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저리 잡다한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더 이상 비체계적인 지식은 더 쌓기 힘든 모래성만큼 수북한 것 같다.
모래 한 덩어리를 더 부어도 기초가 없으니 높이는 더 높아지지 않는 정도라고 할까.
(모래성을 쌓으려고 모래를 계속 붓다보면 한계 높이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교양 강좌로 1시간 정도 전문가가 해주는 말들도 대부분 소개글에 그칠 테니 좀 지겹고
그래서 요즘은 한 학기짜리로 하는 교양 수업들을 한창 재미있게 듣고 있다.
어서 개학해서 교양 수업이나 재미있게 들어야지.
사실 교양뿐만 아니라 전공도 그렇다.
예전에는 intro수준에서 전산의 온갖 분야를 다 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 데,
그렇게 해서는 별로 얻는 것도 없고 재미도 없고 괜히 시간만 끄는 것 같다.
과목 하나 잡아서 적절히 파주는 것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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