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심 속에 빠져 있는 사람을 도와 주기 어렵다.
그들은 좋은 의도를 왜곡한다.
무기력에 빠져 있는 사람을 보살피기도 어렵다.
그들은 어떤 도움을 받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슬픔 속에 젖어 있는 사람은 도움의 의미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것을 상실했다고 느낄 때에는 어떤 일도 중요하지 않다.
두려움 속에 있는 사람은 감히 변화를 시도하지 못한다.
그저 외부적인 힘에 굴복할 뿐이다.
- 낯선 곳에서의 아침, 구본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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