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람들은 이런 저런 사회(조직)에 속하게 되기 마련이다.
항상 조직에 처음 들어가는 시점이 당연히 있다.
태어나면서 당연히 속하게 되는 가상의 조직인 '인간사회'부터 시작해서 말이다.
Piaget의 발단이론은 그 최초의 사회(인간사회)에 적응하는 아이를 잘 모델링하고 있다.
처음에는 자신 밖에 모르고, 그 다음에는 나와 엄마의 2자관계, 나와 엄마, 아빠의 3자 관계, 나와 엄마, 아빠, 그 외의 사람들의 다자관계에 익숙하게 된다.
그것은 회사나 동아리, 랩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도 프랙탈하게 적용되기 마련이다.
동아리를 예로 들면 처음에 신입생이 되서 들어가면 그 곳에는 신입생인 나와 모르는 사람들도 똘똘 뭉친 이상한 집단이 있다.
1시간이 지나면 나와 같은 처지인 신입생 동기들과 선배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처음에는 선배들이라는 집단이 있어서 그들 중에 하나에게 밉보기게 되면 그들 모두가 나를 싫어하지는 않을 까 매우 걱정하게 된다.
하지만 얼마간의 시간(내성적인 사람의 경우 6개월)이 지나고 나면
'선배들'이라는 조직은 단지 나의 입장과 인지적 심리가 만들어낸
가상의 것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기수에 의해 solid하게 상하관계의 hierarchy가 엄격하고
각 기수간의 communicaion이 complete하지 않다면
그들도 결국은 각자 파편화되어 존재할 수 밖에 없다.
한 사람에게 밉보이면 물론 어느 정도 파급이 있겠지만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원만하게 하면 된다.
반대로 한 사람과 친해졌다고 모두와 친해지는 것도 아니다.
특히나 현대사회처럼 파편화되고 나이 혹은 신분에 따른 서열이 무너지고 다원화된 사회에서는 더욱 그렇다.
System의 각 구성원(element, particle)의 interaction을 잘 파악하고 그 속에 adaptive하게 잘 끼어들면 쉽게 살아남을 수 있다.
그런 점들을 단시간 내에 파악할 수 있다면 어떤 집단에 들어가든 잘 살아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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