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2월 28일 화요일

신입생들

. 자전거
요즘은 자전거도 참 좋아진것 같다.
신입생들의 자전거를 보면 매년 upgrade된다.
요즘 자전거는 내가 샀던 5년전 모델보다 frame의 pipe가 두껍다.
suspension도 2~3개가 달려있어서 충격도 훨씬 적을 것 같다.
그리고 역시 새거라서 깨끗하고 광이 난다.
(2년 쯤 타면 여기저기 녹이 많이슨다.)
예전에는 짐바구니를 다는 게 트랜드였는 데,
요즘은 그런 촌스러운 것은 아무도 달지 않는 것 같다.
종소리는 10년 전 딸랑이에서 공기로 소리를 내는 방식으로 바뀐 뒤로
요즘은 역시 안 단다.
그냥 말로 하면 되지 촌스럽게 종 울릴 필요가 있을까나?

. 옷, 헤어 스타일
역시 다르다. 옷이나 헤어 스타일을 보면 대충 어느 학번인지 짐작이 된다.
샤기컷이나 귀여운 스타일의 옷들이 많다. 그리고 여학생들이 치마도 더 많이 입는 다.
박사 고년차로 올라갈수록 청바지가 줄어들고 면바지, 남방이 많다.
박사 연차 초과가 되면 면도도 안하게 되고 머리 감는 횟수도 줄어드는 것 같다.
모자를 쓰거나 그냥 6개월 이상 안 자르기도 하고 츄리닝과 슬리퍼 빈도도 높아진다.
매일 같은 옷을 입는 사람도 많아진다.

. 자동차
학교에 자동차가 계속 늘고 있다.
오늘은 학부에 세워둔 벤츠를 봤다.
(나는 차종을 잘 모르는 데, 친구들이 벤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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