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 26일 금요일

악발이

이 달이 컨셉은 악발이인 것 같다.
지난 달에는 사람들이 '체세술에 능한 사람'이라고 하더니,
이번 달에는 나보고 '끈질긴 녀석'이란다.
(내가 정한 건 아닌 데, 그렇게 됐다.)


한 번 질문을 시작하면 e-mail 쓰레드가 계속 길어지게 질문을 하고
몇 페이지 씩 글을 써나가니까.
모르는 거 따질 때도 그렇고, 질문/답변이 부실하면 기초부터 다시 시작해서 사람들 가르치려고 하고..


헬스장 같이 등록한 이성진님과 성영제님에게 가서 운동하러 가자고 조르고 있다.
다들 운동에 흥미를 잃었는 지, 끊어놓고 안 간다.
그래서 나보다 더 끈질기다고 하나보다.
"넌 운동을 매일하니?"
'담부터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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