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부터 시작해서 정말 깨는 드라마 같다.
평범하고 미친 캐릭터들이 나와서 다른 드라마와는 다른 소박한 재미도 주고 좋다.
한 마디로 어이없다.
가식도 없고 한국 드라마가 아니라 일본 드라마나 만화 같은 느낌이다.
이나영이 한강 고수부지에서 매점 기둥에 머리를 박으면서 슬퍼하는 장면에서
갑자기 주인이 나와서
"이봐 아가씨 가게 흔들려, 그만해." 라고 한다든지.
이나영의 남편의 혼잣말도 압권이다.
"아니, 저게 꼭 내말을 끊어. 한 번도 말을 끝내 본 적이 없어요. 날 무시하는 건가?"
양아치 가정주부 남자와 애로배우 여자도 웃기다.
집안 가득 가진의 출연작을 모아 놓고
데이트 자금 부족하면 길가는 학생 삥뜯고
양아버지 골탕먹이는 데 재미 붙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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