상관없이 균일한 가격으로 배달하고 동일하게 다루면 되니 편하다.
동전도 케이스에 넣거나 무게를 달아서 교환하는 편이 훨씬 편하니까 그렇게 하기로 했나보다.
사람들도 보관시 잃어버릴 염려도 적어지고 더 잘 모으게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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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발행 비용을 아끼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흠.. 50원짜리를 없애버리면 어떨까? 10원짜리가 더 많이 필요하려나?
사실 10원짜리보다 50원짜리가 더 안 쓰이는 것 같다.
50원짜리가 10원짜리보다 제조비용이 적기도 한데,
50원짜리를 없애서 줄어드는 관리 cost와 10원짜리가 늘어서 생기는 overhead 중 어느 것이 더 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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