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 4일 목요일

일본 드라마

일본 드라마가 우리 나라 드라마들보다 더 재미있는 것 같다.
물론 ftp 같은 곳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것들은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생각한 검증된 것들이지만
그래도 정말 재미있는 것 같다.


일본 드라마들은 좀 더 소박하고 나레이션이 많다.
한국 사람보다 감정표현이나 표정 연기는 좀 더 적지만 각본이 더 잘 짜여져 있고 만화적인 요소도 많이 들어있다.
코믹하면서도 진지하다. 좀 더 절제되있다고 해야 하려나..
코믹한 부분에서는 매우 오버하지만 슬픈 장면이나 진지한 장면에서는 좀 더 절제되서 마음에 든다.


그리고 일본 사람들은 원래 국민성이 우리보다는 좀 덜 활발하고 내성적이거나 보수적인 면이 있는 데,
드라마에서 보면 아주 재미있다.
아버지의 직업을 이어 받기 위해 지금 하는 일을 포기 한다든지.
작은 일에 매우 신경쓴다던지,
한국 드라마 주인공들보다 부끄러움을 더 많이 타서 사랑 고백을 못하는 경우도 더 많다.
더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뻔뻔한 사람이 적게 나온다.
(물론 야마토 나데시코의 여주인공은 제외지만..)


연기력도 우리 나라 드라마보다 낫다. 솔직히 김희선이나 송혜교는 연기력이 꽝이니까.
일본드라마는 여배우들이 예쁘기도 하지만 연기력도 있는 사람을 기용한다.
그리고 우리 나라처럼 팬들에게 휩쓸려서 스토리를 바꾸지도 않는 다.
방영 전에 이미 스토리가 완성되고 촬영도 종료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스토리도 만화나 소설에서 주로 가져오기 때문에 더 탄탄하고 모두가 내용을 알고 있기도 하다.;;


음.. 그리고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들이 일본 배우들이 늘고 있는 데,
한국 드라마는 얼굴 빼면 아무것도 없어보이는 바보 배우들만 나오는 데 만해서,
일본 드라마의 배우들은 뭔가 매력이 더 있다.


그리고 한국 드라마는 중국이나 일본 드라마에 비해 배우들 나이가 더 적다.
나이가 적으니 경험도 부족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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