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조립 PC처럼 모든 부품을 조립할 수 있는 노트북이 나온다.
인텔코리아의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선보인 1세대 조립 노트북은 CPU와 광드라이브, 하드디스크, 메모리만 조립할 수 있으나 내년 초에 선보일 2세대 노트북은 메인보드까지, 하반기에 선보일 3세대 노트북은 완전 모듈형으로 키보드와 LCD 등 모든 부품을 소비자가 조립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인텔 제품을 취급하는 매장 가운데 데스크톱 PC의 경우 70% 이상이 조립 PC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이에 비해 노트북은 78%가 완제품, 조립 노트북은 불과 17%에 불과하다는 것. 업계에서는 그 만큼 성장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조립 노트북을 취급하고 있는 PC디렉트의 김현우 부장은 올해 휴대성과 디자인을 강화한 노트북을 10월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완제품 형태의 노트북보다 30∼40% 가량 가격차를 유지해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선 조립 노트북 시장의 성공 조건으로 표준화를 들고 있다. 표준화 문제만 해결된다면 내년부터 조립 노트북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것. 조립 노트북 시장의 확대는 획일적인 구입 패턴만 강요됐던 노트북 시장에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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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는 비싸겠지만 노트북 부품 가격이 많이 떨어지겠군.
데스크탑 시장도 먹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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