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람들은 각자의 모델(model)에 따라 세상을 다르게 본다.
다른 말로는 관점(viewpoint), 패러다임(paradigm) 등으로도 말할 수 있는 데,
정말로 수없이 많은 모델이 존재한다.
사회과학에서는 인간, 사회라는 것이 존재한다.
생물학에서는 생물과 무생물, 세포 같은 모델이 있다.
경제학에서는 경제주체와 자원 등이 존재한다.
물리학에서는 입자와 파동, 수학에서는 공리가 모델이다.
'망치를 든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못으로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경찰이 보기에 세상사람은 나쁜놈(범죄자)와 일반인이 있고
조폭에게는 일반인과 경찰(짭새)과 조폭이 있다.
조선일보가 보기에는 빨간 사람(좌익)과 파란 사람(우익)이 있다.
수학자, 과학자에게는 누가 이미 푼 문제와 아직 아무도 못 푼 문제가 있다.
군인에게는 아군과 적군만이 있다.
아기에게는 엄마(나와 친한 것)와 세상(나와 안 친한 것)이 있다.
이렇듯 사람들은 각자의 모델을 가지고 각자의 세상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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