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parsing, pattern matching 기계가 되서 pattern을 입력하고 있다.
마치 숨은 그림 찾기나 지뢰찾기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학부 2학년 때 하던 빵판에 전선 꼽기나 assembly coding 같기도 하다.
이번 한 번만 하고 다음부턴 알바생 교육시켜서 해야하는 건데, 아무튼 만만치 않다.
이 무슨 자폐아도 아니고 단순 반복 노가다를 계속해야 하다니.
물론 그냥 타이핑 치는 것보다는 훨씬 복잡하고 생각도 많이 해야 되긴하는 데,
처음에는 IQ 테스트 같지만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그냥 노가다다.
노가다를 줄이거나 쉽게 해주는 툴을 개발하는 것이 나의 업무.
그래서 일단은 내가 먼저 그 노가다를 하고 있다.
눈도 아프고 목, 어깨도 뻐근하고 정말 정신 빼놓는 일이다.
하지만 덕분에 몇 가지 경험과 교훈, heuristic, 직관등을 얻었다.
--------
3학년 때 PS과목 프로젝트로 나온 8명이서 카드 sorting하기랑 비슷한 것 같다.
직접 기계가 되서 해보니, 정말 배우는 점이 있군..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