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12일 일요일

성별에 따른 음식점 선택

여자들은 양이 조금 적어도 상관없다.
오히려 너무 많으면 부담스러워서 오지 않는 다.
다이어트 해야 하니까.
(물론 여고 앞에 있는 싼 분식집이라면 양이 많아야 겠지만 남자 손님이 한 명이라도 있는 가게는 다르다.)
깨끗해야 하고 직원들이 친절해야 한다.
줄이 긴 곳이 더 멋지게 보이기 때문에 줄을 선다.
여자들은 음식보다는 분위기를 먹는 다.


남자는 무조건 양이 많아야 한다.
양이 적으면 안간다. 맛보다는 일단 양이다.
무뚝뚝해도 상관없고 지저분해도 괜찮다.
빨리나오고 눈짓만으로 물이나 반찬을 리필해주면 된다.
알아서 빨리 먹고 돈을 던지듯내고 자리를 뜬다.
줄이 길면 안된다. 사람이 없는 가게에 안가는 것은 모두 마찬가지지만
반대로 바로 먹을 수 없는 곳에는 안 간다.
음식이 늦게 나올것 같으면 반찬이라도 미리 줘야 한다.
그래야 반찬을 먹으면서 버틴다.
서비스 시간이 늦다는 느낌은 덜 주고 인내심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그래서 한국의 중국집은 들어가자마자 일단 단무지와 양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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