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19일 일요일

기획과 시도

과연 훌륭한 기획은 존재하는 것일까?
내 생각에 바보 같은 기획은 확실히 존재하는 것 같다.
하지만 훌륭한 기획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것 같다.
비관적인 입장에서 하는 말이 아니고 단지 시도의 문제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어차피 시장이 어떻게 돌아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무도 이해할 수 없고 지 멋대로다. 어느정도 흐름이 잡히기 전까지는 정말 혼돈이다.
누가 이길지, 누가 나은지 말할 수가 없다.
남들이 쓰니까 따라서 쓰고 지루하니까 새로운 것을 찾고, 너무 새로우면 당황해서 안 쓴다.


그냥 많은 시도를 해보고 실패를 많이 해보면 확률적으로 경험적으로
언젠가는 성공하게 되는 것 같다.
더 많이 실패해봤다는 것 더 많이 시도해봤다는 거니까
성공의 확률이 올라가는 것이다.
바보 같은 기획을 하지 않을 관찰과 직관 그리고 항상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자신감과 체력을 가지면 된다.
그럼 로또처럼 언젠가는 당첨되게 되어 있다.


로또보다 판 돈이 크긴하다. 몇 천원에 살 수는 없고 자신의 시간과 모든 것을 투자해야 겠지만
로또보다 확률도 높다. 1%보다는 높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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