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 아침드라마 많이 본다 | ||
[스타뉴스 2004-11-13 11:02] |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정상흔 기자] 아침 드라마 주시청자는 50대 남성이다? 그간 아침 드라마는 주부들이 주로 본다는 통념을 깨고 50대 남성 시청자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TNS미디어가 아침 드라마의 방영 이래 평균 시청률을 성별과 연령별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KBS 1TV 아침극 ‘그대는 별’은 50대 남성 시청자의 시청률이 20.1%를 기록해 이 드라마의 평균 시청률 21.1%에 거의 육박했다. 또 50대 남성 시청자들은 아침 드라마 SBS ‘선택’은 10.6%, MBC ‘빙점’은 2.6%, KBS 2TV ‘용서’는 5.8%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각 드라마의 평균 시청률 15.5,%, 6.8%, 9.6%과 불과 5%포인트 차이를 넘지 않는다. 하지만 각 드라마별로 30대 남성들은 1% 내외의 시청률을 보였고, 40대 남성은 ‘그대는 별’만 시청률 5%를 간신히 넘기고 나머지 드라마는 시청률 3%를 넘지 못했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최근 경기 불황의 여파로 직장을 나온 '사오정(45세 정년)' '오륙도(56세까지 직장생활하면 도둑)' 세대들이 크게 늘어난 것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침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50대 남성들이 급증하면서 남성 시청자의 비율 역시 상당히 높아진 것이다. 또 40대와 달리 50대는 부인과 유사한 행동 패턴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주부들의 눈물 짜내기에 급급해 각종 불륜과 배신으로 얼룩진 우리 아침 드라마에 새로운 서사구조가 등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는 시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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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침 9~10시는 모두에게 그리 바쁜 시간은 아닌 것 같다.
출근 전쟁을 치루는 사람에게도 그 시간은 아침에 나와 출석도장을 찍고 주식을 보거나 신문을 보는 시간이고
자영업자나 주부에게도 그리 바쁜 시간이 아니다. 트래픽도 줄어드니까.
새벽 장사를 하는 사람에도 그 시간은 그냥 쉬는 시간이다.
그 시간에 바쁜 사람은 9시 수업이 있는 교사, 학생 그리고 주식 트레이더 쯤일 것 같다.
나같이 출근시간이 약간 늦은 회사 사람들도 그 시간에는 한가한 지하철에서 졸거나
한가한 헬스장에서 뛰면서 아침드라마를 보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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