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뭐..
반상회를 하는 것도 아니지만 아무튼 가끔 이웃들 얼굴을 보게 된다.
4층에 사는 주인 아주머니라든지,
3층에 사는 우영군, 3층 다른 호실에 사는 조두인, 박성호씨.
옆 호실에 사는 전직 프로게이머 김동수씨.
흠.. 조두인씨나 박성호씨는 1주일에 한 번 정도는 퇴근할 때 마주치는 것 같은 데,
우영군은 주말에 1시간 정도 놀러올 때 빼곤 집 근처에서 마주친 적이 없다.
서로 출퇴근 시간대가 달라서 그런가보다.
옆 집 사는 김동수씨는 인기도 많은 것 같다.
친구 프로게이머들도 가끔 놀러오는 것 같고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다.
가서 싸인이나 한 장씩 받을 수 없나 모르겠다.
그리고 조금 시야를 넓혀보면
근처 골목에 사는 용군이라든지,
옆 블럭에 사는 영제누나나 윤경이 누나도 있다.
용군은 주로 옷사러 갈 때 같이 가고
영제 누나는 우리 팀이니까 매일 본다. 헬스장도 가끔 같이 간다.
같이 가면 누나는 아주 튼튼해서 내가 더 허약해 보인다.
윤경이 누나는 스터디 할 때 보고..
윤경이 누나는 남자친구를 "아저씨"라고 호칭하는 데, 참 재미있다.
(남자친구 분이 나이가 몇 살 많기는 한데, 취향이 설렁탕 같은 걸 좋아해서 그렇다나..)
맨날 티격태격하는 데, 그래도 아주 다정한 커플이다. 없으면 못 사는 것 같다.
나랑 똑같은 디카를 가지고 있어서 interface가 같아서 한 번 뽑아달라고 그랬는 데,
그 커플들의 염장사진이 들어있었다.
오. 진짜 김동수씨가 옆집 사냐.
답글삭제그런듯해.. 날마다 집 앞 주차장에 오토바이도 세워두거든;; 김동수씨 울 회사 직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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