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2월 24일 금요일

일희일비

어떤 보수적이거나 권위적인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세상사, 일희일비 하지 말아라."

그럼 도대체 어떻게 살란말인가?
알 수 없는 미래 때문에 우리는 감정 표현의 기회도 박탈당하고
영원히 무표정하게 살아야 할까?
나도 한동안은 그렇게 살아왔다.

하지만 인간은 현재를 사는 동물이다.
장기적으로 봐서 인간은 죽는 다.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장기적으로 보자면 김 빠진다.
현재가 즐거우면 웃을 수도 있고 울수도 있어야 현실적인 인간인 것 같다.
그러므로 나는 일희일비해야겠다.

댓글 1개:

  1. 음. 동감해요.

    기쁘면 웃고 슬프면 울고.

    그게 꼭 약한 것만도 아니라는 생각이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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