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4일 토요일

모두가 힘든 모양이다.
팀에서 한 분은 일이 힘들어서 다른 팀으로 옮기시는 것 같다.
(팀의 가장 핵심멤버 중 한 명이신데.)
그래도 그 분은 다른 분들보다 나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분인데..
(모범생, 원칙주의.. 뭐 그런;;a)
나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이 줄어들면 나도 팀 생활이 좀 더 어려워지려나.


팀장님과 면담에서도 불편한거 있으면 말해보라시길래,
원론적인 불만들(효율성과 proejct 관리의 문제)를 조금 말했더니,
팀장님도 그 불만이 많이 접수되고 있고, 자기도 어쩔 수 없다고 하신다.
내가 바뀌어야 한다는 군..


세상 쉬운 일이 어디 있으랴..
내 적성에 잘 맡는 일은 아닌 것 같지만 군대보다 나으니까 1년 쯤 경험하는 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매일 혼자 홈페이지에서 투덜대겠지만..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다.)
뭐 아무튼 30대에도 이런 일을 하고 싶지는 않다.
20대는 경험이 중요하니까 이런 저런 경험을 위해 1년 앉아 있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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