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york에 사는 네 여자의 이야기인데, 상당히 재미있다.
노골적이고 솔직한 시트콤이라고 할 수도 있고, 주인공들은 문란한 편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너무 문란해서 변태 같기도 하다. 주인공의 친구들 중에 동성애자, 알콜중독자 등도 많다.
매주 데이트 상대가 바뀐다.
그들은 남자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Newyork를 사랑한다.
그들의 사랑과 우정. 뭐 그게 드라마의 전부인데.
다들 전문직이고 돈도 많이 벌어서 세상에 걱정이 없다.
어떤 남자든 한 번 꼬시면 다 넘어오고 돈도 많다.
그들이 걱정하는 건, 자신이 꼬셨는 데, 한 번에 넘어오지 않는 남자 밖에 없다.
얼굴이나 몸매도 자신감있고 직업도 아주 만족하고 있다. 직업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거의 없어보인다.
세상 부러울 것 없는 상류층이나 다름없다.
Cosmetic, fashion, skin care, body care..
뭐 그런 여자들 이야기가 주로 나온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당당하다. 전혀 숨김없이 뭐든 말하고 남자들을 꼬시는 것도 그들이 먼저다.
사실 보고 있으면 어이없기도 하다. 세상 참 편하게 산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지..
표현들이 저질 표현부터 문학적인 표현을 패러디 한 것까지 다양하게 나온다.
유명한 사람들의 말을 많이 패러디한다. 코믹하다.
주인공이 칼럼리스트라서 중간과 끝부분에 문학적 표현을 섞어서 그날의 일기를 써서 publish하는 데,
작가가 글을 상당히 잘 쓰는 것 같다.
그들에게 뉴욕이 아닌 모든 곳은 촌구석이다. 그런 점에서 많이 거만하기도 하다.
사실 뉴요커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서울시민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비슷하다.
자신이 사는 곳 외에는 모두 촌구석이고 문명화되지 않은 곳이라고 착각하고 살고 있고, 매우 거만하다.
어디서 들었는데..
답글삭제이거 끝나지 않았어??
끝났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어서;;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