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 15일 월요일

생일들

아는 사람들 생일은 대부분 달력에 표시해 뒀다.
그런데 매일 달력을 보면서도 까먹는 것 같다.
며칠 지나고 나서야, 다시 달력을 보고 "흠.. 지난 주에 후배 누구 생일이었네;"라고 떠올린다.
인생 정신이 없다. @.@


지나치게 내 자신을 통제(control)하려는 게 문제일 수도 있다.
"음. 지났군. 그래도 축하해 줘야지. 늦었지만 축하해"라고 말할 수도 있는 건데.


녀석들 나만큼 나이를 빨리 먹는 군.
사실은 인간관계가 넓지 않은 내가 아는 사람도 수백명을 넘는 것 같다.
팀원들도 15명 넘어가면서 이름을 외우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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