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2월 9일 목요일

[영화]벤허 - 스포일러

예루살렘에서 유태의 왕자 였으나 로마의 침입으로 그냥 부자이기만 함.
로마인 친구, 메살라가 로마에 있다가 예루살렘의 호민관(tribune), 2인자로 부임.
자신의 집 지붕에서 여동생과 총독 행렬을 구경하다가 낡은 기왓장이 실수로 떨어지게 되고 그것 때문에 노예가 된다.
살로메는 유다 벤허가 고의가 아니었음을 알지만 그를 노예로 만들어 버린다.
노예로 끌려가는 도중 예수에게 물도 한 바가지 얻어 먹는 다.
로마의 해전에서 노를 젓는 노예가 된 벤허는 배가 부서지면서
난파하게 되고 집정관 퀸투스를 구해주게 되어 덕분에 그의 양자도 된다.
전차경기에서도 5번 이상 승리한다.

퀸투스는 크게 승리하여 시저에게 칭찬을 받고 예루살렘에는 새 총독, 본디오 빌라도가 부임한다.
발데사르라는 사람은 벤허가 예수와 외모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전차경기
백마 4마리 - 안타레스, 리겔, 알타이르, 알데바란

어머니와 여동생을 4년만에 다시 구하려고 하지만 나병에 걸려버림.
개인적인 분노와 유태인, 아랍인의 명예를 걸고 정복자 로마인과 4대 1의 도박으로 싸움.

유명한 전차경기는 그리스식 전차를 몰고 나온 로마인을 이기고 멋지고 잔인하게 끝남. 전차 경기 중에 많은 사람이 죽고 다치고 경쟁자이자 친구인 메살라도 죽음.

예수의 십자가 못 박힘을 목격하게 된 벤허는 독실한 신앙도 가지고 있어서 매우 아쉬워 하지만 예수의 희생으로 결국 가족들의 나병도 낫게 됨.

. 참고
벤허는 로마에서도 몇 번 전차 경기를 하지만 그 장면은 나오지 않는 다. 영화에서 나오는 멋진 전차 경기는 예루살렘에서 벌어진 경기.
전차 경기를 주최하는 사람도 시저나 네로가 아니고 예루살렘의 총독인 빌라도.
벤허는 불행과 복수, 그리고 행운을 빼면 거의 종교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예수의 도움으로 목마름을 해소하고 가족의 병도 고친다.
유태인의 입장에서 만든 영화라서 로마를 그들을 억압한 나쁜 제국으로 묘사하고 있다. 사실 그 시대에는 로마와 기독교는 사이가 좋지 않았고 로마의 국교가 기독교로 바뀌는 것은 훨씬 후인 콘스탄티노플 황제 때이다.
로마가 침략자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세금을 무겁게 메기거나 폐쇄적인 국가는 아니었다. 영화에서도 매살라와 퀸투스 등이 벤허에게 로마인이 되기를 권하지만 유태인의 고집으로 그것을 포기한 것은 오히려 벤허이다.

. 영화의 오류
영화에서는 시저를 황제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실제로 시저는 사실상의 황제이지만 황제가 되지 못했다.
시저는 기원전 100 ~ 기원전 44년까지 살았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출생 이전에 죽은 사람이다. 그러므로 동시대라고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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