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깨어있으면 가슴이 두근거린다.
잠이 부족하거나 기온이 낮아서 그런 것 같은 데,
아무튼 뭔가 설레일 때 두근거리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에
정말로 뭔가 설레인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마치 영화 '아멜리에'에서 주인공이 심장병과 사랑의 두근거림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다.
새벽에 동아리에서 별을 보던 때도 있었고,
밤새 일본 드라마를 보다가 새벽이 되서 3호관에서 기숙사 쪽으로 걸어오던 때도 있었다.
새벽에 잠이 들지 못해서 룸메와 대덕연구단지를 자전거로 한바퀴 돌아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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