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내 전문 분야인데,
가끔은 위태로운 순간들이 많다.
다 찬성하는 거 대놓고 반대하기도 하고,
그래서 회의 분위기 싸해지기도 한다.
(원래 하룻강아지는 호랑이들이 무섭지 않다.)
가끔 e-mail로 그렇게 살지 말라는 협박성 메일이 오기도 하지만
안 짤리고 회사 잘 다니는 게 용하다.
팀원급 senior들이 화를 낸 적은 몇 번 있지만 팀장급 아저씨들한테 주의 받은 적은 없는 것 같다.
대신
"녀석 참 특이해."
"내 말에 no하는 넘은 처음이라 뽑았다."
뭐 그런식..
알고보면 나만 반항하는 것도 아니다.
고분고분한 사람도 많지만, 나만큼 고집 센 사람도 많은 회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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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요 며칠간은 senior들이 구현한 프로그램이 맘에 안들어서
이렇게 저렇게 하면 더 멋진 프로그램이 될꺼라고 했다가
내가 일을 맡게 됐다.
뭐 사실 막상해보니 생각처럼 바꾸기가 쉽지 않군.
일단 해 보는 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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